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학교수, “미국인들의 성경문맹은 위기 수준" | |
미국인들은 성경말씀의 기근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 | |
기사입력 2014-06-24 | |
지난 15년간 신학교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쳐온 케네스 버딩교수는 학생들이 성경에 대한 지식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았다고 인정했으며 요즈음 미국인의 성경문맹은 위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바이올라 대학의 탈봇신학교 신약교수인 케네스 버딩은 “모든 연구결과는 미국인의 성경지식이 항상 밑바닥인 것으로 밝혔다”면서 “내가 지난 15년동안 신입생들을 가르쳐온 경험에 따르면 15년전만해도 신입생들은 성경에 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었으나 요즈음 학생들의 성경지식은 그 당시보다 훨씬 못하다”고 말했다. 버딩 교수는 바이올라 대학 잡지에 기고한 '성경문맹의 위기와 우리의 임무'라는 글에서 성경문맹의 문제를 기근이라고 설명했다. 버딩 교수는 “크리스천들은 한권의 책의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그것을 암기하고 묵상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왔는데 우리는 그것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말씀의 기근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즈음 많은 사람들은 성경의 가장 기초적인 지식도 없다고 한탄했다. 버딩교수는 자신의 경험에 따르면 한 학생은 신약성경의 사울이 구약의 사울과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구약성경의 여호수아가 수녀(nun)의 아들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학생은 눈(Nun)은 여호수아 아버지의 이름이라는 것을 몰랐었다고 회고했다. 버딩교수는 미국인들의 성경지식이 감소하는 원인이 미국인들이 갖고 있는 성경에 대한 견해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미국인들은 성경을 권위있는 책으로 보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성경을 중요한 책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자신의 뜻을 알리고 있다고 믿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2014년도 미국성경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37%의 미국인들은 일주일에 한번 성경을 읽으며 26%는 전혀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딩 교수는 성경이 기독인들의 생활에 근본이며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죄인들에게는 해결책이라는 복음의 메시지를 밝혀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리스천들이 성경과 담을 쌓고 있다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성경 읽기를 소홀히 하는 것이 심각한 죄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딩 교수는 미국의 크리스천 운동이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성경읽기와 하나님 말씀 복종에 소홀히 함으로써 그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앤넷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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