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목회계획
1. 주간 교회력에 따른 목회계획
오늘날 현대 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사회 현실 속에서 목회자들의 시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별히 하루와 일주일의 단위를 어떻게 관리하고 계획하는가에 따라서 한 달과 1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냐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유성은씨는 [시간 관리와 자아실현]이라는 책에서 시간 관리의 유익성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첫째, 시간 관리를 잘하면 삶을 리듬 있게 운영하게 된다. 둘째,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목표 달성을 쉽게 한다. 셋째, 서두름과 분주함을 예방한다. 넷째, 변동이 심한 현 시대에 효과적으로 시대에 적응할 수 있게 된다. 다섯째,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예방하며 살게 한다. 여섯째, 아무 부담 없이 운동 독서 사교 활동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일곱째, 자아실현을 최대로 하게 한다. 이상의 유익성이 아니더라도 목회자는 시간 관리에 철저성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본인은 주간 교회력에 따라 시간 계획을 세워 보고자 한다.
일요일은 예배의 날로서 온전히 드리도록 한다.
월요일은 휴식의 날로 삼고자 한다. 홍문화 교수는 "목회자와 건강"이라는 글에서 영양분이나 보약을 넣어서 건강하려고 하는 것은 양생법의 제일 나중의 것이며 몸 전체를 단련하는 건강법은 양생법의 중간이며 마음과 뜻을 수양하는 건강법은 양생법의 가장 으뜸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가급적 월요일은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한다.
화요일은 목회자가 주관하는 소그룹 성경 공부반을 오전과 저녁으로 나누어서 실시한다.
수요일은 성서연구 및 설교 준비를 하고 수요일 저녁은 성서 연구로 모임을 갖는다.
목요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만찬을 나누시고 발을 씻기심을 기억하면서 심방의 날로 하며, 오후에는 주보 준비의 시간을 갖고, 밤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발 씻기심을 기억 하면서 심야 기도회로 모이도록 한다.
금요일은 속회 및 심방의 날로서, 각 속회를 돌아보는 날로 잡는다. 목사가 주관하는 속회를 매주에 공고 하여 돌아본다. 또한 밤에는 목회자 자신의 영적 무장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 교육자 자신의 영적인 준비 및 설교 원고를 준비한다.
토요일은 주일의 예배를 준비하는 날로 계획을 세운다.
2.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성례전(성만찬)
1) 교회력에 따른 예배
교회력에 따라서 예배를 계획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유익한데 첫째, 교회력에 따른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사건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예배란 기독론에 근거하며 예배의 의미도 기독론 적이어야 한다. 예배는 구속사의 사건에 연결된 그리스도의 사건에 기초를 둔 성육신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할때 교회력에 따라 예배를 구성하고 설교를 하며 성서를 낭독 하는 것은 참으로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교회력에 따라 성서 일과를 낭독하고 그에 따른 설교를 준비 한다면 1년을 단위로 하는 예배가 진정으로 예배다워지는 은혜를 얻게 될 것이며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에 참여하게 한다 할 수 있다.
둘째 성가대들로 하여금 교회력에 맞춘 찬양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최시원 교수는 음악 목회자의 큰 고심은 설교의 주제와 그날 성가의 주제를 일치시키는 일인데 설교 제목과 내용과는 전혀 다른 찬양을 준비한다면 예배 전체의 통일성과 일치성에 어긋난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설교 주제와 내용 그리고 제목이 그 주간에 형성 되므로 성가대로 하여금 주제와 맞는 일치된 찬양을 준비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러한 어려움을 가장 손쉽게 핼결 하는 방법은 교회력에 따르는 일이다.
셋째로 교회력에 맞춘 기도와 연도 및 상징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교회가 설교에 중점을 두다 보니 듣는 행위로 끝난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서 절기에 맞는 기도와 연도 그리고 상징들을 사용 한다면 예배가 전체적으로 영적인 풍성함을 누릴 수 있다. 염필형 교수는 "예배의 신학적 의미와 설교"라는 글에서 예배의 종교적 경험에 대해서 말하면서 예배는 상징을 통한 종교적 경험이라고 하였다.
넷째로는 매주일 드리는 예배가 항상 같은 예배가 아니라 생동감 있고 변화가 있는 예배가 된다는 점이다. 교회력에 따라 예배를 준비하면 각각의 모임에 깊은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데 일례로 주님의 날에 예배하는 것은 부활하심을 기억함이며, 수요일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배반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는 것이며, 목요일에 모여지는 기도회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계약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으며, 금요일에 모여 지는 모든 예배는 주님의 고난당하심을 기억 하면서 모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절기에 맞는 예배는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늘 연관성을 갖게 하며 또한 각 절기에 맞는 특별한 예배를 준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섯째로는 각 절기에 맞추어서 예배를 준비할 때 통과의례의 모습을 포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통과의례는 심리적으로는 개인 생활에서 중대한 사건에서 생기기 쉬운 감정적 긴장에 대한 이와의 수단이 되고 새로운 삶의 단계에서 가져야 할 책임 의식을 심어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통과의례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출생식, 결혼식, 성인식, 장례식, 개종의 통과의례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졸업, 출생, 진급, 등등의 통과의례가 있다. 특별히 이러한 예배를 이기춘 교수는 목회의 상담적인 차원에서 예배는 일종의 집단 상담적인 분위기를 갖출 수 있다고 한다.
a) 강림절 기간에 드리는 예배들
교회력은 전년도 11월부터 즉 강림절부터 시작되지만 보통의 교회들은 출발을 1월부터 시작한다. 그러므로 시작과 끝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강림절 기간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 기간 중에는 다음과 같은 예배를 드린다.
대강절 첫째 주일 저녁 예배는 신생아들을 이한 예배로서 그해에 태어난 신생아들을 위한 예배로 교회가 새로 태어난 아기를 축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신학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예배이다. 이러한 예배는 통과 의례로서 집단적인 상담의 요소를 가질 수 있으며 교회로 하여금 공동체성을 갖게 한다고 할 수 있다.
대강절 둘째 주일 저녁 예배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예배(유가족을 위한 예배)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심판의 주로 오심을 우리는 기다리는데 당해 연도에 죽은 이들을 위한 예배는 공동체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심판의 주로 오심에 대한 대망을 갖게 하고, 죽음을 맞본 가정에는 집단적인 상담과 치유의 과정이 될 수 있다. 즉 사별후의 유가족에 대한 목회적 돌봄을 담당하는 것이다.
대강절 세째 주일 저녁 예배는 결혼한 가정을 위한 예배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우리는 기다리는바 이것은 결혼과 영적인 유비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오늘날 결혼한 많은 부부들이 성공적인 결혼을 영위하지 못 한다고 하는데 이런 점에서 교회가 새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젊은 부부들을 위한 예배를 준비하는 것은 상당히 의의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대강절 네 번째 주일 저녁에는 세례(입교)한 이들을 위한 예배로 모인다. 교회에 등록하여 학습과 세례를 거쳐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는데 교회는 이들의 영적인 출생을 그리스도의 출생과 연결 하여 축하하는 예배이다. 전입 성장이 아니 하나님 편에서 진정한 영적인 결실을 축하하는 예배이다.
성탄전야 예배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탄을 축하하기 위하여 전야예배를 드린다. 이것은 아름다운 전통으로서 계속적으로 발전 시켜야 할 것이다. 특별히 이때에는 성탄 축하 음악 예배를 드린다.
성탄 예배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특별한 2부 순서를 갖도록 한다. 예를 들면 선물 교환 행사를 준비하여 진행한다.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가정별로 시간을 할애하도록 한다.
성탄후 주일에는 송년과 신년이 있는데 이때에 송구영신 예배를 촛불예배로 준비한다.
b) 주현절기에 드려지는 예배들
주님의 현현절 후 즉 1월 첫 주나 둘째 주일은 임원 임명 및 헌신 예배로 드린다. 주현절기는 주님의 현현 후 곧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됨이 비로소 증거 되었다고 할 때 임원 임명예배와 시기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도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현절기에는 임원 임명 및 헌신 예배를 드리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현현절 기간 중에 각 부서 헌신 예배를 계획한다.
교회 학교의 수료 및 졸업 축하 예배를 이 기간에 준비한다.
c) 사순절기 및 고난주간에 드려지는 예배들
성회 수요일 저녁에 특별한 예배로 모이는 것이다. 이날에는 모든 교인이 회개의 밤으로 모인다. 옛날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태운 재를 가지고 이마 위에 십자형의 표시를 한 후에 기도를 드렸는데 우리는 소나무를 태운 재를 사용한다. 예배 순서는 묵상기도, 회개기도, 찬송, 성경낭독, 사순절기에 대한 설명, 회개에 대한 설교, 회개한 사람의 사례와 간증, 성회의식(참회 기도문 작성 후 나가서 그것을 불태우는 의식), 통성기도, 회개를 촉구하는 중재의 기도와 청원, 회개찬송, 축도와 함께 조용히 폐한다.
또한 종려 주일 예배와 고난 주간 예배를 계획한다. 특별히 고난주간에는 교회가 매일 저녁 모임을 갖는 것이 좋다. 이때는 어떤 의도성이 있는 설교를 한다. 예를 들면 종려주일- 예루살렘입성, 월요일-성전정화, 화요일-과부의 두 렙돈, 수요일- 한 여인의 헌신, 목요일- 최후의 만찬, 금요일 -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심, 토요일- 무덤속의 예수 등의 특별한 설교를 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주간에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들을 재현하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이런 점에서 세족 목요일에 세족식을 거행하는 것과 , 성금요일에 예배를 준비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 한다.
d) 부활절 및 부활 절기에 드려지는 예배들
부활절 새벽 예배는 요즈음 한국교회가 부활절 연합 예배를 초교파적으로 대대적으로 드리나 이제는 그런 것을 지양하고 새벽에 교회공동체가 진정한 부활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특별히 부활절 새벽에는 촛불 예배 및 성만찬 예배로 모인다. 카톨릭에서는 토요일 밤에 즉 부활 성야에 1부 빛의 예식, 2부 말씀의 전례, 3부 세례 전례, 4부 성찬의 전례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부활절 새벽에 세례와 성만찬을 베푸는 예배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부활절 예배 및 부활절 축하 음악 예배는 부활의 기쁨에 동참하는 예배로서 부활 달걀과 부활절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부활절 저녁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예배로서 부활절 음악 예배(부활절 칸타타)로 모인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부활절 음악 예배를 실시하고 있다.
e) 성령강림 절기의 예배
성령 강림절을 준비하는 1주간을 성령의 행전이라고 불리는 사도행전을 가정에서 윤독하도록 하는 가정 예배로 모이도록 한다. 또한 성령 강림 주일에는 새벽에는 촛불 예배로, 공동예배는 성만찬 예배로 모이도록 한다. 특별히 성령 강림 절기에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의 회심 주일이 항상 연결 되는 데 감리교회의 시작과 성령 강림으로 시작된 교회의 연관성을 잘 활용한다. 또한 일일 부흥회를 준비한다.
강림절 기간의 주일 저녁 예배는 속회별 헌신 예배로 드린다. 특별히 교회의 각 지체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f) 왕국 절기에 드려지는 예배
성자의 날 예배는 특별히 제성절이 11월 1일 이므로 11월 첫 주에 세례를 베푸는 것이 좋다. 추수 감사 예배를 11월 첫 주에 신앙적인 결실을 생각하면서 드린다. 또는 우리의 민속 명절인 추석이 지나고 1주후에 드리도록 한다.
2, 교회력에 따른 성만찬 예식
개신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예배 갱신 운동은 성례전이다. 그 중에서도 성만찬 회복과 직결된다. 또한 한국 교회는 자주 성만찬을 행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윤성범 학장의 말처럼 성만찬은 매주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별히 교회력에 맞추어서 성만찬을 해야 한다.리마예식에 보면 성만찬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는데 그것을 잘 기억하여 절기에 맞는 성만찬을 계획하면 된다. 그리스도께서 설정하시 성례전은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의 표시 또는 상징일 뿐만 아니라 명백한 증거이자 은총과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지향되는 생생한 신호이며 성례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드러나게 역사하시며 그를 믿는 우리의 믿음을 재촉하실 뿐만 아니라 힘주시고 또한 확신을 주신다. 그런데 이러한 성만찬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만 연상하는데 이런 점에서 볼 때 리마 예식서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교회로 하여금 성만찬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만찬과 설교의 관계로서 이 두 부분은 서로를 강화해 준다.
둘째 성만찬과 하나님의 나라의 관계에 대해서 강조한다.
셋째 성만찬과 성령의 관계성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세로워짐에 대한 이해를 한다.
넷째 성만찬과 선교의 관계성이다. - 신자들을 세계사의 중심적사건과 연관시킨다.
다섯째 성만찬과 일치의 관계성이다. - 그리스도와 그리고 참여자들과의 일치를 말한다.
여섯째 성만찬과 예식 집행에 대한 문제로서 매 주일날 거행 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누가 집례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우리를 성만찬에 초대하는 분은 그리스도이시고 그분이 직접 주제 하시기에 별로 중요하지는 않으나 세계 교회의 일치의 조짐으로서 안수 받은 교역자의 집례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성만찬의 신학적인 의미를 김외식 교수는 리마예식서를 토대로 아래와 같이 주장한다.
첫째,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감사로서의 성만찬.
둘째,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한 그리스도를 기념함,
셋째, 성령의 기원-성령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이 만찬에 현존케하심,
넷째, 성도들의 교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한 몸 의식 공동체 형성,
다섯째, 종말론적 식사- 장차올 천국의 식사를 미리 맛봄으로서 현재 이 땅에서 일어난 억압, 불의 기타 죄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음
또한 성만찬의 순서는 원초적인 성만찬 예식으로서 4가지 행동의 격식을 말하는데
(1) 떡과 포도주의 증정 (2) 성만찬 기도 (3) 떡을 쪼갬 (4) 떡과 포도주의 분배이다. 이러한 중요한 요소들을 잘 기억하여야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성만찬의 의미를 잘 살려서 각 절기에 맞는 성례전을 준비 하여야 한다. 또한 리마 예식서는 성례전을 매주일에 실시하여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우리의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성만찬을 시행하는 것이 요청된다. 더욱이 교회력에 따라서 대강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왕국절, 제성절 등에 맞추어서 실시한다면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영적인 풍성함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또한 특별한 절기가 연결 되지 않는 기간의 매월 첫 주일 저녁 예배는 성만찬 예배로 모인다.
3, 교회력에 따른 세례계획
세례는 부활절이나 성탄절에 흔히 베푼다. 그런데 현행 교리와 장정에 보면 6개월을 단위로 세례와 학습이 갈라진다면 성탄절에 보다는 제성절에 세례 베푸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고 신학적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교회가 세례를 베풂에 다음의 다서가지를 잘 기억 하도록 하여야 한다.
첫째,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참여
둘째, 회개, 용서 및 정결케 됨
셋째, 성령의 은사
넷째,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됨
다섯째, 천국의 표징이다.
또한 18세 이상 된 성인의 세례와 입교식을 동시에 하는데 이것은 통과 의례의 성인식에 해당 한다고 할 수 있다.
토마스 오덴은 그의 책 "목회와 신학"에서 신도들의 생활 가운데서 다섯 번의 비교 할 수 없이 중요한 날이 있는데 첫 번째 날은 태어난 날이고 두 번째 날은 세례를 받고 믿음의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날이며, 세 번째 날은 세례에 거룩한 교제를 확증하는 날이며, 네 번째 날은 사랑 가운데서 평생에 걸친 충성의 언약을 드리는 날이며 마지막으로 생명이 다시 하나님의 손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라고 하면서 목회자는 이 모든 날에 초청되어지는 삶이다. 고 이야기 한다. 또한 그는 유대인들의 통과 의례인 할례가 세례로, 유월절이 성찬식으로 변모되었음을 이야기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교회력에 따라 예배를 구성함에 있어서 선포된 말씀과 행동화된 말씀 이 비가시적인 언어와 가시적인 언어가 균형 있게 나타나서 하나님의 은총을 유감없이 누리는 목회가 되어야 하겠다. 또한 성도들의 삶에 있어서 통과 의례의 모습을 교회력에 따르는 목회 계획을 통해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4. 교회력에 따른 심방 계획
캘라한은 성숙한 교회의 12가지 열쇠 가운데서 목회자와 평신도의 심방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밝히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교인을 잃고 있지만 심방하는 교회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교회력에 따른 심방은 매우 유익하다고 볼 수 있다.
목회자에게는 심리학적 상담가나 정신 치료자에게 부여 되지 않은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즉 목회 상담자는 어는 시간이나 구애 받지 않고 교인들을 심방 할 수 있는 굉장한 특권을 가지고 있다. 이 특권이 사회적인 봉사와 친근한 대화 및 그리스도교를 증언 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즉 목회자만이 어떤 특권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맺는 관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토마스 오덴은 하나님께서 심방 하셔서 그의 백성들을 구속 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 대신에 우리가 사역 하는 곳에 찾아 가서 이 구원을 같이 나누어야 한다 고 하였다. 토마스 오덴은 또한 그의 책 "케리그마와 상담"에서 성육신이란 하나님이 인간의 준거 기반을 택하여 인간의 유한적이고 소외된 상황 속으로 들어와 인간과 함께 죽음까지라도 인간의 조건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헨리 뉴엔은 이러한 관계성을 은약의 관계라고 이야기 한다. 즉 목회자는 솔선해서 나서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받아들이든지, 거부를 하든지, 기회가 좋든지, 나쁘던지, 꾸준히 참고 가르치며 삶들을 책망하고 훈계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목회 상담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2가지 내면성 혹은 영성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은 곧 자기 부정과 자기 긍정이다. 이런 점에서 목회자가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그리스도와 늘 일치 시키는 것 그래서 자기를 확인하고 자기의 뜻이 아니 띠 띠우고 끌려 다니는 삶의 모습이 될 때만이 비로소 목회 상담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목회상담을 할 것인가? 이상적인 목회심방은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교구의 모든 사람과 가정을 찾아가서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의 많은 교회들은 봄가을로 대심 방이라고 하여 심방을 실시한다. 문제는 심방의 방법에 있어서 개인적이지 않고 일방적인 말씀의 선포와 또한 심방 대원을 동반함으로 인해서 자기 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와 문제들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약점을 가지게 된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개신교 신학자들이 개인적인 비밀의 참회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많은 개신교회들은 공중 기도를 통하여 일반적인 죄는 다루어진다고 할지라도 구체적인 죄는 다루어 지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구체적인 범죄들을 고백함으로써 만이 죄의 용서와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 점에서 하크네스가 말한바 "일반적인 고해는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나의 죄가 아니라 인류의 죄만이 인식하고 애통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고 하였다. 그러므로 일 년에 두 번 행하는 대 심방을 교회력에 맞추어서 전반기는 상담 심방으로 진행하고 후반기는 종전의 형태인 대심방의 방법으로 행하여야 한다.
1)교회력에 따른 심방의 때
그러면 언제 심방을 하는 것이 좋겠는가? 앞에서 우리는 목회 상담의 사역은 자기 부정과 자기 긍정의 영적인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은약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런 점을 감안 할 때 첫째로 상담 심방은 사순절 기간 동안에 목회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따라 가는 심정으로 실시 할 것이다. 토마스 오덴은 "목회 심방의 모델로서 예수" 즉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 가운데 임하신다는 히브리적 사상은 나사렛 예수의 목회 사역에서 절정을 이루게 된다.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은 친히 자기 백성을 돌보아 속량 하였다고 했다. 목회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예수의 목회를 유심히 살펴본다면 심방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목회 심방을 통해서 비로소 많은 성도들은 부활의 기쁨과 환희를 보게 될 것이다. 특별히 상담 심방에 있어서 힐트너의 목회상담의 기능적인 영역은 많은 도움을 준다. 예를 들면 치유와 지탱과 인도 그리고 재클과 클레쉬의 화해의 기능이다.
두 번째로 일반적인 대 심방은 왕국절 기간 중에 실시해야 한다. 그런데 특별히 성자의 날(11월 1일) 까지 심방을 완료해야 한다. 왜냐하면 많은 교회들이 11월 이후에는 차기 년도를 위한 회의와 준비로 바쁘고 또한 교회력의 시작이 11월 말 혹은 12월 초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 심방 때에는 심방 대원들을 대동하므로서 교회적인 일체감을 형성한다.
5. 교회력에 따른 가르치는 영역
목회자에게는 훈련을 시키고 가르치는 영역이 주어진다. 그리스도교는 배움의 공동체이다.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특별히 교리 문답과 신앙 문답, 그리스도교의 교육 등의 면밀한 노력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서는 교육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오늘날 안수 목회는 교육에 뛰어들어 참여 하는데서 부터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곧 안수 목회가 교육을 평신도의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하거나 또는 교육전문가에게 맡기려는 경향 때문이다. 그러므로 확고한 목회 지침이 없이는 그리스도교의 교육 내용은 쉽사리 그 질이 저하 되거나 아니면 경직된 경험론에 빠져 버릴 우려가 있다. 그러기에 교회력에 따른 교육과 훈련의 계획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여기서 훈련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기도의 훈련을 다루기로 하고 교육은 일반적인 교육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다.
1)교회력에 따른 기도의 훈련
김득중 교수는 누가 복음에 보면 누가 복음 기자가 편집 작업을 통해서 기도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수세시에, 문둥병자를 고치실 때, 12제자를 선택 할 때, 베드로의 신앙고백시, 예수님의 변화산에서 기도, 주기도문,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베드로를 위한 예수님의 기도, 십자가 위에서 최후의 기도, 밤중에 찾아온 친구의 비유,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 바리세인과 세리의 기도 등을 보도 하여 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하였다. 또한 누가 복음에 나타난 기도의 종류를 금식기도, 철야기도 산상기도 무릎을 꿇고 드리는 기도를 증거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목회의 훈련은 기도의 훈련이 상당히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의 훈련을 시킬 것인가.
첫 번째는 새벽에 기도하게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성만찬을 제정하신 목요일에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심야기도회(철야)를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12제자를 선택하시는데 철야하셨다. 나서널 목사는 "기도와 교회 성장의 상관관계"라는 글에서 철야기도는 신령한 영적 교제에 참여하기 위하여 육신의 잠을 자지 아니하고 깨어 기도하는 상태를 말한다고 하였다. 특별히 철야 기도는 3가지 입장에서 좋은 훈련이 되는바 첫째, 기도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성도에게 기도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며, 두 번째는 교회 성장에 기여 한다는 점이며, 세 번째는 심령의 변화를 초래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절기에 맞는 연속 기도회를 계획 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40일 새벽 기도회를 실시하는데 연중 아무 때나 실시 할 것이 아니라 교회력에 맞추어서 특별 기도회를 실시한다면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에 동참할 수 있고 기도회의 말씀 선포를 교회력에 맞추어서 충실하게 진행할 수 있다. 나겸일 목사는 그의 책 "새벽기도와 목회 성장"에서 목회는 새벽기도회를 교인들에게 하게 해야 한다. 목회의 핵심을 새벽 기도회에 둘 때 그 목회가 온전해질 수 잇는데 그 이유는 목회자 자신 뿐 아니라 교인개인의 신앙, 그리고 교회 공동체 전체 신앙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앞에서 목회자가 자기 부정과 자기 긍정의 영성을 갖게 될 때 비로서 목회의 사역을 감당 한다고 하였다는 점에서 특별 새벽기도회는 목회자를 위해서도 더없이 좋은 계획이다.
그러므로 대강절 새벽 기도회, 사순절 새벽 기도회, 성령강림절기의 40일 새벽 기도회, 그리고 왕국절기에 갖는 새벽 기도회 등은 교인들로 하여금 기도의 훈련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2)교회력에 따른 교육.(제자화 교육)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배우는 공동체이다. 그리스도 신앙은 하나의 교리일 뿐만 아니라 ?시에 생명이자 윤리이며 행동의 양식으로 세대를 초월하여 가르쳐 전수하고 이를 모든 시대를 넘어서서 끝까지 계속하여야 할 것이다. 이 가르침은 말씀의 전달과 예배, 성찬의식, 목양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지만 특별히 교리 문답, 신앙 문답, 그리스도교 교육 등의 면밀한 노력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별히 예수께서는 제자를 택하신 후에 그들을 훈련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예수의 제자훈련의 초점은 예수 자신의 인격과 사역을 깨닫는데 두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자시의 인격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은 후에야 그의 사역에 간해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예수의 제자 훈련 가정에 있어서 분수령과 같은 것이다. 토마스 H.그룸은 기독교적 종교 교육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기독교인들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즉 기독교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고 하였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제자훈련은 곧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본받는 신자의 자아상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교회력에 맞추어서 교육에 대한 목회 계획(제자훈련)을 세워야 한다. 특별히 수요일 저녁은 제자훈련을 한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A) 제자훈련
구체적으로 교회력에 따른 제자 훈련 과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첫 번째는 신앙의 연조에 의한 구분으로서 새신자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이 과정은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요일에 실시할 수 있다. 새신자반 교과 과정의 주제는 새 생명, 구속의 예수그리스도, 구원의 확신, 두 가지 성품, 새로운 관계, 말씀과 기도, 성령과 함께하는 생활, 교회생활, 전도생활, 승리의 생활 등이다. 초급반 교과 고정의 주제는 나의 신앙 고백과 간증, 구원의 확신, 하나님과의 교제, 주되시는 그리스도, 성경의 권위, 기도하는 생활, 약속대로 오신 성령, 거듭난 사람, 성령 충만, 영적 성숙,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 그리스도인의 사회생활, 그리스도인의 무장, 그리스도인의 청지기 등이다. 중급반 교과과정의 주제는 당신의 신앙점검, 중생과 성화. 삼위일체의 하나님,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본질, 교회의 사명, 교역자와 평신도, 제자의 자격, 제자의 사명 효과적인 전도, 전도 실습, 새 신자 양육, 소그룹이론, 소그룹 리더쉽, 소그룹 성경공부, 성서개론이다.
고급반 과정의 주제는 새 신자, 초급, 중급 과정을 마친 평시도 지도자들의 계속 교육을 위한 과정이다. 만약에 제자 훈련을 수요일 저녁에 실시한다면 이 과정은 토요일에 모일 수 있다.
7)교회력의 절기에 따른 단속적인 교육(과정)
앞에서 성도가 예수를 닮기 위해서는 제자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제느 교회력에 따른 단속적인 교육에 대한 주제이다.
강림절 주간에 하는 교육으로서 속회 지도자를 위한 교육이 있다. 이 기간 중에 속회 지도자를 교육하므로 차기 년도의 속회 지도자를 훈련시키는 절기가 된다.
주현절 구간에 하는 새로 세례 입교한 이들을 위한 기도학교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순절 기도회에 함께 참여하는 영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다.
사순절 기간과 제성절전에는 세례 지원자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한다. 기독교에 입문하고자하는 즉 세례(학습)지원자들을 세례 받기전 사순절 기간 동안(6주간) 그리고 제성절 전 6주간 동안에 걸친 교육이 필요하다. 오전과 오후를 나누어서 실시함이 좋다.
성령강림절이 5월중에 있는데 요한 웨슬레의 회심 주일과 연계해서 영성훈련을 계획한다. 특별히 영성 훈련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들이 많이 있는데 장지혁의 "목회에서의 영성훈련 프로그램"이 좋은 자료가 된다. 성령강림절기인 여름철에 전교인 수련회 및 특별학교를 통한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다.
왕국절에 J.P.I.C. 교육 즉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가는 선교적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이론적인 훈련과 교육이 필요한바, 환경 학교를 개설한다. 환경학교를 위한 교육 내용은 매우 다양 하지만 다음의 주제를 다루면 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핵문제, 자원의 고갈, 먹거리 오염의 실상, 구체적 실천 훈련, 현장 견학 등이다.
제성절에 즈음하여 즉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사람인 임원들을 위한 임원 교육을 하고 임원교육을 통해서 차기 년도 임원에 대한 확정을 한다. 특별히 임원교육 자료로서는 한국목회 신학 연구원이 편찬한 "교회임원 훈련교제"가 좋은 자료가 된다.
8) 교회력에 따른 선교 계획(전도와 선교)
선교적인 영역을 논하고자 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형태의 선교인가 하는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복음주의적인 로잔 계통의 선교 신학적이 입자인가 아니면 하나님 선교 신학의 입장의 에큐메니칼적인 선교인가 하는 문제이다.
복음주의적인 선교 신학은 개인의 회심과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하는 전도를 선교라고 한다. 그들은 이것이 선교에 있어서 교회의 유일한 간심은 아니지만 우선적이 遁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반하여 에큐메니칼적인 선교신학은 선교의 핵심적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선포이며 그 나라의 현실적 구체화이며 그를 위한 봉사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 선교의 궁극적 과제이다. e또한 하나님의 선교는 인간화인데 곧 인간의 내면성, 외면성 인간과 관계되는 주변의 모든 것을 포함한 역사적 현실과 직결되게 된다는 말이다. 즉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인류의 현재적, 정치적, 구체적 삶과 직접 연관 된다는 것이다.
희망의 신학자 몰트만은 구세주는 구원을 정확하게 말해서 치유행위 곧 혼돈과 분열에 싸인 생을 붙잡아서 그것을 다시 완전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선포하는 것 곧 복음 전도와 그 복음을 실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포괄적인 한 사업으로 함께 존재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기독교 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유일한 대답은 없다. 우리가 오늘날의 세계 정황 속에서 기독교 선교에 간하여 기술하는 것은 기독교 사신의 독특성을 주장하는 복음주의자들의 열정과 사신의 보편성을 주장하는 교회 일치운동가들이 비전을 모두 수렴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 교회는 전도와 선교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A) 교회력에 따른 전도 계획
교회력에 따라 전도를 계획한다는 것은 지속적인 전도요, 1년을 단위로 하여 전도한 후 양육까지 이루게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유의할 점은 교회의 등록한 교인은 한사람도 예외 대상이 되지 아니하고 전도에 참여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한사람이 한 영혼을 주님 앞에 인도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그러면 1년 단위로 해서 어떻게 전도목회 계획을 지질 수 있을까?
대강절에는 새 생명에 대한 기대로서 대강절 기간에 성도들로 하여금 기도 중에 전도대상자-태신자-카드를 작성하게 한다. 성탄절에 전도 대상자에게 성탄축하 카드와 함께 당신을 전도하기 위하여 교회가 작정하였음을 공포한다. 또한 작성된 모든 카드를 정리하여 모든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다.
현현절에는 전도 대상자를 위한 엽서를 발송한다. 물론 이때부터 기도의 팀을 이루어 전도 대상자를 위하여 기도한다. 이 엽서는 이남인 목사가 직접 제작한 엽서와 또 이슬비 전도엽서를 사용하면 된다.
사순절에는 사순절 기간 동안 특별 새벽 기도회에 전도 대상자를 위한 기도를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그들을 1차 방문하여 예수를 소개한다.
부활절에는 전도 대상자에게 부활절 카드와 함께 1차 초청을 한다. 이때 나온 이들에게는 후반기에 있는 학습 예식에 참여할 수 있다.
성령강림절에는 전도 대상자에게 집적 방문하여 2차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시작한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에 그 대상자를 초청한다.
제성절에는 그해에 가장 신앙적인 발전과 성숙을 보인 성도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추수감사주일에는 제2차 초청을 한다. 이때 나온 사람은 사순절 기간 동안에 학습에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이날은 온 교인이 공동식사를 하도록 준비한다. 추수감사주일 저녁에는 그해에 등록한 모든 교인들 혹은 새로 등록을 한 모든 교인들이 함께하여 헌신예배 및 축하의 예배를 드린다.
2)교회력에 따른 선교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선교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며 인간화를 향한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때 오늘날 우리들이 당하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 선교적인 활동과 봉사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캘라한은 "성숙한 교회의 12가지 열쇠"가운데 첫 번째로서 특수하고 구체적인 선교 목표를 다루고 있다.
대강절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의 몸을 입고 죄 많고 연약한 우리들을 찾아 오셨듯이 찾아가는 선교를 감당하는 절기로 선교 계획을 세운다. 예를 들어서 환경 미화원, 소년소녀 가장, 낙도 어리를 초청하여 위로하는 행사와 시설을 방문하는 행사- 고아원, 교도소, 양로원, 군부대, 정신병동, 무의탁 노인, 난민촌 등등을 계획할 수 있다. 특별히 교회가 이러한 행사를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면서 지내는 절기이다. 요즈음 많은 교회들이 이 기간 중에 헌혈을 하는데 아주 바람직한 선교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성령강림이 교회의 탄생과 함께 제자들로 하여금 능력의 삶을 감당하게 하였다. 특별히 요한 웨슬레가 그 당시 영구의 산업혁명 이후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진 것을 본받아서 오늘날 도시와 농촌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선교 프로그램을 가져야 한다. 많은 교회들이 농촌 교회와 직거래 운동을 하고 있는데 농촌 선교의 한 예라 하겠다.
왕국절에는 교회가 환경선교에 대해서 주력하는 절기가 되어야 한다. 환경학교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운동으로 교회가 환경 선교를 계획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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