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점점 파고든다”… 발톱 ‘이렇게’ 깎으면 염증에 수술 위험까지
입력2024.10.24.
미국의 한 의사가 올바른 방법으로 발톱을 잘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 응급의학과 조 휘팅턴 박사는 “발톱을 잘못 자르면 염증, 불편함, 심지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발톱의 곡선을 따라가기보다는 일직선으로 잘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휘팅턴 박사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유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발톱을 둥글게 잘라 붉게 물들어가면서 내성 발톱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발톱을 둥글게 자르면 발톱이 자라면서 피부를 뚫고 안쪽에서 자랄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내성 발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교정하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발톱을 다듬을 땐 양 끝을 둥글게 깎지 않는 게 좋다. 발톱 양 모서리를 없애면 당장은 발톱 옆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사라진다. 그러나 발톱이 자라면서 살 안으로 파고들 위험이 있다. 단순히 염증이 생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혈관과 섬유조직이 살처럼 튀어 오르는 ‘육아종’이 발톱 양옆에 자리 잡을 수 있다. 발톱은 색종이 양 끝의 모서리를 안으로 살짝 접은 모양이 되도록 가운데는 일직선으로, 모서리는 약간 비스듬하게 깎는 게 올바르다. 양쪽 모서리 끝이 살 밖으로 약간 노출돼 있어야 한다.
이미 내성 발톱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과에 방문하면 간단한 시술만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레이저 등으로 발톱 가장자리에 얕게 세로 홈을 파는 것이다. 홈을 파면 발톱이 살을 누르는 힘이 약해져서 염증이 점차 낫는다. 시술하는 데 5분도 걸리지 않고, 통증이 없어 마취도 필요 없다. 발톱 모서리에 투명한 의료용 플라스틱 튜브를 잘라서 끼울 때도 있다. 피부가 발톱에 찔리지 않게 보호막을 씌워주는 셈이다. 병원에선 이런 시술과 염증 치료를 병행한다.
자가 치료는 금물이다. 내성 발톱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염증이 생긴 상태인데, 집에서 플라스틱 튜브를 직접 끼우는 등 자가 치료를 하면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 항생제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자가 치료를 하다 보면 염증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 응급의학과 조 휘팅턴 박사는 “발톱을 잘못 자르면 염증, 불편함, 심지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발톱의 곡선을 따라가기보다는 일직선으로 잘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휘팅턴 박사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유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발톱을 둥글게 잘라 붉게 물들어가면서 내성 발톱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발톱을 둥글게 자르면 발톱이 자라면서 피부를 뚫고 안쪽에서 자랄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내성 발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교정하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발톱을 다듬을 땐 양 끝을 둥글게 깎지 않는 게 좋다. 발톱 양 모서리를 없애면 당장은 발톱 옆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사라진다. 그러나 발톱이 자라면서 살 안으로 파고들 위험이 있다. 단순히 염증이 생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혈관과 섬유조직이 살처럼 튀어 오르는 ‘육아종’이 발톱 양옆에 자리 잡을 수 있다. 발톱은 색종이 양 끝의 모서리를 안으로 살짝 접은 모양이 되도록 가운데는 일직선으로, 모서리는 약간 비스듬하게 깎는 게 올바르다. 양쪽 모서리 끝이 살 밖으로 약간 노출돼 있어야 한다.
이미 내성 발톱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과에 방문하면 간단한 시술만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레이저 등으로 발톱 가장자리에 얕게 세로 홈을 파는 것이다. 홈을 파면 발톱이 살을 누르는 힘이 약해져서 염증이 점차 낫는다. 시술하는 데 5분도 걸리지 않고, 통증이 없어 마취도 필요 없다. 발톱 모서리에 투명한 의료용 플라스틱 튜브를 잘라서 끼울 때도 있다. 피부가 발톱에 찔리지 않게 보호막을 씌워주는 셈이다. 병원에선 이런 시술과 염증 치료를 병행한다.
자가 치료는 금물이다. 내성 발톱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염증이 생긴 상태인데, 집에서 플라스틱 튜브를 직접 끼우는 등 자가 치료를 하면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 항생제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자가 치료를 하다 보면 염증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아라 기자 l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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