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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대 강령과 성경적 구원관

하나님아들 2024. 11. 23. 22:37

종교개혁 5대 강령과 성경적 구원관

(이 글은 신학적 연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설교와 성도 신앙을 돕기 위한 것이기에 이론적 설명이 충분하지 못하며 역사적 사실과는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천국가는 방주 대표 김석숭목사-)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은 기독교 2천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혁운동이요 신앙회복운동이다.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은 현대 기독교(개신교, 개혁주의 교회) 신앙의 뿌리요 모태다.

종교개혁운동의 선구자는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다.

마틴 루터는 본래 로마 카톨릭 교회의 수도사(사제)였으며, 또한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신학교 교수였다.

마틴 루터는 성경을 연구하던 중 당시 중세교회(로마 카톨릭)가 가르치는 교리들이 성경과 다르며 기독교 진리에서 벗어난 것들임을 깨달아 개혁운동에 뛰어들었다.

루터가 로마 카톨릭 교회에 대항하여 본격적으로 개혁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당시 로마 교황 레오 10세의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자금 마련을 위한 면죄부 판매였다.

면죄부는 죄에 따르는 벌을 면하게 해준다는 것으로 결국 구원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되어 당시에 이미 많은 논란을 불러왔고, 교회가 각종 행사 때마다 판매한 면죄부는 교회와 성직자들의 부패와 비리의 온상이 되었다.

당시 독일의 유명한 수도사요 설교가인 요한 테첼(Johann Tetzel)은 면죄부 판매를 독려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돈이 헌금궤 속에 떨어질 때 ‘쨍그랑’ 소리와 함께 연옥에 있던 조상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간다.”

루터는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면서 막강한 교황권에 대항한 개혁의 횃불을 들었다.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는 독일의 비텐베르크 성문에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95개 논제(조항)의 반박문’을 써서 붙였다.

루터는 면죄부는 곧 교회의 권위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구원은 교회가 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로만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루터의 ‘95개 논제의 반박문’ 사건은 타락한 중세교회를 뒤흔드는 종교개혁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한국교회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 기념주일로 지킨다.)

 

그러나 종교개혁은 마틴 루터 한 사람에 의해서 시작되거나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16세기의 종교개혁운동은 마틴 루터와 존 칼빈 등을 비롯하여 쯔윙글리와 얀 훗스 등 수많은 개혁자들의 목숨을 바친 수고와 희생을 통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종교개혁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되는데 보이지 않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이 있다면 바로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 발명이다(1440년경).

인쇄술의 발명과 발전을 통한 성경 보급 및 설교 책자의 출판은 종교개혁운동의 숨은 조력자였다.

또한 마틴 루터에 의해 시작된 종교개혁운동에 대한 신학적 기틀을 마련하여 종교개혁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게 함은 물론 오늘날 개혁주의 교회(프로테스탄트, 장로교회)를 있게 한 사람은 바로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이다.

마틴 루터와 존 칼빈은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의 쌍두마차요, 두 산봉우리다.

존 칼빈에 의해 개혁된 스위스 제네바 시의 모습을 본 스코틀랜드 장로교의 창시자인 존 낙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도 시대 이후 지상에서 존재했던 가장 완전한 그리스도의 학교이다. 다른 곳에서도 그리스도를 잘 전하고 있지만, 나는 생활과 종교가 그처럼 신실하게 개혁된 곳을 아직 보지 못하였다.”

 

♣종교개혁운동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바른 이해

오늘날 현대 기독교(개신교)는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의 결과요 열매다.

16세기 종교개혁운동 이후 기독교는 로마 카톨릭 교회(구교)와 개신교(신교, 프로테스탄트)로 나뉘게 되었고 그 구분은 오늘날에까지 이르고 있다.

그러나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을 개신교를 탄생시킨 새로운 종교운동으로 오해해선 안된다.

종교개혁운동의 본래 의미나 목적은 새로운 종교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당시 타락한 기독교(로마 카톨릭교회) 신앙을 ‘오직 성경’에 근거하여 바로 잡고, 또한 신약성경에 기록된 원래의 초기 기독교회(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성경과 복음회복 운동이다.

종교개혁운동의 또 다른 구호 중 하나가 바로 ‘성경으로 돌아가자’다.

따라서 16세기 종교개혁운동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본다면 “1천년 동안에 사라졌던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회복한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기독교(그리스도교)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그 기점으로 본다.

AD33년 경에 유대 땅에서 일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중심으로 신약시대의 기독교(사도시대의 초대교회)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을 비롯하여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여 세운 초기 기독교가 세월이 지나자 변질되고 타락했다.

사도시대 이후 기독교는 로마 제국의 박해 가운데서도 급속히 그 세력이 널리 확장되었고 결국 로마 제국의 국교로까지 공인되었다(AD325년).

기독교 역사가들은 국교시대 이후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나기까지의 일천년 동안을 ‘중세 암흑시대’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그 일천년 동안에 기독교 진리의 핵심인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 잃어버린 성경과 오직 예수복음을 다시 회복한 것이 바로 종교개혁운동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복음을 전한 초기 기독교와 그 후 국교시대의 기독교(로마 카톨릭 교회)는 복음과 신앙의 형태가 많은 부분에서 다르고 변질되었기에 반드시 구분되어야 한다.

현대 개신교(기독교)는 바로 종교개혁운동의 결과로 탄생하였으나 새로운 종교가 아니라 바로 초기 기독교(사도시대의 초대교회) 신앙을 회복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종교개혁운동의 성공으로 중세 암흑시대에 잃어버린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다시 회복하였다.

종교개혁운동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천년 동안 사라지고 잃어버렸던 성경적 구원받는 바른 신앙을 회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종교개혁운동의 기본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것이 바로 마틴 루터와 존 칼빈에 의해 만들어진 ‘종교개혁 5대 강령’이다.

 

♣종교개혁 5대 강령(다섯가지 Sola)

‘Sola’(솔라)는 라틴어로 ‘오직’(Only)이라는 뜻이다.

‘종교개혁 5대 강령’은 마틴 루터의 세 가지 솔라에 존 칼빈이 두 가지를 더하여 완성되었다.

‘종교개혁 5대 강령’은 마틴 루터와 존 칼빈의 신앙과 구원관을 대변한다.

‘종교개혁 5대 강령’은 16세기 종교개혁운동을 대표하는 개혁정신이요 슬로건이다.

‘종교개혁 5대 강령’은 신약시대의 성경적 구원의 원리를 잘 요약하고 있다.

‘종교개혁 5대 강령’은 종교개혁운동이 남긴 신앙의 유산이다.

‘종교개혁 5대 강령’은 오늘날 개신교와 개혁주의 신학과 구원론의 토대다.

 

1.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솔라 스크립투라)

디모데후서 3:15-17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후서 1:20-21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니라”

요한계시록 22:18-19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오직 성경’은 하나님께서 특별계시로 주신 성경만이 구원을 위한 참된 진리이며, 교회의 전통이나 교황의 권위보다 성경이 더 높고 최고의 권위를 가짐을 의미한다.

중세 카톨릭 교회 아래서는 성경의 권위와 교황의 칙령과 공회(카톨릭 교회)의 결정 등이 동등한 권위를 갖는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오직 성경’만이 최고의 권위요 최종적 권위다.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의 특별계시로서 완전하고 무오한 진리다.(완전성, 영감성, 무오성, 불변성)

오직 성경 외에 다른 계시(책)는 없다.(특별계시의 종결성)

성경 위에 다른 권위는 없다.(최종적 권위성)

오직 성경만이 신앙과 구원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다.(보편성, 충분성, 명료성)

 

기독교는(개신교, 개혁주의 교회)는 '오직 성경'의 종교다

기독교는 오직 성경66권만을 정경으로 삼는다.

정경(헬라어 Canon, 캐논)이란 ‘표준’을 의미한다.

성경66권이 정경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많은 연구와 교회의 합의가 있어야 했다.

개신교는 오직 성경66권만을 하나님께서 특별계시로 주신 구원의 책으로 믿는다.

성경 곧 정경의 완성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완성이요 종결이며 마침이다.

성경66권 외에 구원을 주는 다른 계시나 다른 책, 다른 복음은 없다.

만일 기독교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성경 외에 다른 것으로도 구원받는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거나, 성경 외에 다른 책이나 다른 구원의 계시를 인정한다면 이단이다.

종교개혁자들처럼 ‘오직 성경’신앙을 소유하자.

 

2.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솔루스 크리스투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오직 그리스도’는 구원을 위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중세 카톨릭 교회는 구원에 이르는 길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에 의하면 하나님이 만세전에 정하신 구원의 방법, 구원의 길, 구원을 주는 이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다.

성경은 세상 모든 죄인들이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아 천국에 이르는 길과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분명히 선포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을 얻는 다른 이름이나 다른 방법, 다른 길이 없다.

2천년 전에 유대 땅 갈보리 산 위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을 위한 다른 중보자는 없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을 전한 것이다.

고린도전서 2: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갈라디아서 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사도들과 종교개혁자들이 전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구원을 주는 다른 복음은 없다.

사도들과 종교개혁자들과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이 증거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진리와 ‘오직 예수신앙’을 지키기 위해 많은 고난을 당했고 또한 순교의 피를 흘렸다.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오직 예수신앙’을 소유하자.

 

3. 오직 믿음(Sola Fide, 솔라 피데)

로마서 1: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갈라디아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이방인(신약교회) 구원을 위해 특별히 부름받은 사도 바울은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이 율법 아래서 행위구원을 강조함과 달리 신약시대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인간의 행위나 노력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 것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미리 정하시고 성경에 계시해주신 구원의 방법이다.

그런데 중세시대 로마 카톨릭 교회는 인간의 행위나 선행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 대표적인 예가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자금 마련을 위한 면죄부 판매다.

당시 신부들은 신자들을 향해 “헌금 바구니에 돈을 넣는 ‘쨍그렁’ 소리와 함께 연옥의 영들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가르치면서 미혹했다.

그러나 마틴 루터는 성경대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외쳤다.

'오직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신학적으로는 '이신득의', 또는 '이신칭의'라고 말한다.

신약시대의 성경적 참된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얻는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완전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의 노력이나 지식이나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는 ‘오직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

신약시대에 세상 모든 죄인들이 구원을 얻는 믿음의 대상과 근원은 ‘오직 성경’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세상 모든 종교는 인간의 지식과 노력과 선행 등의 행위와 열심으로도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행, 수행, 선행 등).

그러나 기독교는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유일한 구원자로 선포하고, ‘오직 믿음’만을 요구한다.

기독교는 행위구원의 종교가 아니라 오직 믿음의 종교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오직 믿음보다 온갖 행위와 열심을 강조한다.

2천년 전의 구약교회(유대인)과 500년 전의 중세교회가 믿음보다 행위를 더 강조하다가 구원에 실패하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날 기독교는 다시 종교개혁자들의 ‘오직 믿음’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오직 믿음’으로만 얻는 구원의 진리를 끝까지 붙잡자.

 

4. 오직 은혜(Sola Gratia, 솔라 그라티아)

에베소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성경적 참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주어진다.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무조건적 선택 아래 무조건적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전적은혜다.

아담과 하와의 원죄와 자범죄 가운데 살아가는 세상 모든 죄인들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요 분순종의 아들들이요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로서 하나님과 원수된 자들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셨고, 그 구원은 인간의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선물이다.

구원은 인간의 행위나 열심이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구원받는 믿음의 시작과 과정과 결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만 기초한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서 불가항력적이며 신비요 비밀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은혜와 신비는 피조물이요 죄인된 인간의 이성과 지식으로는 다 측량할 수 없고. 다 알 수도 없으며, 다 갚을 수도 없다.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무조건 믿음으로 응답하고, 무조건 감사할 뿐이다.

성경적 참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택한 백성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은혜다.

반면에 창조주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거부하는 자는 결국 불택자다.

그러나 택자인지, 불택자인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시고, 하나님 앞에 설 때 구분된다.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심에 무조건 감사하라.

 

5.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oli Deo Gloria, 솔리 데오 글로리아)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인간창조와 구원의 목적은 오직 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피조물인 인간은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고 찬송하며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목적은 그 구원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천국에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송하며 영광돌리기 위함이다.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물려받은 개혁주의 신앙은 인류역사가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있음을 믿고 또한 가정과 인생, 나라와 우주만물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한 것임을 믿는다.

그러나 마귀 사탄은 세상과 우주만물을 동원하여 사람들을 미혹하고 또한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가로채서 자기가 영광을 받는다.

마귀는 오늘날도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땅에 있는 모든 문명과 제도를 통해서 자신이 영광을 받는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서 “너희도 영광을 받고 누리라”고 속삭인다.

그래서 구원받은 자들은 절대 자기가 영광을 받으면 안된다.

또한 다른 어떤 피조물에게도 절하거나 영광을 돌리면 안된다(십계명 제2계명).

혹, 그 대상이 천사일지라도 절하거나 경배와 영광을 돌리면 안된다(계 22:8-9).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예배하라. 모든 경배와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라.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깨든지 자든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라.

 

종교개혁자들은 ‘종교개혁 5대 강령’을 푯대로 삼아 잃어버린 오직 예수복음을 회복하기 위해 목숨걸고 싸웠다.

종교개혁자들이 물려준 신앙의 유산인 ‘종교개혁 5대 강령’의 정신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믿고 전하라’는 것이다.

참된 복음과 참된 교회와 참된 구원받는 신앙의 기준이 사라진 이 시대에 오늘날 교회가 다시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종교개혁 5대 강령’의 정신이다.

오늘날 세계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교회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바로 ‘종교개혁 5대 강령’이다.

종교개혁운동의 정신을 회복하고, 나아가 이 땅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되기 위해서 ‘종교개혁 5대 강령’을 목회와 신앙에 적용하고 실천하자.

아울러 성경적 구원의 원리인 ‘종교개혁 5대 강령’을 더욱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칼빈주의 5대 교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칼빈주의 5대 교리

①인간의 전적타락(Total Depravity)

②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③제한적 속죄(Limited Atonement)

④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⑤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

 

종교개혁자들의 ‘종교개혁 5대 강령’을 목회와 신앙의 푯대로 삼자.

‘종교개혁 5대 강령’을 구속사적 성경해석과 설교의 푯대요 표준으로 삼자.

‘오직 성경’만을 믿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믿는 것이 곧 진정한 개혁주의 신앙이요, 참된 교회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며, 참된 구원을 얻는 길이다.

종교개혁자들의 ‘오직 성경’신앙을 회복하자.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믿고 전하자.

‘종교개혁 5대 강령’을 통해서 개혁 정신을 이어가는 참된 개혁주의 신앙이 되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