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 교의신학!! 변증학!! 375

총신에서의 “조직신학”논의 회고와 전망II(3)

총신에서의 “조직신학”논의 회고와 전망II(3) 글/ 김광열(총신대 조직신학)    B. 신학내용에 관한 논의위에서 지적한 방법론에 관한 논의들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이제 언급하려는 바, 우리가 계승, 발전해야할 신학적인 내용들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적으로 토의되어야할 줄로 안다. 그러나, 제한된 논문의 공간 속에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지적하려 한다.이 두 가지 주제들은 위에서 지적한 방법론적 논의를 기초로 하여, 21세기 총신의 상황 속에서 개혁신학을 그 선조들의 전통 위에서 좀 더 분명히 펼쳐나가려는 시도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첫째 내용은 반틸의 전제주의적 변증학의 방법의 틀 위에서 개혁주의 성경관을 더욱 확고히 세워보자는 의도에서 제출된 것이..

총신에서의 “조직신학”논의 회고와 전망II(2)

총신에서의 “조직신학”논의 회고와 전망II(2) 글/ 김광열(총신대 조직신학)    2. 성경적 동력을 제공하는 조직신학 연구방법일반적으로 성경신학은 조직신학 논의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성경신학이 원자재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조직신학은 그 원자재를 가지고 작업하여, 건물을 세우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직신학의 방법론을 논하게될 때, 성경신학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물론 여기에서 성경신학의 의미는 신정통신학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운동을 가리켰던 ‘성경신학’을 말하는 것도 아니며, 혹은 그 이전에-정확히 말하면- 18세기 후반부에 독일의 계몽주의적 합리주의의 배경 속에서, 성경의 영감과 정경적 단일성을 거부했던 ‘성경신학’을 가리키는 ..

총신에서의 '조직신학' 논의 회고와 전망II(1)

총신에서의 '조직신학' 논의 회고와 전망II(1) 글/ 김광열(총신대학교, 조직신학)의 ?신학지남? 2014년 봄호에 기고논문 요약    이 글은 총신의 조직신학에 대한 회고와 전망에 대한 논문으로 김광열 박사가 ?신학지남? 2014년 봄호에 기고한 것을 요약 소개한다. 지난 2013년『신학지남』겨울호에서는 “총신의 조직신학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서 분석해보았다. 두 사람의 외국인 조직신학자들과 한국이 낳은 한 분의 조직신학자에 의해서 주도되었던 기간이었으나, 그 비중으로 볼 때, -시간적으로나 분량적으로 - 후자인 박형룡박사의 신학에 의해서 어제와 오늘의 총신의 방향과 틀이 확립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총신의 신학적 전통은 개혁신학의 성경관 위에서 그 기초가 놓여졌으며, 알미니안주의나 제2축복의..

조직신학 (1) 이승구 교수

조직신학 (1) 이승구 교수  조직신학 I    국제신학 독일분교. 2008년 8월 20-26. 독일 프랑크푸르트. 강의자: 이승구 교수. 정리자: 문정은, 송다니엘.   정리자가 임의로 내용구분을 하고 소제목을 달았다. 이에 주로 벌코프의 책을 참조함. “성경의 영감”은 원래 신론에 해당되지 않지만, 강의자 편의대로 삼위일체내에서 다룸. […] 대괄호 안에 있는 말들은 다른 곳에서 인용된 것이거나 정리자의 의견임 강의는 벌코프의 “조직신학”을 기본 교과서로 한다.   이승구 교수는 짧은 시간에 개혁신학을 매우 잘 정리하여 강의함. 이 강의를 잘 숙지하면 신앙생활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조직 신학은 총 4학기에 걸쳐서 강의가 된다. 1학기: 신학서론, 신론. 3학기: 인간론, 기독론 5학기: ..

기독교 교리 요약

기독교 교리 요약 1. 종교 1. 종교의 본질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고 가르쳐 준다. 이 인간이 범죄하여 타락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로서의 위치를 완전히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비록 인간의 죄된 성품은 종교를 끊임없이 반대하지 만, 종교의 씨앗만은 아직도 전 인류에게 남아 있는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민족과 종족들에게는 각기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종교가 존재한다는 것을 선교사들은 증거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욕된 것으로 비난하지만, 종교야말로 인류에게 준 최대의 축복 중의 하나인 것이 다. 종교는 인간 생활의 가장 심오한 근원을 다룰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상 과 감정과 욕망을 지배한다고 볼 수 있다. 종교란 과연 무엇인가? 종교는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한..

예정 교리에 관한 진리

예정 교리에 관한 진리 베드로 사도는 벧전1:1-2를 통하여 예정에 대한 다섯 가지 주요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 1) 죄인들은 성부 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선택을 받는다.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이는 공의로운 정죄와 저주로부터 누구를 은혜롭게 구원하실 지에 대한 하나님의 결정으로서의 법령적 미리 아심을 말한다. 하나님의 미리 아심은, 죄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따르게 만드는 하나님의 예정을 비롯한 그분의 주권적 계획과 목적으로부터 결코 분리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롬8:29). 하나님의 지식은 택한 백성들을 향한 특별하고도 부성적인 사랑과 분리될 수 없는 지식이다. 2) 죄인들은 성경의 성화를 통해 거룩해지..

교리교육지침서(요약)

교리교육지침서(요약) Ⅰ. 계 시 론 계시론은 참된 신앙은 하나님과 그의 뜻, 그의 진리에 대한 이해를 다루는 것이다. 계시론의 이해와 논쟁에 대한 것은 2가지가 있는데, 먼저는 계시의 방법 혹은 매체에 관한 물음으로써 " 자연이 계시일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고, 또 하나는 인간의 계시 인식 능력에 관한 물음으로써 " 자연적 인간에게 하나님을 인식하거나 계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하는 물음이다. 1. 계시론 논쟁의 역사적 개관 1) 고대교회와 중세시대 고대교회 때부터 기독교 신앙과 철학 혹은 타종교 사이의 관계성에 관한 상반된 견해의 대립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상반된 견해의 공존은 중세기 신학에 이르러까지 계속된다. 중세교회는 초자연적인 계시의 은총 없이도 인간의 자연적 이서의 능력으..

신론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의 본질 성경을 접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미약하나마 절대자에 대한 관념은 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까닭이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죄로 오염되었으므로, 특별 계시인 성경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정확히 알 수 없다. 1.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인간은 유한하므로 무한하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불가지론(不可知論)이 있다. 그러나 인간은 실제로 신관념(神觀念)을 갖고 있으며, 성경은 모든 인간이 자연 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증거 한다(롬 1:19,20). 이처럼 인간은 정확하지는 않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존재와 그 절대성을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불가하다고 보는 불가 이해성(Incomprehensibility)은 타당하나 불가지..

기독교 교리 공부

기독교 교리 공부 제1과 계 시(啓示) (1) 1.존재 목적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고 인정하고 믿는 대로 자존(自存)하시며, 완전하시며, 영원 불변하시며, 창조주이시며, 모든 것을 홀로 주권 통치하시며, 보존하시며, 섭리하시며, 심판하시며, 보응하시는 유일신(唯一神)이다. 1) 모든 존재는 그로 말미암고, 그로 인하여 생명과 평안을 얻고, 그에게로 돌아가 하나님 당신이 주시는 모든 충만으로 행복과 번영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 당신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찬송하며, 영광 돌리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것이 모든 존재의 지음 받은 목적이다. 2) 우리 사람은, 하나님 한 분만 알고, 하나님 한 분만 두려워하며, 하나님 한 분만 인정하고, 소원하고, 그 분 한 분만 사랑하면서 사..

교리학

교리학 김향주 교수 서 언 1. 한국교회에서는 신학교육과 목회의 연관성의 문제가 있다. 보수신학을 주장하는 신학교에서 조차도 목회는 신학교육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신학교에서 배운 것을 기초로 목회하면 안 된다.” 는 말을 교수가 공공연하게 주장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위험한 발상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면 그들이 신학교 문을 나가 삯군 목사가 되란 말과 같을 것이다. 많은 시간과 재정을 투입하고 공부한 신학교육은 하나의 목사 면허증을 받는 과정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신학교육은 교수의 인격은 물론 가르치는 자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신앙의 전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만약 신학교육과 목회의 관계를 2원론으로 본다면 이는 앞으로 교회의 엄청난 문제에 봉착하게 되고 교회의 타락은 시간문제가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