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탄신(誕辰)이 아니라 성탄(聖誕)일까?
누가복음 2장 15~20절
서론
오늘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석가탄신일(부처님 오신 날), 공자탄신일… 이분들의 생일은 출생자체, 생일 자체에 축하 의미가 있지만 기독교는 다릅니다. 성탄은 공적으로는 기독탄신일이나 우리는 성탄일(聖誕日)이라 합니다. 종교 교주들이나 성현들을 칭할 때 거룩 성(聖)에 놈 자, 사람 자(者)를 써서 성자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성자(聖子)라 칭할 때 여기서 성(聖)은 거룩 성(聖)에 아들 자(子)입니다. 성자는 하나님에게 붙이는 호칭, 성부 성자 성령… 할 때의 그 성자(聖子)입니다. 그러니까 성탄일은 성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성자 하나님께서 세상으로 들어오신, 성육신의 날입니다. 그러기에 성탄은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세상에 들어오심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날입니다.
세상은 점점 성탄절이라는 말을 거부합니다. 정부는 이승만 정부 시절, 1949년부터 공식문서에서 ‘기독탄생일’ ‘기독탄신일’로,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들은 '기독탄신일'이거나 홀리데이(holiday)라는 말로 넘어갑니다. 홀리데이는 좋은 뜻 같지만 단지 특정 기념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성현(聖賢)으로 받들어 탄신일이라 하지 않고 굳이 구세주의 탄생으로 성탄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성탄에 있기 때문입니다.
동정녀의 태(胎)에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기에 성탄이다.
아기 예수는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습니다. 마리아는 동정녀이고 동정녀 출생은 ‘여자의 후손’으로 성육신하셨다는 것입니다. 여자의 후손은, 남자의 후손과는 반대적인 개념입니다. 모든 인류는 남자의 후손입니다. 남자가 씨가 되고 여성은 밭이 됩니다. 사과 씨를 심으면 사과가 나고 감씨를 묻으면 감나무가 납니다. 밭에 따라 나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씨를 따라 나무가 납니다. 사람도 남자가 씨가 되는데 그 씨에는 모두 죄의 DNA가 들어있습니다.
“아담은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창5:3)
‘자기의 모양’, ‘자기의 형상’을 닮은 아들은 세 가지의 모양과 형상을 지닙니다.
우선 셋은 육신의 모양을 닮습니다. 그래서 눈과 귀는 각각 둘, 코와 입은 하나, 손가락 발가락은 모두 열씩입니다. 물론 성경에는 손가락이 열두 개짜리 기형인도 나옵니다(대상20:6).
셋은 아버지의 감정의 모양, 형상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라는 감정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인류는 누구든 감정이 있습니다.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셋은 죄인 신분 된 아버지를 닮아 죄의 모양, 죄의 형상으로 출생했고 자자손에 전가됩니다.
이처럼 아담을 한 혈통으로 하는 인류라면 모두가 죄성이 있는 육신, 감정, 죄인신세입니다.
진화론이 쉽게 납득되지 않는 것은, 다양한 지역에서 각자 아메바들이 생기고, 성장하면서 가장 진화한 유인원(類人猿)이 되었다면, 아프리카원인(猿人), 인도네시아의 자바직립원인(猿人), 중국 베이징 원인(猿人)… 또한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하이델베르크인… 들은 신체구조, 감정구조가 각각 달라야 합니다. 그러나 인류는 동일합니다. 짐승들조차 인체구조가 비슷합니다. 사람과 짐승을 같은 소재인 흙으로 창조하셨다는 창세기의 기록과 같습니다(2:19).
그러기에 남자 씨로 세상에 들어오는 인류는 어떤 성별로 태어났던지 아담의 죄의 모양, 죄의 DNA가 있습니다. 죄의 후유증은 모든 질병에 노출되고 감정에 있는 죄의 DNA는 분노, 시기, 질투 등… 부정성을 보이며 결국에는 인간으로 하여금 죽음의 흙이나 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인류를 대상으로 하나님께서 구세주를 세상에 들여보내는 방법은 죄에 오염되지 않는 동정녀를 통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마리아는 완벽한 동정녀입니다. 그 태(胎)에서 죄가 없는 후손으로 들어왔기에 완벽한 백신과 치료제가 됩니다. 마리아에게 남자의 손길이 닿아 순결성이 없이 잉태했다면 예수님은 결코 여자의 후손은 물론 탄생이라 이름 붙일 수 없습니다.
학부모 커뮤니티에 ‘코로나 백신에 의문의 미생물(기생충)이 다량 검출됐다’고 해서 발칵 뒤집혔습니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반대 기자회견에서 현직의사가 “백신을 배양한 뒤 이를 특수입체 현미경으로 관찰했더니 정체불명의 미생물 확인체를 발견했다”고 한 것이 계기입니다.
이에 대해 기생충 전문가 서민 단국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백신은 엄격한 무균 상태에서 제조되고 화이자 같은 경우 영하 50도에서 보관·운반되기 때문에 백신 제조 과정에서 미생물이 섞여 들어갔다 해도 살아있을 확률은 희박하다.… 백신 배양액에서 뭔가가 자랐다면, 그건 배양을 더럽게 한 탓에 미생물이 섞여 들어갔다고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백신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백신이 호랑이를 고양이로 바꾼다, 부스터샷 늦으면 변이 감당 못 한다”고 말합니다.
괴담처럼, 백신에 미생물이 들어간다면 이건 큰일입니다. 엉터리 물백신이 됩니다. 아기 예수는 완벽한 ‘여자의 후손’입니다.
석가는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출생한 ‘남자의 후손’입니다. 단군신화에는 곰의 혈통이 들어있는 웅녀(熊女)가 단군의 어머니이자 시조(始祖) 할머니입니다. 공자의 아버지 숙량흘은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딸만 아홉을 두었고 둘째 부인과의 사이에는 아들이 하나 있었지만 다리 장애인이었습니다. 건강한 아들을 원했던 부친은 70이 넘은 나이에 16세 아가씨 안징재를 얻어 공자를 낳았습니다. 이를 두고 결혼이라는 말 대신에 야합(野合)이라 합니다. 정상적인 혼인관계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완벽한 동정녀 신분으로 아기 예수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성현의 탄신이 아니라 ‘여자의 후손’ 구세주의 탄생이라 해서 성탄일이라고 합니다. 깨끗한 순혈(純血)로 오신 아기 예수 성탄에서 우리도 세상이 들어오지 않는 거룩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베들레헴에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기에 성탄이다.
예수님은 ‘여자의 후손’이며 ‘다윗의 자손’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족보를 기록하면서 마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라’(마1:1) 합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호칭한 것이 신약에만도 17회나 됩니다(총21회). 예수님이 왜 ‘다윗의 자손’인가? 다윗의 혈통에서, 또한 고향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들레헴 탄생은 700년 전에 미가 선지자가 예언한 바가 있습니다. 미가는 구세주의 탄생은 베들레헴이라 예고했습니다.(미5:2, 마2:6 인용)
어떤 이들은 평범한 예수가 세례 받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거나 십자가에서 죽는 순간 하나님의 영이 들어와 구세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평범한 인간이 우연히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구세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가 ‘때가 되매’(갈4:4), 약속의 때, 예언된바 시기에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며 ‘여자의 후손’이며 ‘다윗의 자손’이라 합니다.
베들레헴. 예루살렘에서 남서쪽 약 8㎞ 지점으로 해발 약 600m의 고지대입니다. 토지가 비옥하여 서남쪽 약 3㎞ 지점에는 감람, 포도, 무화과 등의 과수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이 풍부했기에 베들레헴의 뜻이 ‘떡집’, ‘빵집’(house of bread)입니다.
인류의 죄를 구속하려 오신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도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요6:35,48)
맹자는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백성은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제왕이라고 해도 배가 고프면 왕을 따르지 않고 난을 일으킵니다. 조지 부시가 걸프전에서 대승하고 다음 대통령은 따 놓은 당상이었을 때 클린턴 선거진영은 딱 한 마디의 슬로건으로 전세를 뒤엎어 버렸습니다.
“문제는 경제다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
그래서, 백성을 다스린다는 것은 곧 음식물을 챙기는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수상을 뜻하는 재상(宰相)에서 재(宰)는 ‘요리를 관장하는 사람’, 상(相)은 ‘손님을 맞고 그 음식을 나눠주는 일을 맡은 사람’입니다. 재상은 주방장이요 음식 나르는 웨이터라는 것입니다.
베들레헴 떡집에 오신 예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의 생명의 떡을 만들어 내는 주방장입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떡을 배달하는 웨이터입니다. 주님께서는 사탄에게 외쳤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태복음 4장 4절의 이 말씀은 신명기 8:3을 인용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본분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지만 하늘의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천국에 가는 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분은 하늘에서 오신 분이기에 하늘의 진리가 되었고 천국의 고속도로가 된 것입니다. 이런 분의 출생이기에 탄신이라 하지 않고 성탄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의 떡도 먹어야 하지만 하늘 양식으로 자라야 제대로 성탄을 맞게 됩니다.
구유에 누우신 ‘구세주’로 오셨기에 성탄이다.
예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이요 다윗의 자손이면서 구유의 사람이 되셨습니다.
12절, 16절,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구유는 ‘가축의 먹이를 담아주는 그릇’입니다. 구유 출산은 눈물이 날 일입니다. 요셉의 입장도 말이 아닙니다. 동방박사들이 황금 유향 몰약을 들고 방문했을 때 얼마나 미안하고 무안했을까요? 그러나 구유 탄생은 아기 예수님께서 겸손하신 구세주라는 사실을 확인해 줍니다.
구유의 자리는 겸손의 자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래 성부 하나님과 동등된 일체였지만 인간을 구원할 구세주의 자격을 취하기 위해 동등된 자리를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성육신으로 사람이 되셨습니다. 창조자가 피조물 신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겸손의 겸손입니다.
빌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절,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절,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이런 분이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피를 흘렸다는 것입니다. 그 피를 성부 하나님께서는 보혈로 만들어 내십니다. 모든 죄를 없애는 유일한 보혈백신 치료제로 만들어 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유에서 출생하셨기에 평생을 구유에 누인 사람들을 찾아다니셨습니다. 중풍병자, 창기, 안식일이건 평일이건… 사람들이 수군거리면 이리 말씀하셨습니다.
눅13:15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16절) (눅 14:5)
외양간에서 풀어내는 것…, 사탄의 매임, 그게 구유 아닙니까. 냄새나는 구유, 질병이라는 구유, 넘어진 사람들의 구유… 추잡한 구유에 빠진 사람들에게 황금 몰약 유향으로 빛나는 삶을 주시려 그 분이 대신 그곳에 누우셨습니다. 석가모니는 왕궁에서 출생하셨지만 아기 예수는 구유에서 나셨고 구유에 누워있는 가축 같은 사람을 구원하시려 더럽다 아니하시며 거룩한 사람들로 만들어 주시려 찾아 나섭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곳이기에 구유는 성막(聖幕)이 되고 성소(聖所)가 됩니다.
이처럼 우리 주님은 더러운 곳에 누으심으로 더러운 사람을 때밀이 세신(洗身)하시고 냄새 나는 곳에 누으심으로 냄새 나던 이들로 향기를 발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아기 예수의 출생은 탄일이 아니라 성탄이 되는 것입니다.
결론
찰스 스윈돌은 ‘은혜의 각성’에서 무명 독자로부터 받았던 성탄카드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지식이었다면 하나님은 위대한 교육자를 보내셨으리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술이었다면 하나님은 위대한 과학자를 보내셨으리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었다면 하나님은 위대한 경제학자를 보내셨으리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오락이었다면 하나님은 위대한 인기연예인을 보내셨으리라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죄사함이었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주를 보내셨다.>
그렇게 귀하신 구세주가 오셨기에 2천 년 전, 오늘 오셨고 우리는 성탄이라 합니다.
내가 정리해 보건데 불교는 철학종교, 유교는 인륜종교, 이슬람은 정치종교입니다. 그러기에 자기 뜻은 펼쳤지만 세상을 구원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일은 탄신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나심은...
동정녀의 태(胎)에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기에 성탄입니다!
베들레헴에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기에 성탄입니다!
더럽고 냄새가 나는 구유에 ‘구세주’로 오셨기에 성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탄신일이 아니라 성탄일이며 성탄절입니다. 성탄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마리 앨렌 체이스는 말한 것처럼, “크리스마스는 어느 날이 아니라 맞이하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가 되고 이런 마음이 재림을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의 후손이요 다윗의 자손이요 구유에 구세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성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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