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의 종류들은?
1.성경 말씀
2.임재의 음성 – 성부 성자 성령
3.천사를 통하여
4.기도 중에
5.설교 중에
6.찬양 중에
7.만물을 통하여
8.성령님의 은사 중에 ; 계시의 말씀
9.방언 – 통역
10.생각 속에
눅 24장
요 14장-17장, 21장
롬 8장
고전 12장
계 2-3장
고전 13장
1.하나님의 음성의 종류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자 구원자이자 우리와 교제를 나누는 분이시며, 동시에 자녀인 우리를 위로하고, 권면하고, 책망하고, 보호하고 또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인격체이시므로 우리와의 대화를 통해 이런 일을 하신다. 하나님이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우리와 대화하신다.
가. 보편적인 방법 또는 익숙한 방법
(1) 성경 말씀
-읽는 중에 성령의 감동으로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우
-가끔 반복하여 같은 말씀을 보여 주신다.
-잊었던 구절이 갑자기 생각난다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도전, 격려, 평강, 확신 등을 주신다.
(2) 성령님/보혜사
-기도, 찬양, 말씀 묵상 중에 성령께서 우리의 영에 말씀하신다.
-성령께서 우리 영에게 증거 하신다(롬 8:16)
-기쁨, 확신, 평강 등을 주신다.
(3) 다른 사람들
-일상생활을 통해 같이 지내는 사람이나 또는 특별한 경우를 통해 말씀하신다.
-우연하고 단순하게 지나치는 한 마디 말이나 행동을 통해 말씀하신다.
(4) 환경
-성공이나 실패의 환경으로 말씀하신다. 실패, 병과 고통, 경제적 파탄, 비극, 일의 성취 등
나. 특별한 방법 또는 익숙하지 않은 방법(히 1:1)
(1) 예언적 인상들(prophetic impressions).
-단순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꿈, 환상 등
-몸의 부분이나 마음에 어떤 생각이나 인상이 전해지는 것
(2) 환상이나 꿈
-꿈. 자면서 보는 환상
-환상. 자지 않으면서 영안이 열려서 보는 것
-열린 환상(open vision). 내용이 선명하거나 영화 장면 같음 (구약의 선지자들).
-비몽사몽간 또는 입신(trance)(행 10장의 베드로; 행 22장의 바울; 계시록의 사도 요한). 내가 바로 환상 속에 있는 것 같음.
(3) 음성(voice)
-내적 음성(inner voice).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 세미한 음성(still small voice)(왕상 19:12).
-외적 음성: 들리는 음성(audible voice)(마 3:17; 17:5; 행 9:4-5) .
(4) “글자”나 “문장”을 보는 것
(5) 상징적인 행동(symbolic acts; acted parables)
-음녀와 결혼한 호세아(호1 장; 벗은 몸과 발로 3년 거리를 다닌 이사야(사 20:1-6)
-마른 뼈에 예언한 에스겔(겔 37장) 등.
(6) 천사의 방문.
(7) 자동 필기 또는 영서(spiritual writing/방서)(단 5:5 이하).
(8) 예언 송(Prophetic song)
-대표적인 것으로는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 수태고지를 받은 마리아가 부른 노래(눅 1:46-55),
-세례 요한의 부친 사가랴 제사장이 부른 노래를 들 수 있다(눅 1:67-79).
2. 하나님의 음성 듣기의 필요성
가. 하나님의 속성
(1)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2) 자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3) 자녀를 인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4) 자녀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5) 자녀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나. 시대적 필요성
(1) 비인간화, 산업화로 인한 인간성 상실. 초월적인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추구함
(2) 과학화, 이성화로 인한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관심의 고조. 뉴에이지 운동, 점술 같은 것이 성행하는 이유--초월적인 지식이나 능력에 대한 본능만족. 성경적인 신비적 체험의 필요성
다. 역사적 필요성--소홀히 취급되었거나 무시된 성경 진리의 회복
(1) 초대교회(A. D. 600). 삼위일체,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 확립
(2) 중세교회. 암흑 시대(A. D. 600-1,500) (신비적 영성의 시대)
(3) 개혁시대(-17세기). 오직 성경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신칭의
(4) 경건주의(17-18세기). 감리교와 경건운동. 성화에 치중.
(5) 치유사역 및 전도운동(19세기). 무디, A. B. 심슨 등
(6) 오순절운동(20세기 초). 방언과 성령 체험 강조.
(7) 은사운동(1960년대). 제2의 물결. 성령 운동이 기존 교단에 확산.
(8) 제3의 물결(1980년대). 빈야드운동. 예배의 갱신, 하나님과의 친밀감 강조. 능력사역 강조. 성도를 온전케 하는 운동(만인제사장설의 활성화)(엡 4:11 이하).
(9) 예언사역의 회복(1980년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 성도를 온전케 하는 5중 사역은사의 재발견(엡 4:11 이하).
(10) 사도 직분의 회복(1990년대). 교회의 회복. 괄목할만한 영혼 추수. 예수님의 재림 예비.
*(9)(10)을 피터 와그너 교수는 “신사도적 개혁운동”(New Apostolic Reformation)이라 부름
라. 성경적 필요성
(1) 말세에 예언하고 환상을 보고 꿈을 꾼다는 요엘의 예언의 복합 성취(행 2:17-18).
-예언은 완전히 성취될 때까지 계속 성취되어 가는 것이다(Prophecy is being fulfilled until it is fully filled)
(2) 신자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말 3:1-3; 엡 5:27; 요일 3:3)
(3) 주의 백성을 훈련(눅 1:17; 엡 4:11 이하; 욜 2장; 계 14:1-5)
(4) 교회의 정화(말 4:5-6; 벧전 4:17).
(5) 교회의 회복을 위한 5중 사역 은사의 회복(엡 4:11이하)
*5중 사역 은사(5 fold ministry gifts), 또는 승천 은사(ascension gifts)의 회복. 사도적 은사와 선지자적 은사의 회복을 통해 가능
3.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 대한 반대 이유
가. 기사와 이적은 사도시대에 끝났다(cessationism).
→아니다, 기사와 이적은 지금도 계속된다.
나. 성경만으로 충분하다. “성경의 충분성”(sufficiency of Scripture)
→하나님의 음성 듣기와 개인 예언은 기록된 성경의 권위에 종속되는 사적 계시이다(고전(14:1; 살전 5:20).
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인한 완전한 계시로 인해 여러 부분에서 여러 모양으로 하던 계시는 끝났다(히 1:1).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도 바울, 스데반, 사도 요한의 꿈속이나 환상 중에 나타나셨다.
라. 하나님의 음성듣기 반대에 대한 항변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만 말씀하신다는 성경이신론(理神論)에 빠진 바리새인처럼 성경은 잘 알지만 참 하나님은 모를 수 있다 -Jack Deere, Surprised by the Voice of Godㆍ[놀라운 하나님의 음성]에서.
*하나님이 공적인 계시(성경)와 사적인 계시(개인 예언)를 준 적이 없다는 주장은 고전 14장의 명백한 기록에 위배되는 주장이다. -Wayne Grudem, The Gift of Prophecy에서.
*고전 14:1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데 조직신학자들이 무슨 권위로 예언의 은사가 없다고 하는가? 사도들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사와 이적이 필요했다면 성경이 없는 오지의 선교사들에게도 이런 은사가 필요하지 않는가? -Vern Poythress, Miracles Class 강의 노트에서.
*은사주의자가 성경보다 체험을 앞세운다면 전통주의자들은 성경보다 논리(신학)를 앞세운다. -Gordon Fee, Gospel & Spirit 에서.
*사도들에게도 기사와 이적이 필요했는데 우리가 필요 없다고 하는 말은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잘 났다고 하는 헛소리에 되지 않는다. -Martin Lloyd-Jones(마틴 로이드 존스), The Sovereign Spirit 에서.
*“성경은 계시”라는 말을 조직신학자들이 말하는 좁은 의미의 “(특별)계시 곧 성경말씀”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 “계시하다”(아포칼륍토)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 더 잘 아는 것 등에도 폭 넓게 사용되었다. -D.A Carson, Exegetical Fallacies 에서.
마. 위험하다.
유용한 것은 위험하다. 자동차, 비행기, 개스 등 모두가 위험하다. 오지의 선교도 위험하다. 위험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통제하여 잘 사용하느냐가 문제다.
4. 하나님의 음성 듣기의 유익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의 유익한 점은 무엇일까? 만일 오늘 미국이나 한국의 대통령이 당신에게 직접 통화 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면 당신은 어떤 기분일까?
대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당신과 직접 대화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대화하기를 원하시는데 당신이 그 문을 닫아놓고 있다. 지금이라고 마음 문을 열면 당신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가. 개인의 가치를 확인해 준다
각자가 주안에서 귀한 사람들이다(시 139:13-17; 요 1:12). 낮은 자화상과 열등의식에 쌓인 사람도 하나님의 귀한 자녀다. 음성을 통해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음성을 통해 자녀로서의 신분을 확인하고 열등감과 낮은 자화상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많다.
나. 위로, 권면, 건덕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주시고 우리를 치유한다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고전 14:3).
다. 교회를 책망하고 훈육하고 경고를 주어 바로 되게 한다(계 2-3장)
사랑으로 전해진 예언을 통해 죄와 마귀의 공격으로 인한 재앙과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박사들은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 것을 경고 받고 무사히 도망갔다(마 2:12).
-요셉과 마리아는 애굽으로 도망할 것을 지시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마 2:13).
라.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공한다
목표를 향한 전진이 더욱 분명해 진다.
마. 좌절과 낙심이 소망과 기대로 변화된다
그렇다고 해서 예언의 말씀이 기존의 모든 사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다.
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진다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각성이 생긴다 . 하나님의 비밀에 동참하고(암 3:7; 요 15:15), 처음 사랑을 계속 유지하고 뜨거운 신앙인이 된다(계 2:1-7; 3:14-22).
사. 성경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성경 이해의 새로운 통찰력 제공한다. 성경의 기록이 그때, 그 장소에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남을 체험한다(히 13:8).
아. 성령의 은사를 전수한다(딤전 4:14)
다른 사람의 은사를 개발하며 자신의 은사도 개발된다
자. 예언은 전도에 효과적이다.
성령의 책망으로 인한 회개와 구원을 가져온다(요 16:8-11; 고전 14:24-25).
차. 교회에 새로운 사역을 가져온다
지역 교회의 소명을 분명히 해주고 교회에 활력을 제공해 준다 . 개인의 은사를 진단, 개발해 준다
카. 상담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인간관계, 자녀문제, 사업 등 인생의 여러 문제를 알려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타.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게 하신다.
파. 중보기도의 제목을 주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나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다. 이렇게 하나님이 기도 제목을 주셔서 기도하게 하시는 것을 예언적 기도(prophetic prayer) 또는 예언적 중보기도(prophetic intercession)라고 한다.
하. 믿음을 강하게 해준다
말씀을 통해 소망을 주어 믿음을 더해 준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 주님과 동행하면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을 도와준다.
5.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분변하는가
우리가 듣는 음성에는 3가지 원천이 있다. 하나님, 마귀, 사람의 음성이다. 그러면 내가 듣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물론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만 다음을 통해 분변할 수 있다.
1. 하나님의 음성을 분변하는 방법
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요 16:13-14).
모든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언되고 성취되었다.(눅 24:44). 모든 말씀은 그리스도 중심적이고 그리스도가 주신 것이다(계 1:1; 요 5:39).
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서는 안된다(사 8:20; 고전 14:37-38; 딤후 3:16).
우리가 듣는 음성은 기록된 성경의 내용에 종속되는 것이다.
다. 이루어 져야 한다(신 18:20-22).
앞날에 대한 음성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것은 조건적인 것이 많으므로 본인의 순종 여부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초보자는 성취도를 가늠하기 위해 일정 기간 들은 말씀을 기록하여 성취도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루어졌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신 13:3). 따라서 다른 기준으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라. 분명한 성경 구절의 지지가 없는 한 교리화 되어서는 안 된다(딤전 6:3).
마. 어느 누구라도 개인적인 예언의 말에 의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전 14:29-32).
두 세 사람의 확증, 성숙한 신앙인의 조언, 본인의 기도에 의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바.듣는 사람의 심령에 평강과 자유함이 있어야 한다(롬 8:15; 롬 14:17; 고후 3:17).
또는 거룩한 책망을 통해 심령의 부담과 회개를 가져 와야 한다(고후 7:10-11).
사. 다른 사람이 해주는 개인 예언일 경우 외부의 다른 견해를 차단하면 일단 의심하라
다른 성숙한 신앙인의 지혜는 언제나 유익한 것이다.
아. 운명적인 경고를 하는가?
경고는 필요하지만 피할 길이 없는 경고는 일단 의심할 것(고전 10:13).
자. 그 말에 대해 당신의 영이 어떻게 증거하는가?(롬 8:16).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기쁨, 평안, 소망이 생긴다.
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용과 해석에 각별한 유의를 해야 한다(벧전 1:20).
특히 새로운 방향 제시나 중요한 결단의 경우에는, 두 세 사람의 증거(확인), 성숙한 신앙인의 점검, 자기 속에 있는 성령의 증거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2. 음성의 일반적인 분별법
가. 하나님의 음성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속성에 위배되지 않는다.
-우리의 신앙 성숙과 하나님 및 사람과의 관계를 증진시킨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의 특별한 존재임을 확인해 주고, 능력 주고, 위로한다.
-많은 경우 부드럽고 온유하다, 그러나 단호하다.
-많은 경우 결정을 우리의 자유 의지에 맡긴다.
나. 마귀의 음성
-성경에 기록된 마귀의 속성을 나타낸다. 즉 불안, 초조, 긴장, 강퍅, 패배감, 절망, 낙심, 냉소적, 자기 비하, 하나님에 대한 원망, 불평, 교만, 자기 의를 가지게 한다.
-강압적이고 지금 당장 어떤 행동을 취하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도 속행하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다. 다른 기준을 사용하여 분변하라).
-지절거리고 속살거리는 말을 한다(사 8:19).
다. 육신의 음성, 내 생각
-세상의 영의 지배를 받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자극한다(요일 2:15-17).
-자기 정죄, 자기 변명, 자기 영광, 자기 의 및 용서 못함의 마음을 가지게 한다.
6.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가?
물론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주시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그 통로를 막아놓고 있음을 명심하라.
결국 음성 듣기 훈련은 우리가 막아 놓은 통로를 뚫는 것이다.
1. 개인 경건의 시간에 회개를 철저히 하라
-마음이 깨끗하게 되어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성령의 운행에 민감해진다.
-방해 받지 않는 조용한 곳을 택하라.
-초기에는 필기 도구를 준비하여 기록하는 것이 좋다.
2. 처음에는 질문을 해보라.
-주님, 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님, 저의 배우자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님, 저의 자녀____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님, 저의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시 51:8).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시 95:7).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받듦이니이다”(시 143:8).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요 10: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 2:7, 11 등).
이때 떠오르는 생각, 단어, 인상 등을 기록하라.
3.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에 자주 들어가라
-회개, 찬양, 기쁨의 노래를 부른 후 조용히 사랑을 고백하는 찬양으로 들어가라.
-영적 감동이 강한 음악을 자주 들어라.
-감정이 전면에 부각되고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에 푹 젖어라—이것을 명상기도, 관상기도, 내적기도, 깊은기도, 하나님의 임재연습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난 후 주님 내가 듣겠사오니 말씀해 주옵소서라는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라.
하나님의 음성은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만 들리는 것이 아니다. 뜻밖의 시간과 장소에서 들리는 경우도 많으므로 항상 들을 귀를 열어두고 예비하는 것이 좋다.
4. 예언의 기름부음이 있는 자의 안수를 통해 듣는 예언의 은사가 임한다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함이니”(롬 1:11).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행 19:6).
5. 무리의 법칙
-은사가 있는 자들과 늘 함께 하라(왕하 2장).
-예언에 관한 테이프, 책, 기사를 자주 가까이 하라.
-예언 세미나나 컨퍼런스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6. 작은 일부터 순종하라.
7. 방언 기도를 통해 은사를 불일듯 하게 할 수 있다.
-방언 기도를 많이 하라. 크리스천 인너내셔널(CI)에서는 방언을 통해 음성듣기를 훈련시킴
8. 믿음으로 행하고 두려움을 제거하라.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듣는 귀를 개발하라.
-생각, 인상, 느낌, 환상, 꿈 등을 정기적으로 기록하라.
9. 하나님의 음성, 해석 및 적용
하나님의 음성이 나에게 제대로 적용되려면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둘째 그 의미가 제대로 해석되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제대로 적용되어야 한다. 이 세가지가 제대로 맞아 떨어져야 하나님의 음성이 열매를 맺는다.
여기서는 본인이 듣는 것에 한정되므로 다른 사람을 위한 예언 사역은 다루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보기 바란다.
1. 해석
듣기를 했으면 해석에 각별히 유의하라. 꿈이나 환상의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그 의미를 물어보거나 다를 사람에게도 문의해 보라.
어느 사람이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장로에 대한 환상을 보았는데 그 장로 위에 먹구름이 보이고 금고 속에 돈이 흩트려져 있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그 장로는 재정 장로이므로 혹시 교회의 공금을 유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장로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도둑이 들어와 금고 속의 돈을 훔쳐간 일이 생겼다. 이처럼 환상의 해석은 특히 여러 갈래이므로 해석에 신중을 요한다,
2. 적용
가. 성취의 방법
더군다나 환상이나 음성이 분명하더라도 성취의 방법이나 시기(timing)의 해석 문제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브라함이 75세 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큰 민족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지만(창 12:2-3), 10년이 지나도록 아들이 없었다(창 16:3).
그래서 조바심이 난 아브라함과 사래는 인위적인 방법을 아들을 얻었지만 약속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골치덩어리만 만든 셈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장장 25년 후에야 성취되었다(창 21:5).
아브라함의 경우는 하나님의 음성과 뜻에는 파란 불이 켜졌지만 방법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계시, 해석은 맞았지만 적용이 틀린 셈이다.
나. 시기(timing)
또한 시기가 중요하다. 음성을 들을 때 ‘즉시,’ ‘곧,’ ‘. . . 하리라’는 시간성의 단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음성은 개인, 단체, 국가 및 우주적인 것에 따라 같은 단어라도 시간성이 달라질 수 있다. 예수님은 계시록에서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 22:20)고 거의 2천년 전에 말씀하셨지만 아직 오시지 않았다.
사람들이 너무나 조급하게 서둘러서 예언의 말씀을 약화시키거나, 무효화시키거나 또는 성취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음을 본다.
일반적으로 개인에 대한 음성일 경우 ‘즉시’는 하루에서 몇 달 정도, ‘곧’은 1년에서 10년 정도, ‘지금’ 혹은 ‘오늘’은 1년에서 40년 정도, ‘내가(하나님). . . 하리라’는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자 그대로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하실 때도 있다.
하나님은 모세를 40년 후에 들어 쓰셨고, 요셉에게 꿈을 보여주신지 13년 후에, 다윗을 왕으로 기름부은지 약 10여 년후에 왕위에 오르게 하셨다.
-예언적 완료형.
또한 어떤 경우에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 .을 이미 했노라”라는 식의 음성을 듣는 경우가 있다. 언젠가 내가 원하는 기도가 있어 간구했는데 하나님은 “내가 이미 . . .을 시행했노라”라고 말씀하셨다. 혹시 내가 잘못 들었나 해서 다시 물어봐도 계속 이런 식을 말씀하셨다.
이런 것을 성경에서는 ‘예언적 완료형’ 또는 ‘예언적 과거형’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루어질 일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완료형이나 과거형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다(사 40:1-2; 42:9 등).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더 나아가서 성경이 말하는 시간에는 두 종류가 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다. 크로노스는 우리가 말하는 달력상의 시간이다. 그러나 카이로스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때이다. 카이로스는 달력상의 때와 다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의 달력 상의 때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 하나님의 때인 카이로스는 우리의 순종 여부, 준비 여부에 따라 달력 상의 때인 크로노스와는 달리 상당히 폭이 넓고 융통성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간성을 따질 때 크로노스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카이로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떤 약속은 먼 것 같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준비되어 있으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고 어떤 약속은 가까운 것 같지만 불순종하고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마냥 질질 끌기만 한다.
예언 사역자인 그래엄 쿡은 “하나님은 (성취의) 시기가 아니라 (인격의) 성장을 측정하신다”고 말했다. 원래 하나님은 출애굽한 백성들의 광야 훈련으로 일년으로 예정하셨지만 그들이 번번히 불순종한 결과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하다가 멸망해갔다.
다. 점진적으로 드러나는 말씀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75세 일 때 말씀을 주셨다(창 12:1-5). 그가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은 두 번째 말씀을 주셨다(창 12:7). 이것은 첫 번째 말씀에 대한 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말씀은(창 13:14-17) 첫 번째 말씀을 재강조하신 말씀이다.
그는 그후 83세에 네 번째 말씀(창 15장)을 받았고 99세에 다섯 번째 말씀을 받았다(창 17장). 이때 그는 ‘내 앞에서 흠없이 행하라’는 새로운 말씀을 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내용이 구체화되거나 새로운 말씀이 첨가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은 시작 단계에서는 구체적이라기 보다는 일반적, 원칙적인 언어로 들려주시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내가 너의 사역의 문을 활짝 열어주리라.” “내가 너를 참으로 복되게 하리라.” 그래서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면 이 말씀이 금방 실현된 것으로 생각하여 조급하게 행동을 취했다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낭패를 볼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말씀은 한꺼번에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다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라. 모자이크의 조각처럼 부분적인 음성
또한 하나님은 여러 통로를 통해 ‘여러 다른 말씀’을 주시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 대해서도 어떤 사람은 ‘이런 사역을 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저런 사역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직접 받은 말씀은 ‘이런 저런 사역’이었다.
이런 것은 전혀 다른 것 같지만 여러 다른 조각을 맞추면 모자이크와 같이 큰 하나가 될 수 있다. 전혀 다른 종류의 음성을 들어도 틀린 것이 아니라 전체의 부분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시지는 않는다(신 28:29; 왕하 4:17). 하나님의 음성은 부분적이다(고전 13:12).
마. 합당한 그릇으로 변화시키심
하나님은 또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 동안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신다. 우리가 그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사모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릇으로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그 말씀이 이루어진다(딤후 2:21).
기다리는 기간은 사람에 따라 그릇에 따라 다르다. 미래에 대한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모세는 40년을 기다렸고 요셉은 13년을 기다렸고 다윗도 10여 년을 기다렸다.
더군다나 하나님은 힘든 일이나 장애물에 대해서는 잘 말씀해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형제들과 부모가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보여주셨지만 앞으로 어떤 장애가 놓여있다는 말씀은 해주시지 않았다. 비록 하나님은 다윗이 청소년일 때 왕으로 기름 부으셨지만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쳐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시지 않았다. 그 꿈을 이루어 가는 동안 그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되고 연단되어 갔다.
물론 예외는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어떤 죽음을 당할 것인가를 말씀하셨고(요 21:18-19), 바울이 어떤 고난을 당할 것인가를 미리 말씀해 주셨다(행 9:16).
이처럼 우리는 미래에 대한 어떤 말씀을 받기만 하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운명론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미래를 알려주는 점술과 다르다.
8. 말씀을 키워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해서는 안된다. 제사장 사가랴는 천사가 자기에게 아들을 주겠다는 말을 했으나 그 말을 의심하고 멸시한 결과 천사의 징계를 받아 세례 요한을 낳고 할례 받을 때가 되어서야 입이 풀렸다(눅 1장).
또한 받은 말씀을 끝까지 잘 지켜가지 못하면 중도에 효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음성이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키워나가야 한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겔 36:37).
1. 받은 예언의 말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가. 기록하고, 읽고, 묵상하라(딤전 4: 14-15; 합 2:2; 잠 4:20-21; 잠 2:1, 5).
나. 믿음을 화합하라(대하 20:20; 눅 24:25).
-예언하는 자의 인격과 자격을 살펴 본 후 그들이 하는 말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것.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롬 10:17).
-그렇지 않으면 유익이 없음(히 4:2).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함(히 11:6; 막 9:23; 요일 5:4).
-두 마음을 품지 말라(약 1:8).
다. 순종하라
-참된 믿음은 순종을 동반(약 1:22).
-예언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이해력을 주시기 위한 것(신 29:29).
-행하는 자가 의로운 자(롬 2:13).
-알고도 행하지 않으려면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낳음(약 4:17; 요 7:17).
-예언의 성취를 위해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려야 함(골 3:16); 살후 3:1).
예) 순종--노아, 모세, 아론, 예레미야. 불순종의 예--여호사밧(대하 18:3-16, 28).
-하나님의 말씀같이 받아라(살전 2:13).
라. 인내(오래 참음)하라.
-믿음과 인내가 필요함(히 6:12). 기다린 예―요셉, 다윗
-기다리지 못한 예―아브라함의 이쉬마엘, 사울왕의 제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1:18).
-말씀으로 인한 시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시 105:19).
마. 겸손하고 온유하라
-개인 예언은 귀중한 진주. 예수님이 진주를 개에게 던지지 말라고 하심.
-그릇된 반응은 하나님의 뜻을 무효화할 수 있다.
-성숙하고 지혜 있는 사람은 책망(reproof)과 교정(correction)하는 말을 겸손과 온유한 마음으로 받을 수 있다.
-그 사람의 성숙도는 이런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잠 9:8f; 시 34:2; 약 1:21).
-개인 예언이 때로는 혼란과 좌절 야기. 그러나 끝까지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할 필요가 있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 주심.
-예언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중압감과 조바심을 가져다 줌.
-큰 사역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에 합당한 그릇의 사람으로 변해야 함.
-자고, 교만은 성취를 방해함.
온유의 예들) 기도온의 겸손, 사울의 온유함(초기).
교만한 태도의 예들) 나아만 장군, 여로보암(왕상 13:1-5).
2. 마음밭을 항상 깨끗히 갈아라(마 13:18-23).
4 가지 마음밭
예수님이 말씀하신 씨뿌리는 자의 비유(마 13장)가 내가 들은 음성의 성취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어떤 상태의 마음 밭으로 음성을 받아들이고 키워나가느냐에 따라 내가 들은 하나님의 음성의 결실의 여부가 결정된다는 말이다.
1. 길가 같은 마음밭-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버림.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흘러버린다. 하나님이 직접 전해 주시는 말씀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모르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바로 길가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이다.
2. 돌밭 같은 마음밭-처음에는 기쁨으로 받아들이나 환란과 핍박이 오면 금방 넘어짐 음성을 즉시 기쁨으로 받아 들여 신앙의 싹을 낸다는 의미에서는 길가보다는 낫다. 이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잠시는 은혜에 감격하고 기뻐한다. 그러나 그 신앙에 뿌리가 없다. 들은 음성을 지켜나가다가 핍박, 도전,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잊어버리고 넘어진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따라 살려고 무척 노력했다. 그런데 음성을 듣지 못하는 배우자가 핍박하고 구박했다. 이 사람은 배우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음성 듣기를 자제하고 받은 말씀에 따라 행하기를 멈추었다. 그러던 중 자기가 들은 음성과는 전혀 다르게 환경이 전개되자 그 환경을 따르고 말았다.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음성의 효력은 중지되고 말았다.
또한 말씀의 씨앗이 뿌려진 마음밭에는 원수가 항상 말씀의 씨앗과 비슷한 ‘가라지’를 뿌린다(마 13:27 참조).
많은 사람들은 그 모습이 곡식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인 줄 알고 따라가다가 낭패를 당하거나 고통을 당한다(왕상 13:14-19 참조). 그러므로 비록 환경이 비슷하게 전개되더라도 음성 듣기를 통해 하나하나 계속 점검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3. 가시떨기 같은 마음밭-세상의 염려, 재물의 안락함으로 인해 말씀이 기운이 막혀 버림.
이런 마음밭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이 먹고 사는 세상 염려 때문에 말씀의 씨앗의 기운을 막아 버린다. 이 세상의 염려에 파묻혀 정작 중요한 하나님의 음성을 키우는 일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다.
세상의 염려 못지 않게 재물이 주는 편안함과 즐거움 또한 영적인 가시떨기이다. 이것들은 너무나 교묘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재물 축복을 곧 영적인 축복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재물이 주는 편안함, 즐거움 등이 자신도 모르게 마음 밭의 기운을 다 흡수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영양 실조에 걸려 결실을 맺지 못한다.
4. 옥토 같은 마음밭-인내와 믿음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음.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목적이 어디 있는가? 때가 되어 열매를 거두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음성을 들려주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재미로 들려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한
것이다. 제대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토양이 좋아야 할뿐만 아니라 온갖 풍상과 한파를 견뎌내야 한다.
내가 들은 음성이 때로는 금방 이루어지지 않고, 말씀으로 인해 의심과 핍박과 고통을 당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견뎌내야 한다. 의심이 나고 믿어지지 않을 때 아브라함의 믿음을 배우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할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다. 그는 나이 들었고 아내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셔 마침내 아들 이삭을 얻어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롬 4:19-21).
이처럼 열매를 맺느냐, 못 맺느냐의 문제는 내 마음밭의 상태에 달려 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마음 밭은 마음이 완악하고 굳어 있기 때문이다(마 13:14). 열매 맺는 마음밭은 부드러운 마음이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야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있어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9. 음성 듣기와 순종 훈련
음성 듣기와 같은 은혜는 물론 값없이 주시는 것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책임 있는 반응이 필요하다. 그것은 곧 순종의 형태로 나타난다. 하나님은 음성을 듣는 사람에게 때로는 고도의 순종을 요구하신다.
이는 마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으로 하여금 시험을 치르게 하듯 하나님의 사역에 합당한 그릇이 되었나를 알아보는 시험이기도하다.
더 큰 은사를 사모하여 받기 위해서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올바르지 못한 태도의 결과는 어떠한가
가. 벙어리가 된 제사장 스가랴.
예언을 멸시하다가 징계를 받는다. 벙어리가 된 제사장 스가랴(눅 1:20).
나. 제대로 순종 않은 모세
하나님은 모세에게 므리바의 물을 “명하라”고 하셨는데 모세는 지팡이를 “쳤다”(민 20:8-13; 시 106:32-33). 그 결과 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다. 불순종한 출애굽 제일 세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민 14:36-38).
2. 예언을 받았을 때의 태도
가. 당장 달리 행동하지 말라
확정적으로 지시되지 않았다면 하던 일을 계속하라.
예) 다윗에 대한 왕으로서의 기름 부음. 그러나 언제 될지는 막연―하나님의 때를 기다림.
나. 구체적인 지시와 당장에 실천할 수 있는 예언은 당장 실시
예) 예후에게 기름 부은 엘리사. 또한 예후는 즉시 바알 숭배자들을 멸망시킴.
다. 하나님의 때를 앞서간 예-잘못된 예. 아브라함의 이스마엘.
라. 꾸물거리면서 늦장 부린 예-잘못된 예. 도망 간 요나, 회개하지 않은 엘리 제사장.
마. 때를 따라 움직인 예 노아, 예후.
바. 기다린 예 다윗, 바울.
3. 여러 가지 순종 훈련
가. 아브라함의 순종
최고의 것을 바치는 순종(창 22장).
나. 나아만의 순종
체면을 깍아내리는 순종(왕하 5:11-14).
다. 베드로 (및 다른 제자들)의 순종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했다.
라. 바울의 순종
좌절하지 않는 백절불굴의 순종. 복음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까워 하지 않은 순종.
마. 예레미야의 순종
싫은 것, 비굴한 짓, 창피스러운 행동도 해야 하는 순종.
바. 다니엘 3친구의 순종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의 순종(단 3;14-18).
사. 욥의 순종
모든 것 앗아가도 불평 않고 감사하는 순종.
아. 요셉의 순종
시험과 복역의 때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순종(창 39:9).
순종 훈련에 합격할 때마다 기름부음의 정도가 높아지고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
10.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
가. 신학적인 편견
기적은 사도시대에 끝났고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완전한 성경이 있으므로 성경 외의 직접 계시는 필요 없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 성령이 소멸되어 하나님의 음성 듣기가 어렵다.
나. 바른 가르침을 받지 못해서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오늘날에는 음성 듣기를 가르치고 강조하는 책이나 세미나가 많다.
다. 기대하지 않아서
바른 가르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고 기대하지 않으니 듣는 훈련을 하지 않아 못 듣는다. 음성 듣기를 사모하고 기대할 때 더 잘 들을 수 있다.
라. 본인의 죄 때문에
죄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려서 듣지 못하는 경우. 회개해야 한다.
마. 묘한 두려움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영적 체험을 사모하면서도 묘한 두려움 때문에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묘하지만 익숙해지면 은혜를 즐길 수 있다.
바. 말썽을 일으킨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말썽이 많고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음성 듣기를 자제하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식의 주장이라면 다른 직분이나 은사도 사용이 중지되어야 한다. 오늘날 잘못된 목사, 잘못된 장로나 직분자가 얼마나 많은가?
물론 예언의 은사는 유익하지만 위험한 만큼―미래의 방향 설정이나 중대한 결정에 관한 사항―엄격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는 마귀의 시험에 빠지기 쉽다.
사실 신앙의 거성들도 육신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초월적인 영계를 제대로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오죽하면 사도 요한도 계시의 와중 속에서 피조물인 천사를 경배했다가 두 번이나 책망을 받지 않았는가(계 19:10).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요일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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