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어머니에 관한 예화 모음

하나님아들 2023. 10. 22. 22:21

 

어머니에 관한 예화 모음



▣  어머니의 기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한 교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날 예배 시간도 아니었는데 어떤 부인이 교회에 들어와 뒤편에 앉아서 통곡하며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그 교회를 담임했던 암부로시우스라는 유명한 감독이 그 광경을 보고 그 부인 곁으로 다가가서 흐느끼고 있는 부인의 어깨를 토닥 거리며 물었습니다.
‘부인, 무슨 어려운 일이 라고 있으십니까?’ 그러자 부인은 갑자기 암부로시우스 감독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20대 제 아들이 탕자가 되었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고 한 여 자와 동거하며 사생아를 낳았어요. 마니교 이단에 빠졌습니다. 어떡하면 좋아요?’
그때 암부로시우스는 그 부인에게 위대한 말을 남겼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그 부인은 암부로시우스 감독이 들려준 이 한마디 말씀을 붙들고 자기 아들을 위해 날마다 눈물 쏟으면 기도하였습니다.
드디어 탕자 아들이 15년 만에 소나기와 같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부인이 바로 성자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였습니다. 결국, 탕자 어거스틴은 방탕한 삶을 청산하고 어머니 품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역사에 가장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거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무릎 사이로 흘러내리는 뜨거운 어머니 의 눈물을 가진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많이 해주고 엄청난 사교육비를 투자하면서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보다 더 고마운 것 은 새벽마다 단잠을 깨워 성전에 나가 연약한 무릎을 조아리고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잘 먹여주고 잘 입혀주고 걱정 근심 전혀 없이 척척 돈을 잘 대주는 부모보다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가 더 귀하고 고마운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 없고 능력이 없더라도 자녀를 위해 꼭 해주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녀를 행한 뜨거운 눈물의 기도입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 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 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잠 1:7-9).



▣  어머니의 허벅지 살
이탈리아의 작가 지오반니 파피니는 본래 철저한 무신론자였다. 어느 날 그가 무서운 병에 걸렸다. 그 소식을 들은 어떤 사람이 믿음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에게 인육을 먹여 보라고 일려주었다.
그의 어머니는 칼로 자기의 허벅지 살을 잘라 잘 요리해서 아들에게 먹였다. 고기를 먹고 병이 차츰 낫기 시작하자 그는 그 고기를 다시 한번 먹기를 원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 몰래 자기 살을 베려다 그만 동맥을 잘라 정신을 잃고 말았다. 
외출에서 돌아온 그는 이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어머니, 지난번에 먹은 고기도 어머니의 살이었군요!”  
어머니는 아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당부했다. “나는 죄 많은 몸으로 너를 구했지만 예수님은 죄 없는 몸으로 우리를 위해 살을 찢기시고 피 흘리셨단다. 그러니 너는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그 후 그는 '그리스도의 이야기', '떡과 포도주' 등 기독교적인 작품을 발표했으며, 남은 삶을 복음 전파하며 살았다.



▣ 아~ 어머니
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다. 어느 날 청년은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히도 청년은 이미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
버린 청년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 한마디 하지않고, 마음의 문을 철저하게 닫은 채 우울하게 지냈다. 곁에서 그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져있던 그는 그 사실조차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결국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한쪽 눈 이식 수술을 마친 청년은 한동안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어야 했다. 그때도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가냐며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청년의 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꽤 시간이 지나 드디어 청년은 붕대를 풀게 되었다. 그런데 붕대를 모두 풀고 앞을 본 순간 청년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 방울이 떨어지고 말았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두 눈을 다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면 네게 장님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어머니는 끝내 말을 다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내 어머니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제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한 번 잠이 들면 옆집에 불이 나도 모르는 저의 고약한 잠버릇 때문입니다. 만약 깊은 밤에 갑자기 딸이 우는데도, 세상모른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저를 생각하니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저의 잠귀를 좀 밝게 해 주셔서 시은이의 울음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렇게 기도를 하는데 문득 스쳐 지나가는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청각 장애인입니다. 잠귀만 어두워도 이렇게 답답한데, 귀가 들리지 않는 어머니는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그런데 우리 삼 형제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신 어머니. 어머니는 어린 제가 잠들어 있을 때 그 옆에 누워 당신의 모든 감각을 여시고 숨 쉴 때 나오는 콧바람에 귀 기울이시고 작은 뒤척임에도 집중하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몇 년 동안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온몸에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나를 지켜 주시던 내 어머니처럼 나를 향한 끝없는 관심과 사랑을 잠시도 멈추신 적이 없는 분이 있다면 믿겠습니까?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시고, 당신의 작은 신음 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시는 분. 그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나의 발이 미끄러져 넘어지게 하지도 않으시며, 나의 오른편에 서서 나의 그늘이 되어 주십니다.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행복 수리공」/ 이창용/ 생명의 삶 - 

 아기의 수호천사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

한 아기가 하늘나라에서 지상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기 전날 밤, 아기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내일 지상으로 보내실 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렇게 작고 무능력한 아기로 태어나서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너를 위한 천사를 한 명 준비해 두었지. 그 천사가 널 돌봐줄 거란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죠?" "네 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얘기해 줄 거란다. 그리고 인내심과 사랑으로 네게 말하는 걸 가르쳐 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나님께 말하고 싶을 땐 어떡해요?"
"그럼 네 천사가 네 손을 잡고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 줄 거란다." "지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다던데 그 사람들로부터 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란 말인가요?" "네 천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보호해 줄 거야." 그 순간 하늘이 평온해지면서 벌써 지상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하나님, 제가 지금 떠나야 한다면 제 천사 이름이라도 좀 알려 주시겠어요?" "네 천사를 넌 '엄마'라고 부르게 될 거란다..."

 어머니
여섯 살짜리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대형 슈퍼마켓에 쇼핑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만 엄마의 손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엄마를 잃어버리고 나니까 두려워 소리 지르기 시작합니다.
“문○○! 문○○!” 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아이를 금방 찾았습니다. 그리고 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아, 엄마 엄마 하고 불러야지, 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 되겠어?” 그러자 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이 슈퍼마켓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요? 그래서 엄마 이름을 불렀어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유대인 속담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어머니의 손을 빌려 사랑을 베푸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에게 참으로 소중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 피영민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

 크고도 넓은 사랑
일본의 전설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아들이 자라서 어떤 여자를 알게 되고 교제하다가 결혼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여자가 무서운 병에 걸렸습니다. 이 병은 시간을 다투는 병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병을 고치는 약은 매우 구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산 사람의 간(肝)을 먹어야 낫는다는 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청년은 자기의 애인을 살리려는 욕심에 그만 어머니를 살해하여 어머니의 간을 꺼내 가지고 자기 애인이 있는 곳으로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빨리 뛰어가고 잇는 아들에게 어머니의 혼이 나타나 "얘야, 너무 빨리 뛰어가다가 넘어질라!" 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봅니다. 프랑스 전쟁 때, 오른팔에 총탄을 맞은 어느 사병이 육군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결국 그 팔을 자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술하기 직전에 군의관이,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당신의 팔을 이제 잃어버리게 되었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그 사병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이 팔은 내 조국에 바쳤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리라"(요일 3:16)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우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니 배가 고팠다. 마침 마을에 수박과 참외 장수가 왔는데 마루에 있는 보리를 퍼주고 수박 두 개와 참외 다섯 개를 샀다. 수박 한 개는 먹고 나머지는 숨겨놓았다. 밭에서 돌아온 어머님이 내가 숨겨놓은 모든 것을 찾아내시고 누구 소행이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자 화가 나신 어머니가 진실하고 정직하라며 부지깽이로 종아리를 때리셨다. 매를 피해 문 밖으로 도망쳤다가 들어오면서 보니 어머니가 앞치마에 얼굴을 감싼 채 울고 계셨다. 매 맞고 우는 나를 보시고 어머니는 마음이 아파서 우신 것이다.

어머니는 나를 붙들고 계속 우시면서 “낙중아, 네가 수박과 참외를 몰래 산 것 때문이 아니다. 거짓말을 한 것이 마음 아프다”라고 하셨다. 나는 그날 이후 거짓말을 하면 어머니가 우신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예수 믿고 성경을 보니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예수님이 감람산에서 우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 최낙중 목사 (해오름교회) -

 어머니 생각
어머니의 이름은 사랑이다.

한국의 어머니는 따뜻한 정으로 모든 이의 가슴을 포근케 한다. TV의 군인위로잔치에 보면 그 자리에 초대되어 나온 한 어머니와 그 아들 까까머리 이등병의 극적 상봉을 지켜보면서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눈시울을 붉히고 뜨거운 그리움의 눈물을 흘린다.
나는 일흔이 넘었음에도 해가 바뀌는 계절이 오면, 으레 어릴 적의 어머니 생각이 떠오른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의 일이다. 면소재지라고 하지면 충청북도 영동군 학산면 산골 불과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어떻게 눕고 자는지는 잘 몰라도 낮이 되면 그 동네 신작로에 나타나는 떠돌이 지능장애 청년 거지가 있었다. 동네 아이들이 “야 이 바보야.”하고 놀려대면 그는 히죽히죽 웃었고, 악동들은 돌을 집어던지면서 그를 괴롭히며 즐겼다. 어느 날, 우리 어머니는 이 광경을 보시고 아이들을 향해서 “너희들 왜 착하고 불쌍한 사람을 못살게 구니?”하면서 꾸짖으셨다. 그러자 이 젊은이가 갑자기 어머니를 향해서 눈을 부릅뜨고 무어라 소리쳤다. 그러자 아이들은 더 신명 나게 그를 놀려댔고, 그는 더 큰 소리로 어머니에게 대들었다. 나는 그 우악한 거지가 우리 어머니를 때리면 어쩌나 하여 어머니 손을 붙잡고 울면서 빨리 가자고 졸라댔다.
지금에 와서 그 젊은이의 심리를 이해해 보면, 그는 필경 우리 어머니가 자신을 향하여 꾸짖는 것으로 오해했든지, 아니면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고 있는 데 방해하는 것으로 오해했든지 하였으리라. 그럼에도 어머니는 늘 그 젊은이를 감싸주셨다.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세상에는 순수한 선의를 오해하기도 하고, 색안경을 끼고 잘못 받아들이도 하며, 심지어는 돌을 던지는 부조리한 사실이 인간사회가 존재하는 한 이어질 것이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정신이 올바르지 못하거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런 일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그 당시, 우리 앞집은 잘 사는 집이었으나, 불행하게도 일찍이 여주인이 두 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새로 들어온 어머니한테 아들이 곧이어 태어났다. 자연히 새엄마는 자기가 낳은 아들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전실의 두 아들은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오늘의 붕어빵 같은 단팥 동그래미빵을 굽는 동네 할머니 옆에 앉아서 군침을 삼키고 있는 두 어린 형제에게 우리 어머니가 아무 말 없이 빵 한 봉지를 사주자 형은 그 빵봉지를 가슴에 안고 동생은 형을 따라 얼마나 신바람 나게 뛰어가던지 그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그 후 그들이 자라서 중학생이 되었을 때에도 그들 형제는 나에게 진심 어린 우정을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그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나는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 자리한 어릴 때 받은 따뜻한 사랑은 그들의 삶을 풍성히 하고 있을 줄 믿는다. 이 세모에 외롭고 배고픈 사람에게 베푼 작은 사랑은 어쩌면 평생토록 받은 이와 베푼 이가 함께 공유하는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생각나는 것은 웬일일까?  - 여운학 장로 -

 현명한 어머니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는 훌륭한 어머니 중 한 분으로 손꼽힙니다. 그녀도 한 때는 행실이 바르지 못한 딸 때문에 고통스러웠습니다. 고집불통인 딸은 못된 친구들과 계속 어울려 지냈습니다. 어느 날 수잔나는 검정 숯을 한 다발 가져와 딸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이 숯을 한번 안아보렴. 뜨겁지 않단다." 그러자 딸이 기겁을 했습니다. "뜨겁지는 않지만 손과 몸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잔나가 딸을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지는 않지만 몸과 마음을 더럽힌단다." 딸은 그제야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어머니의 지혜와 인내가 방황하는 딸의 인생을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고성과 완력으로는 자녀를 설득할 수 없습니다. 아침마다 자녀들과 고성으로 전쟁을 치르는 어머니가 얼마나 많습니까? 현명한 어머니는 기도, 사랑, 인내로 무장하고 낮은 톤으로 자녀를 교육합니다.

 내게 그런 어머니가 있었다면
링컨이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서 기분 좋게 마차를 타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 대령이 한 명 앉아 있었습니다. 대령은 위스키 병을 가방에서 꺼내 들고 “각하, 한잔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링컨은 손을 내저으면서  “나는 술을 못 하오”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후 대령은 담배를 권했습니다. 그러자 링컨이 대령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대령!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마지막 부탁을 했소. 술과 담배를 일생동안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는 것이었지. 나는 어머니가 편히 눈을 감으실 수 있도록 하려고 일생 술 담배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네. 목숨처럼 이 서약을 지키겠다고 말했지. 당신이 나라면 술 담배를 할 수 있겠소?”그러자 대령이 말했습니다. “저라도 술 담배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내게 그런 어머니가 있었다면 나도 대통령이 되었을 것입니다.”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잠 31:1) 중에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에게 마땅치 않도다(잠 31:4)합니다. 자녀의 바른 길을 권면하여 내가 그런 어머니가 있었다면 할 수 있는 어머니가 됩시다.

 어머니는 자녀의 교통순경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베벌리 셰아(Beverly Shea)라는 한 월급쟁이가 있었다. 
당시 미국은 극심한 불황으로 회사마다 혹독한 구조조정과 임금삭감에 시달렸다. 어느 주일날 아침, 그는 찬송가를 연습하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았다. 그런데 회사문제로 인해 좀처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 셰아는 건반 위에서 조그마한 종이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그것은 어머니 레아 밀러(Rhea Miller)가 괴로워하는 아들을 위해 적어놓은 시였다. 어머니는 아들이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정하길 원했다. 셰아는 이 시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 시에 곡을 붙여 찬송을 만들었다.

이 곡이 바로 그 유명한 찬송가 102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이다. 어머니의 지혜와 사랑이 한 젊은이의 방황을 멈추게 했다. 어머니는 자녀의 교통순경이다. 

 어머니의 새벽기도
옛날 서대문 영천시장은 콩나물 장수가 많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새벽마다 콩나물 통을 머리에 이고 시장에 나가는 길에 교회에 들러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아주머니의 인생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면서 자식들을 믿음으로 성장시켜  하나님의 일꾼으로 길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아주머니는 아들을 훌륭한 사업가로 키워냈습니다. 아들은 훗날 큰 제약회사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아들은 그의 어머니가 매일 새벽에 교회에 나가 열심히 기도하던 일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의 자기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종소리가 연상되도록 자신의 제약회사 심벌마크를 종으로 정했습니다. 그 회사는 빠르게 급성장하여 이름만 대도 누구나 다 알만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종근당제약회사입니다. 어머님의 믿음은 이렇게 자녀들에게 이어져 내려갑니다.

 어머니의 피흘림
수년 전 성탄절을 앞둔 12월 어느 날. 옛 소련에 속해 있던 아르메니아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부상한 비극적 대참사였습니다. 그때 9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생긴 철근과 콘크리트 틈새에서 스잔나라는 어머니와 가이아니라는

네 살 된 딸이 가까스로 목숨을 유지한 채 구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빨리 구조되지 않고 하루 이틀 사흘 자꾸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가이아니는 점점 기진맥진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 스잔나는 언젠가 TV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이 먹을 것, 마실 것이 없자 피를 나누어 마시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스잔나는 주변에서 유리조각을 찾아 자기 팔뚝을 그어 흐르는 피를 사랑하는 딸의 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렇게 수일을 버텼고 극적으로 구조대에 발견되어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야말로 가이아니는 어머니 피흘림 때문에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 인간 또한 우리 죄의 삯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과 사망의 그늘에서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거룩한 피흘림 사건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즉, 주님의 십자가 희생의 죽음이 없었다면.. 
우리 인간은 죄악의 심판에서 구원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 생명 구속의 비밀을 말씀하시길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7-28).

 살아갈 이유
부부교사인 김 집사와 박 집사는 학교에서 만나 결혼했다. 첫딸을 낳았는데 전신마비 장애아였다. 박 집사는 교직을 사직하고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동원했으나 27년의 세월만 흘렀다. 남편 김 집사도 조기 퇴직한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로 갔다. 장애인 큰딸과 건강한 두 아이를 양육하고 교육시키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신문과 우유를 배달했다. 장애인 딸 대소변 봐주고 세면 시켜주고 밥 먹이고 나면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내가 딸을 장애인시설에 맡기라고 권유했더니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내 딸은 나를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나 또한 저 아이에게 엄마 노릇하려고 새벽같이 일어나 신문과 우유를 배달합니다. 우리는 서로 없으면 죽은 몸입니다. 제 아이는 제가 키우겠습니다.” 이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이야 오죽하랴.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어머니의 눈물
미국의 1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어렸을 적 꿈은 뱃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배를 타러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는 그가 뱃사람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큰 뜻을 품고 떠나는 아들을 차마 잡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조지 워싱턴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를 슬프게 하면서까지 내 꿈을 좇을 수 없다.'라고 생각하여 어머니의 뜻에 따라 자신의 꿈을 접었습니다. 훗날 그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기쁘게 하는 자녀들은 반드시 인생의 성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출처: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문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