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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구글맵...‘인간 세포 지도’ 뼈대 나왔다

몸의 구글맵...‘인간 세포 지도’ 뼈대 나왔다입력2024.11.21.  인체를 이루는 약 37조개 세포 지도의 토대가 완성됐다. 102국 36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모인 ‘인간 세포 아틀라스(HCA)’ 컨소시엄은 2016년부터 진행해온 인체 세포의 기능에 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자매지에 40여 편의 논문으로 공개했다. 세포는 생명체의 기본 구성 요소로, 우리 몸에는 3000종이 넘는 세포 유형이 존재한다. HCA는 유전체학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각 세포의 기능과 역할을 나타내는 지도를 그리고 있다. 학계에서는 각 세포의 기능을 파악하면 질병의 원인을 조사하고 치료하는 데 결정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그래픽=양진경우리 몸의 세포 지도 그렸다HCA는 전 세계 9..

몸의 구글맵...‘인간 세포 지도’ 뼈대 나왔다

몸의 구글맵...‘인간 세포 지도’ 뼈대 나왔다입력2024.11.21.  인체를 이루는 약 37조개 세포 지도의 토대가 완성됐다. 102국 36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모인 ‘인간 세포 아틀라스(HCA)’ 컨소시엄은 2016년부터 진행해온 인체 세포의 기능에 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자매지에 40여 편의 논문으로 공개했다. 세포는 생명체의 기본 구성 요소로, 우리 몸에는 3000종이 넘는 세포 유형이 존재한다. HCA는 유전체학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각 세포의 기능과 역할을 나타내는 지도를 그리고 있다. 학계에서는 각 세포의 기능을 파악하면 질병의 원인을 조사하고 치료하는 데 결정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그래픽=양진경우리 몸의 세포 지도 그렸다HCA는 전 세계 9..

독감 저리가!…면역력 키우는 최고의 식품 6가지

독감 저리가!…면역력 키우는 최고의 식품 6가지박해식 동아닷컴 기자2024. 11. 21.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감기와 독감철이 돌아왔다.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려면 면역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다.면역체계를 구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식품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서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보충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이다.특정식품이 면역력을 극적으로 높여주는 마법을 부리는 일은 없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제공하는 식품은 있다. 건강정보 매체 이팅웰(EatingWell)이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면역기능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식품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1. 감귤류 과일감귤, 오렌지, 레몬, 자몽과 같은..

하루 8000보·빨리 걷기 20분… 病 막는 ‘걷기 황금 비율’

하루 8000보·빨리 걷기 20분… 病 막는 ‘걷기 황금 비율’입력2024.11.21.  일본 건강 장수 의료센터걷기·질병 개선 효과 연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하루 8000보를 걷고, 그중 20분을 빠르게 걸으면, 거의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일본 최초 장수 연구소인 도쿄 도립 건강 장수 의료 센터 노화 제어 연구팀이 하루 걸음 수와 그중 빨리 걸은 시간이 얼마냐에 따라 질병 예방 효과가 얼마나 차이나는지를 20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연구가 일본서 화제다. 기적의 연구, ‘걷기 황금 비율’이라고 불리며, 건강 정보 관련 언론 기사나 인터넷 사이트에 빠짐없이 등장한다.그래픽=양진경도쿄 건강 장수 의료 센터 노화 제어 연구팀 운동과학 연구실장 아오야나기 유키리 박사팀은 군마현의 한 지역에 사는 6..

기억력 보조제…정말 효과 있나?

기억력 보조제…정말 효과 있나?[건강의피셜㊹]입력2024.11.21.   글로벌 보충제 시장에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일명 ‘기억력 보조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충제의 주요 성분 포스파티딜세린(PS)을 중심으로 그 효과를 검증해보았다. 픽셀즈노화 및 질병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일까? 국내는 물론 글로벌 보충제 시장에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일명 ‘기억력 보조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파티딜세린(PS)이 주요 성분인 보충제는 정말 기억력에 효과가 있을까?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해외 논문을 통해 검증했다.포르파티딜세린은?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 PS)은 세포막을 유지하고 특히 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지질이다. 대뇌 피질 ..

미국 대학 유학생 수 1위는 '○○', 15년 만에 바뀌었다

미국 대학 유학생 수 1위는 '○○', 15년 만에 바뀌었다입력2024.11.21.         지난해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 순위에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미국 내 유학생 수 1위였던 중국이 15년 만에 인도에 자리를 빼앗겼다.지난 18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과 국제교육연구소(IIE)는 2023~2024학년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 그룹이 인도 출신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에 유학 온 인도인 수는 33만1602명으로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반면 중국 유학생 수는 2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4.2% 감소했다.이에 따라 미국 내 유학생 중 인도 출신이 15년 만에 중국 출신을 추월했다.한국은 4만3149명 유학생을 ..

뿌리채소는 혈관 건강 지킴이

뿌리채소는 혈관 건강 지킴이입력2024.11.21.  [Food Trend] 당근은 볶아서, 고구마는 쪄서, 비트는 주스로푸르던 수풀이 알록달록 옷을 입고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이 되면 땅속 기운을 받고 옹골차게 영근 뿌리채소에 맛과 영양이 꽉 들어찬다. 대표적인 뿌리채소로는 감자, 고구마, 무, 당근, 우엉, 연근, 비트, 토란, 더덕, 도라지 등이 있다. 이것들은 줄기나 이파리 채소에 비해 수분이 적고 조직이 단단해 잘 무르거나 상하지 않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뿌리채소에는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영양소도 풍부해 우리 몸에 활력을 준다. 뿌리채소가 땅속 미생물과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만들어내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은 항산화 작용을 통..

"압도적 자연은 나를 변화시켰다"

"압도적 자연은 나를 변화시켰다" [파미르 오지탐사대]입력2024.11.21.  타지키스탄 판산맥 침타르가봉(5,489m) 일원 22박 24일해발 4,750m의 침타르가 고개를 넘고 있다"타지키스탄? 거기가 어디야?"대장님이 타지키스탄이 우리의 탐사지라고 말해 주셨을 때 절로 튀어나온 말이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나라 이름이라 생소했다. 도대체 얼마나 오지일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감정의 항아리가 채워졌다.좀더 정확한 탐사지는 타지키스탄의 파미르고원Pamir Mountains이란 곳이었다. 곧장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평균 높이 6,100m 이상이며 중앙아시아의 텐산이나 카라코룸, 쿤룬, 티베트고원, 히말라야 등 명성이 자자한 산맥들과 어깨가 이어지는 산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