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상식 이야기!!

하나님의 뜻 알기

하나님아들 2024. 12. 15. 22:02

하나님의 뜻 알기


신앙 생활을 하면 할수록 점점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이 이 주제일 것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선택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선택을 해야 하는

고민을 하게 되며 특히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면 더욱 하나님의 뜻이 절실해진다.

과연 하나님의 뜻이 있는가? 있다면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인가?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서 떠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넓은 의미의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하며, 주권적인 뜻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좁은 의미로 보면 내가 오늘 살아가면서

결정해야 하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 우리는 이것이 알고 싶은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세분하면 하나님의 지혜(지성적 측면)와 하나님의 작정(의지적 측면)이 있다.

하나님의 지혜란 사물을 다스리고 관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 경영, 모략, 도모를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 사역이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논리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 실제적으로 성령의 계시하심이 없이는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그것은 우리가 구해서 얻어야 하는 것이다(약 1:5).


하나님의 작정이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나 주권적인 의지를 말한다. 신약에서는 ‘뜻’(θελεμα,

thelema: 롬 12:2-‘온전하신 뜻’), ‘기뻐하시는 뜻’(ευδοκ?α eudokia: 마 11:26-‘아버지의 뜻’),

원하시다(βουλομα?, boulomai: 벧전 3:9-‘원하시느니라’)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계획하시고 거기에 맞는 사람을 찾아 그 뜻을 계시하신다.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하여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이다. 물론 그 사람의 순종이 있어야 그 뜻이 이루어지는

조건적인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작정을 위하여 여러 사람을 선택하신다. 사울을 왕으로 삼았으나

다윗을 예비하셨다.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을 자신에게 계시하실 때 그 뜻이 자신만을 위한 유일한 계획이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와 유사한 작정을 또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이루실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1.주권적인 뜻


하나님 홀로 계획하시고 실행하시는 뜻으로써 사람이나 그 어떤 것에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그 뜻은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숨겨져 있기 때문에 현실로 나타나기 전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롬 9:18-21, 행 4:27-28, 엡 1:11, 단 4:35, 잠 21:1). 이러한 주권적인 뜻은 성도들을 안전하게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시험을 만난 사람들에게 위안을 준다(롬 8:28-29).

 

2.윤리적이고 보편적인 뜻


이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일러주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이다(막 3:35, 롬 2:18, 살전 4:3,

요일 2:17). 윤리적인 뜻은 윤리적인 분야에서 우리의 선택에 도움을 준다.

이 분야에서 성경은 직접적인 가르침과 간접적인 원리를 제공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행위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할지를 쉽게 결정할 수 있게 한다.

성경에 기록된 약속, 위로, 권면, 책망, 인도, 보호 등이 이러한 뜻에 속한다. 이 뜻은 일반적이므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에 적용되며 모든 사람들에게 다 적용되는 것들이다.

대표적인 몇 가지 예를 살펴보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벧전).

?거룩과 성화에 힘쓰는 것(살전 4;3).

?주안에서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것(살전 5:16-18).

?부모를 공경하는 것(엡 6:1).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피차 복종하는 것(엡 5:21).

?말씀 읽기와 묵상(시 1:2).

?전도와 선교(행 1:8).


3.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뜻


신앙 생활을 하면서 간절해지는 것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보편적인 하나님의 뜻 이외에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뜻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하나님의 뜻과 자유의지』라는 책의 저자 게리 프리슨이 있다.

성경은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말씀은 있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지침은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성경 밖에서 찾아야 한다. 즉 기록된 말씀이 아닌 살아계신 말씀인

예수께 구해야 한다. 예수는 완전하신 하나님 말씀이다(요 1:1-5). 그러므로 성령이 말씀하시도록 구해야 한다.

자유의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교회를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어디에 어떤 규모로

세워야 할지에 대해서는 성경은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결정은

우리에게 위임된 자유의지에 따라 하나님의 포괄적인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선한 의지를 사용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물론 이러한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결정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개별적인 뜻이 없는 것은 아니다.


1)성경적 논쟁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 동산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창 2:16).

?레위인들은 자신이 사역할 성전이나 제단을 선택할 자유를 가지고 있었다(신 18:6-7).

?노예에서 풀려난 사람은 자신의 거주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신 23:15-16).

?과부는 자신의 뜻에 맞는 사람과 재혼할 자유를 가지고 있었다(고전 7:39-40).

?바울이 소식과 선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올라간 것은 타당한 일이었다(고전 16:3-4).

?바울은 결정을 내릴 때 성령의 직접적인 인도 없이 지혜를 사용하여 결정하기도 했다(빌 2:25-26).

?바울과 동료들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지혜를 사용하였다(살전 3:1-2).


2)실질적 논쟁

하나님의 개별적인 뜻이 있다면 중요한 문제 뿐만 아니라 사소한 문제에도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개별적인 뜻의 정곡을 찾으려는 열망은 둘째 문제일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진실로 찾고자 하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모든 인도에 민감하지 못하다.


4.하나님의 뜻에 대한 오해


1)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데 관한 오해

어떠한 결정을 하기에 앞서서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알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태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중요한 믿음을 제거하며 하나님에게 비 성경적인 요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보는 것으로 살아간다면 믿음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고후 5:7, 히 11:1).


a)하나님의 뜻을 일방적으로 고른 성경 구절에 맞추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성경을 임의로 펴서

임의로 어떤 구절을 선택하고 그 구절을 하나님의 계시하시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성경 해석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 이렇게 선택한 성경 구절은 본문에서 전체적으로 지지하는 뜻을

놓칠 수 있다. 우리는 성경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뜻이 무엇인가를 묻기에 앞서서 성경이 보편적으로

말씀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b)기드온처럼 양털로 하나님의 뜻을 결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문제: 기드온은 양털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다. 그는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삿 6장). 확정을 위해서 양털을 사용하였지만 그는 하나님에게 사죄한 것으로 보인다(39절).

그는 사실 하나님을 시험한 것이다. 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기드온의 이러한 행위를 본받으라고 한 곳이 없다.


c)하나님의 뜻을 상황과 맞추어 결정하는 문제

문이 열리냐 닫히냐에 따라 결정한다. 이러한 결정의 유익은 하나님은 ‘기회의 문’(고전 16:9, 고후 2:12)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이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면 문을 닫고 뜻에 합하면 문을 여는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그러나 이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 열린 문이 모두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열린 문은 사단의 속임수로 하나님의 뜻을 그르치게 하기도 한다. 어떤 열린 문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최선의 기회는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바울이 마게도니야에서 문이 열렸지만

디도를 만나지 못해서 마음의 불편을 느꼈다(고후 2:12-13).

환경 하나만을 의지하여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환경은 단순히 해석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면을 가지고 있다. 선교 사역에서 막힌 문은 하나님께서 다른 영역으로 인도하실 것을

의미할 수도 있으나 한 편으로는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함을 의미할 수 있으며 다른 분야로

부르셨음을 뜻할 수도 있다.


d)심령의 평안 만을 가지고 결정하는 문제

마음의 평안이 있으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으로 여기고 평안이 없으면 뜻에 어긋나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결정의 유익은

?모든 신자는 구원을 받으면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롬 5:1).

?모든 신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평안을 얻도록 성령께서 도우신다(사 26:3, 요 14:27, 갈 5:22,
빌 4:6-7).

?모든 신자들은 다른 성도들과 화평을 유지해야 한다(롬 14:19, 골 3:15).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심령의 평안이 사라진다.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롬 8:14) 하나님의 영은 우리의 구원을 증거한다(롬 8:16).

하나님의 영은 심령의 평안이라는 느낌을 통하여 우리와 교통하신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평안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라는

구체적인 지시가 있는 성경 구절은 없다. 다른 사람들과 평안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골 3:15도

하나님과의 평안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평안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평안과 평안의 부족과 불안을 명확히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느낌은 매우 다양한 근원에서 온다. 그러므로 평안 하나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기란 위험하다.


e)소원으로 판단하기

마음에 강력한 소망이 생기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를 것을 요구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 이러한 결정의 유익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에 강한 열망을 일으키신다(시 37:4)

?자신이 원하는 바를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결과가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한 방법으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이 방법에도 문제가 있는데

·모든 갈망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갈망을 일으키는 근원은 하나님 이외에도 자신,

사단이 있다(요일 2:15-16).

·모든 거룩한 갈망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려는 생각은

거룩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뜻과는 맞지 않았다.


f)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면 먼저 자신의 영적 은사를 발견해야 한다.

유익한 점은

?성경은 모든 신자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고전 12:7, 벧전 4:10).

?은사는 다른 신자를 섬기기 위한 것이다(벧전 4:10).

문제점은

·?성경은 우리의 영적 은사를 찾거나 발견하라고 하지 않았다(고전 12:7).

?은사를 발견하는 법을 가르친 곳이 없다.

?은사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앞서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섬김을 통하여 은사가 나타난다.


2)하나님의 뜻을 행함에 따른 오해

a)하나님의 뜻은 결코 유쾌하지 않다. 자신의 뜻과는 반대되기 때문에 선듯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문제점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부인하는 것이다(시 34:8-10, 84:11, 마 7:7-11).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뜻인데 이는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다(히 11:25, 잠 13:15, 히 12:6).

?이러한 태도는 시험은 좋지 못하고 유익이 없다는 뜻이다. 이러한 태도는 롬 8:28-29, 약 1:2-4과

대조해 보라.


b)하나님의 뜻은 물질적 축복이나 외적 성공과 관계가 있다.

문제점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에도 불구하고 물질적 성공을 거두는 사람이 많다(시 73:12).

?많은 사람들이 도덕적으로는 형편이 없는데 물질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은 세상의 부요를 추구하라고 말씀하지 않았다. 물질적 축복은 하나님의 뜻으로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에 성실히 따랐던 수많은 사역자들이 세상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

당사자의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역의 열매를 전혀 거두지 못한 사역자들이 많다.


c)하나님의 뜻을 이미 놓쳤다.

문제점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뜻은 항상 계신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결과이다.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부인하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계획을 만들고 실행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반응할지를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다.


5.조건적인 뜻과 무조건적인 뜻


1)조건적인 뜻

하나님이 개인에게 향한 뜻은 모두 조건적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순종 여부에 따라서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 있는 조건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이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이는 자신의 책임을 하나님에게 미루는 잘못을 더하는 것이 될 뿐이다.


2)무조건적인 뜻

성경에 기록된 예언을 비롯하여 사람의 구원에 관한 것은 우리의 태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러한 뜻은 구체적으로 계시되지 않는다.


6.하나님의 인도하심


1)인도의 장애물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따를 자세가 되어있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인도를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인도하심에 방해가 되는 주된 요소들을 보면

?우상 숭배(겔 14:3, 마 6:33)

?불성실(약 1:5-8)

?불순종/고백하지 않은 죄(시 66:18, 겔 12:2).


2)인도의 조건

?구원 받아야 한다(딤전 2:3-4)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살전 4:3)

?성령 충만해야 한다(엡 5:17-18)

?모든 상황에서 영적 태도를 잃지 말 것(살전 5:16-18)

?권위에 순종할 것(벧전 2:13-15)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고통을 감수할 것(딤후 2:12)


3)하나님의 원리의 적용

우리의 행동이나 동기, 수단 등이 아래의 원리들에 상충될 때 이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a)그리스도를 닮음: 어떤 행동을 하는 동안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성경적인 삶이다(요일 2:6).

b)일치: 세상 방법을 취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가. 세상적인 구조와 별 차이가 없는 삶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라고 볼 수 없다(롬 12:2, 요일 2:15).

c)의심: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죄”라고 했다(롬 14:23).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완전한 세상적인 방법도 따르지 않는 이른바 ‘회색 지대’에 사는 것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d)방해물: 달리는 사람이 불필요한 짐을 지고 있다면 잘 달릴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

필요없는 것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서 영적으로 가라앉는다. 신앙을 상승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지고 있는가(히 12:1).

e)노예: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어 그것을 위해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삶을 사는 것이다(고전 6:12).

f)찬양: 구약의 카보드(kabod)는 ‘찬양, 고무, 추켜세움’ 등의 의미를 가진 말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권위있고 훌륭한 인격에 대한 올바른 견해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g)본(exemple):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는 삶을 사는가. 특히 불신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므로써 본을 보이는가.

h)개인적 이익(expedience): 가치 없는 일에 필요 없는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는가(고전 6:12, 엡 5:16).

자신을 위해서만 사는 삶은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과는 다른 삶인 것이다.

i)거룩함: 세상적인 것과 죄악된 것에서 분리된 삶을 사는 것이 거룩한 삶이다(벧전 1:14-16).

j)욕정(lust): 육체적 소욕을 이루기 위해서 사는 삶(롬 13:14, 요일 2:16, 딤전 2:9).

k)육신적 건강: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을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건강한 육신은 올바른 삶의 태도에서 나온다. 육신의 건강을 해치는 나쁜 행위를 하는 것은

아닌지(고전 6:19-20).

l)교만: 자신의 자아를 고무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가(잠 16:18, 요일 2:10).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거나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m)우선권: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가(마 6:33). 하나님을 삶의 우선 순위에

두고 있지 않다면 생각을 변화시켜야 한다.

n)증거: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 증거를 가지고 있는가(롬 14:16, 잠 22:1, 살전 5:22).


7.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


하나님의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뜻이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방법들을 살펴보면,


1)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시 119:105, 약 1:5, 렘 33:3)

하나님의 말씀은 포괄적인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뜻을 깨닫기 위해서는 기도를 통한 성령의 인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계시 즉 레마를 받음으로써 그 뜻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특별한 성경 구절에 강한 인상이나 느낌을 주어서 그 뜻을 계시하시기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와 의사 소통하는 수단이다. 기도는 그 절차의 한 방법이므로 기도를 통해

말씀을 받는다.


2)성령의 내적 증거(롬 8:14, 요 16:13, 갈 5:18-25, 행 16:6-7)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은 단순하지 않다. 그렇다고 인식하는데 어려운 것도 아니다. 성령의 인도는

믿음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항상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하면 쉽게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할수록 인도하심을 인식하는 능력이 강해진다.

감정적 인식이나 사단이 주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을 키우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3)외적 환경(고전 16:8-9, 골 4:3. 잠 16:9)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을 주관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뜻대로 우리를 이끄실 수 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사는 사람은 그 환경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변화된다.

하나님이 믿는 자의 환경을 주관하신다.


4)경건한 사람의 조언(잠 11:14, 15:22, 24:6)

신앙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의 조언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 뜻을 밝힌다. 특히 예언의 은사를 가진

사람들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의 조언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그 날의 심리적 상태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은 굴절될 수 있다(예언에서 다루었음).


5)상식/과거의 경험(빌 4:11-12, 잠 3:21)

상식은 오랜 경험을 통하여 형성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식을 사용하여 그 뜻을 계시하신다.

과거의 경험은 판단하는 데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변화하시는 분이며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시기도 한다.


6)개인적 갈망(시 37:4-5, 딤전 3:1)

마음 속에 지속적이고 강한 소망을 일으켜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신다.

이 소망의 동기가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었는지 아닌지를 구별하기까지는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소망은 그 근원이 하나님이므로 그 소망을 이루는 데에 따르는 어려움과 고통이

함께 온다. 그러나 자신의 소망은 자신의 기쁨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고통의 문제를 포함하지 않는다.


7)그 밖의 기준들

?우림과 둠밈의 판결법에 의해(출 28:30; 신 33:8)(구약에서),

?제비 뽑기(수 14;2 15:1; 행 1:26)(신, 구약에서).

?선지자나 예언자를 통해서(삼상 23:2; 왕하 8:8; 행 21:10).

?하나님께 대한 직접적인 문의(창 25:2; 대상 14:14).

?마음의 부담

?꿈과 환상


8.하나님의 뜻에 대한 우리의 태도


하나님의 뜻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매우 선택적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지만 부담이 되는 것은 망각해버린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은 이렇게 부분적이며

편향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태도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태도도 역시 선택적이다. 힘이 드는 방법은 피하고 쉬운 방법을 찾아

그 방법에만 매달린다. 열심히 기도하여 자신의 영의 귀와 눈을 열어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듦으로 피하고 은사자를 찾아서 쉽게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태도는,


1)지혜로워야 한다(엡 5:15-16).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그 뜻을 깨닫기 위해서는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 지혜롭지 못한 자에게는

하나님이 그 뜻을 드러내시지 않는다.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 것을 말씀하셨다.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이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한 도구인 지혜를 구해야 한다.


2)열정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 뿐만 아니라 그 뜻을 삶 속에서 이루어 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잘 알 수 있다. 원하는 사람에게 계시하신다.


3)기다려야 한다(마 7:7-8)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구하고 기다리는 것은 동전의 앞뒤와 같다

(요일 5:14-15). 하나님의 뜻은 조건적 성취이기 때문에 이를 이루기까지는 끈질긴 기도와 기다림이

필수적인 것이다. 이 기다림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그릇으로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

(히 5:13-14).


4)하나님의 힘으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벧전 4:11).

자신의 힘이라 함은 세상적인 기준에 따른 방법을 말한다. 자신의 의지에 의한 방법이 아니라

성령의 지시하심을 따라 행하여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5)하나님과의 친밀을 유지해야 한다(요 15:6-7, 요일 4:16-17, 계 2:4).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항상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양심과 행위가

깨끗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을 깨달아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정결한 삶이며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길이다. 이는 우리가 온전해지는 것이며 예수께서 자신이 온전한 것 같이 우리도 온전하라고 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는 절대로 온전해질 수 없으며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알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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