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토리(story)가 있어야 성공한다!창세기 26장 12~15절

하나님아들 2024. 9. 6. 17:40

스토리(story)가 있어야 성공한다!

창세기 26장 12~15절

 

 

서론

[2022년 설교입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3월 발표하는 세계 1등 갑부는 작년 11월 기준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3795000, 대한민국 2022년 예산이 약 600조원이라면 엄청난 숫자입니다.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이사회의장 한화 251 900. 4위는 빌 게이츠(한화 약1665400) 한국인으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이 193, 한화 약141,00(119억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50,  118,500억 원(100억달러). 이렇게 돈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도서는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10:19). 개역성경은 돈은 범사에 응용되느니라.”, 원뜻은 돈은 모든 것에 대답한다.”(Money answers everything), 돈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만능열쇠라는 것입니다.

 

본문에도 엄청난 갑부가 나옵니다. 이삭은 한 해 농사만 100배 수확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갑부가 된 것입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2022년 이 땅에서 우리 성도님들이 100배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40여 년 전에 우리교회가 개척될 때는 부부 딱 둘이었습니다. 지금은 300배도 넘게 우리교회가 부흥했습니다. 우리교회 장로님들을 비롯해서 몇몇 분들 사업 시작 때보다 100배를 넘어 수백 배 자산을 소유한 회사로 성장시킨 것을 보면 이삭처럼 100배를 누리시라는 기원이 꼭 희망고문만은 아닙니다. 내가 아니면, 우리 자녀가 손자들이 돈이 아니라면 성품이나 인격에서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 이런 희망을 품고 살아야 삶이 행복합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들 야곱에 비해 성공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입니다. 부친이 물려준 것을 까먹지만 않아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고 할만큼 존재감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지나치게 온유한 성품입니다. 유목민에게는 큰 자산인 우물문제로 다투었을 때 싸우기보다 그냥 내주고 마는, 사람, 말이 좋아서 온유함이지 식구들이 보면 제 밥그릇도 챙기지 못하는 위인입니다(26:14~22).

그러다보니 치열했던 모리아 산의 사건에서도 주인공이 되지 못합니다. 내 목숨이 걸린 문제인데 구경꾼이 되어버리고 목숨은 내가 걸었는데 하나님의 칭찬은 아버지가 독차지 합니다.

부인을 택할 때도 내 문제인데도 아버지가 종을 멀리 보내 리브가를 데려오니까 얼굴도 처음 보는 여인과 결혼합니다. 흥부타입이라 보면 됩니다. 요즘 세상에 흥부가 성공할 것 같아요?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들 야곱에 비해 2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그에게 스토리가 없어요. 위대했던 아브라함의 아들로서의 스토리는 있습니다. 이스라엘 열 두 조상 야곱의 아버지라는 스토리는 있지만 정작 내 스토리는 없어요. 그건 아버지의 스토리이고 아들의 스토리이지 내 스토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스토리와 아들의 스토리에 조연급입니다. 내게 일어난 일을 간증으로 만들어 내는 열정이 없었던 것입니다.

 

스토리(story), 일정한 줄거리를 담고 있는 말이나 글로서 신이 인간에게만 내려준 가장 큰 선물이다라는 말까지 합니다. 휴대폰 판매원에서 일약 영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이름을 날리는 폴 포츠,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조앤 롤링은 버림받은 가난한 이혼녀 신분입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어머니도 미혼모, 자신도 미혼모였습니다. 환풍기 수리공 허각 역시도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세상에 감동을 주면서 성공합니다.

 

이재명씨도 누구보다도 인생역전의 스토리가 강합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통령후보라는 입지전적 이력보다는 초등학교 졸업 후 어린 나이에 목공과 용접공으로 일하는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검정고시를 거쳐 변호사가 되고, 여당의 대통령후보까지 오른, 밑바닥 인생에서 올라왔다는 휴먼스토리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며 어필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도 서울대학교 졸업, 사시합격, 검찰총장 이런 이력으로만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 아닙니다. 아홉 번이나 고시에 낙방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공부하다가도 아무나 부르면 달려 나가고 시험 앞두고도 장가가는 친구의 함()을 져주고 친구들과 족발을 빨리 먹기 위해 서둘 다가 고시에 떨어진 이런 끈끈한 휴먼스토리가 딱딱한 검찰총장의 신분에서 대통령 후보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한 것입니다.

 

사람만 아니라 명품(名品) 브랜드에도 스토리가 있습니다. 개인, 기업, 정치, 스포츠, 위대한 자연과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성공한 모든 것에는 특별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스토리가 없으면 재미도 감동도 없습니다. 아쉽게도 이삭에게는 이런 스토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삭에게 자신의 스토리, 간증할 바가 나옵니다. 다시 12절입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부친 사후, 홀로서기에서 갑부가 된 것입니다.

 

놀부가 그 해 100배의 수확을 했다면 납득이 되는데 흥부가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하면 믿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믿어지지 않는 구약의 흥부 이삭이 예상을 뛰어넘고 갑부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못지않는 부를 얻어 성공한 CEO가 된 것입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 이삭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마치 삼성 이병철의 뒤를 이은 이건희는 용모도 리더십도 시원치 않았는데 오히려 이건희 때에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과 같은 성공 스토리입니다. 이제 이삭이 자기의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성경이 답해줍니다.

12절 마지막에,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0개 달리던 곡물에 100 1,000개가 열리고 하나님께서 거침없이 복을 주시니, 흥부처럼 경쟁력이 약했던 이삭도 100배의 결실로 거부가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할렐루야~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는데 어떤 복을 주셨을까, 이삭의 경작지에만 햇볕과 비와 바람을 골고루 내려주어 100배 열매를 맺게 하셨을까요? 이삭의 축복은 이삭의 밭에, 곡식에, 열매에, 목축에 내린 것 이전에 이삭 자체에 내렸습니다. 바로 리브가를 부인으로 맺어주신 것입니다.

 

리브가는 남편과는 반대적인 성향입니다. 멀리 아브라함 집안에서 별안간 중매쟁이가 찾아 왔을 때 친정식구들이 며칠 있으면서 석별의 정이라도 나누게 해달라는 요청에 리브가는 망설임도 없이 “(지금) 가겠나이다”(24:58). 그만큼 배짱이 있는, 성공인자가 들어있는 여장부입니다.

리브가는 강한 여인만은 아닙니다. 성공인자인 친절이 몸에 밴 여인입니다. 낯모르는 아브라함의 종에게만 아니라 낙타에게까지 물을 먹이는 친절한 여인입니다(24:18). 낙타는 위()에 물을 저장해 두는 덕에 한번 물을 마시면 양이 엄청납니다. 여행 끝에 지친 열 마리 낙타들(10)이 배불리 마실 만큼 우물에 몇 십번을 왕래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24:16). 남들이 탐낼까봐 이삭이 누이라 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다 갖춘 여인을 아내로 맞아 모친의 죽음으로 상심에 빠졌던 이삭은 위로를 받습니다(24:67). 어머니의 보호 그늘이 사라진 것에 대한 허전함 혼자 감당해야 하는 두려움에 있던 이삭은 강하고 친절하고 아름다운 여인 리브가로 위로를 받았다! 힘을 얻은 것입니다. 그래서 점점 자신감 넘치는 남자로 거듭나면서 거부가 됩니다.

 

이건 무엇을 말합니까? 지금까지 아버지의 그늘에서, 어머니의 보살핌에서 살아온 이삭을 당당히 누구의 아들이 아닌 제 이름으로 사업을 하고 농사를 하고 개척을 하고 성공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비로소 이삭은 아버지의 스토리가 아니라 내 스토리, 아버지의 간증이 아니라 내 간증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리브가는 시아버지의 간증을 남편의 간증으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시부모가 계셨다면 얼마나 흐뭇하게 좋아하셨을까?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입니다.

 

이삭이 받은 복은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리브가는 둘째아들 야곱을 후계자로 만들려고 눈 먼 남편을 속입니다. 형으로 가장하여 장남에게 가는 장자상속권, 언약축복권을 차남에게 빼돌린 것입니다. 눈 먼 남편을 속여 남편을 우스개로 만들어 버린 것 쌍둥이 중에 하나는 피눈물을 흘리게 해버린 것, 그날 잠시 이별이라 생각했던 야곱은 살아생전에 만나지 못하는 영영한 이별이 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아내로서도 못할 일이고 어머니로서는 더욱 못할 일입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그 일을 해냈습니다. 리브가는 시부모인 아브라함과 남편 이삭을 통해 이 집안에 내려오는 하나님의 약속 성취를 갈망했기에 남편과 쌍둥이 아들-세 남자에게 모두 못할 짓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걸 해낸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과 불행, 남편의 권위와 체면, 쌍둥이 아들에 대한 편애 리브가는 더 큰 스토리를 위해 모두를 희생시킨 것입니다.

 

리브가가 보기에 장남 에서는 활달하고 사회성이 좋은데 믿음이 없습니다. 집안에 내려오는 언약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성질은 까탈스러운데 믿음에 욕심, 집안에 내려오는 언약을 욕심냈습니다. 리브가는 다른 것을 보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가문에 이어지는 하나님의 언약 성취! 오직 그 언약만을 보았습니다. 쌍둥이를 가졌을 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25:23)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야곱을 택한 것입니다.

 

리브가는 온유한 남편을 사랑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사랑했습니다. 장남 에서도 사랑했지만 집안에 맡겨진 언약과 그 성취를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사랑하는 둘째와의 이별을 각오하면서도, 훗날 독한 여인이라는 비판을 받을 각오를 하면서도 악역을 감당한 것입니다. 이런 리브가가 있었기에 이삭은 두루뭉술하게 보이는 성격에서도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제대로 승계했고 부인 덕분에 하나님의 언약을 제대로 전해주는 언약의 전승자가 된 것입니다. 인정 때문에 장남에게 언약축복을 넘겨주었다면 야곱의 열두 아들이 보여주었던 사랑과 용서와 관대함, 400년 만에 2백만 대민족의 축복스토리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삭은 이걸 알았기에 부인과 야곱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코 모자를 원망하지 않았고 에서가 울면서 야곱에게 내린 축복을 번복해 달라 간절히 원했지만, 그런 아들이 너무 불쌍하고 가련했지만 자신이 했던 축복기도를 물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떳떳하게 언약의 조상 아브라함과 100의 열매를 맺은 성공CEO 이삭,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 야곱... 세 족장 봉오리에 나란히 등재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공스토리의 남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었으며 그 축복은 아내 리브가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이것이 이삭이 누린 백배의 축복 두 가지입니다.

 

결론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이삭이 받은 그 땅에서의 축복을 우리도 이 땅에서 열심히 신앙생활하여, 직장생활하여, 사업을 하여 백배를 누리는 축복의 주역으로 살아봅시다. 모세는 백성들과의 고별강화에서 레위지파를 향해 이리 축복합니다.

 

여호와여 그의 재산을 풍족하게 하시고 그의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꺾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33:11)

 

금년에 재산을 풍족하게 하시는 복 받기를 기원합니다! 백배나 얻는 축복의 원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생은 연속극입니다. 이번 회 2022년에 못 받으면 다음 회 2023년에, 그 회차에 못 받으면 다음 회차 2024년에 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이요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