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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교회의 5가지 발전 방향

하나님아들 2024. 3. 14. 18:32
미래형 교회의 5가지 발전 방향
 
 
송금관 기자

 

 

교회는 생명체인 동시에 유기체이다. 세상이 끊임없이 변하지만 교회 역시 변화를 거듭한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교회가 세상의 뒤에서 따라가느냐, 아니면 교회가 앞서서 세상을 이끌고 나아가느냐에 따라 한 시대의 영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흐름이 결정되어지는 것을 역사의 흐름을 통해 볼 수 있다.
 

미래의 교회가 차지할 위상 역시 변화의 방향과 타이밍, 무엇보다 복음을 향한 진정성에 달려 있다. 미래 사회가 갖고 있는 혼란과 공허함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조직체가 교회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라이프웨이 대표 톰 라이너 목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미래형 교회의 5가지 발전 방향>이란 제목의 칼럼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교회의 가장 극적인 변화에 대해 기술했다. 라이너 목사는 칼럼 서두에서 라이프웨이가 매년 약 25만개에 달하는 교회의 다양한 사역과 현장의 목소리를 미전역으로부터 전해 듣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자료들을 통해 미래형 교회의 발전성을 정리했다고 밝혔다다음은 라이너 목사가 말하는 미래형 교회의 5가지 발전 방향이다.

 
1. 멀티사이트 교회
 
복수의 지역에 예배당을 둔 멀티사이트(multi-site) 교회가 미래형 교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너 목사는 멀티사이트 교회가 지난 20세기 동안 미 교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라며, 비록 객관적인 데이터가 아직 없지만, 그것을 실제로 본다고 이같이 전망했다. 또 멀티사이트 교회가 단일 장소 교회보다 건강할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측한다며, 예를 들어 멀티사이트 교회가 이웃 교회들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촉매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물론 목사와 지도자들이 복음 앞에 투명성과 진정성을 유지한다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지금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멀티사이트 교회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 멀티사이트 시스템으로의 합류
 
더 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멀티사이트 모델의 건강을 보게 될 것이다. 다른 표현으로 말하자면 앞으로 교회 리더들이 교회의 연합 필요성에 대해 더 심각히 고민하게 된다는 뜻이다. 하나의 독립된 교회로서 재정의 열악함, 일꾼의 부족, 프로그램 개발, 교인 관리 등 교회 운영과 비효율에 고민하기 보다는 건강한 멀티사이트 시스템에 합류하려 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따라서 그들은 고군분투하는 단일 장소 교회로 남아 있기보다는 건강한 시스템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3. 프로그램의 부활
 
한때 교회마다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면서 마치 프로그램이 사역의 전부인 것처럼 내세우던 시절이 있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한 교회에서 성공하면 이를 따라 시도하려는 교회들을 위한 세미나와 훈련학교 등이 넘쳐나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우리는 프로그램 중심의 교회가 아니다라고 많은 교회들이 손사래를 치고 있다.
 
라이너 목사는 이에 대해 목욕물 버리려다 아기까지 흘려보내는 격이라며 프로그램 자체보다 적용의 문제를 지적한다. 각 교회의 현실에 잘 적용된 건강한 프로그램은 우리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바퀴를 재발명할 필요가 없다는 은유적 표현을 쓰며, 더 많은 교회가 프로그램과 템플릿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자들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정신을 쏟는 대신, 목적과 방법에 합당하게 보다 생산성을 높이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4. 네트워크의 상승
 
미래형 교회의 모습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네트워킹 사역의 급부상을 들 수 있다. 앞으로도 교단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테지만,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점점 더 많은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이 보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이러한 네트워크는 공통된 지리적 여건보다는 공통된 사역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지혜로운 교단 지도자들은 네트워크를 경쟁자가 아닌 잠재적인 파트너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5. 출석 빈도 높이는 일에 사역 집중
 
출석 빈도 문제가 더 중요시 될 것이다. 라이너 목사는 교세가 위축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로 성도의 교회 출석률 저하를 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교회마다 교인의 출석 빈도를 높이는 일에 사역의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교회에서 일정 역할을 감당하는 열심있는 성도들의 예배 출석 빈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문제는 얼마가지 않아 가까운 장래에 교회의 가장 심각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