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
오늘의 본문 | 마태복음 28:16-20, 개역개정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삼위일체 1
(The Holy Trinity)
본문은 예수님의 대위명령에 관한 내용이지만, 성삼위일체 하나님에 관한 내용을 19절 한 문장에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관해 논하는 과정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주제를 이해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하나님을 이해하느냐 못하느냐에 대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듭니다.
무신론과 유신론
이 세상에는 신이 없다고 하는 무신론을 추구해가는 사람들이 있고, 신이 있다고 하는 유신론을 추구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신론을 추구해가는 사람들 가운데는 신이 많다고 하는 다신론을 추구해가는 사람들과 오직 신은 한 분이라고 생각하는 유일신을 추구해가는 사람들로 나뉩니다. 유일신을 추구해가는 종교는 기독교만이 아닙니다. 유대교도 유일신을 추구해갑니다. 기독교도 유일신을 추구해갑니다. 또 온전한 기독교가 아닌 유사 기독교 가운데도 유일신을 추구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슬람교도 유일신을 추구해갑니다. 각각 자신의 신만이 천지를 창조한 전능한 참 신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같은 하나님인가? 중요한 질문입니다. 유대교인들은 자신들 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신을 주 Adonai 라고 부릅니다. 이슬람교도들은 알라 라고 부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부릅니다. 하나님 [(히) 엘로힘 (헬) 데오스 (영) God],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 (기독교들은 모음을 중간에 넣어 여호와, 야훼라고 부르고 있다), 주님, 아버지, 지극히 높고 높으신 하나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하나님, 성삼위일체이신 하나님 등 이렇게 다양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각각 자신들의 신이 유일신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신만이 전능하고 천지를 창조한 참 신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유대교나 이슬람교도 지금까지 17번에 걸쳐 살펴본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우리와 동일하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와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과연 같은지에 대해 질문해봐야 합니다.
현대사상에는 하나님이 한 분이니까, 어떤 종교를 통해서도 하나님께 갈 수 있다고 하는 종교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기독교인 가운데도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삼위일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잘못 이해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어려운 주제이지만 우리는 삼위일체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삼위일체를 살펴보기 이전에 유일신을 믿는 세 종교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파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세 종교의 특징들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일신을 믿는 세 종교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1) 유대교
(히 Yahadut, 야하둣 영 Judaism)
유대교의 시작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하고, 남왕국 유다도 바벨론에게 멸망하게 됩니다. 남왕국 유다는 다수가 유다 지파, 소수는 베냐민 지파와 제사장과 레위지파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내려왔던 북이스라엘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 중 일부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남 유다 사람들이 거한 예루살렘은 초토화 되고 주변국의 이방사상이 들어와 남왕국 유다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을 빼고는 유일신 신앙을 잃어버렸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만 신앙을 간직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고 난 후 성전중심의 신앙을 갖는 유대교가 BC 5세기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유다 지파 사람들이 주측이 되고 베냐민 지파 사람들과 레위지파 후손인 제사장들을 중심으로 성전중심의 신앙이 시작됩니다. 처음은 레위지파 후손들이 제사장 직책을 감당하다가 레위지파를 몰아내고, 레위 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들이 제사장 직분에 참여합니다. 이들을 사두개파라고 합니다. 이렇게 유대교 중 사두개파가 먼저 생겨나고, 이들이 제사장직 그룹을 이루며 계급의식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성전중심의 삶을 살면서 상류사회, 귀족계급을 이룹니다. 또한 현실의 삶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부활의 믿음을 갖지 않습니다.
세월이 흘러 기원전 3세기 – 2세기경 헬라주의 영향을 받아 바리새파와 에세네파가 형성됩니다. 바리새파는 성전중심이 아닌 회당 중심입니다. 이들은 율법을 중히 여기며 유대교의 한 파를 이룹니다. 예수님 당시에 보면 사두개파가 있기는 하지만 바리새파가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에세네파라는 분파주의가 있습니다. 이들은 바리새파도 너무 율법주의적이라서 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사두개파는 현실 중심 - 권력과 부를 중심으로 한 신앙 - 이기 때문에, 그들은 더 아니라고 생각하며 수도 생활을 하며 신비주의를 따라갔습니다. 이 세 분파가 예수님이 오실 시대에도 있으면서 AD 70년까지 서로 상호 영향을 미치며 유대교가 발전해갑니다.
그런데 AD 70년 로마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모두 파괴되어 성전에 있는 모든 자료가 소실되고 에세네파도 흩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친로마 성향인 바리새파 사람들만 남게 됩니다. 이들이 현대 유대교의 뿌리입니다.
AD 1세기경까지는 바리새파를 중심으로 기존 자료들을 정리하고, 전승을 바탕으로 유대 경전을 확립하여 회당 중심의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구약성경 24권을 공식적인 경전으로 채택합니다. 그들이 이전에도 구약성경 24권을 계속해서 읽어오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따라오다가, 중간에 나온 수많은 외경을 정리한 24권을 공식적인 경전으로 채택합니다. 오늘날 우리 기독교가 채택하고 있는 구약성경 39권과 똑같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회당 중심의 문화를 확립합니다. 이때까지는 아직 탈무드가 집대성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랍비들의 토론을 담은 유대교의 주석 탈무드가 AD 220년경까지 일차적으로 형성됩니다 미슈나. 그리고 AD 500년경까지 또 하나의 탈무드가 형성되어 집대성됩니다 게마라. 유대교인들은 이 탈무드와 구약성경을 경전으로 봅니다. 그리고 지금도 회당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생각하지 않고 선지자 중에 한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기독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유대교인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세네파가 자리 잡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전생애 기간 동안 율법을 지키시면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또한, 3년의 공생애 기간 동안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며 치료하셨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심판에 의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죄의 대가를 지불하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올라가신 다음에 하나님의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오순절 날을 기점으로 하여 본격적으로 기독교회가 시작됩니다.
12명에서 120명, 예루살렘에 3120명의 성도가 세워졌고, 유다 지역, 사마리아 지역까지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리고 안디옥교회가 생기고 난 이후에 1차 전도 여행을 갔다 온 후, 사도행전 15장에 오면, 예루살렘 공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 이방인들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를 회심시킨 것과 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에 대해, 예루살렘 교회지도자인 야고보가 구약성경을 인용하면서, 이미 구약시대에도 복음이 전해져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것을 말씀하고 있으니 이방인들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이 회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받아들이고 공포를 합니다.
당시 기독교를 유대교의 한 분파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예루살렘 공의회 후 로마 전 지역으로 복음이 선포되며 온 세상에 확산되었고, 하나님이 전 인류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의 특징은 정경을 구약 39권과 신약 27권, 총 66권을 채택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사렛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메시아 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선지자중의 하나로 믿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선지자 역할, 왕의 역할, 제사장의 역할을 하였지만 우리는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은 성부이시며 성자이시며 성령이신 하나님입니다.
3)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AD 610년경, 무함마드에 의해서 창시되었습니다. 이슬람이라는 뜻은 절대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슬람교도를 무슬림이라고도 하는데 알라신에게 절대 순종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한 유일한 알라가 자신의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무함마드에게 계시해주어 기록한 것을 코란 꾸란 이라고 합니다. 무함마드가 계시를 받은 아라비아반도 메카 지역은 다신교지역입니다. 그런데 알라가 유일한 신이라고 전하자 그 지역에서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쫓겨나 메디나라는 지역으로 갔는데 여기서부터 급격히 발전하게 되고 부족들이 규합하여 이슬람제국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알라에게 계시를 받아 유일한 알라를 믿는다고 했지만, 그는 부족들을 통합하고 국가를 이루며 급속도로 발전하여 스페인 지역까지 정복해버렸습니다.
이렇게 이슬람교는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주장을 하고, 무함마드가 마지막 예언자라고 합니다. 이슬람교도 고대 근동에 있었으므로, 유대교의 구약성경 중 모세 5경과 시편, 신약성경 중 복음서를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이것들이 변질되고 왜곡되어서 이제는 코란을 경전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담도 예언자, 노아도 예언자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모세도 예언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예수도 예언자라고 합니다. 유대교도 예수를 예언자로 보지만 이슬람도 예수를 예언자로 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예언자가 무함마드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무함마드에 의해 계시된 코란을 정경으로 주장을 합니다.
2 유일신을 믿는 세 종교의 특징
우리는 이렇게 세 종교의 기원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간략하게 세 종교의 특징을 요약해보겠습니다. 세 종교는 모두 유일신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유대교는 구약성경 39권과 탈무드를 경전으로 여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선지자로 봅니다. 이슬람교는 모세오경과 시편, 복음서를 인정하지만 변질된 것으로 보고 코란만을 경전으로 봅니다. 유대교처럼 예수를 선지자 중의 하나로 보며 무함마드가 마지막 예언자라고 합니다. 오늘날 이단들과 비슷합니다. 몰몬교의 조셉 스미스나 우리나라의 각종 이단자도 자기가 예언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자기가 신, 재림 예수라고 말하거나, 자기에게 하나님에 무엇이 임하여 지금부터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이단자들과 비슷한 유형입니다.
우리 기독교의 정경은 구약 39권과 신약 27권, 총 66권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성부이시며 성자이시며 성령이신 하나님으로 믿고 있습니다.
세 종교가 모두 유일신을 주장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3 기독교 하나님은 다른 유일신관 종교와 무엇이 다른가?
1) 기독교 하나님이 셋인가? 그렇다면 삼신론인가?
기독교의 하나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유대교인들이 기독교인들에 대해 삼신론을 믿는 자들이라고 취급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성부 하나님도 하나님, 성자 하나님도 하나님, 성령 하나님도 하나님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① 성부도 하나님이시다
에베소서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고린도전서 8: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② 성자도 하나님이시다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요한복음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한복음 20: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③ 성령도 하나님이시다
사도행전 5:3-4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창세기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욥기 33:4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시편 104:30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2) 기독교의 하나님은 셋이 아니라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신구약 성경 모두 하나님을 한 분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구약
신명기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신약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유대인들은 마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셋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취급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성부도 하나님, 성자도 하나님, 성령도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성경 전체가 하나님은 유일하신 한 분이라고 말합니다.
3) 그렇다면 과연 기독교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① 한 분 하나님이시다
마태복음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여기에서 이름이라는 헬라어에는 단수관사가 붙어 있습니다. 그 한 개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라고 되어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셋을 말하고 있지만, 이 셋은 하나님으로서는 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②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 한 분 하나님이시다
에베소서 2: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교회는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아버지께 나아가는 하나님의 신적기관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는 그리스도 안에서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서 성령을 통하여 성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① 자존성, 독립성, ② 불변성 ③ 무한성(완전성, 영원성, 광대성) ④ 단일성(단수성, 단순성)을 가지신 분임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⑤ 영이시며 완전한 인격(지성, 도덕성) ⑥ 절대주권성, ⑦ 유복성을 가지신 하나님임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여기서 단일성은 단수성과 단순성으로 나뉘는데 단수성이란 외적으로 하나라는 것입니다. 단순성이란 내적인 상태와 질이 동일한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가 순금으로 되어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피아노는 외적으로 볼 때 하나입니다. 내부가 100% 순금으로 되어있으면 내적으로도 동질상태입니다. 이것을 단순성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입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영이십니다. 완전한 영입니다. 내면의 질과 상태가 똑같은 영이십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인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성이 완전하고 도덕성이 완전합니다. 그리고 절대주권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동일본질이시며 외적으로도 하나이신 하나님 안에는 완전한 인격이 존재하고 계시는데 그 인격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이렇게 셋입니다.
이것을 인간에 비유해보겠습니다. 우리 인간의 인성은 한 개의 육체에 한 개의 인격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격은 불완전한 인격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신성은 영이십니다. 질과 상태가 똑같은 영이십니다. 그리고 이 영 안에는 완전한 인격이 있습니다. 이 완전한 인격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각각 다른 인격이 셋으로 존재합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각각 다른 인격입니다. 그래서 성부는 성자가 아니고, 성자는 성령이 아니고, 성령은 성부가 아닙니다. 각각 독립적인 인격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성부도 하나님, 성자도 하나님, 성령도 하나님이라서 마치 하나님이 셋인 것처럼 설명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한 하나님, 유일하신 하나님, 단일성이라고 합니다. 외적으로 하나인 단수, 내적으로 동일한 질과 상태인 단순인 하나입니다. 이것은 구분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하나님은 순수한 영입니다. 순수한 영 안에 완전한 인격을 갖추셨습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지식도, 도덕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끼리 살면서 그 용어를 정의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의 근원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인격도 인간 몸 안에 한 개의 인격이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완전한 세 위격으로 존재하시면서 한 영이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의 하나님입니다.
유대교가 믿는 하나님과 다릅니다. 유대교는 BC 5세기경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이 오시면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슬람교는 AD 610년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경전이 다릅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슬람교는 구약의 모세 오경과 시편, 신약의 복음서를 일부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니까 모세 오경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편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서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신서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삼위일체를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무함마드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알려준 마지막 선지자라고 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도 잘못 이해하면 유대교처럼 이해할 수도 있고, 잘못하면 이슬람교처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하면 유사기독교처럼 하나님을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큰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구약성경에 계시된 하나님 즉 ① 아담의 하나님이요 ② 노아의 하나님이요 ③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요 ④ 모세에게 율법을 주신 바로 그 하나님, 그리고 신약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이신 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 ② 하나님의 성령을 보내주신 그 하나님입니다.
사도 바울 같은 사람은 유대교를 따라서 자기가 하나님을 잘 믿는 줄 알고 그리스도인을 핍박했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우리 조상 적부터 섬겨왔던 이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바로 이 하나님이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우리 조상 적부터 보내주시겠다고 하던 메시아가 나사렛 예수구나!’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것을 깨닫고 일생 동안 목숨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동족들을 향하여 외칩니다. “내가 저주를 받을지라도 내 동족들 유대교인들 이 내가 믿는 하나님, 우리 조상 적부터 섬겨오던 하나님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저와 여러분에게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삼위일체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숫자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학 시간에 1+1+1 = 3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1+1+1 = 1이라고 이야기하니까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시고, 영은 분할될 수가 없습니다. 영의 속 내용은 동일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인격 위격 이 셋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한 몸에 한 인격을 가지고 있으니까, 하나님에게 세인격이 있다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잘 믿는 기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 모세의 글도 믿지 않는데 내 말을 믿겠느냐며 한탄하시는 예수님
유대인들은 성경을 이해하려고 무척 읽고 암송합니다. 이때 성경은 구약성경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성경을 읽는 이유는 영생을 얻으려고 읽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보니까 신기한 것입니다. 저들이 영생을 얻으려고 성경을 읽는데 예수님에게는 오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약성경은 예수를 예언하고 있고, 예수를 말하고 있는데, 그리고 예수 앞으로 나와 믿어야 영생을 얻게 된다고 하는데 그들은 예수에게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답답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을 향하여 “너희를 모세를 믿었니? 그러면 나를 믿어야 돼!” “나 믿는 것 당연한데 왜 나를 안 믿어? 그러니 너희를 모세를 안 믿은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46-47
46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
● 영생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알고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요한복음 17:2-3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생은 하나님도 알고 예수 그리스도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했지만, 하나님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은 그리스도도 알고 있고, 하나님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생을 가진 것입니다.
●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것, 그래서 영생을 얻는 것
요한복음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면 꼬인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하나님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대교
바리새파에서 발전하여 오늘날 유대교로 형성됨
① AD 1세기 : 정경과 회당 중심
- 기존 자료를 정리, 전승을 바탕으로 유대종교의 재건
- 구약성경 24권(기독교 구약성경 39권과 일치)을 유대교 정경으로 공식적으로 채택함. 회당 중심의 신앙생활 확립
② 탈무드의 집대성
- 랍비의 토론을 담은 유대교의 주석
- AD 220년경까지 형성된 : 미슈나
- AD 500년경까지 형성된 : 게마라
유대교의 특징
① 경전 = 구약+탈무드
② 회당 중심
③ 예수 그리스도를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봄
④ 유일신
기독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유대교가 자리 잡고 있을 때 (바리새인, 서기관, 사두개인, 유대인, 에세네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 : 우리의 구세주,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 :
① 율법을 지키시고 – 전생애 고난
②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고, 가르치시고, 치료하심(3년의 공생애 동안 하신 사역 3가지)
③ 십자가에서 죽고(율법의 심판), 부활, 승천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④ 성령을 오순절 날 예루살렘 교회에 보내주심 - 본격적인 기독교회가 시작됨
[12제자 – 120명 – 예루살렘(3120명) - 유다 – 사마리다 – 안디옥(1차 전도 여행 후) - 예루살렘 공회의 후 공식적으로 온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실현됨 – 전 로마지역 확산 – 온 세상으로 확산됨]
처음에는 유대교의 한 분파 정도로 여김
기독교의 특징
① 정경 = 구약 39권+27권 = 66권
②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그리스도(메시아) - 선지자직, 제사장직, 왕직을 수행한
③ 성부이시며 성자이시며 성령이신 성삼위일체이신 유일하신 하나님
무슬림
- 이슬람 : 절대 순종한다
- 이슬람교도를 무슬림 ; 알라신에게 절대 순종하는 자
: 전지전능한 유일한 “알라”신의 가르침이 천사 가브리엘을 통하여 “무함마드에게 계시됨” 기록된 것 : 코란(꾸란)
: 다신교지역인 아라비아반도에서 알라가 유일신이라고 전하자 메카에서 배척당하여 쫓겨감
: 그 후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전한 후 급격히 발전하여 부족들을 규합하여 이슬람제국으로 발전
이슬람교의 특징
① 알라만이 유일한 신이다
② 무함마드가 마지막 예언자다
예언자) 아담 – 노아 – 아브라함 – 이삭 – 모세 – 예수 – 무함마드
③ 구약성경 가운데 모세오경과 시편을 인정, 복음서를 인정한다. 그러나 후대에 변질된 것으로 여기기에 코란(꾸란)을 참 경전으로 본다
※ 세 종교의 특징
유대교
- 구약 39권 + 탈무드 : 경전
- 예수 그리스도를 선지자로 봄
- 유일신
이슬람교
- 구약 토라(모세오경) 시편, 신약의 복음서를 인정하나 변질된 것으로 보아 코란을 경전
- 예수 그리스도를 선지자 중 하나로 본다
- 무함마드가 마지막 예언자이다
- 유일신 : 알라
기독교
- 정경 : 구약 39권 + 신약 27권 = 66권
- 예수 그리스도 ;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주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 성삼위일체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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