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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왜 더 커질까…NASA 위성사진 봤더니

경북 산불, 왜 더 커질까…NASA 위성사진 봤더니입력2025.03.27.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 웹사이트에 우리나라 경상도에서 발생한 산불을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고 과학전문매체 어스닷컴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당 사진은 지난 22일 NASA 지구관측용 인공위성 ‘아쿠아’에 탑재된 모디스(MODIS) 센서가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서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 근처에서 흰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보다 남쪽의 경남 산청군에서 또 다른 연기 기둥이 눈에 띈다.NASA 아쿠아 위성이 촬영한 경상도 지역의 산불 (사진=NASA)NASA는 이번 달 건조한 바람이 한국을 휩쓸면서 수십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1일 화재 발생 이후 수천 명의 인..

"의성 산불, 확산 속도 역대 최고… 시속 60㎞ 車와 같다"

"의성 산불, 확산 속도 역대 최고… 시속 60㎞ 車와 같다"입력2025.03.27.  경북 산불이 시간당 8.2km로 확산되고 있다. 역대 최고 속도다. 원명수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27일 의성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2~25일 사이 미국 위성을 활용한 열 탐지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지난 24일 의성군 점곡면을 지나는 서산영덕고속도로가 산불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그는 “과거 2019년 속초·고성산불 때 시간당 초속 33m 바람이 불었고 이때 기록된 산불확산 속도는 시간당 5.2km였다"며 "시간당 8.2km는 자동차로 시속 60km를 달리는 정도로 아주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속도로 인해 지난 24일까지 의성 ..

시간당 8.2㎞ 확산, 경북산불 동해안까지 도달…'역대 최악' 피해

시간당 8.2㎞ 확산, 경북산불 동해안까지 도달…'역대 최악' 피해(종합)입력2025.03.27. 화기 누그러뜨릴 비 '감감무소식'…진화율 떨어져 산불영향구역 3만3천204㏊산불피해면적 역대 최고 전망…영덕까지 간 산불, 동해안 따라 북상 가능성4월초에나 다시 비…발생 1주일 앞두고 장기화 분수령 이미 넘어서산불에 폐허된 바닷가 마을(영덕=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6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이 산불에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영덕에서는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2025.3.26 psik@yna.co.kr(의성·안동·영덕=연합뉴스) 손대성 최수호 김선형 나보배 기자 = 지난 22일 발화해 경북 5개 시·군을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이 엿새 만에 역대급 피해를 낳으며 계속 ..

"한번에 5천 리터" 산불 진화 위해 군에서 띄운 치누크

"한번에 5천 리터" 산불 진화 위해 군에서 띄운 치누크김관용2025. 3. 27.[포토][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은 경북 의성을 비롯해 경남 산청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산불 진화 현장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소방 당국의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국방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이후 26일까지 투입한 군 진화 인력은 6000여 명, 군 헬기는 총 242대에 달한다. 군 헬기 중 치누크(CH-47)의 경우 한 번에 최대 5천 리터의 물을 뿌릴 수 있다. 진화 임무 후 인근 하천이나 저수지에서 물을 다시 담을 수 있어 시간당 3회 이상 임무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군 당국은 피해 지역에 구호물자 2만여 점을 지원했고, 산불진화헬기 임무수행을 위해 약 40만 리터(L)의 항공유류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