모이면 ‘한잔’… 술 탓에 죽은 사람 작년 5000명 넘었다 입력2023.10.03. 음주공화국, 작년 5033명 숨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술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5000명을 다시 돌파했다. 술 탓에 죽는 사람이 하루 14명인 셈이다. 추석 명절에 모처럼 가족끼리 모인 자리든 직장 동료, 친구끼리 하는 일상적 회식이든 술자리가 일상화된 ‘음주 공화국’의 폐해가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그래픽=이철원 2일 본지가 통계청의 ‘2022년 사망 원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5033명으로 2021년(4928명)보다 105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도 9.8명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알코올 관련 사망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