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론!! 집사! 권사! 장로! 교역자!

[스크랩] 구역장세미나- 서정호목사

하나님아들 2016. 5. 12. 11:24

구역 일꾼 세미나  
            



  한국 교회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교회론이다. 많은 성도들이  
기독론, 구원론, 내세론 등에 관해서는 관심도 많고 어느 정도 잘 알
고 있다. 그런데 교회론에 있어서는 관심도 적고, 잘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로 말미암아 교회의 사역이 비효과적 내지는 오도되는 경
우가 상당히 많다. 이런 중에 특별히 교회의 사역에 동참하는 평신도
사역자들은 교회에 대한 성경적 견해를 가질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구역장 훈련은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될 것 같으
나, 그 이전에 교회에 관한 알아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본다.
교회를 몸(人體)로 비유할 때, 구역은 교회의 세포와 같다. 모든 사물
을 볼 때 두 가지 관점이 필요하다.  하나는 거시적인 관점(macro
viewpoint)이고, 다른 하나는 미시적인 관점(micro viewpoint)이다. 교
회를 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미시적인 관점으로 구역 등의 소그룹을
살펴보기 전에 교회 전체에 관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교 회 의  중 요 성 *

  그리스도인의 신앙 생활 3대 원리가 있다.  하나님 중심(God-
centered), 성경 중심(Bible-centered), 교회 중심(Church-centered)
등이 그것이다. 왜 이 세 가지가 중요한가? 하나님은 믿음의 유일한
대상이요, 성경은 신앙과 삶의 규범(norm)이요, 교회는 성도의 존재
자체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교회와 자신을 분리시켜 생각하고자 한다. 오늘날 철새(候
鳥) 교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꽤나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어떤 연유에서 생겨났든지 교회를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나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이다. 성도는 교회를 떠나서는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Paul Tournier가 "혼자서
절대 못하는 게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결혼이요, 또 하나는 그리스도
인의 삶이다"라고 한 말은 의미심장하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교회로
태어나고, 교회 안에서 살다가, 교회와 더불어 천국에 올라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고전12:12~13 참조). 즉 모든 그리스도인은 원하든 원
치 않든 교회의 지체로서 멤버쉽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말세에는 이러한 교회의 유기체적 본질이 훼손당하는 일이
발생된다. 말세 징조 중 하나이다(딤후3:5, 히10:25). 말하자면 말세
가 되면 가정 해체와 더불어 교회 해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이를 직시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오아과 사람을 위
해서라도 교회에 관해 잘 알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한
다.

  흔히 신앙 성장에 관해 언급할 때 개인의 차원에 국한해서 설명하기
쉽다. 그러나 개개인 성도의 성장은 네 분야의 성장이 수반되어야 건
전한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자아 성장(self growth), 가정 성장  
(family growth), 교회 성장(church growth), 하나님 나라 성장
(kingdom growth) 등이다.


1.교회론

(1) 교회의 정의(定義)

  교회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 자들
이 모인 무리를 말한다(히브리어 : 카할, 에다 / 헬라어 : 에클레시
아). 그래서 교회를 하나님의 백성(벧전2:9-10), 그리스도의 몸(고전
12:27) 등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2) 교회의 분류(分類)

  ① 전투적 교회(戰鬪的敎會) / 승리적 교회(勝利的敎會) :

  이는 지상교회(地上敎會)와 천상 교회(天上敎會)를 가리키는 명칭이
다. 지상교회는 이 땅에서 죄악과 마귀의 세력과 싸우며 끊임없이 영
적인 전투를 수행해야 하는 교회라는 점에서 전투적인 교회이다. 반면
에, 천상교회는 그리스도 재림 이후 모든 싸움이 승리로 끝나고 죄악
과 마귀의 세력을 완전히 정복한 영원한 천국의 교회이다.

  ② 유형교회(有形敎會) / 무형교회(無形敎會) :

  유형교회는 이 지상에서 외견 상 확인할 수 있는 교회로서, 유형교
회 안에는 택하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 외에 불택자(不擇者) 중 외견
상의 명목 상의 신자들도 섞여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무형교회는 하나
님이 택하신 백성의 총수(總數)로서, 모든 시대, 모든 족속, 나라를
총 망라하여 구원받는 피택자(被擇者) 전체를 가리킨다.

  ③ 우주적 교회(宇宙的敎會) / 지역교회(地域敎會)

  그리스도의 교회는 민족과 나라, 교파 등을 초월해서 전세계적으로
하나이다. 오직 하나인 이 교회를 가리켜 우주적교회 혹은 보편적 교
회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 특정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하나님께 경
배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신앙 공동체를 지역 교회(local
church)라고 부른다.  


(3) 교회의 사명(使命)

  지상의 교회는 천상 교회를 이룰 때까지 끊임없이 감당해야 할 사명
을 갖고 있다.

  ① 예  배(禮拜) :

  지상 교회가 제일 중요시 해야 하는 사명은 예배이다. 하나님은 예
배하는 자를 찾으신다(요4:23). 예배는 인생의 존재 목적이며(사
43:7,21), 구속받은 하나님 백성의 마땅한 본분이다(시18:3,31:23).
더 나아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세세토록 기쁨으
로 감당할 일이다(계7:14-15).

  ② 복음 전파(敎育, 傳道, 宣敎) :

  교회는 이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사신으로서의 임무를 감당해야 한
다. 예수님께서 초림(初臨)하여 하셨던 중요한 일이 복음 전파였고(막
1:38), 승천 직전 분부하신 지상 명령(至上命令)도 역시 복음 전파였
다(마28:18-20, 행1:8). 복음 전파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교육하는 일,
동일 문화권 내의 불신자들에게 전도하는 일, 그리고 타(他) 문화권의
불신자들에게 선교하는 일 등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③ 성도의 교제(交際) :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교제는 중요하다. 그
러나 성도의 교제는 세속적인 친교(親交) 내지 사교(社交)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거룩한 삶의 나눔이다(고전12:13,행2:42~46).
그래서 교제라는 말은 헬라어로 '코이노니아'인데, 공유(共有)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④ 사회 봉사(社會奉仕) :

   교회는 불신 세상 가운데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도 있지만, 세상 사
람들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또한 그 가운데서 건덕(健德)을 세우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마5:13-16, 행2:45-47,6:1-2).
  과거 복음적인 교회들이 이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여 사회의
지탄을 받는다든지, 혹은 이에 대한 반동(反動)으로 사회복음주의(社
會福音主義/social gospel), 민중신학(民衆神學) 등이 출현하여 신앙
적 혼란을 초래했던 전례가 있었다.


(4) 직분과 은사

  교회는 조절과 통제의 기능이 잘 조화된 유기체이기에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다(고전12:27). 그러므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각 그리
스도인이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제각기 다양한 직분을 맡아 각종 사역
을 감당하며 충성해야 한다(엡4:11~12, 고전12:17-30, 행6:1-6). 이러
한 직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직(三重職)-王職, 先知職, 祭司長職
-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또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 각자
에게 다양한 성령의 은사가 주어져 있다(고전12:4~11).  

(5) 평신도의 사역자화(化)  

  평신도라는 명칭은 성경에 등장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초대교회
시대를 지나면서 교회가 제도화됨에 따라 성직 계급이 두텁게 형성되
었고, 이들과 일반 성도들을 구별하여 평신도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
작한 것이다. 물론 교역자들에게 사역 상의 특별한 권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신도나 교역자나 하나님 앞에서 동일
한 신분과 사명을 가진 자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교역자는 평신도를
돕고 지도함으로써 사역에 동참하도록 무장시켜 주는 자(equipper)이
다(엡4:11~15).

  그러므로 모든 평신도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세우고, 확장하는 사
역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교역자 뿐만 아니라, 모든 평신도들 역시  
공히 사역자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벧전2:5,9). 이것은 제2의 종
교개혁이라 불리울 정도로 중대한 인식 전환이다. 이것은 물론 성경적
인 원리이기도 하지만, 주의 재림과 세계복음화의 과업을 남겨놓은 마
지막 때에 모든 지역 교회들이 붙들어야 할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  
    
  "We are all ministers!"(우리는 모두 사역자들이다!)
-美 LA의 Lake Avenue Congregational Church 본당에 걸려 있는 표어-



2.지역 교회와 소그룹

(1) 지역 교회의 제한성

  ① 목양의 한계

  ② 교제의 한계

  ③ 훈련의 한계

  ④ 성장의 한계

  ⑤ 사역의 한계




(2) 하나님의 아이디어 소그룹

  하나님은 지역 교회로 하여금 이러한 한계점들을 타개하고, 그리스
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확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결정적인  아이디
어를 제공해 주셨다. 그것이 바로 소그룹(small groups/cell groups)이
다. 대개 소그룹은 3~12명으로 구성된다(Roberta Hestenes).  

  ① 이드로 법칙(출18:13~27)



  ② 예수님의 제자훈련(막3:13~19)



  ③ 바울의 20/20 vision(행20:20)  



  초대 교회에서 그랬듯이 매 주일에는 주로 축제 예배(celebration
service)로 모이고, 주간에는 각종 소그룹으로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소그룹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교회의 본질을
유지 발전시켜 가는가는 로마 치하에서, 중국 공산당 치하에서 교회가
멸절되지 않고 오히려 굳게 세워지고 확장된 역사적 사실을 통해 이미
검증된 바이다.    


3.소그룹의 유형

(1) 또래 그룹
    관심 그룹
    지리적 그룹(구역)


(2) 훈련 중심의 그룹
    예배 중심의 그룹
    교제 중심의 그룹  
    전도 중심의 그룹
    여러 요소가 균형잡혀 있는 코이노니아 그룹(구역)
   -훈련,예배,교제,전도 등-



4.구역(cell group)의 조직과 운영

(1) 구역의 정의

  ① 교회의 세포

  ② 교회의 그물

  ③ 교회의 신경

  ④ 교회의 혈관


(2) 구역의 필요성

  ① 공동체 실현의 장(場)으로서 필요하다.(행2:42-47)

  교회가 커지거나 그렇지 않더라고 성도들이 개인주의화 되면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共同體性)이 점점 상실되어 가기 쉽다. 그러면 교회
의 제 기능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런 상황 가운데 구역은 '교회 속의
소교회'로서 공동체성을 보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장(場)이 된다. 빈
부귀천의 구별이 없이 공동체의 사랑을 나눔으로서 진정한 교회의 모
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② 효과적인 양육, 교제, 위로의 장(場)으로서 필요하다.(히10:24~
     25)

  벌써 10명만 넘는 그룹이 되면 교제는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몇 명
의 소그룹으로서 구역은 예배와 성경 공부 등을 통해 개개인의 양육이
이루어지고,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피부로 느끼며, 피차 돌
봄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성공적인
구역이 되면, 혈육 이상으로 삶을 나누는 '예수 가족'(Jesus' Family)
이 될 수 있다.

  ③ 교회 부흥의 핵(核)으로서 필요하다.(사54:2)

  교회 부흥은 하나님의 소원이요, 명령이다. 목회자나 제직, 교회 전
체적인 조직, 프로그램 등도 교회 부흥의 중요한 요소이나, 구역의 부
흥은 세포분열과도 같이 가장 확실하고 기초적인 교회 부흥의 요소가
된다. 목회자는 말씀을 먹이고, 평신도 지도자를 훈련시킨다. 그러면
평신도 지도자는 전도하고, 교인을 세밀하게 돌보는 일 등을 일선 구
역에서 더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3) 구역의 조직

  ① 대개 교인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구역을 조직한다.

  학력, 신분, 신앙의 차이가 있는 교인들을 한데 묶어 줌으로써 서로 섬
기고 교제하는 장(場)을 마련해 준다. 대개 10명 내외가 적당하다(가정
수로는 이보다 더 적으면 좋음).
* 때로는 별구역을 조직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동일 직업인 구역,      
노인 구역, 원거리 구역 등. 그러나 집단이기주의 혹은 분파로 흐르지 않
도록 유의해야 함.

  ② 구역장은 영혼을 사랑하고 성실한 교인으로 잘 세워야 한다.

   어떤 사람을 구역장으로 세우는가에 따라 그 구역의 부흥이 좌우된
다. 구역장과 더불어 동역하는 권찰을 두어 업무를 적당하게 분담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이다.

  ③ 건강한 구역의 구성원은 마치 가족의 구성과 비슷하다.

  구역원은 구역장, 권찰, 장소 제공자(돌아가며), 견습생, 탐구자    
(seeker),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성도들,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성도,
아기 담당자(필요시), 빈 의자(open chair) 등으로 편성한다.

  ④ 구역이 여럿이 되면 구역 위에 교구 등의 상위 조직을 편성한다.  


  5개, 혹은 10개 구역 혹은 그 이상의 구역을 교구로 조직하고, 평신도
지도자(senior lay pastor)이나 교역자를 교구장으로 세워 돌보게 한다.  


(4) 구역의 기능

  ① 예배

  구역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는 예배이다. 구역 예배는 40분 내외가 적당
하며(성경 공부 내용과 구역의 분위기에 따라 늘일 수 있음), 구역 예배
헌금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 잘 사용한다. 대개 교회에 헌금으로 드린다.

  ② 교제

  구역은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친척이나 가족보다 더 가깝고 사
랑을 나눌 수 있는 믿음의 '이웃 사촌'이 되어야 한다. 이런 관계를 형성
하기 위해서 새로운 식구의 환영, 이사 가는 식구의 송별, 간단한 생일
축하 등의 행사를 갖고, 항상 구역 식구들의 가정과 생활 형편을 살피고
도와 주어야 된다. 특히 새신자의 경우 친교 비율(fellowship ratio)을 높
이기 위해  구역에 소속하도록 권면해야 한다.

  ③ 훈련

  구역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모이게 된다. 신앙 생활을 오래 한 사람,
처음 시작하는 사람, 성숙한 사람, 미성숙한 사람 등 ... 이런 서로 다른
구역 식구들끼리 가까이 만나는 가운데, 실제적인 성경 공부(적용 중심)
도 하고, 신앙 상담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신앙의 성숙하고, 신앙 생활
의 세세한 부분까지 배우게 된다.

  ④ 전도

  구역은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어야 한다. 안드레가 그의 형 베드로에게
전도하고, 빌립이 한 동네 사람 나다나엘에게 전도한 것처럼(요1:40~45)
구역은 가까운 이웃을 초청하고 접촉하여 전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전도
의 장이 될 수 있다. 대개 불신자들은 교회에 직접 나오는 것은 꺼리지
만, 주변의 가정에서 모이는 구역 모임에는 호기심을 갖고 참석하는 수가
많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호의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준비되어야 한
다. 또 한 동네의 불신자를 정해서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면 쉽게 전도할
수 있게 된다.

  전도의 열매가 많아지면 기존 구역 식구 중 훈련을 잘 받은 사람을 교
역자의 구역장으로 세워 새로운 구역을 만들어 간다. 이런 식으로 해서
교회가 확장되어 간다. 인체가 성장하기 위해 세포가 분열되는 것처럼  
구역이 증식될 때 건전한 교회의 성장이 이루어진다.    

(5) 구역 모임 진행

  ① 기도와 말씀으로 구역 예배를 준비한다(구역장 공부에 필참).    
                                   
② 항상 성령님께 의탁해야 하며, 자기 지식과 재능을 자랑하지 말    
      라.

  ③ 구역원들의 영적인 상태와 생활 형편을 살피면서 합당한 기도와    
       말씀을 준비해야 한다.

  ④ 미리 심방하거나 연락해서 구역 모임에 꼭 참석하도록 격려한다.

  ⑤ 예배 시작 전에는 잡담이나 불필요한 일로 예배 분위기를 망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⑥ 예배 시작 시간과 마치는 시간을 지켜야 참석하는 사람들이 지루해
     하지 않는다.

  ⑦ 손님 소개, 주변의 자리를 정돈해서 분위기가 어수선하지 않도록

     다. 혹시 마르다 노릇하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다.  

  ⑧ 구역예배 순서(모범) :

      묵도(혹은 신앙고백)
      찬송
      대표기도(구역원 중에서 혹은 구역장)
      말씀/설교/성경공부(구역장)
      기도(구역장이 말씀 내용을 중심으로, 구역원끼리 중보기도)
      간증(응답받은 내용 간결하게)
      헌금
      광고(구역 형편, 교회 광고-권찰이 담당하는 것도 좋음)
      찬송
      주기도(폐회)

  ⑨ 구역예배 후에는 교제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간단한 다과 혹은 애찬(agape meal)을 나눈다든지, 담소하는 시간을 가
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남을 험담한다든지, 세상 이야기로 이상한 분위
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앙에 유익하고 영적 교제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구역 모임에서는 절대 금전 거래나 상거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6) 구역장의 임무

  ① 구역장은 하나님의 동역자요 목회자의 동역자(co-worker)이다.(고전
     3:9)

  구역 인도자는 목회자의 입이 되어 말씀을 가르치고, 교회의 목회
방침을 전파하는 역할을 감당한다. 그러므로 항상 목회자의 강조 사항
이 무엇인가 잘 파악해서 구역원들에게 강조하며 전달해야 한다.

  ② 구역원의 신앙과 삶을 위해 말씀을 잘 준비해야 한다.(딤전      
    4:13)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설교, 성경공부는 대중적인 교육 훈련인 데 반
하여, 구역에서는 소그룹, 때로는 1:1의 섬세한 양육이 가능하므로,
개개인 성도에게 더 구체적이고, 깊은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구역원
개개인의 신앙과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성실
하게 말씀 준비에 힘써야 한다.

  ③ 구역원의 영혼을 위해 늘 기도해야 된다.(삼상12:23, 빌1:4)

  성경 말씀을 인도하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구역원을 위한 기
도다. 기도는 영혼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인격과 생활을 변화시킨다.
형제를 돕는 일 중에 가장 큰 것은 바로 중보 기도를 하는 일이다. 영
혼을 위한 기도 없는 말씀 전파는 역사하는 능력이 없다. 기도하는 가
운데 전파되는 말씀이라야 비로소 구역원의 모든 삶을 변화시킬 수 있
다.

  ④ 구역원의 신앙과 삶을 세워 주기 위해 심방(尋訪)에 힘써야 한다.

  구역장은 구역원의 신앙 상태를 살피고 신앙 생활을 돕는 역할을 감
당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역원 신상 카드를 기록 활용하고, 부
지런히 심방을 해야 한다. 직접 방문하거나 혹은 전화로 할 수 있다.
주일 전날인 토요일, 그리고 구역예배 혹은 교회 행사 이전에 심방한
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주(週) 당 목표를 세워놓고 꾸준히 실천
하면 습관이 되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잘 참석하는 사람도 때때로 격
려 차원에서 심방해 주면 구역의 결집력이 강해질 것이다.

  ⑤ 구역원들에게 교회의 비전이나 전달 사항을 잘 전달해서 교회에    
      대한 소속감(所屬感)을 갖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전12:12-13)

  구역장은 항상 교회 편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구역원들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방침이나 상황을 구역원들이 잘 숙지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혹시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 생각이 들 때에는 구역원들끼리 갑론을박(甲論乙駁)하기 보다 직접
겨역자에게 문의하거나 건의하는 것이 제일 좋다.

  ⑥ 모범적인 인격과 삶의 모습으로 구역원들에게, 그리고 이웃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고전11:1)

  지도자에게 가장 힘든 일은 말씀을 가르치는 일보다, 기도하는 일보
다, 바로 삶의 모범을 보이는 일이다. 구역원들은 구역장의 말씀을 듣
기도 하지만, 인격과 삶을 시청각 교재로 보기도 한다는 사실을 명심
해야 한다. 구역장 자신의 인격의 성화(聖化) 목표를 위해서는 물론이
고, 구역장으로서 효과적인 사명을 감당하게 위해서도 성실하게 노력
해야 할 사항이다.

  ⑦ 구역의 질적 성숙과 양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역의 재생
     산에 항상 사역의 목표를 둔다.(행1:8, 엡4:15-16)

  구역장은 '작은 목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구역 부흥을 위해 노력해
야 한다. 전도를 통한 양적인 부흥은 예수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
요, 영적인 성숙은 교회와 성도 개인의 공동 목표이다.


(7) 권찰의 임무

  ① 권찰은 구역장과 더불어 하나님의 동역자요 목회자의 동역자
     (co-worker)이다.(고전3:9)

  구역장이 목회자의 입의 역할을 한다면, 권찰은 목회자의 귀,손과
발의 역할을 하는 일꾼이다. 구역원의 상황을 살펴서 구역장과 협력
하에 구역원에게 유익을 주어야 한다. 목회자의 손과 발이 미처 닿지
못하는 경우 구역장과 의논하여 심방하고 권면함으로써 목회자의 사역
에 협조해야 한다. 비유컨대 몸에서 허리, 축구 경기에서 링커 역할을
하는 셈이다.

  ② 구역원의 각종 상황을 살펴서 목회자에게 보고해야 한다.

  권찰은 구역원의 신상 변동(이사 등), 유고 사항, 애경사 등을 파악해
서 구역장, 교회에 연락한다. 목회자와 구역원, 구역장과 구역원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헌금 수집, 구역 보고 등도 담당한다.
  
  ③ 구역원의 영혼을 위해 늘 기도해야 된다.(삼상12:23, 빌1:4)

  심방 및 보고 이상 중요한 것이 구역원을 위한 기도이다. 기도는 영
혼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인격과 생활을 변화시킨다. 형제를 돕는 일
중에 가장 큰 것은 바로 중보 기도를 하는 일이다. 구역장을 위해, 목
회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역이다.

  ④ 구역 모임의 연락, 결석한 구역원의 심방(尋訪) 등에 힘써야 한다.

  권찰은 구역장을 도와 구역 모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장소 및
시간 등을 잘 연락해야 한다.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도 접촉
을 시도한다. 결석자에게는 전화 혹은 직접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심방
하고 권면한다.  

  ⑤ 구역원의 각종 상황을 교구장, 교역자에게 보고해야 한다.

  구역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교역자와 구역원을 연결시켜 주
는 일이다. 이 연결 사역이 잘 되려면 심방과 더불어 수시로 교역자와
의 교류가 있어야 한다. 정기적인 보고(주1회)와 부정기적인 보고(수
시로)를 통해 개개인의 출석 상황(주일예배, 구역예배, 각종 교회 행
사 등), 애경사(哀慶事), 기타 유고상황(有故狀況)을 알려주시면 개개
인의 신앙 생활과 교회의 목회 사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⑥ 모범적인 인격과 삶의 모습으로 구역원들에게, 그리고 이웃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고전11:1)

  권찰도 구역 임원이기 때문에 남보다 앞서 삶의 모범을 보이는 일이
중요하다.


  ⑦ 구역의 질적 성숙과 양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역의 재생
     산에 항상 사역의 목표를 둔다.(행1:8, 엡4:15-16)

  구역장과 협력해서 구역 부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도를 통한
양적인 부흥은 예수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요, 영적인 성숙은 교회
와 성도 개인의 공동 목표이다. 그래서 구역이 증식될 수 있도록 기도
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8) 구역장과 권찰의 상호 관계

  ① 구역장과 권찰은 마치 부부와 같은 조화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야 한다.  
   서로 상대방의 역할을 존중하고, 협력한다. 구역원들에게 아빠와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해 준다는 식으로 상호 협조하면 된다. 구역장은  
양육 및 예배적인 측면, 권찰은 행적적인 측면에서 상호보완적으로 일
하도록 한다.

  ② 상대방의 유고 시에 역할을 서로 대행해 주어 구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9) 약속된 축복

  ① 주의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자에게 약속하신 풍성함의 축복이 주  
     어진다.(마6:33)

  ② 맡은 일에 충성할 때 더 큰 일을 맡겨주시는 연쇄적인 축복의    
     역사가 주어진다.(마25:20~21)

  ③ 하나님의 예비해 두신 상을 받게 된다.(고전3:8)

  ④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 자가 그의 영광에도 동참할 것이다.
     (롬8:17~18).

  ⑤ 교회의 지체로 수고하고 교회의 전체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된다.
     (고전12:25~26)


출처 : 부산 참사랑교회
글쓴이 : 하늘의 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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