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의미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창조주시요,아버지이신 하나님과 피조물이자 자녀인
인간 사이의 만남이다. 사귐이다. 하나님의 인격과 우리의 인격이 맞닿는 것이다.
사랑의 나눔이다.
예배는 하나님께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경배를 뜻하는 구약의 히브리어 “하와”
(chawah ; 또는 샤하 shachah)와 “예배하다” 또는 “경배하다”로 번역되는 신약의
헬라어 “프로스퀴네오”(proskuneo)는 원래 “절하다, 몸을 굽히다, 엎드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예배 또는 경배란, 하나님을 높이는 마음을(경) 자신을
낮추어표현하는 것(배)이라 하겠다. 영어에서 예배란 뜻을 가진 worship라는 단어는
하나님께 대한 최상의 가치를 알아간다는 worth ship의 결합어이다.
예배란 하나님의 인격을 섬기는 것이다. 섬김 또는 봉사를 뜻하는 구약의 “아바드”
(abad)와 “샤라트”(sharat) 및 신약의 “라트류오”(latreuo)는 예배의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이 제사장을 세우신것은 하나님께가까이 나아가서
“하나님을 섬기게”하기 위해서였다.(겔 44:15 참조) 오늘날에는 믿는 사람 모두가
이런 부르심을 받고 있다.(벧전 2:9) 우리는 자칫하면 인격보다는 상황에 대한 관심
에, 사귐보다는 일에 대한 관심에 지배되기가 쉽다. “주님” 보다는 “주님의 일”에
시선을 빼앗기기가 쉽다. 예배는 바로 주님의 인격에 대한 관심이 우선임을 알고
주님을 섬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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ꠐ 예배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인간의 최상의 목적이며, 하나님을 ꠐ
ꠐ 섬기는 최선의 방법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다. ꠐ
ꠐ 예배는 인간의 최고 행위이다.(요 4:24) ꠐ
ꠌ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ꠎ
예배의 중요성
성경은 예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성경에서 가장 빈번히 언급되는 주제
중의 하나이다.특히 성경에서 가장 분량이 큰 시편이야말로 예배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은 예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예수님이 나사로의 집에 들르셨으 때 마리아와
마르다가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십니까?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에 귀를
기울였고, 마르다는 예수님 대접할 준비를 하느라 바쁘지 않았습니까? 마리아은
뜻밖의 말씀을 하셨다.
누가복음 10:41-42을 읽어 보시오.
* 예수님이 좋게 보신 것은 무엇인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예수님을 위한 일이 불필요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문제는 우선권을
어디에 두느냐에 있다. 예수님과의 인격적 만남에 우선권을 둔
사람은 정말 좋은 것을 택했고, 그 축복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레위지파와 제사장이 이 한가지 일만을 위해 세워졌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나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지방을 여행하신 적이 있다. 수가라는 마을 근처를 지나가시다가 우물가에 앉으셨을
때 거기에 물길으러 온 한 여인과 대화하시게 되었는데, 이때 주님은 예배에 대해
말씀하셨다.(요 4:5-24)
*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찾으신다고 하셨는가? (23절)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하나님께서 꼭 필요로 하시느 사람, 하나님 나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하나님을 예배할 줄 아는 사람이다.이런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이 무엇을 귀하게 여기시고, 기뻐하시는지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또
품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배의 목적
예배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과 감사를
드리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존재와 삶 전체를 주님께 산제물로 드려 “영적
예배”를 하라고 한다.(롬 12:1)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드리는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우리의 귀한 것을 희생시키는 거룩한 낭비이다. 그 분에게 우리의 마음을
빼앗겨 그 위대함에 놀라고, 그 아름다움에 반하고, 그 영화로움에 매료되어 그
분만을 의식하고 바라보는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아 1:15)
예배의 원리
예배는 영과 진리로 해야한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영으로 예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와 도움에 의해 예배해야 한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심으로써,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맺게 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시고 죄의 고백을 통해 성결에 이르게 하심으로써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성령은 또한 예배자로 하여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다. 그래서 예배자의 마음가짐과동기가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뜻에
합치되게 하신다. 또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신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길이요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서 그 이름으로 예배해야 한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예배의 기초이다.
예배는 믿음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또한 믿음을 보시고 그들을 받으
신다.
히브리서 11:6을 읽으시오.
*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예배에 필요한 것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 무엇을 믿어야 하냐?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예배자들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응답하
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이와 함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참으로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이며 사실임을
믿게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그 앞에 나아가 예배
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계시하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여
그 뜻대로 예배해야 한다. 다른 것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는
자는 결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을 것이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이 점을 분명히 보여 준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드렸다.(창
4:3-4상) 그런데 어떤 일이 벌어졌나?
4절 하반절과 5절 상반절을 계속 읽어 보시오.
* 여호와께서 과 은 열납하셨으나 과 은
열납하지 않으셨다.
우선 알 수 있는 것은, 예배가 열납되기 위해서는 예배자가 열납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무엇때문에 아벨은 열납되고 가인은
열납되지 않았는가?
히브리서 11:4을 읽으시오
* 아벨은 무엇으로 제사를 드렸는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바로 그것이다. 믿음이 그 예배자를 열납되게 했다. 즉 하나님의
예배 방법을 믿어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희생 제사를 드린
것이다. 그래서 “아벨”과 “그 제물”이 열납되었다.
예배의 과정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갈때는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한다. 불평과 원망의 마음
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 주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
다면 바로 감사와 찬양이 그것이다.
시편 100편을 읽으시오.
* “여호와 앞에” 나아갈 때 무엇을 하라고 하였나? (2절)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가 무엇으로 묘사되고 있는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 성전 문을 지나 궁정(즉,성전 뜰)에 들어갈 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5절)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우리의 현실이 어떤 문제나 환난에 휩싸여 있더라도 주님 앞에
나올 때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다.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왕이시고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그 선하심과 변함없는 사랑과 성실로써
우리를 지키시고 이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경배해야 한다. 경배와 찬양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피조물의
자연스러은 반응이다. 특히 경배는 예배의 핵심으로서, 하나님께 대한 겸손,굴복,
순종 및 신뢰와 의지의 태도이다. 예배자는 경배로써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가진다.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드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뜻대로 변화시키시도록
해야 한다. 성막 제사 중 그 제물을 제단 위에 “모두” 태워 드리는 번제가 “여호
와께 향기로운 냄새”였듯이(레 1;9.17) 예수님이 자기 몸을 다 드리심으로써 우리를
거룩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듯이(히 10:5-10),이제 우리의 전인격을
하나님께 드려 우리를 통해, 또 우리 안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로마서 12:1-2을 읽으시오.
* ‘영적 예배”는 어떻게 드리는 것이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 우리는 를 본받지 말고 함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 변화의 결과는 무엇이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사를 허락 하시고 우리 안에 치유와 자유와 회복의 역사를 일으
키셔서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만난 기쁨을 누리면서 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겨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예배를 통해 존귀하신 주님, 전능의 왕을 만난 감격과
하나님의 다스림이 우리 안에 임한 것을 체험할 때 가지는 기쁨이 예배자를 뒤덮
는다. 이때 그것을 충만해 누리도록 전인격을 성령께 맡기고서 하나님때문에 샘
솟는 기쁨과 감격을 표현한다.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기기 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 그리고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선포하고 전하기 위해 영적
무장을 확인해야 한다.
에베소서 6;10-18을 읽으시오.
* 영적 무장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것을 방어용과 공격용으로 나누면?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 이 전쟁에 또 필요한 것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시편 149:5-9을 읽으시오.
* 어떤 무기가 또 있는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우리의 무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
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다.(고후 10:4) 이제 우리의 영적 싸움이
주님께 속한 것임을 알고 주님과 함께 나아가 주께서 구원하시는
것을 , 사탄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는 일만 나았다.
예배의 과정
예배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넘치게 한다. 첫사람의 범죄로 생명이신 하나님
과 단절되어 죽음에 빠진 인간은 예수님을 통헤 하나님과의 관계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생명을 회복한 인간이 그 생명을 풍성히 맛보려면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계속해야 한다. 예배가 바로 생명이신 하나님과의 사귐이기 때문
이다.
예배는 우리 안에 평안과 기쁨을 넘치게 한다. 그리스도의 의와 생명이 우리에게
들어오면 죄와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죄의식과 두려움도 제거된다. 의와 생명
으로 인해 기쁨과 평안이 임하기때문이다. 예배는 이것이 우리 안에 충만히 넘치게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롬 14:17)
예배는 치유를 낳는다. 예배를 통해 주님의 생명이 예배자에게 넘치면, 자연히 치
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의 전인격이 “치료하는 여호와”(출 15:26)께 맞닿을 때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다. 마음의 상처가 싸매어지고 쓴뿌리가 제거되며 육
신의 병도 고쳐진다.
예배는 모든 묶임으로부터 자유케된다. 예배를 통해 임한 하나님의 능력은 미움이나
원망, 경쟁심 같은 정신적인 묶임이나, 악령에 의한 눌림으로부터 예배자를 자유케
한다. 말하자면 예배자의 전인격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사탄의 “견고한
진”이 여지없이 허물어지는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을 알게 한다.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에서 더나아가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누구를 잘 안다”고 할 때는 그와 사귐이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그에 대해” 훤히 알아도 직접적인 교제가 없으면 “그를 잘 안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바로 그런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하나님을 더욱더 알고 싶어하는 갈망을 가지고 가야 한다.
호세아 6:3,5을 읽으시오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예배 모임은 교회의 의례적인 “정기 행사”가 아니다. 하나님과의
만남과 사귐의 장이다. 두 사람이 자주 만나면 친하게 되고 그래서
서로 잘 알게 된다. 하나님을 아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자주 만나
친해져아 한다.
하나님과의 사귐을 통해 예배자는 하나님을 닮아 간다. 예수님을 통해 회복되는 것
은 생명뿐만이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도 회복된다. 물론 타락한 육신의 성품이
아직 남아 있지만, 이제 예배를 통해 우리의 전인격이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 안에 온전히 회복되어 가는 것이다.
볘드로후서 1:1-4을 읽으시오.
* 주님을 앎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무엇인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 하나님이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친한 친구나 부부는 서로 닮는다고 하지 않는가? 하나님과 가까이
지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간다. 사귐을 통해 하나님
의 성품이 우리 인격에 배고, 또 사귐을 통해 안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가 사모하게 되는 것이다.
예배는 열매 맺는 삶으로 이끈다. 포도나무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을 때 영양분을
공급받아 꽃을 피우고 결실하듯이 우리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통해 끊임없이 공급
되는 생명력으로 열매를 맺게 된다.
예배는 올바른 세계관을 가지게 한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면 하나님께서
하신 일도 알게 되기 때문에 세상의 참모습도 알게 된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에 있다. 해와 달과 별,
에베레스트 산이나 깊은 바다도 다 주의 지혜와 솜씨를 드러내는 것들이다.
예배는 올바른 인간상을, 따라서 올바른 자아상을 갖게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
아갈수록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도 알게 되고, 그래서 우리의 참모습도 알게 된다.
말하자면,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백성이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하나님
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인간이 딴 피조물과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문화적 대
명령(cultral mandate)을 받았다. 즉,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세상 속에 구현하고 온
세상이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도록 하는 사명을 받은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게 한다.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과 세상의 참모습을
예배자에게 보여 주어 경배와 찬양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게 한다. 하나님
만이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며 자연은, 곧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인간의 관리의 대상이다. 이 관계를 분명히 알면 우리는 피조물을 신으로 섬
기는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heart)과 목숨
(soul)과 뜻(mind)과 힘(strength)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예배는 이웃과 세사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한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성
품을 알면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인간과 세상을 향하신 하나
님의 마음을 느끼게 되고 그 생각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성령을 통해 품어지 하
나님의 마음은 이웃과의 관계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드러난다. 따라서 인본주의
(humanism)적인 사랑에 빠지지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된다.
예배는 참다운 가치관을 정립시켜 준다. 예배는 인격보다는 비인격적인 조건에, 하
나님보다는 인간이나 세상에 가치를 두기 쉬운 우리의 타락한 성향을 바로잡아 준
다. 따라서 예배는 일에 매여 진정한 사귐을 - 하나님에 대해서나 인간에 대해서나
- 잃어버려 소외된 인간들에게 인격에의 관심을 회복시켜 준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격”과 “뜻”의 가치를 알게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것
임을 깨닫게 한다. 세상에서의 가치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에서의 삶의 궁극적 의
미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또 기쁘게 하는 것임을 알게 한다.
http://www.theologia.pe.kr/ , 허호익 교수의 한국 신학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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