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5804

은혜의 허점 로마서 6:1~5

은혜의 허점로마서 6:1~5 서론사도행전 6장에 초대교회가 조직을 만들면서 일곱 집사를 세울 시기에 어느 교회사가는 당시 기독교인을 2만에서 2만 5천명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2만 5천명 이상되는 교회가 수두룩하지만 2천년 당시에는 로마제국에서 기독교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로마 황제 외에 예수를 왕으로 섬기는 기독교는 불온 세력입니다. 그들에 대한 일종의 계엄령이 내려진 것입니다.유대교, 유대인 집단에서는 기독교를 나사렛 이단이라, 예수를 이단의 괴수라 단정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이 되면 사회에서 출교하거나 가정에서 추방했습니다. 그러기에 기독교인,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목숨을 건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2만 명 이상의 신자들이 생겼다는 것은 그야말로 폭풍성장입니다. 신자들이..

나의 인생 감사절 시편 50:22, 23

나의 인생 감사절시편 50:22, 23  서론오늘 추수감사절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감사생활은 어찌했을까, 옛날 초등학교 다닐 때에 1년에 한두 번 용의검사가 있었듯이, 오늘은 감사 검사가 있는 날입니다. 하루에 몇 번 감사하나요? 어쩌다 잊어버릴 듯 감사하나요? 감사가 아예 말라버렸나요? 오늘은 이론적인 감사설교보다는 우리들의 인생 감사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감사설교를 한 것도 1년에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우리교회 설립 40년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80회는 했습니다. 성도님들도 신앙의 세월이 만만치 않으니 감사설교를 100번 이상 들으셨을 것입니다.100번 들었으면 감사 선수! 감사에 챔피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20번을 들어도 50번을 들어도 감사가 체질이 되지 못합니다. 내 ..

은혜의 길목 요한복음 1장 14~18절

은혜의 길목요한복음 1장 14~18절 서론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입니다. 은혜라는 단어를 빼버리면 성경은 존재할 수 없고, 성경이 존재하지 않으면 기독교는 없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 역시 성경 이전부터, 창세 이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 중요한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에덴을 안개처럼 감싸고 있었고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 부부에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간타락과 대홍수, 노아, 아브라함, 야곱, 다윗 왕의 시대를 거쳐 오면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거세게 사람들에게 임했습니다. 은혜가 없었던 시대는 없었고 하나님의 은혜가 피해간 국가는 없었습니다. 대홍수에도 은혜가 있었기에 인류는 죄에서도 살아..

구원은 은혜에 ‘의하여’, 행위는 선한 일을 ‘위하여’

구원은 은혜에 ‘의하여’, 행위는 선한 일을 ‘위하여’에베소서 2장 8~10절 서론기독교가 어떤 인종이나 국가에 들어가면 두 가지의 양상이 나타납니다. 복음의 대상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거나 제도를 개선하는 일입니다. 아니면 기전의 문화와 정교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먹힘으로 변질되는 경우입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교회는 복음지를 개선한 경우입니다. 영국은 원래 해적이었는데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사의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영국인들은 미국을 졸보라고 무시합니다. 그만큼 자기들은 젠틀하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기독교는 본질만 같을 뿐 형식이나 예배에서 그런 미신이 없습니다. 기대를 갖고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가면 성지교회들이 무당집처럼 변해있음에 실망하고 또 실망하고 돌아옵니다. 기독교가 그 사회..

당신도 기적의 주인공입니다 막 5:25-34

당신도 기적의 주인공입니다  막 5:25-34   오늘의 성경본문에, 12년간 피를 쏟아내는 질병인 혈루증을 앓고 있었고, 그 긴 세월동안 수많은 의사들에게 수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 여인은 질병은 치료하지도 못한 채 치료비로 있던 재산만 다 날려버렸기에 이제는 그 수중에 남은 돈이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낫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인생이 당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절망 가운데 최악의 절망상태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보통의 경우 이 정도라면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거나, 더 심하면 자살을 시도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의 주인공인 ..

구원은 은혜에 ‘의하여’, 행위는 선한 일을 ‘위하여’ 에베소서 2장 8~10절

구원은 은혜에 ‘의하여’, 행위는 선한 일을 ‘위하여’에베소서 2장 8~10절 서론기독교가 어떤 인종이나 국가에 들어가면 두 가지의 양상이 나타납니다. 복음의 대상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거나 제도를 개선하는 일입니다. 아니면 기전의 문화와 정교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먹힘으로 변질되는 경우입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교회는 복음지를 개선한 경우입니다. 영국은 원래 해적이었는데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사의 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영국인들은 미국을 졸보라고 무시합니다. 그만큼 자기들은 젠틀하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기독교는 본질만 같을 뿐 형식이나 예배에서 그런 미신이 없습니다. 기대를 갖고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가면 성지교회들이 무당집처럼 변해있음에 실망하고 또 실망하고 돌아옵니다. 기독교가 그 사회..

마리아는 왜 은혜를 입었을까? 누가복음 1:26~31

마리아는 왜 은혜를 입었을까?누가복음 1:26~31 서론설교제목이, “마리아는 왜 은혜를 입었을까?”. 제목이 어떻게 보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은혜는, ‘고맙게 베풀어 주는 신세나 혜택’, 공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목에서 “…왜 은혜를 입었을까?”하면 ‘왜?’는 조건부입니다. 마리아가 어떤 조건을 갖추었기에 성모(聖母)가 되는 하나님의 선택을 입었다… 이런 결론입니다. 이것이 확장되면 구원도 결국에는 내가 그만큼 했기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보태어 구원해 주시지 않았나, 하는 ‘다른복음’의 결론이 나옵니다. 이건 성경적이지 못합니다.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시혜(施惠)이지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 자격을 갖출 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격을 갖추어 얻었다면 이미 은혜가 아닙니다. 그건 합당한 보..

나는 어떤 신앙인가? 마태복음 2장 1~6절

나는 어떤 신앙인가?마태복음 2장 1~6절 서론(이 설교는 코로나 시절 성탄주일에 했던 것입니다.)여론조사회사 한국리서치>는 지난 주간(12.8)에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000명 대상의 설문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기독교로 전체의 20%, 불교는 17%, 천주교는 11%였습니다. 무종교인 비율은 50%로 집계됐습니다. ‘1년 사이에 종교를 버렸다’(이건 예배출석 중단을 뜻하는 것 같음)  답한 개신교인은 12%, 그중 1%는 개종했다 응답했습니다. 교인 10명 중 1명은, 코로난 기간에 교회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건 의문입니다. 우리교회만 해도 출석 못하는 분들은 있어도 떠난 이들이 10%? 암만 살펴보아도 아예 떠난 이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

왜 탄신(誕辰)이 아니라 성탄(聖誕)일까? 누가복음 2장 15~20절

왜 탄신(誕辰)이 아니라 성탄(聖誕)일까?누가복음 2장 15~20절  서론오늘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석가탄신일(부처님 오신 날), 공자탄신일… 이분들의 생일은 출생자체, 생일 자체에 축하 의미가 있지만 기독교는 다릅니다. 성탄은 공적으로는 기독탄신일이나 우리는 성탄일(聖誕日)이라 합니다. 종교 교주들이나 성현들을 칭할 때 거룩 성(聖)에 놈 자, 사람 자(者)를 써서 성자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성자(聖子)라 칭할 때 여기서 성(聖)은 거룩 성(聖)에 아들 자(子)입니다. 성자는 하나님에게 붙이는 호칭, 성부 성자 성령… 할 때의 그 성자(聖子)입니다. 그러니까 성탄일은 성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성자 하나님께서 세상으로 들어오신, 성육신의 날입니다...

아기 예수, 죄(罪)의 백신으로 오시다!누가복음 2장 8~14절

아기 예수, 죄(罪)의 백신으로 오시다!누가복음 2장 8~14절  서론[코로나 시절에 했던 성탄설교입니다.그 시절은 어떤 설교들을 하며 교회를 지켰을까,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방역당국은 어제부터(18일) 그동안 시행해 왔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 1만명, 연초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나온다, 보고 내일(20일)부터는 수도권 학교 전면등교도 중단됩니다. 어느 정도 일상이 회복될 것이라 기대했었기에 실망도 큽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22개월로 접어듭니다. 힘든 세월입니다. 코로나19는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 중 하나로, 1930년대 닭에서 발견된 이후 개·돼지·조류 등에서 나타났고, 1960년대에는 사람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