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신학 229

히브리 사고와 헬라 사고

히브리 사고와 헬라 사고 성경암송을 위해서는 히브리 사고와 헬라 사고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 ​ ​ ​ ​ ​ 우리가 지금까지 접해왔던 사고는 헬라사고입니다. ​ ​ 히브리 사고 헬라 사고 통합적 사고 분석적 사고 ​ 대학에서 공부한 커리큘럼은 분석적이고 단계적입니다. 1학년 때 공부한 것은 2학년 때 다시 배우지 않습니다. 2학년 때 배운 것은 3학년 때 다시 배우지 않습니다. ​ 4학년 때 졸업할 때쯤 되면 1학년 때 배운 것은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단계적, 분석적 사고입니다. 쪼개 놓는 것입니다. ​ 제가 교육학을 공부했는데 교육학이라는 학문 안에 교육상담, 교육심리, 교육철학, 교육행정 등 엄청나게 분석해서 쪼개놓았어요. ​ 그런데 나중에는 내가 뭘 배웠는지 기억이 안나..

역사신학 2022.07.16

히브리적 사고에서 배우는 숨은 비밀

히브리적 사고에서 배우는 숨은 비밀 (이석봉 목사) 히브리적 사고란 성경 중심적 사고를 말한다. 그리고 성경 중심적 사고란 하나님 중심적 사고를 말한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 중심적 사고란 무엇인가를 성경 안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1. 히브리적 사고는 포장 속의 본질을 중시한다. 히브리적 언어문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본질적 포장(그릇) 속에 본질을 감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케내는 작업이지 포장 자체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는 "성경은 아기 예수를 담고 있는 구유와 같다"고 하였다. 이 말은 구유가 예수님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신성하다는 뜻도 되지만, 구유 자체를 신성시 해서는 안 된다는 뜻도 된다. 중요..

역사신학 2022.07.16

구약의 예언과 성취

구약의 예언과 성취 1. 예언의 정의 예언의 사전적 정의중 하나는,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말함이고 또 다른 의미는 신탁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된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 또는 그런 말이다. 신학적 관점에서의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이 부르신 선포자나 기록자에 의해 인간에게 전달되는 것을 말하며,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이 알아야만 하는 어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으로, 예언은 하나님의 의도 하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예언의 내용을 선포나 예고라는 용어로 묘사했으며 예고는 특히 예견적인 예언 즉 미래에 대한 선지의 예견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적 예언을 생각할 때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이다. 그..

역사신학 2022.02.22

개혁교회에서의 영성 훈련이란 무엇인가?

개혁교회에서의 영성 훈련이란 무엇인가? * 출 처| 유해룡 영과 육으로 구성된 존재를 인간이라고 했다. 이를 다른말로 일컬어 '영성적인 존재'라고 했다. 그렇기에 인간은 물질적인 세계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공간 선상에서 살고 있음에도 그 안에 자신의 삶을 제한 시키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초월하여 또 다른 세계와 실재를 경험하고자 하는 갈망을 한다. 이것은 거의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강렬하다. 여기서 갖가지 종교행위와 문화행위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몸짓을 폭넓게 정의하여 영성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능적인 이러한 욕구를 제대로 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느냐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종교개혁자 존 갈빈은 이러한 욕구로 말미암아 자연적인 인간은 수많은..

역사신학 2022.01.12

역사신학에서 본 영성

역사신학에서 본 영성 *출 처| 영성신학원 1. 서론 영성의 정의 영성이나 영성 신학에 대하여 말하고자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영성에 대한 정의 문제이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영성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를 하고 있는 것을 찾아본다. 개신교에서 영성과 목회의 연결에 주안점을 두는 오성춘 교수는 아예 "영성(Spirituality)의 정의는 매우 다양하여 어느 하나를 대표적 정의로 내세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다양한 정의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정의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는 기본적으로 [프란시스 A. 쉐퍼]의 정의를 따르고자 한다. 그는 영적 실재에 대한 깊은 고민을 설명한 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우리의 삶 속에서 순간순간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사역의..

역사신학 2022.01.12

코로나 19와 뉴노멀에 대한 분석

코로나 19와 뉴노멀에 대한 분석 이 태 욱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실천신학(예배·설교학) Ⅰ. 코로나 19와 뉴노멀에 대한 분석 A. 코로나 19에 대한 이해와 일상의 변화 분석 1. 코로나 19에 대한 이해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된 코로나 19의 정확한 명칭은 “COVID-19(Corona Virus Disease 2019)다.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 D는 질병(Diease), 19는 처음 발생이 보고된 2019년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정한 공식 명칭은 코로나 19다.” 바이러스는 홀로 생존할 수 있는 세균과 달리 숙주의 유전체에 올라타서 그 숙주가 성장할 때 함께 증식하는 생물로 엄밀하게 말하면 생명체가 아니다. 바이러스는 동물과 식물의 세포에 기생하면서 다양한 질병을..

역사신학 2021.10.26

코로나19 사태 이후 짚어봐야 할 2가지 신학적 쟁점

코로나19 사태 이후 짚어봐야 할 2가지 신학적 쟁점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하여 1. 종말론에 대한 더 깊은 고민과 각성: 밝고 행복하게 2. 조직적·외면적→ 유기적·내면적·생명적 교회론으로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어느 정도 잡혔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진단일 것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미국도 정점을 찍고 조금씩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물론 미국의 상황이 한국의 현 상황에 근접한 정도가 되자면 한두 달은 더 지나야 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최근 미국의 복음주의 명문 휘튼 칼리지(Wheaton College)는 8월말 개강하여 대면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필자가 소속되어 있는 덴버신학교는 아직 가을 학기 개강과 대면수업..

역사신학 2021.09.14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합신 총회 신학연구위원회 2차 제안'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합신 총회 신학연구위원회 2차 제안'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교회와 정부의 관계’에 대한 이해와 ‘교회의 실천사항’에 대한 제언 코로나 19 사태는 빠른 시간 내에 가라앉을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염추세가 전 세계에 빠르게 전파되면서 WHO에서 펜데믹(세계적 유행병)을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구, 경북 지역에서 나타난 집단감염의 양상이 3월 10일에는 서울 지역에서도 발생하였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종교계를 향하여 호소문 또는 권고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중앙정부는 2월 28일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명의로 종교계, 특별히 개신교의 모임 자제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국회는 3월 7..

역사신학 2021.09.14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

코로나19 시대, 기독교 신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나 코로나19의 창조신학 “코로나19?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Ⅰ. 들어가며 1) 코로나19의 복기, 필요한 이유 ​ 세포조차 갖추지 못한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생물이 하나의 조상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은 유명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세속과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반면, 기독교는 온 세상의 모든 구성 요소와 더불어 생물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했다는 성경 계시를 따른다. 이 세속 과학과 기독교의 기원관이 접촉점과 융합이 가능한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는 여전히 관련 학자들의 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세속 과학이든 기독교의 창조 계시든 그 기본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세속 과학과 성경적 기독교는 그 본질의 세계관과 전제 아래 충실하게 각자의 ..

역사신학 2021.09.14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신학적 성찰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신학적 성찰 머리말 한국사회는 2020년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고통과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드디어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2019-nCoV)지구촌 감염을 펜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라고 선언했다. 첨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이 지구촌에 닥쳐온 전대미문의 대재앙에 직면하여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이어 갈 수 없을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살고 있다. 만일 정부가 좀더 일찍 사회적 확산과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중국발 ..

역사신학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