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설교 전달 훈련의 필요성
어느 누구도 나면서부터 저절로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에게 본구적(本具的)으로 있지만, 그 능력을 계발 (啓發)하지 않으면 언어 습득 능력은 사장(死藏)되어 버리고 만다.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은 그 언어를 잘 구사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선천적 재능의 다소와는 관계없이 후천적인 훈련을 통해서 상당한 수준의 전달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설교자로서의 불후(不朽)의 명성을 남긴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의 경우를 보자. 그의 사역의 초기에 영국 런던에서 설교한 적이 있었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온 후 소문이 들려오기를 예배당에서 너댓줄 이후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그의 설교를 전혀 들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 때부터 부적합한 음성에 의해서 설교가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계속 전달 연습을 했고, 그것이 결국은 그를 교회사에 큰 족적(足跡)을 남길 정도의 대설교가로 만들어 주었다. 6)
조지 트루엣(George W. Truett) 목사의 일화도 유명하다. 그는 어떤 공식적인 스피치 훈련 같은 것은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음은 분명했고, 그의 전달은 효과적이었다. 그 이유는 그가 처한 특수한 환경에 기인한다. 대평원에서 카우보이들에게 설교함으로 그는 음성을 개발했다. 또한 농아인 그의 동생과 대화하기 위해 입모양이나 발음을 분명히 해야 했기 때문에 좋은 스피치 훈련을 받은 셈이 되었던 것이다. 7)
크롤(Woodrow M. Kroll)이 제시하고 있는 스피치 훈련의 세 가지 이유는 아무런 가감 없이 전달 훈련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8)
첫째, 그것은 논리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둘째, 그것은 복음 증거에 장애가 될 수도 있는 요인들을 제거할 수 있게 해 준다.
셋째, 효과적인 전달 방법을 공부하고 그것을 실제로 응용할 때 평범한 설교자가 탁월한 설교자로 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기본 원리를 습득하는 것은 교화적(敎化的)인 설교에 있어서 필요불가결한 요소라고 하겠다.
'목사! 선교사! 목회자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능력있는 강해설교의 작성법과 효과적인 전달 (0) | 2017.04.08 |
---|---|
[스크랩] 목회자가 강해 설교를 전달하는 데에 있어서의 실패 이유 (0) | 2017.04.08 |
[스크랩] 강해설교의 전달에 있어서 효과적인 언어적 측면 고찰 (0) | 2017.04.08 |
[스크랩] 강해설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다양한 방식 (0) | 2017.04.08 |
[스크랩] 목회를 최고로 돕는 동역자로서 사모의 역할 핵심 자료 (0) | 2017.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