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예배 기타!!!

예배자의 마음 기르기

하나님아들 2024. 12. 14. 21:37

예배자의 마음 기르기

 

 

예배자의 마음 기르기 (예배의 대상) - 김진호 목사 **

기독교의 뿌리는 유대교다. 그래서 기독교는 다신론을 부정하고 유일신론을 긍정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유일신론은 유대교나 이슬람교의 유일신론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기독교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믿는다. 이 삼위일체(Trinity) 교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며 본질이다. 하나님이 “한 분”인지 “세 분”인지도 모른 채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고 기도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자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전에도 계셔서 세상을 창조하셨다(요 1.1-3). 그는 하나님의 친 아들로서, “하나님의 형상”(고후 4:4, 골 1:15)이며, “하나님의 본체”(빌 2.6)이고, “그 본체의 형상”(히 1.3)이시다. 성부 하나님은 죽음 가운데 있는 성자 하나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시키고, 그 분께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셨다. 지금 성자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다. 또한 성령 하나님은 성자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까지 성도와 교회를 지도하고 위로하며 도와주는 보혜사이시다. 성령은 에너지나 영향력과 같은 비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지성(요 14.26, 15.26, 롬 8.16)과 감정(사 63.10, 엡 4.30), 의지(행 16.7, 고전 12.11)를 지닌 인격적인 존재이시다. ...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이 세분은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예배의 대상이나 예배 때 하시는 일이 각각 다르다.

● 아버지- 예배를 받으시는 분 (The Receiver)

성부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그분을 예배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그 창조의 목적을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다.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께 예배할 때 어떻게 드려야 감동하시겠는가? 바로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며 예배해야 한다. 내가 감동받으려고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는 예배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 아버지를 전인격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의 성품에 초점을 두고 그분을 전심으로 높여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윗처럼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아버지를 새롭게 알고 그분을 향해 전심으로 나아갈 때 감동하신다.


● 아들-예배를 중재하시는 분 (The Mediator)

아버지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분 앞에 직접 나아가서 예배할 수 없다. 그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의 중재자로 세우셨다. 예수님은 친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7)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이처럼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기에 합당한 분이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온전하고 절대적인 신성(Deity)을 지니셨다. (요1:1 ; 히1:8 참고)
* 만유의 창조자이시다. (골1:16 ; 요1:3 참고)
* 유일하게 아버지를 계시하는 분이시다.(요1:18, 14:9 참고)


● 성령-예배를 도우시는 분 (The Helper)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예배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자의 영이 성령으로 충만할 때, 진리를 따라 순종할 수 있는 새 힘을 공급받는다. 교회 시대를 알리는 오순절의 성령 강림은 예배의 힘을 더욱 강하게 했다. 성령은 우리 안에 내주하면서 그 배에서 생수의 강같이 넘치게 하여, 성령의 역사를 나타내신다.

앞서 살펴본 도표에서처럼 우리의 영이 진리와 함께 성령 안에서(in) , 그 능력에 힘입고(by) 중재자 이신 그리스도를 통해(through)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우리의 전인격적인 사랑을 드릴 때, 위로부터 새 힘과 새 성품을 공급받게 된다. 우리 안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 변화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웃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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