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 성부성자성령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격이신 성자

하나님아들 2022. 4. 23. 22:51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격이신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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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목사와 함께하는 신학 산책


오늘의 본문 | 요한복음 1:1-18, 개역개정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격이신 성자

오늘은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격이신 성자에 대해서 4가지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① 성자의 호칭

② 성자의 영원한 발생

③ 성자의 신성

④ 성자의 사역


1 성자의 호칭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용어는 그리스도에게만 사용했던 것이 아닙니다. 천사들에게도 사용했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제2위격이신 성자에 관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용어를 성경에서는 어떻게 사용했는지 세 가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성부와 성자를 구별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형이상학적인 의미로서의 성자의 호칭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직분적 의미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셋째, 그리스도가 이 땅에 출생할 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1) 제2위격으로서의 하나님의 아들

(형이상학적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아들)

① 성육신하기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

갈라디아서 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때가 되어 성부는 성자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수님이 탄생하면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성육신하기 이전에도 성자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②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라 칭함

요한일서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1:14,18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한복음 3:16-18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③ 예수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름

a 예수가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고 부름

요한복음 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b 예수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줄 때 우리 아버지라고 부름

마태복음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예수님이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니까 그 이유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2) 메시아적 의미로서의 하나님의 아들

(직분적 의미로서의 하나님의 아들)

요한복음 11:25-27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3) 출생적 의미로서의 하나님의 아들

(태생적 의미로서의 하나님의 아들)

누가복음 1:31-32,35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2 성자의 영원한 발생(출생)


1) 신적인 존재 안에는 구분할 수 없는 유일한 본체가 있다(essence)

본체 – 하나님의 무한한 속성들의 총화

성자의 영원한 발생에 대해서 우리의 개념으로는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 들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성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믿으십니까?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적인 존재 안에는 구분할 수 없는 유일한 본체가 있습니다(essence). 이 본체는 하나님의 무한한 속성들의 총집합(총화)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의 속성들에 대해서 배워왔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모든 속성들의 총집합(총화)를 하나님의 본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한 분이라고 합니다. 귀신들도 하나님이 한 분인 줄 알고 떱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한 분이란 말은 존재 안에 본체가 유일하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참조>

신명기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야고보서 2: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 신적인 존재 안에는 성부, 성자, 성령 각각 세 위격의 실체들이 존재한다

마태복음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하나님은 하나의 존재 안에 실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 실체 안에는 세 위격이 각각 존재합니다. 성부라는 위격, 성자라는 위격, 성령이라는 위격이 존재합니다. 이것을 영어로 하면 ‘Three persons in one essence.’ 입니다. 한 본체 안에 세 인격이 있다고 표현합니다. 이 세 위격은 질서 있게 구별이 됩니다. 신적인 존재 안에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실존과 활동으로, 정해진 순서대로 분명하게 표시가 됩니다. 그래서 제1위를 성부, 제2위를 성자, 제3위를 성령이라고 합니다. 신적인 존재 안에서 즉 하나님의 본체 안에서 제1위인 성부가 제2위인 성자를 발생합니다. 성부가 성자를 ‘낳았다’ 고 할 때 우리 인간인 피조물처럼 낳았다는 의미로 이해하지 않도록, 신학자들이 일반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발생(generation)이라는 용어로 대체 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2위인 성자는 제1위인 성부와 함께 제3위인 성령을 발출합니다. 성령을 파송하는 것을 발출(proceed)이라고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3위인 성령은 발생과 발출을 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순서가 있습니다. 제1위는 제2위를 발생합니다. 제2위는 제1위와 함께 제3위를 발출합니다. 그리고 제3위는 발생과 발출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발생과 발출은 신적인 존재 안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행위입니다. 신적인 존재 안에서, 즉 하나님의 본체 안에서 제1위와 제2위와 제3위의 활동입니다. 신적인 존재 안에서의 내재적 활동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 밖으로 나타난 행위나 행동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시간적인 행위입니다. 영원한 행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자의 영원한 발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① 하나님은 시간 안에서 계시며, 시간 안에서 역사하신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서 질서있게 일하시고 역사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에서 하나님의 무한성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무한성에 대해 인격적인 완전성과 시간적 영원성, 공간적 광대성 세 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인격적인 완전성은 지성이 완전하고 도덕성이 - 선과 의와 거룩이 부족함이 없을 적이 없는 무한하신 - 완전함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공간의 편재성과 광대성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곳에 있으면서도 저곳에도 있을 수 있는 존재(실체)가 어디든지 거하실 수 있는 분임을 하나님의 광대성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시간을 초월해 계십니다. 시간에 관한 것을 영원성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시간 안에도 계시면서 시간 안에서 일하고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시간이 시작되었고, 공간이 시작되면서 역사가 지금까지 흘러 왔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 속에서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 하나님께서 질서 있게 일하시고 역사하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고, 아담을 창조하고,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모세를 부르시고, 다윗을 부르시고, 그리스도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고, 성령을 보내주셨고, 교회를 세우셨고, 언제인지 모르지만 심판 즉 종말, 역사의 끝을 내십니다. 하나님은 이 시간(역사)과 공간 안에서 함께 하시면서 일하고 역사하십니다.

②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하여 거하시며 역사하신다

또 하나는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해서 거하시며, 시간을 초월해서 역사하십니다. 만물이 시작되기 이전에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존재하시면서 각 위격들이 하신 일과 뜻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물이 시작되기 이전을 창세 전, 영원 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원 전 하나님은 이미 일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본체(존재) 안에서의 일입니다. 본체(존재) 밖은 만들면서 밖이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끝이 나면 이것을 영원 후라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원 후에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그래서 한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고, 또 다른 한쪽은 영벌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이때도 하나님은 존재하시면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틀어 하나님의 영원성이라고 합니다. 이런 개념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원성은 무시간적 개념(Timeless)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는 영원한 현재입니다. 우리는 2천년 전, 지금, 2천년 후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살지만, 하나님은 시간의 흐름 안에도 거하시면서 시간의 밖에도 계시기 때문에 영원한 현재입니다. 하나님에게는 항상 현재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원성입니다.

성부가 성자를 발생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존재 안에서의 발생이며, 하나님의 본체 안에서의 행위입니다. 이것은 성부의 필연적인 행위이며 하나님의 본체 안에서의 행위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발생입니다. 이것은 항상 현재적인 행위이고, 항상 현재적이면서 완성된 행위입니다. 무시간적인 행동입니다(Timeless). 이제 성자의 영원한 발생이라는 개념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성자의 신성


1) 성자를 하나님이라고 함

성자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으십니까? 성자는 영원 전(창세 전)에도 계셨습니다. 구약시대에도 계셨습니다. 이 땅에 실제로 몸을 입고 성육신 한 분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분은 이 땅에 오시기 이전인 영원 전에도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분은 이 땅에서 공생애를 사시다가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시고, 하나님의 일을 완성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성자는 지금도 계십니까? 우리는 이분이 자꾸 이 땅에 와있는 모습만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부․성령과 함께 영원 전부터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성자가 하나님이라는 성경구절을 함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을 우리는 예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육신이 되기 이전을 사도 요한은 말씀(로고스)이라고 칭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태초에 이미 있었습니다. 이 말을 다시 바꿔서 말하면 ‘말씀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 인 것입니다. 이것을 좀더 정확히 바꿔 말하면 ‘성자는 태초 전부터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0: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도마도 이 땅에 와 계셨던 예수님을 보고,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라는 호칭은 하나님께만 부르는 호칭입니다. 그리고 나의 하나님이시여라고 고백합니다.

2) 만물이 성자로 말미암아 창조되고 유지됨

성자는 하나님이시면서, 만물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고 유지되고 있다고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3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요한복음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골로새서 1:15-17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3) 성자는 성부와 동등함(성자의 동등성)

성자는 성부와 동등한 하나님이십니다.

사도요한은 성자(말씀)를 하나님(성부)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음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성부가 아들을 향하여 하나님과 주라고 호칭하고 있음

히브리서 1: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성부가 성자를 부르면서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라고 합니다. 성부와 성자에 높고 낮음이 있습니까? 성부와 성자는 종속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역에 있어서나, 내재적인 행위에서도 질서적인 종속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생, 발출하는 것을 보면 마치 종속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관계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간의 상화관계는 동등한 관계라는 것입니다. 성자도 하나님이고, 성자도 창조주이십니다. 성부와 성자와의 관계는 동일한 본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관계라는 것입니다.

4) 성자의 영원성

구약 미가 예언자 : 이미 그리스도의 영원성을 증거해주고 있음

미가서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의 내용 중

요한복음 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성자는 창세 전부터 성부와 함께 영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자는 성부와 함께 영원히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영원성’입니다. 이렇게 성자의 신성은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창세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라고 하고, 또 성부가 성자를 하나님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만물이 성자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 성자가 영원 전부터 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5) 성자를 공경하고 경배함

요한계시록 5:12-14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요한복음 5:22-23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예수님이 심판하는 권세를 가진 것은, 사람들이 성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 같이, 성자 하나님도 공경하게 하려고 아버지께서 그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성부를 공경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6) 성자가 하나님의 형상이고 하나님의 본체

성자는 하나님의 형상

고린도후서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골로새서 1:15-16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성자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

히브리서 1:1-3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빌립보서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격이신 성자가 어떤 분인지 지금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그 성자께서 하신 일 – 내재적 사역과 외향적 사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4 성자의 사역


1) 내재적 사역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본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내재적 사역>과 외부를 향하여 하시는 <외향적 사역>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하면 창조와 섭리, 구원과 완성 같은 외향적 사역을 의미합니다.

<내재적 사역>이란 하나님의 본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역입니다. 성자는 성부와 함께 성령을 발출하는 사역을 합니다. 이것이 성자의 내재적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내재적 사역>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본체(존재, 실체) 안에서 성부는 성자를 발생하고 성자는 성부와 함께 성령을 발출합니다. 그러나 성자는 성부를 발생하지 않고 성령도 성부나 성자를 발출하지 않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항상 발생과․발출의 관계로 영원토록 존재하시고 사역하십니다. 하나님의 본체 안에 각 위격들이 존재하고 그 위격들의 활동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시간적 개념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무시간적인 개념과 하나님의 본체안에서 이루어지는 각 위격들의 활동을 이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내재적 사역을 모르면 삼위일체 하나님과 하나님의 외향적 사역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위일체의 각종이단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성자가 성부에게 종속되었다는 <종속론>, 성자가 제 1피조물이라는 <단일신론>, 성부가 성자가 되고 성자가 성령이 되었다는 <양태론적 단일신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론이 흔들리면 기독론이 흔들리고 구원론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입니다.

2) 외향적 사역

<외향적 사역>이란 하나님의 존재 밖으로 이뤄진 사역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말할 때는 외향적 사역을 말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하나님은 한 분으로서 하나님이 하시는 사역은 <동일한 사역>입니다. 본체가 하나이기 때문에 생각과 뜻이 같고 사역도 하나로 동일합니다. 세 위격이 함께하시는 하나의 사역이지만 각 위격에게 외향적으로 대표성을 부여한 < 대표적인 사역>이 있습니다. 성부는 창조주, 성자는 구원 자, 성령은 우리를 거룩하게 성화시키는 분이라고 합니다. 외향적으로 대표성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해서 창조를 성부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구원도 성자 혼자서 한것이 아닙니다. 성화도 성령 혼자서 하시는 사역이 아닙니다. 성부께서 우리의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께서 성부의 계획을 실행하시고 성령께서 우리의 구원을 적용시키십니다. 성부께서 계획하시고 성자께서 실행하신 것을 성령께서 우리에게 적용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성부를 창조주, 성자를 구원 주, 성령은 구원을 적용시키고 우리를 거룩하게 성화시키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대표적 사역이라고 합니다.

성자께서 하신 외향적 사역을 성경에서 찾아 보겠습니다.

① 성자로 말미암아 만물이 창조되고 유지된다

(성자는 창조와 섭리에 대한 중보적인 원인)

히브리서 1:2-3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로 말미암아 만물을 만들고, 그로 말미암아 만물을 붙들고 있습니다. 만물을 창조하고 섭리하고 계시는데, 이 창조와 섭리가 성자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3절과 10절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3:3,10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만들어졌는데 그분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만물이 성자로 말미암아 만들어졌다는 것은 만물이 성자로 말미암아 성부에게서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성자는 여기서도 중보자적인 위치입니다. 제2위격입니다. 성부는 만물의 절대적인 원인입니다. 만물의 중보적인 원인이 성자입니다. 다시 말을 정리해보면 ‘만물이 성부로부터(헬, 에크), 성자를 통하여(헬, 디아) 나와서 성령 안에서(헬, 엔) 존재한다.’라고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이 삼위일체적인 정확한 표현입니다. 만물은 <성부로부터> 나옵니다.(헬, 에크). 만물의 근원입니다. 그리고 <성자를 통하여> 나옵니다(헬, 디아). 중보적인 위치입니다. 또 <성령 안에서> 존재합니다.(헬, 엔) 그래서 성부,성자,성령 안에서 만물이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할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성부 하나님을 창조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성자도 창조주, 성령도 창조주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이 셋인가?” 라고 의구심이 생깁니다. 여러분 이런 고민 안 해보셨습니까? 저는 이런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해봤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이것을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기독교 역사 2천년 동안 하나님께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그들은 지성이 뛰어나고 영성이 풍성했습니다. 성경의 계시대로 진리를 가르치려고 기도하하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성경과 신학을 탐구하여 기독교의 교리를 확정하고 교회는 이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후대인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정연하게 존재하시며 사역하십니다. 성부,성자,성령의 제1위,제2위,제3위의 내재적인 사역도 질서정연합니다. 그리고 이 질서를 따라서 외향적인 사역도 성부,성자,성령이 질서정연하게 일하고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질서를 요청하십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가정을 향하여 질서를 가르치고 지키라고 요청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질서를 잘 가르치고 지켜야 합니다. 가정도 질서를 잘 가르치고 지켜야 합니다. 부부 관계는 남녀가 모두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동등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남녀의 질서를 지키라고 요청합니다. 부모와 자녀도 질서를 잘 지키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자녀를 자신에게 종속시키거나 인권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어린자녀도 하나님의 형상이고 가족의 구성원이기때문에 그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교육을 철저하게 시켜야 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입니다. 성부,성자,성령이신 하나님께서 질서정연하게 존재하시고 사역하시는 것처럼 남편과 아내, 남자와 여자, 부모와 자녀가 질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기독교는 인권을 무시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기에 인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며서도 질서체계는 분명하게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 삼위일체하나님이 창조사역을 어떻게 하셨는지에 대한 이해 ‹

만물이 성자로 말미암아 성부에게서 나옴 (창조와 섭리에 대한 중보적인 원인)

‣ 성부 : 만물의 절대적인 원인(근원)

‣ 성자 : 만물의 중보적인 원인(중보)

그래서 만물이 ① 성부로부터(ek) ② 성자를 통하여(dia) 나와서 ③ 성령 안에(en) 존재한다. 있다가 정확한 삼위일체적인 창조사역의 표현입니다.

아주 질서정연하게 사역하신다

제1위, 제2위, 제3위의 내재적 사역의 질서를 따라서

외향적으로도 성부, 성자, 성령이 질서정연하게 사역을 하신다

② 성자는 구속사역의 실행자이다

성부 하나님께서 구원에 대한 계획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성자 하나님께서 이 땅에 파송되어 메시아직을 수행하셨습니다. 성자께서 인성을 취하여 이땅에 오셨습니다. 아담의 불순종과 우리의 불순종을 대신해서 순종의 종이 되셨습니다. 그 분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3년의 공생애 동안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율법의 저주와 심판을 우리 대신 받아주셨습니다. 성자는 보증자입니다. 성자는 내가 하지 못한 것 두 가지를 보증해주는 보증자이십니다. 이 두 가지 중 첫째는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율법을 다 지키십니까? 지키지 못합니다. 율법은 하나라도 어기면 의인이 되지 못합니다. 율법을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면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신령한 법이지만, 우리가 지키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의로워질 수 없고 거룩해질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죄 때문에 다 죽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가 못 지키는 율법을 대신 지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죗값으로 죽어야 될 심판을 십자가상에서 대신 받아주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보증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의 보증이 되어주셔서 우리가 지키지 못하는 것을 대신 지켜 주시고 해결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빚을 갚지 못할 때 누군가가 대신 갚아주면, 내가 갚지 못했어도 문제는 해결됩니다. 이것처럼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이 “내가 다 지켰습니다. 내가 저를 보증합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저를 위하여 심판을 받았습니다.” “내가 저를 위하여 보증합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지키지 못하는 것을 대신 보증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우리의 보증이다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메시아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지상 교회에 성부와 함께 성령을 파송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고, 구원이 완성되어 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몸된 교회가 교회다워지도록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사역입니다.

이렇게 제1위와 제2위와 제3위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어떻게 사역하고 계시며, 우리의 구원을 어떻게 완성시키시고, 우리의 교회를 어떻게 완성시키시고, 하늘과 땅이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어떻게 통일되게 할지를 성령을 통해서 이뤄 가십니다. 다음 과에서는 성령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관계를 잘 이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그러면 10년, 20년, 30년 후에도 이상한 곳에 빠지지 않습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다가도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고,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했는데도 삶에 나아진 것은 없으면서 오히려 고통이 따르고, 아무리 기도생활을 해도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류가 없는 사람들은 10년, 20년, 30년 지나면 이단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구원론에 대해서도 재밌게 말해주면 그것이 진짜 구원인 줄 알고 빠집니다. 그래서 구원파라는 이단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말에 관해서 말해주면 쉬이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관해서도 똑같아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여러분이 미혹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스스로 경건생활을 잘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