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천년설에 대한 문제점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이 알게 모르게 천년왕국설에 얽혀 있습니다. 환난전 휴거를 믿는 자들이 많은데 이 환란전 휴거가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에 속하고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에 속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지만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가 어떤 것인지를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천년왕국설에는 무천년설, 후천년설, 세대주의 전천년설, 역사기적 전천년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무천년설부터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무천년설의 구조
무천년주의는. 이 견해에 따르면 요한계시록 20장의 천년은 문자적 천년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이며,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왕국을 건설하여 왕으로 다스리시는 문자적 천년왕국은 없고 이 천년왕국은 바로 지금의 교회시대를 가리킨다고 믿습니다. 교회시대가 끝나면 사탄이 잠간 풀려나고 7년 환란이 있게 되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성도들이 휴거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한 후 지상재림하시면서 최후의 심판을 하시고 영원한 상태가 이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교회시대인 현재가 영적으로 실현된 천년왕국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요한계시록 20장에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천년 동안 다스린다는 것은 지금 교회시대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영적으로 다스리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마태복음 12:28에서 그리스도께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 위에 임한 증거라고 말씀하신 것을 근거 구절로 인용합니다. 이 외에도 누가복음 17:20-21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왕국은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 마음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신 것과 로마서 14:17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왕국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관계되어 있다고 말한 것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윌리암 헨드릭센(William Hendriksen)이 쓴 그의 계시록의 주석『정복자들의 정복자』(More Than Conquerors)에서 기술된 점진적 평행(Progressive parallelism)으로 알려진 해석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계시록은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시까지의 교회와 세상을 묘사하는 일곱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각각은 서로 평행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들 중 첫 부분은 1~3장까지에 나타나 있습니다. 요한은 부활하시고 영화롭게 된 그리스도께서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걷고 계시는 것을 봅니다. 그리스도의 명령으로 요한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각각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이들 서신들을 읽으면, 두 가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째, 계시록이 기록될 때의 사건들과 사람들과 장소들에 대한 언급이 있고, 둘째, 이들 서신들에 내포되어 있는 원리들과 칭찬들과 경고들은 모든 시대에 처한 교회들에 주시는 말씀으로써 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 두 가지 관찰은 전 계시록의 해석을 위한 단서를 제시합니다. 계시록이 주후 일세기에 교회에 주신 말씀이기 때문에, 계시록의 메시지는 그 때 일어난 사건들을 지칭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당대의 기독교인들에게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계시록이 또한 전 시대에 걸친 교회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계시록의 메시지는 또한 오늘날 우리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부분은 4~7장에 나타난 일곱 인에 대한 환상입니다. 요한은 하늘로 들림을 받아 보좌에 앉으신 광채 나는 하나님을 보게됩니다. 그리고는 어린양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손에서 일곱 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를 받으시는 것을 봅니다. 여러 가지 봉인이 뜯기고, 여러 가지의 하나님의 심판이 기술되고 있습니다. 이 환상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승리의 배경에 대항하여 가해진 고난과 박해를 당하는 교회를 봅니다. 셋째 부분은 8~11장에 나타나 있고, 일곱 나팔의 심판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환상에서 우리는 교회가 복수를 갚게 되고, 보호되고, 승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넷째 부분은 12~14장에 나타나 있고, 여인이 한 아들을 낳은 환상으로 시작하며, 용은 이 아이가 출생하자마자 삼켜버리려고 대기하고 있으며, 이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분명하게 언급하는 말씀입니다. 이 부분의 나머지는 사단을 상징하는 용이 교회를 계속해서 박해하는 것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또 용의 협조자들인 두 짐승, 즉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부분은 15~16장에 나타나 있고, 일곱 대접의 진노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치 않은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의 징벌을 매우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부분은 17~19장에 나타나 있고, 큰성 바벨론과 음녀의 몰락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왕국에 대항하는 세속주의와 불경건의 힘을 가진 세속도시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19장 말에는 용의 두 협조자들인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몰락과 최후의 징벌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부분은 20~22장에 나타나 있고, 용의 운명을 설명하고 있으며, 그리스 도의 적들을 쳐부수는 것으로써 종결을 짓고 있습니다. 또 이 부분은 최후의 심판, 교회와 그리스도의 승리,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불리는 새로워진 우주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들 일곱 부분이 피차 평행을 이루고 있지만, 이들 역시 일정한 양의 종말 론적 과정을 제시하고 있음을 주목합시다. 예를 들어서 마지막 부분(계20-22) 은 다른 부분 보다도 더욱 더 미래에로 우리들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심판이 이미 1장 7에서 선포되었고, 또 6장 12~17절에서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다하더라도 20 장 11~15절에서야 비로소 상세하게 그것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오는 세상에서 누릴 구속받은 성도들의 최후의 기쁨에 대해서 7장 15~17절에 암시되어 있지 만, 21장에서야 비로소 상세하고 격조 높게 새 땅에서 누릴 축복된 삶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21:1~22:5). 그러므로 이 방법의 해석법을 점진적 평행이라고 부릅니다.
1-3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7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11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2-14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5-16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7-19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2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무천년설은 계시록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기술한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둘째, 무천년주의자들의 계시록 20장 1~6절의 해석
1. 천년설에 대해서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유일한 성경구절인 계시록 20장 1~6 절의 말씀에 대한 무천년설의 해석에 의하면. 먼저 이들 구절들은 분명하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1~3절의 말씀은 사단의 묶임을 기술하 고 있고, 4~6절의 말씀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천상의 영혼들의 천년 통치를 기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지적한바와 같이 20~22장은 계시록의 일곱 부분들 가운데 마지막 부분을 형성하고 있고,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이어지는 일들을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계시록 20장 1절에서 초기 신약시대로 다시 한번 되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무저갱에 갇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의 무기인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것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점진적 병행이라는 것입니다.
계시록 20장 1~6절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1~3절의 말씀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 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 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이들 구절에서 사단이 묶임을 당하는데 일 천년 동안 무저갱이라고 하는 곳에 던 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결박의 목적은 천년이 차기까지 더 이상 만국을 속이 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사단의 결박이란, 그들의 말에 의하면, [이것은 사단이 결박당하 여 있는 동안 아무런 해도 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단이 결박 당하여 있는 동안에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는 것을 훼방하는 방법으 로 만국을 유혹할 수 없다. 본장의 뒤에서 천년이 끝난 뒤에는 사단이 결박에서 풀릴 것이며, 나가서 세상의 나라들을 유혹하여 끌어 모아 하나님의 백성을 대항 하여 싸우며, 가능하다면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7~9절). 그러나 사단은 결박당하여 있는 동안에는 이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다. 그러면 복음시대의 사단의 결박은 첫째, 복음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 둘째, 그리스도의 모든 적들을 모아 교회를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계시록 20장 1~3절에서 기술된 사단의 결박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전체 복음시대 를 통한 사단의 영향력이, 비록 그것이 완전히 박멸된 것은 아니다 하더라도, 매 우 큰 타격을 입어서 세계의 모든 국가들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방해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 시대의 사단의 결박으로 인하여, 국가들은 교회를 정복 할 수 없고, 오히려 교회가 세상을 정복하고 있다.] 고 주장합니다.
2. 이제 일 천년 통치를 다루고 있는 말씀인 4~6절의 말씀으로 주제를 옮기겠 습니다. 계시록 20장 4~6절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 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례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 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무천년 주의자들은 천년을 그리스도의 초림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까지의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요한의 환상의 장소는 이제 천국으로 바 뀌었다는 결론을 확고히 내릴 수 있다. 그러면 이들 여섯 절에 기술된 일 천년 시기는 내내 같은 반면에 1~3절은 이 천년시기에 지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기 술하고 있고, 4~6절은 천국에서 일어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천국에서 누가 이들 보좌 위에 앉는가 하면. 해답은 나머지 절인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 이라는 것 입니다. 이것이 "살아서 천년동안 왕노릇"한 그룹이다. 비록 이들 성도들이 죽었 지만, 몸으로서가 아니라 천국에서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교제를 나누며 생명 을 누리고 있다는 의미에서 요한은 살아있는 것으로써 그들을 본다. 이 삶이 지 고한 행복의 삶이다. 그들이 보좌에 앉아 만물을 통치하시는 그리스도의 통치에 함께 참여하며, 심지어는 심판하시는 일에까지 함께 참여하는 삶이다.]
하늘 보좌에 앉은 또한 그룹은'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 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끝까지 고수하 고 반기독교적인 권세에 대항한 모든 기독교인을 의미한다. 순교의 죽음을 당한 자들은 이 그룹의 일부이긴 하나, 그들이 이 그룹의 전체는 아니다'라고 합니다. 이들의 영혼이 하늘에서 보좌에 앉는다는 것입니다.
3.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구절은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 하니"하신 말씀입니다.
[전천년설 해석자들은 세대주의 적 전천년설자나 역사기적 전천년설주장자들이 거나를 막론하고 이 구절이 죽음으로부터의 문자적 부활을 말하는 것으로 이 해하며, 이 구절에서 지상에서의 재림 후 그리스도의 천년통치에 대한 입증을 찾는다. 이것이 이 구절의 정확한 해석인가?] 무천년 주의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살아서"로 번역된 헬라어 ezesan은 육체적 부활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마 9:18; 롬 14:9; 고후 13:4; 계 2:8을 보라). 그러나 이것 이 그 단어가 여기서 의미하는 것인지가 문제이다. '
요한이 여기서 부활의 종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은 5절 하반 절의 [이는 첫째부활이라"하신 말씀 즉, 4절의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는 것을 분명 히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첫째부활이 육체의 부활 즉 죽음에서 일어나는 몸의 부활을 말하는 것인가? 분명히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죽음에서 일어나는 몸의 부활은 여기서 기술된 것과는 구별이 되어야 한다. 몸의 부활은 20 장 13절에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 개의 몸의 부활 즉, 천년 왕국 초기의 신자들의 부활과 천년왕국 후에 있을 불신자들의 부활을 믿을 때에 만 비로소 4절의 ezesan이 몸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무천년주의자들이 계20장;4,5'의 '살아서'를 몸의 부활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성 도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며 또한 그에 대 한 성경의 근거를 대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성경 다른 곳에서는 신자와 불신자 모두를 포함하는 한 가지의 몸의 부활만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 다 (요 5:28; 행 24:15을 보라), 4절 하반 절에서 기술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있을 육체나 몸의 부활이 아니다' 라고 합니다. 그것은 영적부활 즉 거듭남을 의 미합니다. 계20:4, 5의 '살아서'와 '첫째 부활'은 영혼의 거듭남을 의미한다고 주장합니다.
[계시록 20장 4절의 일 천년 통치는 죽은 성도들의 영혼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서 다스리는 통치를 말한다. 이 통치는 미래에 나타날 어떤 것이 아니며,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재림 시까지 계속될 것이다. 계시 록 20장 초반부에서 계시록 20장의 일 천년은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사단이 잠 깐 동안 결박에서 풀릴 때인 그리스도의 재림직전까지 연장된다는 입장을 위해 증거가 제시되었다. 계시록 20장의 천년에 대한 무천년설의 입장은 사단이 이 기간 동안 결박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살아 있는 기독교인들은 이 천년 왕국의 혜택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언급한 대로 사단이 현재 결박되어 있다는 사실은 사단이 오늘날 이 세상에서 활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단은 이 시기 동안 만국을 현혹할 수 없다. 즉 복음의 전파를 방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기 동안의 사단의 결박은 선교와 복음 전파를 가능케 한다. 이 사실은 확실히 지상의 교회에 위안의 근거가 될 것이다.]
[무천년설은 또한 이 천년 기간 동안 죽은 성도들의 영혼들이 몸의 부활을 기다 리는 동안 현재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서 왕노릇하고 있다고 가르친다. 그들의 상태는 비록 그들의 기쁨이 그들의 몸이 부활할 때까지는 완전하지 않다 할지라도 축복과 행복의 상태이다.]
셋째, 무천년주의자들의 주장내용
1) 그리스도는 죄, 사망, 사단을 누르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셨다.
2) 하나님의 왕국은 현재와 미래 모두 다이다.
3) 마지막 날이 아직 미래에 있을 사건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지금 마지막 때에 살고
4) 계시록 20장의 일 천년에 관한 한, 우리는 현재 천년왕국 안에 있다.
5) "말세의 징조"는 현재와 미래의 관련성을 모두 갖는다
6) 부활 후, 아직 살아있는 신자들은 그 때 갑자기 변형되어 영화롭게 될 것이다.
7) 모든 신자들의 휴거가 이제 일어난다.
8) 이제 최후의 심판이 뒤따른다.
넷째, 무천년설의 난제
1. 문자적 해석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입니다.
계시록 20장의 천년왕국을 상징적인 것으로 간주함으로 성경전체의 흐름을 뒤틀리게 했습니다.
2. 만물회복과 땅에서 왕노릇 한다는 의미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롬8:19-21, 계5:10, 20:6, 21:24, 사11:6-9, 65:17-25),
롬8:19-21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계5:10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계 21;24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이사야 11:6-9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3. 사단을 천년동안 무저갱에 가두어 미혹하지 못하게 한다는 말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계12:4,15, 13:4,11), 성경은 사단을 큰 쇠사슬로 결박하여 무저갱에 가두어 인봉하여 세상을 미혹하지 못하게 한다고 했는데 그 기간이 교회역사 기간이라 했는데, 무천년주의자들이 주장하기를 '그러면 복음시대의 사단의 결박은 첫째, 복음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 둘째, 그리스도의 모든 적들을 모아 교회를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사탄은 이 기간 동안 말할 수 없이 교회를 핍박, 박해하고 복음전파를 방해해 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천년주의자들은 사탄이 무저갱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다고 합니다. 사탄이 교회를 핍박하고 복음전파를 말할 수 없이 방해했지 만 사탄은 하나님의 계획과 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진 것은 마귀가 무저갱에 갇혀 방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고 사탄이 말할 수 없이 방해했어도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시고 행하신 것입니다.
4. 거짓선지자와 사단의 최후의 1,000년 차이가 있다는 말과 (계19:20, 20:10) 사단을 1,000년 후에 다시 놓아 준다는 말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계20:7-8),
'계시록 19: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계시록 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계시록 20:10'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5. 목 베임을 당한 영혼과 표를 받지 않은 자들이 왕노릇 한다는 말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계20:4). 계시록 13: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 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고 했는데 지금까지 교회사에서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표를 받는 위치가 '오른손이나 이마'라고 명시했으며, 이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못한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이것도 상징적인 말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습니다.
6. 목 베임을 당한 영혼과 표를 받지 않은 자들이 살아서 왕노릇 한다는 말씀에 서 '살아서'라는 말을 몸의 부활로 믿지 않고 천국의 영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천국에 있는 영혼들이 보좌에 앉아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다스린다는 말도 모순 적입니다.
7. 계시록 19:7-8의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무천년주의자들은 성도들이 부활 휴거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맞아 바로 지상으로 내려 온다고 합니다.
8. 첫째 부활(계20:4)을 ‘영적인 부활’로보고, 둘째 부활(계20:5)은 ‘육체적인 부활’로 해석하는데, 이것은 해석의 일관성이 결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 계시록 20장 5절의 ‘살아서(ezesan)’가 육체적 부활이라면, 4절의 ‘살아서 (ezesan)’ 역시 신체적 부활로 이해되어야 해석의 일관성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9. 무천년설은 사단의 결박을(20:2) 십자가상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는데 (마12:2 9 ) 현 세상은 결코 사단이 결박된 세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성경은 오히려 마귀가 우는 사 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상황입니다(벧전5:8). 교회 역사를 통해서 볼 때에 사탄은 끊임 없이 교회를 핍박, 박해하며 복음의 확산을 방해했습니다. 초대교회 때는 로마황제를 통해서, 그리고 이교, 이단을 통해서, 중세기 때는 로마 카톨릭을 통해서, 로마카톨릭은 성경책을 소지하지 못하게 했 고, 말씀선포도 라틴어로만 하게 했습니다. 이런 일에 반항하는 자들을 잡아 죽였 습니다. 그리고 세상왕국들을 통해서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방해하고 있습니다.
10. 의인의 부활시기와 악인의 부활시기를 구별하지 못한다. 이들은 요 5:29; 행 24:15을 근거로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동시에 있다고 합니다.
요5:28,29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 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 의 부활로 나오리라'
행24: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그런데 이 구절들은 단지 의인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이 있다는 것을 기술하는 구절들입니다. 이 두 구절들이 두 부활의 시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구절이 아닙 니다. 예를들면, '할아버지도 죽을 것이요 아버지도 죽을 것이다'란 문장은 단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죽음이 있을 것이라는 진술이지 할아버지가 언제 죽고 아 버지가 언제 죽을 것이라는 두 분 사이의 죽음의 순서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 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들을 근거로 의인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이 동시에 일어 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에 죽은 자를 살리실 때에 항상 호령을 하셨습니다. 나사로야 일어나 나오라. 청년아 일어나라. 소녀야 일어나라하셨습니다. 데살로니카전서 4:16에서도 주님이 공중강림하실 때에 '주께서 호령과'하셨습니다. 주께서 누구에게 호령하는가 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을 일으키는 호령입니다(요5:28에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듣고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은 사람들이 홀연히 변화되어(고전 15:51, 52) 공중에 들림 받는다 했습니다. 이 때에 부활하는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불신자들이 이 때에 부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신자들이 부활해서 공중에 들림받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먼저 일어난다'는 말은 그리 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살아서 몸의 변화를 받는 사람보다 먼저 부활한다는 말입니다.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 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 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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