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난제! 중요한 문제들 ??? 370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3)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허정윤 박사(알파와 오메가 창조론 연구소) ​ 1. 들어가는 말 허정윤 박사 지난 5월 23일 작고한 팀 켈러(Timothy Keller)는 미국 뉴욕에서 리디머 교회를 개척한 목사로 국내에서도 그의 저서가 다수 번역 판매되면서 꽤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개혁적 복음주의 변증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칼빈주의 정통을 벗어난 신칼빈주의자(New Calvinist)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창세기 1장과 하나님의 아담 창조를 인정하지 않고, 유신진화론을 부분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보수적 교회로부터 유신진화론자로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 3.17일 기독교학술원이 제41회 포럼에서 “팀 켈러의 유신진화론 비판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이에 대해..

종교와 과학의 주요 법적 논쟁(미, 영)

종교와 과학의 주요 법적 논쟁(미, 영) 창조의 작은 언덕 ・ 종교와 과학의 주요 법적 논쟁(미, 영) ​ 1. 미 대법원 판결과 레몬 테스트(1971) ​ (1)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펜실베니아 주의 정책에 대한 위헌심판이다. (2) 이 판결로 대법원은 유명한 레몬심사기준 (레몬 테스트)을 만듬 첫째, 정책의 목적은 합당한 비종교적, 즉 세속적이야 한다. 둘째, 정부 정책이 초래하는 주된 결과가 어떤 종교를 향상시키거나 억제해서는 안 된다. 셋째, 정부와 종교가 지나치게 얽매이게 하는 상황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 (3) 만약 3가지 중 하나라도 위반될 경우 정부 정책은 연방헌법 수정 제1조 국교금지조항에 의해 위헌이다. (4) 예를 들어 정부가 성당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컴..

한국의 설교현장과 위기 요소들

한국의 설교현장과 위기 요소들 1901년 평양에 새워진 신학교가 1907년 7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 시작된 이 땅의 설교 사역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지켜보며 그 흐름을 같이 하여 왔다. 1910년 한일 합방이라는 민족 초유의 탄압 속에서도 순교로써 말씀선포의 억압에 대하여 분연히 맞섰으며, 이후 6.25와 함께 민족의 아픔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하였다. 60년대의 민주주의의 기틀을 놓을 때도 70년대 경제성장과 독제의 그늘 속에서도 설교는 끊임없이 계속되었으며 80년대 접어들어서는 민족의 고난에 슬픔을 같이 할 수밖에 없었던 때도 있다. 이러한 설교의 선포는 결국 이민족의 삶과 같이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던 것이다. 아픔이 있으면 더욱더 절실한 바램과 위로를 요구하는바, 그리스도의 평안과 또..

그리스도의 음부강화?

그리스도의 음부강화? ▶ 사도신경 사도신경(使徒信經, Symbolum Apostolicum)은 로마 카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그리고 개신교회를 포함한 세계의 모든 "기독교"라고 불려지는 교회의 다 함께 고백하는 성경적이며 사도적인 신앙고백이다. 처음에는 입문하는 기독교인에게 하는 세례문답과 같은 형식이었으나, 점차 기독교회의 신조로 발전하였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이 신조는 세계교회 신조(Ecumenical Creed)라고도 부르는데, 이 사도신경의 거부는 정통적인 기독교회로부터의 분리로 간주되어진다. 실제로 사도신경을 거부하는 몇몇 이단 교회는 사도신경이 그들의 사상과 교리(예를 들면 삼위일체나 기독론등)와 다르므로 거부하고 있다. 이 사도신경에 "예수님이 지옥에 내려가셨다"는 이상한 기록이 있다. ..

어원연구의 허와 실 / 오광만의 성경해석

어원연구의 허와 실 / 오광만의 성경해석 오광만/ 장신 신학원 교수 ​ 어원 연구란 무엇인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혹시 성경을 해석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성경을 해석하신 적이 있거나 해석한 사람의 경우를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죄“를 설명하면서, “‘죄‘는 한자어로 罪인데, 넉 사(四)자와 아닐 비(非)가 결합된 것으로서, 네 가지가 아닌 것이다“라든가, “‘죄‘는 헬라어로 ‘하마르티아‘(αμαρτια)인데, 그 의미는 원래 ‘과녁에서 빗나갔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에서 빗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첫번째 경우처럼 말도 안 되는 단어 풀이가 우리 주변에서 대단히 많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약간의 호소력이 있지만 로마서 3:23의 “모든 사람이 죄..

자유의지와 예정

자유의지와 예정 홍 영철 목사 많은 사람들이 자유의지란 무엇인가 궁금증을 갖고 있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면서 자유의지를 주셨다고 하는데 그 자유의지란 인간 스스로 자유롭게 판단하고 결정하며 행할수 있는 의지를 주었다는 말인가 ? 즉 내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내가 할 것인가, 말것인가를 결정하는 결정권이 나 자신에게 있어서 내 생각대로 자유롭게 판단해서 결정할 수 있는 의지를 가리키는 것이냐 하는 것이다. 자유의지에 대하여 이와같은 생각을 갖게될 때 우리는 예정론에 부딪히게 된다. 내가 내린 결정에 앞서 하나님의 예정이 있기 때문에 사실 내가 어떤 결정을 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이미 하나님이 예정해 놓으신 속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자유의지 ..

뒤바뀐 가격표

뒤바뀐 가격표 ​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윌리암 템풀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은 마치 어떤 장난꾼이 남의 상점에 들어가서 쇼윈도에 벌여 놓은 상품들의 정가표를 모두 바꾸어놓은 현상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장난꾼은 비싼 물건에는 낮은 가격표를 붙여놓고 반대로 싼 물건에는 높은 가격표를 붙여놨다” ​ 이처럼 우리는 우리를 진정으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반대로 우리의 영혼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들은 너무도 등한히 하고 있다. 예언자 이사야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리에게 말했다. ​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 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사 55:2) ​ 우리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고 땀 흘리며 열심히 찾고 있는 것이 과연..

하나님은 왜 인간이 타락할 줄 알면서 선악과를 두셨는가?

하나님은 왜 인간이 타락할 줄 알면서 선악과를 두셨는가? [질문]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세상만사를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왜 하와의 범죄를 방조해서 원죄라는 것을 만드셨는지요, 어쩌면 선악과라는 것을 만들어서 인간의 범죄를 조장하신 것은 아닌지요? 설교시간에 인간은 모두 하나님이 이미 정하신대로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우리의 자유의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고 들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인간은 로보트이고 모든 프로그램은 하나님께서 작성하셨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인간이 죄를 짓는 것은 로보트인 인간의 책임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작성하신 하나님의 책임이 아닐런지요? 하와의 범죄나 가롯 유다의 범죄도 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그들의 잘못은 없는 것이 아닌지요? 비..

성경의 난제는 어디서 오는가?

성경의 난제는 어디서 오는가? 사람들이 성경에서 발견하는 난제들을 유형별로 살펴보기로 하자. 다음은 토레이(R. A. Torrey)의 분류에 따른 것이다. ​ ​ 1. 성서 사본에 의한 난제 ​ 우리는 성서의 원본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우리는 사본들의 비교를 통해 성경원본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이를 성서본문으로 사용한다. 그래서 이러한 불완전한 본문으로부터 번역이 이루어질 경우에 난제가 생겨난다. 성경상에 나타나는 계수의 불일치, 예컨대 열왕기나 역대기 안에 있는 왕들의 연대가 서로 다른 것은 사본 기자의 실수 때문이라 여겨진다. ​ ​ 2. 오역에 의한 난제 ​ 번역이 잘못됨으로써 생기는 난제이다. 요나를 삼킨 물고기는 원래 ‘바다의 큰 괴물’을 뜻하는데 이를 영어성경에서 “whale”(고래)로 번역..

하나님예정과 인간의지가 상충되지 않는 과학적 근거

하나님예정과 인간의지가 상충되지 않는 과학적 근거 교리보다는 개인적인 신앙고백 예정론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두 가지 사실을 성경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첫째 성경의 인물들 모두가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구원 받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예정했다고 해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묶어 놓고 강제로 구원한 것도 아님을 살펴봤습니다. 하나님은 각자 자의에 따라 자유롭게 행하게 두고도 당신만의 절대적이고 완벽한 섭리로 신자 본인은 사전에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구원의 은혜 안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구원 체험도 예정에 따른 것이었는지 아닌지 회상해 보았습니다. 감히 성경의 인물과 비교하려는 뜻이 아니라 성경에서 확인한 두 가지 진리가 실제로 저에게도 적용되었는지 살피려는 뜻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