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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면 ‘한잔’… 술 탓에 죽은 사람 작년 5000명 넘었다

모이면 ‘한잔’… 술 탓에 죽은 사람 작년 5000명 넘었다 입력2023.10.03. 음주공화국, 작년 5033명 숨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술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5000명을 다시 돌파했다. 술 탓에 죽는 사람이 하루 14명인 셈이다. 추석 명절에 모처럼 가족끼리 모인 자리든 직장 동료, 친구끼리 하는 일상적 회식이든 술자리가 일상화된 ‘음주 공화국’의 폐해가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그래픽=이철원 2일 본지가 통계청의 ‘2022년 사망 원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5033명으로 2021년(4928명)보다 105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도 9.8명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알코올 관련 사망은 알..

어?고속도로 통행료 두번 나갔네"…돌려받는 방법은?

어?고속도로 통행료 두번 나갔네"…돌려받는 방법은? 입력2023.10.01. 오전 10:14 수정2023.10.01. 5년간 과수납 7억7천만원...도로공사 기간 제한없이 환불 하이패스·원톨링 등 고속도로 통행료 전자 납부 시스템의 오류로 요금을 중복 납부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하이패스·원톨링 과수납 발생 건수는 모두 310건, 금액은 7억7천5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실제 요금보다 적게 납부된 소수납은 같은 기간 모두 470건에 금액은 16억9천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오류는 하이패스 기기의 장애나 통신 지연, 차량번호판 오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도로..

사람의 뇌는 왜 희소성에 끌리나

이지은의 신간] 사람의 뇌는 왜 희소성에 끌리나 입력2023.09.18. 「한정판의 심리학」 소비자 심리 자극 희소성 법칙 활용법 희소성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뿐 아니라 구매 의사에 영향을 미친다.[사진=뉴시스] 매진 임박, 한정판, 품절대란, 오픈런…. 이 현상들의 공통점은 희소성이다. 사람들은 희소한 제품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남들에게 없는 것이 갖고 싶어지거나 그런 제품을 손에 넣지 못하면 큰 손실을 본 거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특별 한정판'이란 문구에 서둘러 구매 버튼을 누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품절 임박' '1인당 구매량 한정'이란 말에 필요 없는 제품을 쟁여둔 기억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희소성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

"자식한테 꼭 회사 물려줄 필요 없다"…세계 최고 부자의 자식 교육법

[Pick] "자식한테 꼭 회사 물려줄 필요 없다"…세계 최고 부자의 자식 교육법 입력2023.09.16. "꼭 내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필요도 없다"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세계 최고의 명품 제국'을 이끄는 베르나르 아르노(74) LVMH 회장이 자식이 아닌 외부인이 승계자가 될 수도 있다며 '가장 뛰어난 사람이' 자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타임스(NYT)는 승계와 관련한 아르노 LVMH 회장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북부의 공업도시 루베에서 자란 아르노 회장은 인터뷰에서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준 뒤 무너진 회사를 적지 않게 봤다며 자신은 자식들에게 파티를 즐기게 하는 대신 일을 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아르노 회장의 이 발언은 자신의 자식..

“650조 물려받을 사람은…” 다섯 자녀 긴장시킨 ‘세계 최고부자父’의 말

“650조 물려받을 사람은…” 다섯 자녀 긴장시킨 ‘세계 최고부자父’의 말 입력2023.09.15.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AFP연합뉴스세계 최고 명품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이 후계자 선정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섯 자녀를 둔 아르노 회장은 “꼭 내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2110억 달러(약 278조원)의 순자산을 보유해 ‘2023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1위를 차지한 아르노 회장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내 가족뿐 아니라 외부에서라도 가장 뛰어난 사람이 내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VMH은 루이비통, 크리스티앙 디올 등 약 80여개의 명품 브..

테슬라 모델X 10만원, 아반떼 22만원, 자동차세 뜯어고친다

테슬라 모델X 10만원, 아반떼 22만원, 자동차세 뜯어고친다 입력2023.09.13. 대통령실 "배기량에서 차량가격으로 변경" 권고 대통령실이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배기량에서 차량가격으로 변경 할 것을 관계부처에 권고했습니다. 고가의 수소차와 전기차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전기차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국산 내연기관 차가 배기량이 크다는 이유로 2배가 넘는 자동차세를 내는 게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입니다. 현재 자동차세는 차량 용도와 종류에 따라서 기준을 다르게 적용합니다. 영업용은 cc당 18~24원, 비영업용은 80~200원을 부과합니다. 반면 배기량이 없어 ‘그 밖의 승용자동차’로 분류된 수소차와 전기차 소유자는 정액 10만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1억원이 넘는 수입 전기차의..

자율주행 선박시장 휘젓는 HD현대…'정기선' 뚝심 통했다

자율주행 선박시장 휘젓는 HD현대…'정기선' 뚝심 통했다 입력2023.09.11.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시스템이 탑재된 SK해운 소유 18만㎥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이 선박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했다. (사진=HD현대) "재생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시스템을 활용해 바다에서 완전히 새로운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 이를 통해 바다가 단순히 목적지로 향하는 통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바다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이뤄질 것이다." HD현대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의 2022년 대표 연설을 맡은 정기선 사장의 말이다. 정 사장의 선언은 현실이 됐다. 그 중심에는 HD현대의 자율운항 기술 ..

설탕 범벅 ‘탕후루’ 즐기는 10대, ‘뚱뚱’해진다…“당 얼마나 무서운데”

설탕 범벅 ‘탕후루’ 즐기는 10대, ‘뚱뚱’해진다…“당 얼마나 무서운데” 입력2023.09.10. 가수 겸 방송인 츄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요즘 핫한 음식인 '탕후루'에 대해 “건강에 나쁠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당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졌다” 10대 사이에 설탕으로 범벅된 중국 간식 탕후루 열풍이 불면서, 비만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고도 비만과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설탕으로 범벅이 된 디저트를 즐기고, 이를 공유하는 문화가 소아청소년 비만으로 이어진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이사(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홍 교..

"뇌에 구멍이 숭숭"…마약보다 해로운 '2천원 스프레이'

"뇌에 구멍이 숭숭"…마약보다 해로운 '2천원 스프레이' 입력2023.09.09. 마약중독자들의 대체 마약…정부 규제 없는 상황 마약중독자들 사이에서 대체 마약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한 스프레이. JTBC 보도화면 캡처 생활용품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먼지제거 스프레이가 중독자들 사이에서 '마약'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이마실 경우 환각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 마약보다 심각한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해당 제품을 팔던 대형 생활용품점은 판매를 중단했다. 최근 JTBC는 생활용품점에서 파는 컴퓨터 청소용 먼지 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마약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2천~3천원에 쉽게 살 수 있고 단속 위험도 없어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 대체 마약..

한반도 면적 태우고, 오존층엔 큰 구멍…6개월째 활활 '최악 산불

한반도 면적 태우고, 오존층엔 큰 구멍…6개월째 활활 '최악 산불'[뉴스속오늘] 입력2023.09.02. [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호주 산불은 2019년 9월 2일 호주 남동부 지방에서 발생해 2020년 2월 13일 진화됐다./사진=뉴시스약 6500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떨어진 지름 10km의 초대형 소행성은 당시 지구의 지배종이었던 공룡을 멸종시켰다. 엄청난 화재와 지각 변동에 따른 화산 폭발, 먼지 등을 발생시켜 '지구 온난화'를 촉진했기 때문이다. 최근엔 소행성 충돌 대신 인류가 그 역할을 대신해 각종 활동으로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9~2020년 호주에서 장기간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 오존층에 큰 구멍을 뚫는 등 지구 온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