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신학적 성찰
머리말
한국사회는 2020년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고통과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드디어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2019-nCoV)지구촌 감염을 펜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라고 선언했다. 첨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이 지구촌에 닥쳐온 전대미문의 대재앙에 직면하여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이어 갈 수 없을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살고 있다. 만일 정부가 좀더 일찍 사회적 확산과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중국발 입국을 초기 차단하였더라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오염국의 누명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종교적 집회에서의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알려주고 종교시설 등에 대한 예방적 방역을 하여 신천지 집단이 자신들이 감염된 것을 알았더라면 대구경북지역의 대량 감염 사태로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만, 싱가포르, 홍콩은 중국에 가장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국경 폐쇄로 바이러스 확진자 수치를 낮게 유지했다. 이 세 나라는 2월 7일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여 초기 봉쇄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코로나 사태를 점차 극복하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는 4월 10일, 50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던 대구 지역의 경우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4월 12일 기준 70%로 치료율이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방역 사례(투명성, 코로나 감염자 추적,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가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게 코로나 극복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21세기 인류에 엄청난 재난과 충격을 주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 사태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하고자 한다.
I.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인류의 취약성
1. 역사적으로 인류에게 닥쳐온 펜대믹 재앙
중세의 흑사병은 1346년부터 1354년까지 약 8년간 계속된 전염병(Black Death)이었다. 흑사병 시절 유라시아 대륙에서 적게는 7500만명 많게는 3억 명의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중국 평원지대 검은 쥐에서 시작됐다. 그 검은 쥐에 기생하던 동양쥐벼룩 속에 페스트바이러스가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1331년부터 1393년까지 중국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사망해서, 1억2500만이던 인구가 9000만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후 이 흑사병은 중앙아시아 교역로를 통해 서쪽으로 전파되었다. 페스트바이러스는 비단길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해 1346년 크림 반도에 닿았으며 지중해 해운망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그 시절 흑사병으로 유럽의 총 인구의 30-60%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 흑사병이 유럽에서 더욱 기승을 부린 것은 위생 때문이었다. 우리는 유럽하면 청결부터 떠올리지만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유럽의 위생환경을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집안에서 용변을 본 뒤 배설물을 창문 너머 길거리에 던져버리는 사람들이 일반적이었다. 아시아에서 건너간 흑사병이 유럽에서 더 창궐한 이유였다.
이 와중에 중세 로마가톨릭 교회는 흑사병을 물리치겠다면서 대규모 종교 행사를 열었다. 사람들을 분리 격리해야 할 시점에서 오히려 사람들을 결집시켜 흑사병 확산을 촉진시켰다. 흑사병 이후 중세를 지배하던 로마가톨릭 교회의 힘도 약해졌다. 1817년에는 콜레라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이 병은 인도에서 창궐한 후 동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어 조선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1918년에 창궐한 스페인 독감의 희생자 수에 대해서는 연구자들의 견해가 엇갈리지만 대체로 2000만명 이상이었으리라고 추산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해에 이 병이 유행했는데, 세계대전으로 죽은 사람보다 이 병에 당한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2000년대 들어와 사스, 메르스 등이 감염을 일으키긴 했으나, 이번 코로나 사태는 세계보건기구가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고 일컬을 만큼 지구촌의 교역과 항공, 고통질서를 중단시키는 중대한 재난을 야기하고 있다.
2. 현대 과학기술 가진 인류의 취약성 증명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중세시대나 있었던 페스트 같은 팬데믹은 인류사회에서 이미 사라져 버렸다고 생각했으나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폐렴이 지난 2020년 1월에 한국에서는 대구 신천지 집단에서 대량 감염을 일으킨 후에 전국적 감염을 일으키고 4월 12일 부활절 기준 국내에 지금 1만 명이 넘는(10,512명) 확진자를 만들고 214명의 목숨을 빼앗아가고 있다. 미국에서 확진자 40만 명 넘어 사망자 1만 명 넘어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178만 여 명 감염, 10만 여 명 사망이 보고되고 있다. 英 임페리얼칼리지 연구팀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엄격한 봉쇄조치’ 조처를 비롯한 바이러스 확산 저지대책을 초기에 강력하게 시행한다면 “전 세계 180만 명 사망”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확산 상황에 전혀 개입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둔 최악의 시나리오는 코로나19가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을 감염시키고 4000만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렉산더 플레밍이 항생제를 발견한 것이 고작 1928년, 치료에 사용한 때는 1940년대였다. 1960년대까지 인류는 40여 가지 질병을 극복했을 뿐이다. 감기도 아직 정복하지 못했다. 천연두의 종식은 1977년, 결핵·콜레라·장티푸스를 이제 겨우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사스(SARS)와 메르스(MERS)도 다시 강력한 변종이 출현해 인류의 미래를 사정없이 위협할 것이다. 진화는 변이(變異)이고, 변이는 균형을 깨는 과정이다. 문명이 호모사피엔스의 번성을 위해 자연과의 '위태로운 균형'을 깨면 깰수록 바이러스 등 비가시적인 것들은 더욱 두려운 형태로 우리 인류 앞에 그 모습을 나타날 것이다.
일반적으로 펜데믹은 근대 의료기술 발전 이전의 중세 시대의 재앙으로 간주되었으나 오늘날 코로나 펜데믹은 3개월 간의 감염률과 취사율로 보아서 아직도 첨단 AI(인공지능) 신기술과 유전자 공학을 발전시키는 첨단 의료 기술을 발전 시킨 인류, 특히 선진국인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몇주일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세계적 전염병으로 확산되는 것을 볼 때 첨단 의료 기술을 발전 시킨 인류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II. 세계가 지구촌으로 하나의 운명 공동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가 유럽 등지에서 더욱 확산되자 3월 12일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2020년 4월 8일 현재 우리나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한 나라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120개국을 포함해 모두 148개국이다. 하지만 결정적이고 집중적 대처로 코로나19를 늦추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보고된 8만 명의 확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회복돼 퇴원했다.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은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 모든 국가는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의 발원 나라인 중국에 대하여 중국은 우리와 운명공동체라고 하면서, 중국과의 국경 차단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중국은 우리나라의 코로나 감염이 심해지자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면 상호주의 원칙에서 당연히 우리도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하는 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하여 질병관리본부나 전문의료계는 의료적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정치적 편향이라는 견해가 쇄도하고 있다.
중국만이 아니라 일본도 우리의 이웃국이며, 아시아 여러 나라와 유럽국, 북미와 남미 모두가 특히 수출로 경제를 살리는 우리나라로서는 세계가 우리의 지구촌으로서 우리의 삶과 경제 발전의 동반자이다. 그뿐 아니라 세계가 하나의 의료적, 경제적,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세계화”는 21세기의 중요한 단어이다. 더 이상 20세기 전반기에 일어난 1차, 2차세계대전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날 미국이나 영국 등 세계의 지도국들이 주도하는 자국우선주의나 보호무역주의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하는 공존 공영의 상호주의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펜대믹은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증명해주는 좋은 계기기 되었다.
중세사회에서는 카라반이 페스트를, 근대사회에서는 증기선이 콜레라를 퍼트렸으나, 현대사회에서는 비행기나 수천명의 크루저선이 각종 전염병을 신속하게 퍼뜨릴 수 있다. 세계적 질병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신종 플루, 메르스, 사스 그리고 지금 코로나19 전염병과 유사한 사태는 언제든 터질 수 있다. 이런 사태를 겪으면서 국제사회는 의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더욱 철저한 준비를 갖추어 가는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는 글로벌 '블랙 스완'이다. 국제 관계서 가장 불안한 건 다자적 대응의 결여다. 결핵·말라리아, 금융 위기 때 G20 등 함께해 고난 이겨냈듯 국제적 다자주의적 협력만이 모두를 구할 수 있다. 국제펀드에 정부 자금을 투입해 공공적으로 중요한 백신을 공동 개발,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유일한 대응이 다자주의적인 것이란 점은 명확하다. 세계 지도자들과 언론이 코로나19 극복 국제적 파트너십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더 높은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5건이 사람 대상 임상 시험이 진행 및 계획되고 있으며, 3건은 미국과 중국에서 이미 임상 실험에 들어갔다고 한다. 가장 앞선 방식이 유전자 백신이라고 한다. DNA나 RNA 같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직접 넣어 항원 단백질을 만들게 하고 그에 대응하는 항체가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인류의 생존을 위하여 환영할 만한 전개다. 모든 나라들이 최대한 많은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해야만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최근 독일, 미국, 중국의 제약회사들(바이오엔텍, 화이자, 상하이 포순)과 우리나라도 예방 백신과 전문 치료제의 개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9년 백신 개발을 목적으로 빌게이츠재단과 한국 정부, 5개 제약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500억원 규모의 국제기금인 ‘라이트 펀드(RIGHT FUND)’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3년 전 세계 10개국과 빌게이츠재단이 출자해 발족한 1조원 규모의 국제감염병혁신연합(CEPI)기금에 한국 정부의 공동 참여도 필요하다.
III.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 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경고
1. 팬데믹 재난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
지구촌의 재앙은 그냥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다. 구약성경 역대하서는 하나님이 가뭄이나 메뚜기 재앙, 전염병을 보내신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시고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대하 7:13)
예수님은 천부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참새 한 마리도 그냥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 10:29). 이와같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그 영향을 인간에게 미칠 수 없다.
신자로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이렇게 팬데믹을 일으키게 된 의학적 이유는 의료진들이 앞으로 밝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신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팬데믹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다. 우리 인류는 이 고도의 과학기술과 경제적 풍요의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는 인간의 반역, 권력자의 자기 우상화 및 숭배 강요, 과학기술, 물질 숭배, 동성애, 성 타락 등 인본주의로 나가는 우리 인류에 대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겸허히 들을 수 있어야 한다.
2. 우한 폐렴(코로나19)는 우한시에 발생한 기독교 박해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중국 정부는 최근 치안과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생체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도입해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악용해 정부에 반하는 세력(특히 기독교 인사)을 규제하고 처벌하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사회신용시스템(SCS, Social Credit System)을 시험운용 중이며, 2018년 9월 종교에 관한 온라인 정보들을 억제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리는 등 교회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18년 2월 ‘종교의 중국화’를 목표로 종교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종교사무조례’를 발표했는데, 특히 제 17조는 “중국 공산당의 원칙과 정책을 전파해야 한다. 종교 인사(人士)와 신자들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지지하도록 교육하고 중국적 특색을 지닌 사회주의 노선을 고수하며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종교단체에 대한 공산당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정책이다. ‘종교단체 행정조치’는 “중국 공산당의 원칙과 정책을 종교 인사와 신자들에게 전파”하라고 명령한다. “교회에서나 학교에서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시진핑이 중국의 하나님”이라고 가르치도록 명령한다.
조례의 규칙들은 문화대혁명 이후 가장 억압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23개 지역에서 교회들을 폐쇄시켰다. 더욱이 2019년 우한 폐렴이 확산된 우한(武漢)은 중국의 종교정책시범지로 지정되어 교회핍박이 가장 심한 곳이었다고 한다. 2018년 우한에서만 48개 지하교회당이 강제로 폐쇄되었다. 중국 공산당이 교회 십자가에 불을 지르고 십자가를 철거하고, 심지어 다이너마이트로 아주 큰 금촛대 교회를 폭파시켰다. 이들 공산당은 2018년에 거의 모든 선교사들을 단체로 추방하였다. 그곳에 남아 있는 우한 선교사들의 증언에 의하면 “우한시 우한 폐렴 공무원 사망 1호는 기독교 탄압을 지휘하던 책임자였다”고 한다. 이곳 신문 보도에 의하면 “종교규제 정책을 실행하는 부서의 가장 높은 사람이 이번 우한 폐렴 공무원 사망자 제1순위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우한 선교사들은 “왜 하필이면 우한이 이번 역병의 진원지가 되었는지, 그리고 총력을 다하여 대처했는데도 전국으로 신속히 번져가 국가에 큰 손해를 불러 오게 했는지 짐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증언한다. 공교롭게도 우한 폐렴의 발생 시점은 올해 2월 1일부터 시행된 중국 국가 종교 사무국의 종교단체에 대한 행정 조치‘13호 명령의 발표 시점과 겹치기도 한다. 중국 공산당이 기독교 신앙까지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람한 교만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한(武漢)에 있는 선교사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중보기도를 다음같이 부탁하고 있다: “아무쪼록 중국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교회 핍박(교회당 파괴, 성경책 불태움, 십자가 내림, 교회당 마다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고, 국기와 시주석 초상 걸게함, 예배 시간에 정부 선전 시간 넣음, 교회집회 봉쇄, 선교사 추방, 교회지도자 수감 등) 더 이상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도록,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 깨닫고 회개하고 만유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어 나라를 올바르게 통치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십자가를 불태우는 중국의 만행, 우한에서만 48개 교회 강제 폐쇄,“ 2020.2.8.
https://t1m.cafe.daumcdn.net/cafeattach/120c7/7bde0634d9f36d54a8cb2d8e30a12553fd3a6e8b) 중국 공산당이 교회당 안에 국기(國旗)와 시주석 초상(肖像)을 걸게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신성 모독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인간 우상화의 참람(僭濫)에 해당하는 죄로 심히 우려하지 아니할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성경적 관점에서는 우한 폐렴의 중국 확산은 중국 시진핑과 주변 권력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구촌으로의 팬데믹으로 퍼져나감은 하나님보다는 인간의 물질 문명과 최신첨단 과학기술 신격화하는 오늘날 무신적 인간의 자기 신격화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말할 수 있다.
IV. 한국교회의 신속한 방역 협력과 영상 예배, 구호활동
1. 한국교회의 사회적 협력
한국교회 대형교회들(새문안, 영락, 온누리, 사랑의교회, 지구촌교회 등)은 신종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아 지난 3월-4월 8주 째 공적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특히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교회의 공예배가 자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교회의 어려움이 크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3월 첫 주일 부터 4월 19일 주일까지 공예배를 영상예배로 전환함으로써 주일에 교회당은 텅비었다. 이것이 2020년 수난절과 부활절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이었다. 정부가 권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하여 공교회는 신속히 이를 자율적으로 수용하여 코로나19 방역(防疫)과 종식(終熄)에 협력했던 것이다.
대구 신천지 집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문에 한국교회의 공교회가 집단 감염 우려로 인하여 몇 주째 공적 예배를 자율적으로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 그리고 가정 예배로 드리고 있다. 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제 신사참배 강요 시나 6.25 전쟁 발발 시에도 한국교회는 공적 예배를 중단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이 전염병 때문에 대량 감염 방지를 위하여 한국교회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영상 예배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아쉽지만 불가피한 사태이다.
중소형 교회 조차도 전통적인 방식의 주일예배를 영상 예배로 전환하여 드리고 있다. 사회 일각에서는 주일예배를 고수하는 일부 교회들에 대해 교회가 마치 이 전염병 확산의 중심에 있거나 책임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며 적개심마저 부추기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대량 오염 건 중 개신교회와 관련된 것은 0.7% 정도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이마저도 직접적으로 교회의 예배참석을 통한 감염이 아니고 신천지 위장교인과 관련되었거나 수련회에서의 감염이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의 기본을 지키고 있는 한 교회의 예배는 오히려 청소년들의 PC방이나 학원을 통한 감염, 노래방 나이트클럽 같은 집단무도회장이나 유흥업소, 극장 마트 커피숍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직장인들의 집단적 사무실 환경이나 대중교통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가능성보다 더 낮다는 것이 사실과 부합하다고 말할 수 있다.
2020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12일 새문안교회에서 70개 교단 지도자들 100여명이 모여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띄엄 뒤엄 앉아 예배를 드리고 이날 예배는 코로나19 사태로 74년 만에 처음으로 영상 예배로 진행되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대감염 재난 속에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한국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고 있다.
4월 들어와 전국적으로 감명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안정되고, 4.15 총선을 치루었으나 대량 감염이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였다. 종교적 예배에 대한 자제 권고가 완화된 후 4월 마지막 주일인 26일부터는 한국교회는 대부분 예배당 모임을 재개했다. 방역 수칙의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 예배 참석 신청자, 또는 직분자 중심으로 발열 체크, 예배 찬성 카드 작성, 소득 등 감염 예방 7대 준칙을 지키며 진행되었다. 사회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0명 이하로 감소하고 완치율이 80%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생활방역으로 전환을 제안하면서 5월 부터는 보다 더 많은 회중들이 모이는 예배를 거행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갖추어지고 있다.
2. 정교 분리 원칙 모르는 정부의 권위주의적 행정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 집단 감염사태 이후 지역사회감염의 단계로 발전한 코로나19 사태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와 정부의 행정 지도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주일예배를 지속하는 교회들에 대해 일부 정치인이나 자치단체장들은 주일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해 이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거나 법적 제제를 가했다.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3월 17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미준수 종교시설 밀접집회 제한명령’을 하고, 기독교계가 영상예배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부득이 영상예배 전환이 어려운 소규모 교회에 대해서는 규칙을 제시했다. ①교회 입장 전 발열 기침인후염 등 증상 유무 체크 ②교회 입장 시 마스크 착용 ③교회 내 손소독제 비치 활용 ④예배 시 신도 간 2m 거리 유지 ⑤예배 전후 교회 소독 실시 ⑥예배 시 식사 제공 금지 ⑦예배 참석자의 명단 및 연락처 작성의 7가지 집회제한 조치를 발표하고, 만일 7가지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한명령을 위반해 종교집회를 개최했을 때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감염원에 대한 방역비와 감염자 치료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한 구상권(求償權)이 청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런 조치들이 헌법 제10조에 명백히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정부의 권한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 아닌지 보다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한다. “강행”이라는 말을 통해 행정기관은 마치 주일예배를 지속하는 교회가 무슨 범법행위를 하는 것처럼 여기게 한다. 그러나 주일예배는 강행이 아니라 교회의 마땅한 종교적 행위를 지속하는 것으로 이는 범법행위가 아니다. 이들은 교회의 주일예배를 규제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이들은 종교의 자유는 종교선택의 자유를 말하는 것임으로 주일예배를 제재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의 자유는 종교행위의 자유를 포함하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는 종교선택의 자유일 뿐만 아니라 그 종교가 마땅히 규정하고 있는 종교행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유를 포함한다. 교회의 종교활동으로서의 예배는 교회의 필수적인 종교행위이며 이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교회가 책임과 권위를 가지고 시행한다. 정치인이나 관료가 이를 명령할 수 없으며 만일 그렇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권한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며, 종교와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헌법적 행위가 될 수 있다.
주일예배를 유지하는 교회와 신자들은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잘 알고 있는 선한 시민들이며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들이다. 정교분리 원리는 이럴 때 적용되어야 한다. 국가는 예배에 관련해서는 교회의 자율적 조치와 결정을 존중하고 일임하고 간섭해서는 안된다. 한국도 미국처럼 클럽이나 유흥시설, 음식점 등 사람들이 다수 밀집하는 다중 시설을 폐쇄하거나 그와 같은 조치를 요청하는 가운데 교회의 자율적 동참을 호소했더라면 좋았을 뻔 했다. 그런데 다른 곳은 그냥 놔두고 유독 교회만 압박하고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물겠다는 공직자들은 교회에 적(籍)을 두긴 했으나 아직도 기독교 이해와 성수 주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3. 한국교회의 코로나19방역 지원활동
한국교회는 이 어려운 시기에 예장통합(새문안교회·소망교회·온누리교회·잠실교회·주안장로교회 등), 예장 합동(서울 사랑의교회,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대전 새로남교회, 분당우리교회 등), 감리교(성남 만나교회 등) 기하성 교단(여의도순복음교회 등)에 속하는 대형교회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봉사단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 확진 환자들을 위하여 봉사와 재정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19 구호 헌금'도 8억여원이 모금됐다. 그리고 개신교 대형 교회와 교단들이 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고통받는 미자립 교회의 월세 지원에 나섰다. 전국 6만개에 이르는 교회 중 80% 가까이는 교인 헌금으로 임차료 내기도 버거운 미자립 상태. 이 때문에 임차료 걱정을 덜고 코로나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교단과 대형 교회가 나선 것이다.지역과 교단 구분 없이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19일 오후 현재 국내외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11억여원이 모금됐다. 지역교회들은 휴대용 손세정제, 마스크, 12가지 식료품을 상자에 담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는 국제 구호개발 기구 월드 비전의 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도 한국윤리재단 및 대구의사회, 코로나19대구경북방역지원운동 그리고 여러 기독교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성금 모금과 방역 지원 운동에 참가하고 있다. 이는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교회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라는 위기 속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섬김의 자원들을 활용해서 국가방역시스템에 적극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섬기며 한국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국난 극복의 소망을 심어주어야 하겠다. 한국교회는 기독교시민운동 단체를 활용하여 코로나종식국민운동을 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아 주고, 우리 국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교회와 성도들이 자신만의 안일을 돌보는 자들이 아니라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돌보는 자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를 향하여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각인시켜주어야 한다. 이것이 늘 그래 왔듯이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것이다.
V. 영상 예배는 공동체 예배의 보완일 뿐이다
교회의 본질은 성도(그리스도의 영을 모신 개인 성전)이나, 성도들은 모여서 그리스도의 성전(교회 공동체)을 이룬다. 물론 교회당 예배가 예배의 본질은 아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면서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에게 예배를 드려야한다고 말하는 사마리아 여인을 향하여 영적 예배를 가르치셨다: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요 4:21).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23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요 4:23-4). 영적 예배는 장소나 시간, 참가자 수(數)에 제약받지 아니한다. 그래서 루터를 비롯한 종교 개혁자들은 교회를 성도의 교제(sanctorum communio)라고 하였다.
그리스도를 그 마음 속에 주로 인격적으로 모신 신자가 성전이요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포로되어 귀양간 유대인들은 이교도들이 모이는 바벨론 회당에서, 초대교회 신자들은 기독교 박해 시에는 카타콤이라는 지하동굴에서 수세기 동안 예배를 드렸다.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는 가톨릭 정부의 핍박을 피해 산과 광야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의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예배 드리는 자들에게 임재하는 영과 선포되는 진리가 핵심이다.
온라인 예배는 영상 예배로서 각자의 삶의 처소에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 예배의 본질에 미흡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 예배는 공동체 예배를 대체할 수 없다. 영상 예배는 공동체 예배의 보완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영상 예배에는 세례와 성찬식과 친교와 봉사와 감정적 교류가 없다. 그러므로 교회 출석없는 영상 교인은 실제 신자라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공적 모임의 중단이 공동체의 영적 역동성 상실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성도들은 신앙의 공동체로서 한 자리(교회당이라는 공간)에 함께 모여 신앙을 함께 고백한다.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면서 신앙을 서로 격려한다. 이웃과 사회를 향한 소금과 빛의 사명을 함께 다짐한다. 그리고 그 은혜로 이 세상으로 파송되는 것이다. 그런데 공동체 모임 없이 각자 자기들 처소와 가정 단위로만 흩어져 있으면 공동체의 역동성이 약화될 수 있다. 거기다 이런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신앙공동체의 결속이 너슨해질 것이다는 우려가 야기된다.
VI. 세상의 고통 가운데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1. 인간의 교만과 패역을 경고하시는 통치하시는 하나님
4월 22일 현재로 코로나 19 감염의 현황에 의하면 국내 1만 여 명 확진자, 사망자 2백 여 명, 세계적으로 250만 여 명, 사망자가 17만 여 명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에 확진되어 치료 중에 있고, 목숨을 잃고 있다.
시편 107편 저자는 다음같이 인간이 재난과 죽음에 직면하는 것이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교만과 패역에 기인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시 107: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10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11절)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시 107:10-12). “미련한 자들은 그들의 죄악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악을 범하기 때문에 고난을 받아(17절)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시 107:17-18). 하나님은 이러한 코로나 19 펜데믹을 통하여 인간들로 하여금 질병에 걸리고 사망에 이르게 함으로서 인간에게 겸허의 시간을 주시어 인간의 진정한 모습, 자신이 불사조(不死鳥)가 아니라 창조물이요 먼지요 티끌에 불과한 죽을 인생임을 깨닫게 하신다.
2. 지구촌에 재앙으로 다가온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하나님은 고통의 주로 계신다.
하나님은 코로나 19 펜대믹으로 인하여 혼란과 충격에 빠진 지구촌 인류에 무관심한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인격적이고 공감의 하나님으로서 우리 인간의 코로나19 재난 가운데 계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인간의 삶에 공감과 연민을 지니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의 모습을 구약 성경에서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노예살이하면서 이에 벗어나고자 염원하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고난의 현장 가운데 계시고 이들의 고통의 소리를 들으셨다. 구약 성경 출애굽기는 그의 백성의 탄식과 애소(哀訴)를 들어시는 하나님을 기록하고 있다: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출 2:23). 하나님은 저 멀리 하늘에만 계시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 한 가운데 계시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구약성경 시편 46편은 종교개혁자 루터의 찬송 시 “내 주는 강한 성”의 밑바탕을 이룬다. 이 시편에서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환난 중의 도움이시라고 노래하고 있다: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1편)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7편). 시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계신다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은 창조와 섭리자로서 자연과 역사의 과정 가운데서 친히 주관하시는 살아 계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세상과 인간에 무관하게 초연히 계시거나 또는 인간의 악행에 대해 징벌만 행하시는 분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경고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우리의 불행에 대해 슬프하시는 분이시다. 구약 이사야 선지자는 죄 가운데서 고통당하는 당시 유대인들을 향한 하나님 말씀을 다음같이 대언하고 있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사 1:4).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 대하여 징계하시면서 사랑으로 권면하신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5절)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사 1:5-6). 하나님은 재앙 가운데서도 우리 인간들에게 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불신앙과 교만과 패역한 행위에서 돌이키기를 촉구하신다.
시편 47편 저자는 하나님은 온 땅을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7절)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8절)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시 47:7-9).
3. 예수 그리스도는 코로나19 펜대믹으로 고통받는 우리 가운데 세상의 죄 짐을 대신 지시고 대속하신 구세주로서 함께 계신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팬데믹 질병 바이러스를 보내시고 온역(瘟疫)으로 죽음을 허용하시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말씀하시고 일하신다. 그런데 동시에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인류의 중보자로 보내주셨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시고 고난당하셨다. 2천 8백년 전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창으로 찔림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 54:4).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고 우리가 죄와 질병에서 나음을 입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4-5). 예수 그리스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통과 절망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인류사회를 향한 유일한 중보자이시다. 그는 오늘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과 죽음에 직면한 환자의 중보자요 구세주로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의 고난과 무관하게 우리를 처벌의 대상으로 보고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그의 십자가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코로나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모든 어려움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두려워 말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위로하시는 구세주이시다.
4. 성령은 오늘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의 고난을 신원하신다.
성령은 오늘날 코로나19로 고통당하며 죽어가는 인류를 위하여 탄식하시며 함께 하신다. 성령은 세계 창조시 공허하고 혼돈한 지구 표면에서 정리와 질서의 사역을 하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 성령은 말씀이신 성자 그리스도와 함께 성부 하나님의 우주와 세상 창조 시에 공허하고 혼돈 속의 지구를 향하여 공허와 혼돈을 정리하시는 질서의 사역을 하였다. 그리고 인간 창조시 성령은 하나님의 생기(breath)를 인간에게 부여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진흙인 인간에게 하나님의 영이 주어짐으로써 인간은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다. 성령은 생명의 영으로서 우리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는 인격이신 하나님이시다.
바벨론에 의하여 황폐해진 예루살렘에 대해 성령은 예언자 예레미아의 영을 통하여 그의 애곡을 들려주신다: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애 1:1). 그리고 타락한 창조세계와 인간을 위하여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신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22).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충격과 절망에 빠진 인류를 향하여 오늘도 하나님의 성령은 그분의 성도의 영의 기도를 통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인류가 하나님으로 되돌아 오도록 간구하고 계신다.
5. 하나님은 인간을 죽음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고난과 죽음 가운데서 구원하시는 인자하신 분이시다.
시편 107편 저자는 인간이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을 때에 들어주시고 죄가 있을짜라도 인간을 불행과 사망에서 구원해주시는 인자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6절)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시 107:6-7).
시편 저자는 하나님은 인생들이 저들의 재난과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을 때 인간을 고통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시다고 노래하고 있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13절)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14절)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15절)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시 107:13-16)
그러므로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인한 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고 노래하고 있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19절)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20절)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시 107:19-21).
하나님은 고도의 과학기술 문명의 바벨탑을 쌓으므로 교만해진 우리 인류를 경고하기 하기 위하여 코로나19 팬데믹를 허용하였으나 우리 인류가 회개하고 낮아지고 창조주에게 겸손히 돌이킬 때 우리 인류에게 치유와 살길을 허용하시는 인자와 긍휼과 자비가 풍성한 하나님이시다.
6. 코로나19 대유행 가운데서도 인간을 향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뜻은 불행이 아니라 평강이요 복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나 처벌이 아니라 평강이며 미래와 희망이시다. 하나님은 이미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말씀해주셨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고난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그 옛날 바벨론에 포로되어간 유대 백성에게만 아니라 오늘날 지구촌의 사람들, 더욱이 그 가운데서 그의 백성들에게도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렘 29:12). 성령 안에서 하나님은 다음같이 예레미아에게 애가를 노래하도록 하신다: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31절)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32절)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1-33).
예수님은 당시 그의 유대인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바 같이 오늘날에도 그를 신뢰하기 원하는 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30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30-31). 하나님은 우리를 귀하게 보시고 한 사람도 멸망치 않고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VII. 재난의 때에 교회와 성도는 신앙의 진정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
1. 이웃과 인류를 향한 고통에 참여하는 십자가 신앙
기독교 신앙은 십자가 고난을 거쳐 부활에 이른다. 기독교 신앙은 십자가 대속 죽음을 통해서 부활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른다. 그러므로 사순절과 고난주간, 성금요일, 부활절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드러내는 절기이기도하다.
고난주간은 사순절의 절정으로서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유대의 최고 법정인 산헤드린과 빌라도의 법정에서 심문받으시고 오는 성 금요일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시는 기간을 기억하고 묵상하면서 신앙의 새로운 결단을 다지는 자기성찰의 시간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은 당시 로마 시대의 체제 반역자나 흉악범에 가하는 잔인하고 형벌이었다. 치욕의 형벌은 주 예수께서 우리 인간의 죄 때문에 대신 받으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교만, 불신 탐욕으로 저지른 죄값으로 받을 형벌을 대신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그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고난주간은 안일과 쾌락을 행복의 척도를 삼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절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기성찰의 시간이기도하다.
이러한 십자가 신앙은 코로나19 펜대믹의 시기에 그 빛을 발한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코로나19 펜데믹을 두려워 하여 피하지 않는다. 시편 91편 저자는 다음같이 기도하였다: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2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3절)...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5절)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6절)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7절)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2-15). 오히려 이 어려운 시기에 십자가 고난의 신앙으로 우리 인간을 행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고난받는 이웃과 인류의 처지에 동참한다,
2. 코로나19 전염병 극복과 종식(終熄)을 선포하는 부활 신앙
코로나19 펜대믹 재난의 시기에 한국교회 성도들은 부활신앙을 갖고 전염병 재난의 극복과 종식을 위한 섬김의 사명을 실천하도록 하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소극적으로 코로나19 감염에서 피하는 것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방역현장에 실천적으로 도우미 역할을 하는 섬김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신자는 개인적 재난을 당할 때나 국가적 재난을 당할 때 이를 성경의 빛 가운데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도 성경의 빛 가운데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이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용하지 않으시면 어떤 재난도 성도에게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1절)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2절)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 46:1-3)
우리가 지금은 다 이해할 수 없어도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한편으로 우리에게 개인이나 사회 국가적 불의에 대한 경고를 주시는 동시에 다른편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세지말 믿음의 연단과 복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적 유익이 반드시 있음을 확신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런 믿음의 확신 속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각기 코로나19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되 지나친 두려움이나 염려에 빠지지 말고 약자들, 확진자들, 격리자들을 배려하고 이들에게 안정되고 질서있으며 소망이 넘치는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부활 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두려움에 빠져있는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며 한국사회와 인류사회가 더 성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담대한 삶의 실천을 보여주어야 하겠다.
3. 생태계를 보존하고 공존하며 남용(濫用) 및 오용(誤用) 금기(禁忌)하는 생태학적 신앙
1) 야생동물 오용에 대한 경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2년 전,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이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를 여러 차례 방문한 뒤 그 연구소의 부적당한 안전 문제를 경고하는 두 통의 외교 전문을 미국 정부에 보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20년 4월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는 박쥐로부터 나온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위싱턴 포스트(WP)는 “미국 외교관들이 2018년 1월 19일 보낸 첫 전문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그려면서 위싱턴 포스트(WP)는 “그 전문에는 우한연구소가 박쥐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으며 그 바이러스들의 잠재적인 인간 전파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홍콩대와 광시의대 연구팀은 2020년 3월 26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에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에서 "2017년부터 지난 해까지 중국으로 밀수됐다가 당국에 적발된 말레이 천산갑 31마리 중 8마리에서 세계적인 감염 확산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와 유전자배열이 거의 같은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말레이 천산갑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코로나19의 유전자 배열이 85~92%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문 제1 저자인 토미 람 홍콩대 교수는 영국 BBC를 통해 "천산갑이 코로나19의 중간 숙주 역할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더 확인해야 한다"면서 "미래의 동물(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를 피하기 위해 야생 동물의 시장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산갑이 중간 숙주일 수 있다는 주장은 앞서 제기된 바 있다. 중국 화난농업대학 연구진은 2월 7일 천산갑이 코로나19 중간 숙주로 확인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연구진은 웹사이트를 통해 "1000여 개의 유전자 표본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천산갑을 중간 숙주로 확인했다"며 "천산갑에서 분리한 코로나 바이러스 균주의 유전자 서열이 코로나19 감염자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 서열과 99%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천산갑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간 숙주 역할을 했는 지는 앞으로 연구를 통하여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이번 지구촌이 당면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재난을 통하여 이런 연구 결과는 미래의 동물 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생동물의 시장거래를 금지해야 하는 등 가축과 야생동물을 확연히 분리해야 하며, 야생동물 및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인간의 무분별한 오염과 착취에 대한 새로운 생태학적 반성과 인간중심적 생태적 사용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의 태도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2) 생명체에 대한 유전공학적 남용에 대한 경고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은 인간의 유전자공학 남용, 특히 유전자 조작 및 복제 등에 대한 경고라고 겸허히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02~2003년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바이러스와 같이 인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아닌 인간과 가까이 살고 있는 다른 포유동물(박쥐, 사양고양이, 낙타 등)의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그리하여 코로나19 펜대믹은 인간 종과 다른 종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種)의 벽을 넘어 들어 와 문제의 질병들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생명공학(bio-technology)의 시대를 대표하는 오늘날 과학 기술은 유전자 조작기술(DNA manipulation skill)이다. 현재 생명과학계의 과학자들은 유전자 조작(DNA manipulation)에 동물을 이용하고 있다. 유전자는 모든 생명의 기본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생명을 창조하실 때 유전자(DNA)에 그 오묘한 비밀을 담으셨다. 하나님은 유전자의 정연한 발현에 의해 생명이 탄생되고 운행되게 만드셨다. 이러한 사실은 유전자를 바탕으로 하는 생명 영역이 명백히 하나님의 영역임을 암시하는 과학적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날 유전자 공학기술은 생명 복제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창조주에 대한 과학기술 인간이 시도하는 제2의 반란(the Second Revolt)이다. 생명복제(organism cloning)란 유전공학 시대에 인간이 생명체를 만들어 내고자하는 시도로서 에덴동산의 선악나무 열매 따 먹는 일을 유전공학적으로 반복하려는 오만한 인간 신격화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영역인 생명, 곧 유전자를 유린하는 인류를 향해 종의 벽을 넘나드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통해 경고하신다고 기독교 과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VIII. 기독교 신앙의 공공성
1. 이단 집단 신천지 장막 성전의 반사회성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보면 지난 2020년 2월 18일 대구신천지 집단의 신자인 31번 확진자 이전과 이후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 때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감염자는 대구 경북지역이 전체 확진자의 90%이상을 차지했으며, 신천지 신자가 전체 확진자의 62.7%를 차지했다. 이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이 감염병이 급속도로 확산하게 된 것은 신천지 집단을 통한 집단감염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월과 3월 대구 경북 외의 다른 지역들에서 병원이나 요양원 스포츠센터 콜센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집단감염이 전체 감염자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신천지를 포함 이러한 집단감염을 모두 합하면 전체 감염자 가운데 82.5%가 집단감염의 경우에 해당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또는 신천지 (新天地耶蘇敎 證據帳幕聖殿, Shinchoenji, SCJ)는 1984년 3월 14일에 현 총회장인 이만희가 경기도 시흥군 과천면에서 창시한 기독교계 신종 사이비 종교이다. 2019년까지 1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줄여서 “신천지”라고 부른다.. MBC PD수첩과 CBS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만희는 자신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고 신도들은 이만희를 영생하는 재림 예수로 숭배하고 있다. 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은 신천지를 사이비, 이단으로 규정했다. 신천지는 다른 교회에 이른바 ‘추수꾼’이라고 하는 자기네 사람을 잠입시켜 교인을 꾀어가는 수법으로 기존교회가 매우 경계하고 있다. 또한 정체를 감추고 성경공부나 문화강좌를 수단으로 포섭하는 등 교묘하고 체계적인 전도방식으로 교세를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지일보는 사실상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신문이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내부에서 그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신천지 집단이 이단이라는 것은 단지 교주 이만희가 재림주로 군림하는 교리적 참람성을 넘어서서 이 집단은 불신자보다는 기독교인을 포교 대상으로 삼아 기존교회에 자기 신천지 신자들을 추수꾼으로 잠입시켜 기존 교회를 해체시키는 집단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은 신천지 집단의 반사회성이다. 이 집단은 젊은 청소년들을 포교하여 이들에게 신천지 교리를 세뇌시켜 부모와 집으로부터 가출하게 하여 이들을 신천지 신세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신천지 집단 때문에 아들 딸을 잃은 많은 부모들이 신천지 집단에 대하여 자기 아들 딸들을 돌려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젊은 여성이나 주부까지 미혹하여 세상 종말 신천지 교리를 세뇌시켜 가정과 사회에서 유리시키고 있다. 안정된 직장에 다니는 주부를 세뇌하여 천국이 가까이 왔는데 직장을 그만두게 하고 사기전도에 동원하고 귀가 시간이 늦어 남편과 갈등이 심해져 재산분할 이혼 서류 작성에 이르게 하고 딸을 집에 두고 가출하라고 하여 신천지의 노예로 삼았다.
이러한 신천지 집단의 포교 방식은 반사회적이고, 비인간적인 “사기 포교”다. 타인의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신천지의 사기 전도 행위에 대해 대전지법 서산 지원은 2020년 1월 14일 다음같이 판결했다: “헌법에서 보호하는 종교의 자유를 넘어선 것이고 사기범행의 기망이나 협박행위와도 유사해 이는 우리 사회 공동체 질서 유지를 위한 법 규범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위법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이들은 이단들의 특성상 밀실 집회가 많으며 폐쇄된 공간에서 자기들 끼리 촘촘히 모여서 교리학습과 전도 교육을 하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의 집중감염 집단이 된 것이다.
서울시가 2020년 4월 25일 신천지 사단법인을 취소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헌법적 해석, 판단을 내 놓았다: “신천지는 1) 사람들을 속여서 전도하는 종교 2) 스스로 떳떳하게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히지 못하는 이상한 종교 3) 교주의 지시라면 거짓마저도 합리화되고 당연시되는 비정상적인 종교 4) 다른 종교, 교단, 기존교회를 파괴와 정복의 대상으로 보고 위법적 방법으로 신자를 빼가는 종교 5) 코로나 국가재난에서도 나라와 이웃을 돌보기는 커녕 오직 신천지 보호에 급급하고 오직 세력확장만 지상과제로 생각하는 파렴치하고 반종교적이며, 위법적인 종교이다.” 서울시에서는 신천지 설립법인을 취소 결정을 내림과 동시에 신천지 포교활동을 위해 위장 국제교류 법인으로 등록한 신천지 하늘문화 세계평화 광복 법인에 대한 취소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독교인들 끼리만 신천지의 위법성과 반(反)종교성을 외쳤는데 오늘 공신력있는 서울시에서 신천지는 비정상적 종교, 위법적 종교라고 선언하며 사단법인을 취소했다. 신천지 집단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할 위법적 종교, 반사회적 종교가 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으나 이로 인하여 신천지 집단의 반사회성과 이단성이 공공연히 드러나게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2. 공교회의 자기성찰: 연합되지 못함에 대한 회개, 고난당하는 세상 위로와 기도,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져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내려놓지 못하고 섬기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는 이기적인 교회의 자세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그러한 결과로 한국교회는 여러 교단으로 분열되어 있다. 한국교회가 연합의 정신으로 민족복음화를 이루어야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그러한 교단의 분열뿐만 아니라 한기총과 한교연, 한교총 등 연합기관 조차 하나가 되지 못하는 사이에 중소 교회단체는 계속해서 신생단체가 만들어 지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계기로 교권과 명예의 욕심을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의 정신을 실천해 섬김의 본이 되신 점을 닮아 교회 연합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겸허하게 코로나19 대전염병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경고와 교훈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 시대적 전염병 퇴치를 위하여 세상의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이 시대적 전염병 퇴치를 위하여 이 세상에 위로와 용기를 주면서 세상의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
교회 목회자들은 이를 깨닫고 우리 시대 지도자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하나님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회개 및 기도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시편 91편 저자는 다음같이 기도하였다: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2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3절)...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5절)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6절)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7절)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2-15). 이 시편 기도를 오늘날 한국교회는 신자과 불신자를 포함하여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드릴 수 있어야 한다.
3. 기독교 신앙은 종말론 신앙
기독교 신앙은 종말론적 신앙으로 특징지어진다. 종말론적 신앙이란 종말에 직면하여 자신의 운명을 하나님 앞에 맡기고 자신의 모든 욕심과 교만을 포기하고 복종하는 신앙을 말한다. 종말론적 신앙이란 종말과 재난의 때 그리스도인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신앙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고난과 재난을 주시기도 하시고 거두시는 분이시며. 특히 개인의 종말인 죽음, 세계의 종말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 시에 우리의 운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이 어려운 재앙의 때 코로나19 전염병 감염의 두려움에서 나와서 공포 속에 있는 우리 이웃과 겨레들에게 참 신자의 소망과 담대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 어려운 때야 말로 기독교 신자들은 두려움의 태도가 아니라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으로 우리 이웃을 향하여 재앙에 대하여 담대한 태도로 대응하는 참 신앙인의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죄와 사망을 이기는 권세를 주셨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죄와 사망에 대하여 다음 같이 담다한 선언을 한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55절)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56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 15:55-57). 이것이 성도의 담대함과 소망의 근거다. 한국교회는 이 어려운 시기에 전 지구촌이 당하고 있는 고통과 질병에 다가가서 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려와 치유와 소망을 주어야 한다.
4. 시대의 죄와 질병을 대신 지고 회개하고 중보기도하는 제사장적 사명
코로나19 펜대믹을 맞아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와 성도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예루살렘에서 공동체로 시작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스도 교회는 주님의 말씀에 더 부합한 교회로 성숙해야 했지만, 초대교회보다는 중세교회에 죄가 더 만연하였고 부패하였다. 중세 시대에는 성직자들의 탐욕이 가중되어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확장하는데 몰두하면서 그 부와 권력을 가지고 백성들을 섬기기보다는 백성들 위에 군림(君臨)했다. 그리하여 루터, 츠빙글리, 칼빈이 주도한 종교개혁이 이루어졌고 오늘날 개신교가 세워졌다. 개신교들 가운데 청교도들은 지상에서의 거룩한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 자들이다. 한국 기독교 신자들은 이러한 청교도 선교사들의 선교에 의하여 시작된 청교도 후예들이다.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신앙생활은 말과 이론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현재적 삶의 현장에서 정의, 사랑, 평화를 실천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 내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그것은 끊임없는 회개와 희생을 안고 가야만 길이다. 그래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코로나19 팬대믹에 고통당하는 시대의 짐을 함께 지고 자신과 이웃의 죄를 회개하고 시대의 구원을 위하여 중보기도하는 제사장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 교회가 존재하는 것은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고난받으시고 죽으시고 대속하기를 원하신 이 세상을 위한 것이다. 교회는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로부터 보냄을 받은 것이다.
5. 한국교회는 단결하여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국교회 봉사와 섬김, 회개 및 기도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흑암이 지배하는 어려운 시기에 진정한 빛과 생명의 길은 드러나는 법이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시기에 자신의 빛과 생명을 드러내야 한다. 전염병은 자연이 가져다 준 것이며 이러한 염병 뒤에는 자연을 인간의 욕망으로 조작한 인간의 자연훼손과 오용에 대해 인간의 책임을 물으시는 섭리 주관하는 창조주요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경고와 섭리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이러한 코로나19 펜대믹으로 인해 충격과 혼란에 빠진 인류 사회를 향하여 자연환경에 대한 인간의 윤리적 생태학적 책임과 청지기적 관리 그리고 지구촌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와 섭리를 전해야할 사명을 부여받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투병하고 있는 확진자들, 사회적 약자, 이들의 가족들을 위하여 한국교회 봉사단과 질병관리본부에서 하고 있는 코로나 19 방역 및 종식운동에 동참하여 자원 봉사, 위로와 격려하고 개인 및 단체적으로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맺음말
코로나19 세계적 재난의 때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불순종과 탐욕과 명예욕을 회개하고 주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십자가의 사명, 오늘날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죄의 짐을 대신 지는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예레미아 선지자는 당시에 바벨론에 포로되어간 유대인들에게 권면하였다: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렘 29:7).
오늘날 지구촌의 팬데믹이 되어 버린 코로나19 사태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과 동료적으로 일치화 하면서 저들을 돕는 운동을 벌려야 하겠다. 예수님은 이에 적절한 비유를 제시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마 25:4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21세기의 코로나19 펜데믹에 직면하여 우리 인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경고와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를 성찰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고난당하는 우리 이웃과 지구촌 동료 인간을 향한 기도와 저들을 도우는 자그만 동참(同參)(성금 보내기, 의료 지원, 도우미, 기도 네트워크, 방역지원 운동)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한다.(끝)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설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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