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시, 우동, 야키토리···도쿄 어디 가서 먹지?

하나님아들 2023. 5. 6. 20:35

스시, 우동, 야키토리···도쿄 어디 가서 먹지?[미식여행 메모④]

입력2023.04.14.  
가장 가깝고 쉽게 마음먹을 수 있는 여행지는 일본 도쿄다. 올해 들어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쇼핑과 미식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일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도쿄여행 온라인 가이드 트룰리도쿄닷컴(trulytokyo.com)은 주요 메뉴별로 도쿄에서 가볼 만한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레스토랑의 가격 정보(Expensive/Mid-range/Budget)도 표시되어 있어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스시

스키야바시 지로 롯폰기(E)는 스시 장인 오노 지로의 둘째 아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본점이 워낙 예약하기 어려운 곳이다 보니 이곳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 역시 운이 좋아야 예약할 수 있다. 긴자 아오키(E), 긴자 스시코 혼텐(E) 두 곳 모두 미쉐린 1스타를 받은 곳이다. 긴자 큐베이(E)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스시집 중 하나다.

만텐 스시(M)는 가심비, 가성비로 따졌을 때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며 히나토마루(B)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좋은 선택이다.

■가이세키

덴(E)은 세계 최고 50대 레스토랑의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나리사와(E)는 미쉐린 2스타를 받은 곳이며 이시카와(E)는 예술작품 같은 제철 가이세키 요리를 제공한다. 긴자 우치야마(B~M)의 대표메뉴는 도미 차즈케(sea bream chazuke)다.

나리사와의 가이세키 요리 Narisawa 인스타그램

■이자카야

조몬(M~E)에서는 소박하면서도 맛 좋은 꼬치구이를, 찬푸루야(M)에서는 푸짐한 가정식 오키나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무슈 미즈키(M~E)는 다양한 종류의 일본 사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사케 노 아나(M)는 이자카야로서는 드물게 점심에도 문을 연다.

다양한 일본 사케를 맛볼 수 있는 무슈미즈키 Musshu Mizuki 인스타그램

■라멘 & 소바

타카하시(B)와 후운지(B)는 신주쿠에서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무기 토 올리브(B)는 소유라멘이 맛있다고 소문났다. 비건을 위한 라멘집으로는 소라노이로 니폰(B)이 있다. 오랜 전통과 충실한 맛으로 사랑을 받는 소바집으로는 마츠야(B~M), 후쿠다야(B~M), 혼무라 안(M) 등이 있다.

■우동 & 돈카츠

나나쿠라(B~M)는 가는 면발의 이나니와 우동 전문점이며 멘츠단(B)과 우동 마루카(B)는 사누키 우동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안푸쿠(B~M)는 이탈리아, 중국 요리 스타일로 일본 우동을 재창조한 독특한 맛집이다.

아게즈키(B~M)는 30년 돈카츠 외길 인생을 걸어온 셰프가 ‘돈카츠는 이런 것’을 보여주는 곳이다. 부타구미 다이닝(M)에 대해서는 극강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돈카츠마루고(M)는 아키하바라 일대 최고의 돈카츠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센(M)은 화려한 프리미엄 돈카츠로 유명하다.

■덴푸라 & 데판야키

카네코 한노스케(B)는 엄청난 웨이팅을 각오해야 하는 곳이며 덴푸라 쿠로카와(B)는 츠키지 시장에 있는 덴푸라 맛집이다. 테니치 긴자 혼텐(E)은 프랭크 시내트라, 고르바초프 등 글로벌 거물들이 식사했던 곳이다. 덴푸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합리적인 가격의 맛집으로 덴쿠니(M)도 있다.

우카이테이(E)는 데판야키 정찬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카이테이의 데판야키 Ukaitei 인스타그램

■야키토리

버드랜드(E)는 미쉐린 스타를 받은 야키토리 레스토랑이다. 이마이(M~E)도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공간에서 야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쿠시와카마루(M)는 싸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많은 곳이다.

박경은 기자 ki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