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영적으로 삽시다

하나님아들 2024. 12. 18. 23:46

영적으로 삽시다

 로마서 8:12~14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  

 2013.08.11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Therefore, brothers, we have an obligation-but it is not to the sinful nature, to live according to it.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For if you live according to the sinful nature,
you will die; but if by the Spirit you put to death the misdeeds of the body, you will live,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because those who are led by the Spirit of God are sons of God.

주일 설교 // 롬 8;12~14 2013. 08.11

[ 영적으로 삽시다 ] 김진홍 목사

오늘은 안식일이니만큼 편안히 안식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1941년에 일본 동경에서 태어났습니다. 해방되던 해 가을에 귀국선 타고 귀국을 했습니다.

그때 내 나이 다섯 살, 우리 형님은 아홉 살, 우리 누님은 일곱 살, 남동생은 두 살이었습니다.

나는 다섯 살 이었기 때문에 일본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았는데 우리 형님은 아홉 살이니까 일본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일본아이들이 이지매가 심합니다. 이지매 우리말로 왕따라 할까요, 죠센징 기다나이 더럽다 하여 쥐어박고 그래서 형님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상처가 극복되지 못하면 나중에 자라면서 병이 될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그런 상처를 쓴 뿌리라고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트라우마 그럽니다.

우리 형님이 일본 초등학교 교실에서 그 쓴 뿌리가 깊이 자란 겁니다. 해방되던 해 귀국을 했는데 우리 고향엘 갔더니 우리 형님이 일본 초등학교 다녔으니까 발음이 서툴지요.

그러니까 또 고향 아이들이 왕따 하는 겁니다. 왜놈, 왜놈,그렇게 왕따를 하니까 상처가 더 깊어졌습니다.

클 때는 몰랐는데 군에 갔다 오더니 달라 지더라구요.

군에 갔다 온 뒤에 밥을 차려주면 밥 그릇을 들고 냄새를 맡아요. 형님 왜 그러세요, 왜 밥 그릇을 들고 냄새를 맡아요?

그러니까 밥에 독약 탄거 같애 그래요.형님 어머니가 한 밥에 무슨 독약을 타요, 그러면 네가 먹어봐 그래 괜찮지요. 그럼 형님이 밥을 먹어요.

그 이상하다 그랬는데 하루는 밤 두시가 지났는데 형님이 나를 깨워서 동생 동생 일어나 그래서 일어났더니 형님이 부엌 칼을 들고 우리 어머니를 보고 마귀야 마귀,

찔러 찔러 이러는 거예요, 정신분열증이라는 병입니다.

스키조 프레미야 그래요, 정신 질환 중에 제일 어려운 병입니다. 그 형님이 정신 분열증을 앓게 되니 집안이 참 어려워졌습니다.

우리 아버지 일본서 돌아가시고 우리 어머니 삯 바느질해서 사 남매 키우는데 맏아들이 그러니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정신 분열증 무섭습니다. 대낮에 희죽희죽 웃는데 그 모습에 상처 받습니다.

그러면서 뭘 써요, 그래서 봤더니 나는 왕이다, 동생 진홍이는 내무부 장관, 둘째 동생은 무슨 장관 뭐 이런걸 써요,

그래 우리는 참 답답한 거예요. 견디다 못해서 동생들이 알바를 해서 돈을 모아서 정신과에 입원을 시키면 좋아지는데 입원비가 떨어지면 퇴원을 시켜요

처음에는 좀 괜찮습니다. 그러나 두달 석달 지나면 병이 재발합니다.

견디다 못해서 또 알바해서 돈 모아서 입원시키고 돈 떨어지면 퇴원하고 이걸 한 세 번쯤 되풀이 하니까 형님 그러면 그렇게 원망스러워요,

내 동생이 대구 계성고등학교라고 3학년 학생이 되었는데 그 동생이 뭐라고 하냐면 형, 우리 큰 형은 자살도 안할까?

 그래서 내가 답하기를 야, 가망 없어, 자살을 해도 우리가 하지 큰형은 안해, 왜냐하면 아버지 없는 집에 우리 어머니가 맏아들을 자꾸 높인 겁니다.

 

옛날 어른들이 맏아들 선호하잖아요, 니가 우리 집에 호주다 그리고 늘 잘해주니까, 자꾸 대접받으면서 자기중심이 된 거지요,

그걸 에고이스트라 그러지요, 형은 뭐 클 때 부터 에고이스트인데 뭐, 자살을 해도 우리가 하지 형은 자살도 안할 사람이야, 그런데 그 형이 황달에 걸렸습니다.

몸이 붓도 눈동자가 노래집니다. 병원에 입원을 시켰더니 얼마 뒤에 의사 선생님이

우리 형 이름이 김 철호였는데 김철호 환자 가족 만나기를 원한다. 그래서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이 환자는 시기를 놓쳤습니다. 일주일 내로 운명 할 겁니다.

병원에 있어봐야 손 쓸 것도 없고 하니 퇴원해서 장례 준비하시지요.

그때는 장?를 집에서 할 때입니다. 그래서 형님 퇴원시켜 집에 모셔 놓고 누나 동생 나 삼남매가 다른 방에서 단합대회를 했습니다. 우리 형, 우리 오빠, 참 안됐다.

그렇게 좋은 사람이 군에 가서 정신병 얻어서 동생들한테도 십년 미움 받다가 결국 황달로 죽는구나, 우리 형은 안됐지만 우리 집은 불행 중 다행이다.

형님 일주일 안에 장례 모시고 일주일 안에 우리 집 새 출발 하자. 우리 집에 희망이 생긴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일을 분담했지요, 우리 누님은 장례식 때 음식 준비, 동생은 집안 청소, 나는 묘지 알아보고 이렇게 분담을 하고 나오는데 우리 어머니가 여행할 준비해서 나오셔요.

어머니 어디 가실려구요? 그랬더니 내 고향 좀 다녀올게,그러시더라구요, 우리가 살던 곳은 대구인데요, 우리 고향이 200리 떨어진 경북 청송이에요, 고향 다녀오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어머니 형님이 오늘 내일 하는데 형님 장례 끝나고 가셔야지 지금 가면 어떡해요 그랬더니 너그 형 일로 갈 일이 있다.

그리 가셔서 이틀만에 오셨는데 이만한 보퉁이를 이고 오셨어요,이게 뭡니까? 너그 형 약이다. 그래서 끌러 보았더니 어머니가 들로 산으로 다니시면서 약초 캐왔습니다.

쑥이 제일 많구요, 쑥 중에도 인진쑥,익모초 이런거 농촌 출신들은 약초를 대충 압니다.

그런걸 잔뜩 캐 오셔서 그것을 솥에 넣고 이틀을 불을 때니까 새카만 물이 나오는데 형님이 세 사발 마셨는데 깨끗하게 나은거 있죠,

그걸 마시고 화장실 왔다갔다 하더니 부은게 싹 빠지고 눈도 새카매지고 말짱해진 거에요, 형님이 그렇게 나으니까 동생들이 얼마나 낙심을 했는지,

ㅎㅎ 아이고 큰일났네 정신병은 나누고 황달만 고치면 어떻게 하나?

그래서 어머니께 원망했어요, 어머니 너무 합니다. 황달로 겨우 끝낼려고 하는데 정신병은 두고 살리면 어떻게 합니까?

그 정신병 뒷바라지를 누가 합니까?

어머니는요 큰 아들 하나만 생각하고 동생들은 생각 안하세요? 이래 나가면 어머니 자식들 전부 병자 될길니다.

우리 집 나갈테니까 어머니 형님하고 둘이 사세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한숨을 푹 쉬면서 너그 말하는거 내 알것다만 너그도 나중에 자식 나 길러봐라 이 에미맘 알기다. 한숨지었습니다.

 그 삼남매가 이러지 말고 우리 형, 우리 오빠 피할라고 그러고 짐을 피할라고 그러지 말고 우리가 책임진다는 마음을 가지고 정말 돌보자, 그래서 일주일씩 당번을 섰습니다.

내 당번 때는 형님 데리고 목욕탕도 가고 손톱도 깎아주고,성경도 같이 읽고, 찬송가도 부르고 옛날 어린 추억 좋은 이야기도하고 동생들도

그렇게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는데 딱 4개월쯤 되었는데 형님이 일어나서 면도를 하고 양복을 차려입고 동생들 오늘 가정예배 드리자.

우리는 깜짝 놀라가지고 예! 형님 예배드리자구요? 동생들 고마워, 동생들 정성을 보시고 예수님이 나를 병에서 놓임받게 해주셨어,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이 병에서 놓임받게 한다.말씀하셨어, 눈물을 글썽이면서 간증하는 거예요.

그러더니 성경 읽고 찬송 찾아서 부르고 그러면서 자기 예수님 만난것을 간증하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쳤는데 멀쩡한거에요.

이 정신 질환자들은 눈빛이 다릅니다.

눈빛이 평상시 눈빛으로 바뀐거에요. 우리는 황홀하지요, 뭐 어떻게 된건가?

그런데 예배 마친 뒤에 형님이 동생들 나 땜에 가정 경제가 어렵지? 나도 내일부터 직장 알아볼게 이러길래 내가 깜짝 놀라서 형님 큰일 나요,

형님은요 직장 나가면 또 스트레스 받아서 병이 재발해요, 형님은 집에 가만 계셔도 제정신으로만 있으세요. 형님만 제 정신이면 우리 집은 천국입니다. 천국!

형님 절대 일할 생각하지 말고 집에 가만 계셔도 우리가 상감님처럼 모실테니까 형님 병만 아니면 우리 집은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게 우리 집이 이제 행복해 진겁니다.

우리 어머니가요, 애들아, 내가 한을 풀었다. 이제 천국 가도 되겄다.

어머니 형님이 그렇게 어렵다가 이제 좋아졌는데 좀 편안히 사시다가 천국 가셔야지 왜 그런 말씀하세요.

그랬더니 애들아 너그 형 그렇게 병들었을 때는 천국 가서 너그 아버지 만나서 무슨 말 할까?

 그래서 내가 참 죽지도 못했는데 너그 형 회복되니 내가 천국 가도 너그 아버지 만나서 할 말이 있잖냐? 그렇게 우리 집안이 행복해졌어요.

가정 예배드리고 그렇게 기쁨이 왔는데 그렇게 몇 년 살다가 천국 갔으면 참 좋았을 텐데 형님이 간경화증이라는 병이 걸려서 병원게 가면 피 검사하는데 간 수치가 나온다.

GBT뭐 이런거 의사 선생님이 형님 피 검사 다하더니 고개를 흔들어요, 의학상으로는 지금 살아있을 수 없는 수치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지요? 그랬더니 손쓸 도리가 없네요.

집에 모시고 가서 환자하자는 대로 해 주세요.

뭐 얼마 못갈 깁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예배드리고 형님 먹고 싶다는 거 있으면 사다 드리고, 그렇게 했는데요,

어느날 아침에 세수하다가 대야에 피를 왈칵왈칵 토하는데 숨 거두기 십분전이에요, 저는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숨 거두기 십분전에 얼굴이 천사 같아요,기쁨 충만 은혜 충만해서 나는 사람의 얼굴에 그렇게 빛이 난다는 걸 상상을 못했어요,

얼굴에 기쁨 충만해서 만면에 웃음을 띠고 말하기를 동생들, 나 오늘 예수님 나라 간다.

동생들 고마워, 내가 세상에서는 동생들 신세를 못 갚았는데 예수님 나라 먼저 가서 예수님께 동생들 뒤 봐달라 할게,이러고 싹 웃는데 너무 너무 감동했습니다.

형님 얼굴 보면서 십년간 형님 원망하던 맘들이 일순간 녹아버렸어요. 야, 우리 형님 성공했구나.

여러분 인생 살이 성공이 뭡니까?

십년을 정신병을 해도 평생을 밑바닥에 헤맸어도 이 땅에서 숨 거두는 날 하늘 문이 열리고 은혜 충만 성령 충만하게 죽을 수 있으면 성공한거 아니겠습니까?

아멘!

세상의 성공이 뭐냐 이거에요.

우리가 감동에 넘쳐서 야, 우리 형님 참 멋있다.

성공했구나 보고 있는데, 저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한번은 윤리학 교수가 그런 말 했습니다.

철학은 무엇이냐?

죽을 때 웃고 죽는 연습이다.

그런 강의를 했었습니다.

저는 그 말이 생각 나너라구요.형님이 만면에 웃음을 띄면서 동생들 나 천국 가는데 찬송 한곡 불러주래?

그로기에 예, 형님 무슨 찬송 부를까요?

그랬더니 “ 내영혼이 은총입어” 그래서 우리 식구들이 둘러 앉아서 감동에 넘치면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정말 기막힌 찬송입니다.

내 영혼이 은총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니다 하늘 나라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형님이 삼절 마칠때 숨 거뒀는데요

앉은체로 손을 딱 내밀면서 창 밖을 내다보며, 야, 예수님 마중나오시네, 감격에 넘쳐서 숨 거뒀습니다.

 

나는 그 순간이 내 맘속에 입력이 되어 있어요.

우리들 거듭난 성도들이 본어게인 크리스천들이 살았을 때 예수님의 뜻에 따라 열심히 살고 교회 섬기고 살다가 이 땅을 떠날 때 천국 문이 열리면 하나님의 나라 입성하다는 건 축복이다.

우리들 준비된 성도들에게 죽는다는건 축복이구나.

나는 그때 딱 입력이 되어 있어요.

믿음으로 준비 안된 사람들은 죽는 것이 두렵지만 우리들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생명을 누리고 살다가 이 땅을 떠날 때 하늘 문이 열리고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초막이나 궁궐이나 호화 주택이나 셋방이나 무엇이 문제입니까?

우리가 주님 모시고 살면 그곳이 천국 아닙니까?

초막이나 궁궐이나 높은 산이 거친 들이 땅에는 사연도 많고 한도 많고 말도 많지만 주님 오시면 그 자리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저는 농촌 목회를 오래 했습니다.

경기도 화성군 남양만 갯벌 막아서 농토를 만들어서 교회를 일곱을 세우고 천오백 세대가 같이 생활하는데 농민들이 가난하더라구요.

벼 농사 열심히 지어봐야 먹고 살기 빠듯하고 헌금 내고 싶은데도 못하고 자식 교육도 문제고 ,그래서 농민들이 힘들게 사는걸 보고 농민들의 소득을 올려주어야겠다.

생활 향상을 시키고 농민들도 문화 생활하도록 교회가 앞장서서 힘써야겠다.

그래서 돼지 단지, 소 단지, 새마을 공장 교회가 앞장서서 열심히 했습니다.

호주에서 좋은 씨 돼지 92마리 사다가 열다섯 마을에 분양을 하고 돼지 먹여 잘 삽시다.

또 젖소 수입하고 뭐해가지고 하다가 경영을 제대로 못하니까

실패를 하고 빚더미에 앉았어요.

여러분 빚져 봤어요? 빚잔치 한다는 게 사람 사는 게 아닙니다.

빚쟁이들 대단합니다. 빚지고 나면 인격도 없고 인권도 없고, 완전히 밑바닥입니다. 돼지를 수입해 주민들에게 다 분양을 했는데 잘 될 때는 아무 소리 안하더라구요.

1년 반쯤 되니까 돼지고기 파동이 왔는데요, 돼지고기 한근에 700원은 되어야 생산비가 되는데 200원해도 안팔려요 먹일 수록 손해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원망해요, 김진홍 목사는 설교나 잘하지 돼지 돼지 그래가지고 목사 말 듣다가 집구석 망했다.

내가 마을에 나가면 사람들이 내 듣는데 그래요.

김진홍 목사는 생긴것도 돼지같이 생겨가지고 돼지 타령하는 통에 망했다.

내가 듣기가 민망해서 그 너무해요 내가 잘생기지는 못한줄 알지만은 돼지한데 비유해요 그랬더니 목사님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우리가 화가 나서 그러지 목사님 돼지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ㅎㅎㅎ뭐 이러더라구요.

뭐 빚이 싸이니까 빚쟁이들이 찾아와요, 예배 시간에도 찾아와요, 교인보다 빚쟁이들이 더 많아졌어요.

예배 시간에 뒤 자리에 주욱 서서 연방 담배를 피워요.

내가 설교를하면요 김진홍 목사 말은 잘하는데 빚을 갚아야제 이러구요, 기도합시다 그러면 천당에 전보치소, 송금하라 하시오,이러구요, 뭐 예배가 되겠습니까?

시골에서 발이 부러트게 전도해 가지고 교회에 삼백명 모였는데 그게 7개월 8개월 계속 가니까 교인 다 떨어져요.

김진홍 목사 기도도 안하고 소, 돼지 키우러 다닐때 알아봤다.

아이구 정신 사나워 교회 못가겄다.

집에 들어앉아 교회 안나와요.

마지막에는 열세명 남았더라구요.

도저히 빚쟁이들한테 견딜 수가 없어서 남양만 바다 막은 뚝 방조제가 있습니다.

거기에 달이 밝은 날 올라가서 신발을 벗었다가 신었다가 몇 번을 되풀이 했습니다.

신발 벗을 때는 바닷물에 들어가 버릴려구요, 대책이 없으니까, 그런데 신발 벗고 바다쪽으로 몇 발자국 가다가 정신이 드는 거예요,

내가 시험이 들었구나, 내가 농민 돕는다고 하다가 실패했기로서니 자살해 가지고는 하나님 앞에 설수 없지?

그건 안돼잖아요, 믿는 사람이 자살 할 수는 없잖아요.

정신이 들어서 신발 신고 다시 내려 오려니까 날만 새면 또 빚쟁이들이 또 떼거리로 오는 거에요.

아줌마들이 달라붙어 사깃꾼 목사 옷 빼기라, 이러고 달라들면 감당 못해요, 또 신발 벗었다가 몇 번 그러다가요 마지막에 딱 생각하기를 그래 죽어도 기도하다 죽자.

음식은 말할 것도 없고 물도 마시지 말고 금식하다가 하나님이 응답하시면 내가 살아 나올기고 하나님이 내 기도 안들어주시면 그 자리에서 죽자.

내가 어떻게 물에 빠져 죽겠냐. 기도하다가 죽자. 그러고 기도 실에 들어가서요, 낮에는 햇볕이 들어오니까 담요를 가지고 창문을

 다 막아버리고 깜깜하게 해 놓고 벽 앞에 앉아가지고 하나님 제가 서른살에 빈민촌에 들어가서 십년간 이 농촌까지 내려와서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 한거 주님이 아십니다.

내가 내 앞으로 땅 한평 등기를 했습니까?

돈 만원 저축을 했습니까?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수모당하고 교회는 흔들리고 농민들이 교회 손가락질 하고 이렇게 돼가 되겠습니까?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됐을때에 금식하며 기도했을 때에 응답하시지 않았습니까?

히스기아야 내가 기도를 들었고 내 눈물을 보았노라 그리고 히스기야의 생명을 십오년 연장해주었죠.

하나님 나는 생명 연장 안해줘도 좋습니다. 날 믿고 돈낸 농부들 손해 안보게 해 주시고,날 믿고 따르던 농님들 그저 돌봐 주십시오.

 이 교회에 하나님 영광 안가리게만 해 주십시오.

내가 기도하다가 울다가 졸다가 닷새째가 되었는데 우리 집사님이 문을 두드리면서 목사님, 목사님 부르기에 왜 그러세요.

어떤 자매님이 서울서 와서 목사님께 드릴 말이 있답니다.

내가 그 형편에 서울서 온 여자 만나게 되었습니까?ㅎㅎ

돌려 보내세요,. 내가 지금 하나님 만나려고 있지 뭐...

여자 만나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아니 멀리서 일부러 왔는데 잠시 만나 주시지요.

꼭 할말 있으면 밖에서 하라 하세요.

이랬더니 밖에서 뭐 중얼중얼 하더니요,밖에서 어떤 여자 분이 그래요, 목사님, 교회 어려운 일 있으시지요? 예 그랬더니 로마서 8장 12-13절을 읽어 보시지요.

내가 속으로 머 이런 여자가 목사한테 와서 성경 몇장 몇절 보라 하냐, 이상하잖아요, 귀신에게 머리 푸는기지 목사한테 와서 성경보라는게 참 이상하다 했는데

막상 성경 몇장 몇절 보라하는데 안 볼수도 없어요.

불을 켜고 로마서 8장 12-13절을 찾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지요, 그런데 이 말씀이 내 영혼에 울림이 왔어요. 이 말씀이 내 영혼에 스파이크가 일어난 겁니다.

이 말씀이 완전히 나를 그 자리에서 해방 시킨 겁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이 말씀 읽고 어! 성경에도 빚쟁이에 대한 말씀이 있네.

저는 모태 신앙입니다, 어려서 어머니 태에서부터 교회 다녀서 평생 교회 다니고 신학을 하고 설교를 했는데 로마서를 일이십번 읽었겠습니까?

내가 빚져보지 않았을 때는 이 말씀을 읽어도 눈에 안들어왔지요. 내가 빚 지고 나서 이렇게 고통당하니까 보이는 겁니다.

성경은 성경 말씀의 텍스트 우리 삶의 정황 컨텍스트에 의해서 거기에서 텍스트와 컨텍스트가 마주칠때 일본말로 아다리가 될 때 영어로 닺찌죠 닺지,

거기서 우리 심령이 역사가 일어난 겁니다.

그래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그러므로 김진홍 목사야,니가 빚진 목사로되 그 다음 말씀에 내가 왜 빚지고 어려움을 당했는가? 성령님이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이 말씀을 볼때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기를 내가 목사답지 못한 목회를 했구나,

영적인것 본질 진리 자체를 농민들에게 가르쳐야 되는데 소득증대, 생활 향상, 돼지 단지, 소 단지, 맨날 이거 따라 다니니까 주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았구나.

내가 빚져가기고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이게 경제 문제가 아니고 본질적인 문제로구나, 여러분 문제의 본질이 경제 문제가 아니고 영적인 문제이면 해결을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영적으로 해결해야겠습니까?

경제 쪽으로 해결해야겠습니까?

문제의 본질이 영적인 문제니까 영적으로 돌아가야지요.

 

아! 내가 농민 잘살게 한다는 뜻은 좋았는데 기도하지 않고 말씀 붙들고 나가지 않고 성령님 의지하지 않고 맨날 무슨 운동권처럼 새마을 운동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되겠냐?

아! 내가 이 본질에서 벗어났구나, 깨달았다.

깨달았다고 빚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13절 읽을 때에 빚 갚는 방법을 성령님이 깨우쳐 주셨습니다.

김진홍 목사야 네 목회가 세상적으로 육신으로 경제로 물질적으로 해봐라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니가 나가봐라 실패한다.

영으로 해라, 영으로 영적으로 세상적인것 물질적인것 이걸 극복을 하고 이겨라 그러면 너는 살 길이 열린다.

내 마음에 가슴에 이 말씀이 꽃힌 겁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라. 기도해서 응답받고, 성령님께 매달리고, 성령님 의지하고 말씀을 붙들고 나가고 교회를 교회 답게 목사가 목사답게 그렇게 영적으로 바로 서 가라.

문제는 거기서 풀어진다. 내 마음이 편안해 진겁니다.

살아오시면서 그런 경험 있으시죠.

기도의 응답을 받으면 마음의 평안이 먼저 옵니다.

불안하고 흔들리던 것이 사라지고 든든하고 편안해 집니다.

그건 하나님이 그 기도를 결재했다는 사인이다.

마음이 편안해져서 그 다음 주일날 교인들 앞에서 내가 회개했습니다.

여러분! 내가 목회를 세상적으로 잘못해서 성령님이 나를 가르치시느라고 교회 어려움이 왔구만요.

지난 주일 내가 금식하고 기도하는 중에 로마서 8;12-13절 읽고 성령님이 나를 깨우쳐 주었습니다.

우리 남양만 갯벌에 영적으로 나갑시다.

영적으로 기도하고 응답받고, 성령님 의지하고, 말씀으로 믿음으로 영적으로 나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길 인도해 주실줄 믿습니다.

교인들이 아멘하구요 그날 우리 찬송가 중에 ‘천부여 의지 없어서“ 있죠. 그걸 부르고 또 부르고 울면서 불렀습니다.

강대상 위에 나도 울고 강대상 밑에 교인들도 울고,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었습니다.

주님 우리 박대하지 않을 줄 믿습니다.

눈물울 죽죽 흘리면서 찬송을 부르고 또 불렀는데 그 다음날부터 하나님의 손길이 임해서 역사가 있더라구요.

 

여러분 하나님께 인정받기만 하면 하나님께 인정 받으니까요 내 손으로 찾아다니면서 빚을 다 갚았습니다.

하나님앞에 인정 받아야된다.

우리는 개인이나 교회나 목사나 장로나 다 뭔 일에 부닥치면 너무 세상적인 방법으로 나가요.

하나님은 그때 우리가 영적으로 바로 서기를 원하시는데 영적으로 나가지 못하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나가니 문제가 자꾸 꼬이고 더 복잡해진다.

여러분, 하나님께 인정받아 영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기도]

주님 은혤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교회 중에 교회 사랑의 교회 성도님들 초막이나 궁궐이나 예수님 모시고 하늘 나라를 누리며 전하며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다 빚진잡니다.

부모님께 빚이 있고, 조국에 빚이 있고,에수님께 빚이 있습니다.

우리가 빚진 자로되 세상적으로 육신으로 세상의 수단과 방법으로 살지 않게 하여주시옵소서.

영으로서 육신을 죽이고 승리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성령님 문제가 있을 때 우리가 무릎 꿇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기도가 응답되어 하나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게하여 주시옵소서.

이스라엘 백성 광야 40년 동안에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신 주님, 우리를 은혜의 구름 기둥 성령의 불기둥으로

 우리 자신도 가정도 교회도 인도하셔서 영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에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은혜 설교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은 산도 옮긴다.  (0) 2024.12.19
운명을 바꾸는 길  (0) 2024.12.16
삶의 방식을 바꾸라  (0) 2024.12.16
천국예배‘제단을 지킨 영혼들’  (0) 2024.12.16
아브라함의 감동의 예배 창 15:9-21  (0)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