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1.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창세기 1:1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하여 하나님께서 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원래 '창조하다'라는 말은 없는 것에서
있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히브리서 11:3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신 대로 무(無)의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창조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의 질서나 자연법칙의 오묘함 등을 통하여 인간이 이것만 보더라도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믿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로마서 1:20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후일에 인간이 하나님 앞에
심판 받을 때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핑계댈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2.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칭하셨을 뿐만 아니라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 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계시록 22:13). 알파와 오메가는
그리스 문자의 처음과 끝이 되는 문자로서 인간이 이러한 문자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식이 더하게 되었고 과학이 발달되고 문명이 발전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식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요,
과학문명의 발전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은 과학문명의 시작과 끝으로서 알파와 오메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으로 처음을 이루게 하셨고 마지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의 구원 사업을 완성하게 하셨기에 처음과 나중이 되시며(고린도전서 15:45) 인류
역사를 시작하셔서 끝날까지 주관하시므로 시작과 끝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시며 스스로 계신 분이므로 전지전능하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므로 모르는 것이 없으시며 무엇이나 할 수 있으시므로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고(창세기 17:1), 믿음의 선진들도 하나님은 전능하시다고 고백하였습니다(창세기 28:3).
4. 성경의 저자가 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자신을 알리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계시하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완전하게 하나님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聖經)의 의미는 거룩한 책이라는 뜻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이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34:16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으로 되어 있으며 주전 1500년부터 주후 100년경까지 약 1600년 간 34명의 손길을 통하여 기록된
대전집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에 여러 사람을 통하여 기록되었지만 마치 구슬을 꿰어맨 것처럼 정확하고 질서가 있어 마치 한 사람이 기록한 것과 같은 통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기록한 것이며(베드로후서 1:21), 사람들이 임의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디모데후서
3:16)임을 증거하는 것이니 우리는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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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1.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1-3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나님과 하나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1:14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하였고 요한복음
1:18에는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육신이 되어 사람 가운데 거하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인 빌립이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라고 간청을 할 때에 예수님께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답변하시면서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하나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하여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와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신 분이므로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참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로새서 1:15-17에는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고 하여
하나님과 하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알게 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알게 하는 길이 되셨습니다(요한복음 14:6).
2.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마태복음 16:13-16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신 내용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니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고 답변하였지요. 그러자 이번에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제자들에게 물으시니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답변합니다.
예수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의 개인적인 이름이며(마태복음 1:21), 그리스도란 직분을 나타내는 단어로서 메시야라는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인데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사도행전 4:27).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왕이나 제사장 또는 선지자를 세울 때에 기름을 머리에 부었습니다(레위기 4:3,
열왕기상 19:16, 사무엘상 9:1). 그리고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므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에게 성령 주심을 뜻할 때 기름을 부었습니다(사무엘상 16:1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죄인된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왕, 제사장, 선지자의 직위에 임명하여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셨고 기름 부음을 받아
그리스도라는 직분으로 모든 인류를 죄에서 구원한 구세주가 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깨우친 사람들은 시몬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또한 시몬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마태복음 16:17) 이러한 고백은 하나님께서 깨우침을 주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세주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4:6을 보면 예수께서 자신을 가리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4:12에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라고 하시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든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는 유일한 구세주가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믿어야 하겠습니다.
3. 교회의 기초와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를 "불러내심을 받았다"는 의미인 "에클레시아"라고 부르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심을 받은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기초가 되시며 머리가 되십니다.
마태복음 16:18을 보면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반석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고린도전서 3:11을 보면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하였고, 고린도전서 10:4에는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일한 터, 곧 기초가 되는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교회를 세우셨으며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골로새서 1:17-18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하였고 에베소서
1:22에는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유일한 기초이며 유일한 머리가 되셔서 믿음을 통한 확신을 주시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4.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구약성경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한 예언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가서 5:2에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 나타나심이 예언되어 있고 이사야 9:6에는 그가 아기로서 한
아들로 출현하게 될 것을 예언했는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마태복음 2:1, 누가복음 1:31).
갈라디아서 4:4-5에 기록되어 있듯이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완성되었습니다.
누가복음 4:18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인용하여 그의 사역에 관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두루 다니며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마태복음
4:23). 또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하시며(마태복음 20:28)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결국 빌립보서 2:6-13에 기록된 것처럼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으신 후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속의 사역은 완성되었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는 죄와 죽음에
대하여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3:8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시며 고린도전서 15:17에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이루어진 역사적인 사건으로서 성도들의 부활을 확증하는 것이요(고린도전서 15:22), 영생을 예증하는
것입니다(데살로니가전서 4:17).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그를 마음에 믿고 입술로 시인하는 사람들마다 모든 죄를 사함받고 의인이라는 칭함을 받으므로 구원에 이르게 될 뿐만
아니라 생명의 부활로 나와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니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아담의 불순종으로 죄인된 모든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구세주이시며, 교회의 유일한 기초와 머리가 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을 인도하시며 성도들의 부활과 영생을 확증하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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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1. 하나님과 하나이신 성령
성령(聖靈)이란 거룩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서 성령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뜻하는데 각기 활동하는 방법은 다르나 모두 하나님과 하나입니다. 따라서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의 속성을 그대로 지니고 계시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으로서 활동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함께 영원 전부터 계셨는데 구약시대에는 '여호와의 신',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신' 등의 이름으로 나타나 활동하셨고, 신약시대에는
보혜사로서 이 땅에 오셔서 '성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영원까지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히브리서 9:14).
성령 하나님은 사사시대에도 사사들을 세워 '여호와의 신'이 임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사사기 3:7-10, 6:34).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로서 부름을 받은
사무엘, 이스라엘의 첫 왕인 사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사울의 뒤를 이은 다윗 왕에게도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사무엘상 10:10, 16:13, 19:20) 이스라엘의 역사를
인도하셨고, 그 외에도 많은 선지자들에게 임하여 예언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던 경건한 자들에게 임하여 구세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를 알아보게 하셨고(누가복음 2:25-38), 성령으로 잉태되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를 통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구원의 섭리를 완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마다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태복음 28:19-20)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여기서도 하나님과 하나이신 성령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2. 보혜사(保惠師)로서 이 땅에 오신 성령
보혜사란 '도움을 주기 위해 곁으로 부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요한복음 14:16-17을 보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되자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 보이고 인간의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을 대신하여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는데,
예수는 구원의 길을 완성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실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보혜사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께 또 다른 보혜사를 구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에 보혜사를 보내셨는데 그가 진리의 영 곧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내신 보혜사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하시고 그의 마음 안에 거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 주시는 일을 하시므로 요한복음
14:26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16을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하였고, 디모데후서 1:14을 보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자녀들과 영원히 함께 계시며(요한복음 14:16-17),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면서(요한복음 14:26),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깨우쳐 주시므로(요한복음 16:7-11),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요한복음 16:13).
성령은 인간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형체는 없으나 인격적인 속성을 가지신 분이시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성령의 소욕을 좇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면 마음에 기쁨을 주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려 주시지만, 반대로 성령의 소욕을 좇지 않고 구습을 좇아 죄를 범하게 되면 성령이 근심하시니(에베소서 4:30) 기쁨과
평안이 떠나고 곤고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시기도 하고(로마서 8:26), 위로하시기도 하며(사도행전 9:31), 행할 바를 지도하시고(사도행전
20:28),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부어 주심으로(로마서 5:5)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
우리가 선물을 받으면 선물 그 자체보다도 그 속에 담겨 있는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기뻐합니다. 이 세상에서 주고 받는 선물은 아무리 값진 것이라 하더라도 얼마
후면 값어치가 떨어지고 귀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데 그것은 영원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우리가 영원히 귀하게 여길 수 있는 값진 선물이 과연 있을까요? 그것은 영원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로서 영원한 것이며, 이 세상의 어떤 값진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것이고, 사람으로서는 줄 수 없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사도행전 2:38을 보면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심으로 누구든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를 수 있게 하셨는데, 십자가의 고난을 받고 구원의 길을 완성하신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심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6에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라 했고, 요한복음 6:63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죽은
영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성령이며 성령으로 영을 낳아야만 죽은 영이 살아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 해도, 또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하더라도 인간의 죽은 영을
살리고 저주받은 인간의 삶을 해방시킬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영을 낳을 수 있으므로 성령을 받으면 죽었던 영이 살아나 첫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잃었던 하나님의 자녀된 축복을 모두 회복하고 비참한 삶을 청산할 수 있으니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성령을 받기 원할 것입니다. 성령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알기만 하면 어찌하든지 얻고야 말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셔서 마음껏
축복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열쇠를 성령께서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기만 하여도 행복해하며 기뻐할 것입니다. 성령을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만 하여도 기뻐하며
선물 받을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은 죄로 인하여 인간이 이 땅에서 겪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근원적으로 해결해 줄 능력이 있으므로 모든 인류에게 참으로 귀하고 값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죄사함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라도 차별하지 않으시고 값없이 성령을 선물로 주시며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회복하게 하십니다. 잃었던 하나님의 자녀를 다시 찾은
것과 같으니 하나님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성령을 선물로 주시며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장하도록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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