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내용!! 강해!!

[스크랩] 신약성경 연구(엠마오교재)

하나님아들 2014. 10. 5. 22:10
제 5 과


                    신약성경이 기록된 과정


  서론에서 언급한 대로 하나님의 구원사는 창세기 1-11장의 서막,  창세기

12장-말라기4장까지의 제1막, 중간사 부분의 막간, 마태복음에서  유다서까

지의 제2막, 계시록의종막 등으로 나누어진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1막과  제2막으로서  제1막은  율법의 

언약의 구체적표현이고 제2막은 은혜의 언약의 구체적 표현이다. 따라서 율

법과 은혜란 두 단어는 전성경의 내용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다. 사도 요한

은"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

미암아 온 것이라" (요1:17)고 가르쳐준다. 그리고 서막(창 1-11장)은  제1

막에 붙은 것이고 종막(계시록)은 제2막에 붙은 것이다. 두 막사이에는 400

년에 이르는 막간(중간사)이 있어서 두 언약(구약과 신약)을 연결해 준다.


  제1막을 구약이라고 부르고 제2막을 신약이라고 부르는데, 이 둘의  구별

은 대단히 중요하다. 제2막을 신약이라고 부르는 것은 시간적인 면에서  나

중의 겄이고 질적인 면에서 전혀 새롭기 때문이다(히 12:24,9:15).  따라서

구약(히 8:6-13)과 혼돈되어서는 안된다. 사실 많은 성경해석의 잘못은  이

혼돈에서 온다.


  구약은 예비적 성격을 띄고 있고 신약은 집행적 성격을  가진다.  구약은

우리가 해서는 안될 것을 말해주고 인약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

실 수 있는 것을 말해준다. 구약은 우리를 감금시켜 주고 신약은 우리를 해

방시켜 준다. 구약은 우리의 현재의모습을 말해주고 신약은 우리의  미래의

모습을 말해 준다. 구약의 강조는 행함에 있고신약의 강조는  사람의  됨됨

(즉 인격)에 있다.


  구약은 소망을 가지게 하고 신약은 완성을 가져온다. 구약은 인간의 마음

속에 그리움을 일으키고 신약은 만족에 이르게 한다. 구약에는 인간이 죄인

으로 정죄되나 신약에는 죄에서 구원받는다. 구약에서는 "너는 할 수 없다"

고 강조하지만 신약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약은 슬픈 소식이지만 신약은 복된 소식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구약과 신약은 서로 불가분리의 것으로서 뗄 수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신약의 열매는 구약의 뿌리와 줄기가 없이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신약은 구약 속에 숨겨져 있고 구약은 신약 속에 계시되어 있다. 다

른말로 말하면신약은 구약 속에 포함되어 있고 구약은  신약속에  설명되어 

있다. 따라서 위의 신구약의 구별은 강조점을 단순화한 것일 뿐 전부는  아

님을 알아야 한다.


  구약과 신약의 근본적 차이는 옛 언약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안에  구체

화된 반면에새 언약은 교회안에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국가

는 배타적인데 반해서(신 7:6-8, 시 135:4, 암 3:2) 교회는  포괄적이다(갈

3:28, 롬 10:12, 계 7:9). 이 구별은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과 방법을 잘 계

시해 준다. 이제, 그러면 신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가를 살펴보자.


  신약이 기록된 시기는 크게 셋으로 나누어진다.(A.주전 4-주후 30년에 이

르는 복음의시기 B.주후 30-50년에 이르는 구전의 시기  C.주후  50-95년에

이르는 기록의 시기 등이다.


A. 복음의 시기(주전 4-주후 30년)


  이 시기에 있어서 그리스도는 전부요 본질이었다. 그는 아무것도 쓴 것이

없다. 그이유는 첫째로 유대인들이 가진 구약은 그리스도를 가리켜 주는 지

침서요 그는 그 속에 약속된 것을 성취하기 위해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로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

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마 5:17)고 말씀하신 것이다.


  둘째는 그리스도께서 아무것도 기록지 않은 것은 그 자신이 복음이요  메

시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14:6)라고 했고  "내

게 배우라"(마 11:29)고 한것이다. 여기서 내게 배우라는 말은 그의 가르침

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자신을 말한다. 이것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마 11:29)하다는 말씀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메시지늠 그의 가르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보

다는 그의 인격,그의 생활, 그의 업적에 있는것이다. 따라서  그는  기록할 

것이 없었다. 후에 기록될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족하였다. 그래서  샤프

는"기독교는 모세의 율법처럼 기록된 글로세상에 오지않고  다만  사실로서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영으로서 왔을 뿐이다"고 말한것이다.


B. 구전시기(주후 30-50년)


  약 20년에 이르는 이 시기는 구전의 기간이다. 사도들은 그리스도께서 말

씀하신 가르침, 그리고 그의 인격과 생활과 업적을 구두로 전한 것이다. 이

때에는 기록해야 할이유를 느끼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살

아 있어서 생생한 음성으로 복음을 전했고 또 당시의 대부분의 신자들이 구

약성경을 가진 유대인들이었고 더우기 그들생전에 주님이 재림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구전의 중요한부분은  고넬료의   집에서  베드로가  전한  말씀(행

10:34-43)속에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베드

로의 설교가 복음서 중에서 제일 먼저 기록된  베드로의 통역관 마가의  복

음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다른 사실들과 그의 말씀을  요

약한 것들이 구두로 제자들에 의해 전수되었다. 그래서 누가는 "저희가  날

마다 성전에 있든지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행 5:42)고표현했다.


C. 기록의  시기(주후 50-95)


  그러나 1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사정은 전혀 변하기  시작했다.  복음을

전할 일터가넓어져서 제자들만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또  제자들이  순교로

인해 점점 줄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제자들이 살아있는 동안 주

님께 대한 생생한 기록을 남겨두어댜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전 후서를 비롯한 바울 서신이  기록되었고마가복음을

비롯한 복음서들이 기록되고 최후로 요한복음과 요한서신 및 계시록이 기록

되었다. 여기서우리는 신약 성경이 기록된 연대 등에 관해  학자들  사이의

의견의 차이점때문에 혼란을 가져와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아무도  확증한

수 없는 문제를가지고왈가왈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필자는필자의 신약총론을 근거로 삼고 있으므로 좀더  자세한  것은

그 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묻는 말>

1. 구약과 신약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2. 구약과 신약의 차이점을 말하라.

3. 신약 성경이 기록된 이유는 무엇인가?

4. 왜 신약 성경이 비교적 늦게 기록되었는가?

5. 신약성경이 기록된 전후의 시기를 셋으로 나누면 무엇인가?





                                 제 6 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1)


  복음서 중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은 마가복음이었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

역관으로서 베드로의 설교로부터 기억하고 있던 것을 모두 정확히 기록한것

이다. 물론 마가복음이란 명칭은 뒤에 첨가된 말이다.그런데 마가복음 에서

유대 기독교인들을 위한 복음서인  마태복음으로시선을 돌리면 한가지큰 차

이점을 발견한다.


  즉 마가의 주요 관심사는 예수님의 생애에 일어난사건에 있고  마태는 오

히려 그의 가르침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태복음이 유대 기독교인들

을 위한 복음서임은 마태복음에 구약의 인용이 많고모세의 율법을 중시하고

있고 유댕들의 메시야에 대한 대망의 강조를  보아서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나 누가복음은 이방 기독교인들을 위한 복음서로서 그리스도를이스라

엘의 메시야가 아니라 온  세상의 구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누가복음이

데오빌로에게 증정되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이것은예수님의 사건을세

계적 사건으로 본 데서  비롯한다. 그것은 이스라엘 국가의 창시자인  아브

라함에서  예수님의 족보를 시작하는 마태와는 다르게 인류의 시조인  아담

에까지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도 나타난다.


  그런데 제4복음서인 요한복음으로 옮기게 되면 즉각 다른 분위기를느끼게

된다.  이 차이를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이렇게 말했다.


 "육적 모든 사실이  이미 다른 세 복음서에 나타나 있는 것을  보고요한이

영적 복음서를 썼다."



  그러면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보기로 하자.


1. 예수님의 탄생과 사람들의 태도


  예수님이 태어난 곳은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만나는 팔레스틴이었

다. 이곳은 세계의 중심부로서 세계적 종교가 시작되기에 가장적합한  장소

이다. 더우기 하나님이 정하신 시기에 오신 것이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 (갈 4:4)라는 바울의 증언과 같이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의 때에 그리스도가세상에 오신 것이다.


  누가복음  2장  7절에 보면 "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뉘었으

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고 기록함으로써 예수님이 태어날 때

여관집 주인에게 거절을 당했다고 했다.  또 요한복음1장 11절에서는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다"고함으로써 그리스도에 대한 세

상의 일반적 반응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절만 당하신 것은 아니었다.  그를 환영한 사람도  있

었음을 복음서는 말해 준다.  예를 들면 그의 어머니 마리아(눅1:38), 목자

들 (눅 2:15-20), 박사들 (마 2:10-12) , 시므온과  안나(눅 2:25-39)가 그

를 환영했다.


2. 예수님의 어린 시절과 감화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기록으로는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눅 2:40)는 유아시절의 기록과

12살 되었을 때에 유대인의 다른 어린이들과 동등하게[율법의 아들]이 되어

예루살렘 성전에 참석한 사실(눅 2:42-52)  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

나 복음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것은소년기에 그에게 어떤 감화가 있었을

것이란 점이다.


  첫째로 자연에 대한 많은 교훈들 즉 들의 백합화(마  6:28),  추수의비유

(요 4:35), 자라는 씨앗(막 4:38), 공중의 새(마 8:20), 양을 기르는 일(눅

15:4) 등은 어린시절에 얼마나 자연을 통해 많은 감화를받았으며 또 자연을

사랑했는가를 보여준다.


  둘째로 그는 그의 침묵중에 흘러간 세월 속에서  인간성을 많이  배웠다.

예를 들면 장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는 광경 (눅 7:32),농촌에서  자

란 한 청년이 도시로 뛰어나가 허랑방탕하는 광경 (눅 15:11),  한  과부가

지방 관리에게 가서 사정하는 광경(눅 18:1), 회당과거리 입구에서  기도하

는 외식가들의 모습 (마 6:5) 등등은 예수님이어린 시절에 인간성을   배운

좋은 재료들이었다.


  세째로 예수님은 어린 시절에 성경을 많이 읽으셨다.  물론 그것은구약이

지만 당시 교육의 기초요 기둥인 성경을, 그 중에서도  창세기,신명기,  시

편, 이사야, 예레미야를 많이 읽으셨다.  이것은 시험받으셨을  때  인용한

말씀(마 4:4 - 10)이나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눅 4:18, 19)를  말씀

하신 것 같은 데서 잘 알 수 있다.


  네째는 예수님의  직업인데 마가복음 6장  3절을 보면  목수로  기록하고

있다.  사실 예수님이 지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목공예로 보내셨다는 것은

깊은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그의 직업은 여러가지 가구들만  다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다듬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뿐아니라 예수님이  태어난

곳이 나무로 만든 말구유였고 직업도 나무를다듬는 목수였고  마지막  죽으

심도 나무 즉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기때문이다.


  다섯째로 예수님은 대가족을 가진 가정에서 자랐다(마 13:55,막6:3).  나

중에 아버지 요셉의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일찌기 세상을   떠

났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정의 책임과 의무를

감당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 잃어버린 동전 이야기(눅 15:8), 가루와  누룩이야기

(마 13:33), 밤에 갑자기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이웃집 사람을 깨

워서 떡을 빌려온 이야기(눅 11:5),  등경 위에 둔  등불이야기(마  5:15),

어린애들이 무엇을 먹고 싶어서 간청하는 이야기(마 7:9)는 모두 그의 가정

에서  일어난 구차했던 생활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3. 공생애의 시작


  예수님의 공생애는 세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고 성령을 충만케 받은데서

시작한다(마 3장). 그러면 죄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왜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셨을까?


  그것은 예수님 자신의 사업의 일부분을 요한이 먼저 했다고 인정하는  일

종의 선구자에게 빛을갚는다는 심정에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대답이 충분치 않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적인 죄인과  멀리 떨어져 계신 분

이 아니고 죄인의 곁에 서있는 분임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려고  요단강까지

세례를 받는다는것은 예수님의 사랑 즉 그의위대한 구속의  행동을  보여준

다. 따라서 그가 "세리와 죄인의 친구"란 별명을 듣게 된 것은 결코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세례후에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셨다.  이 시험의 시간이이  사

건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가 당한 시험은  경제적  시험(물욕),

정치적 시험(명예욕), 종교적 시험(타협)으로서 우리에게두 가지를  가르쳐

준다. 첫째로 시험을 당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것과, 둘째로 예수님이  시

험을 당함으로 인해 연약한 우리를 도와 그가 걸어간 길로 걷게(히   2:18)

해주신다는 사실이다.  즉 그리스도는영광의 희망이요 오직 그만 계시면 무

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신앙을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넣어준다.


<묻는 말>

1. 4복음서의 특징은 무엇인가?

2. 예수님이 오셨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3. 예수님은  구약성경

을 어떻게 취급 하셨는가?

4. 예수님의 교훈이 그렇게 쉽고 힘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5. 왜  예수

님이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는가?

6.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심으로 인해 우리에게 주시는 유익은  무엇인가?




                제 7 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2)


1. 예수님의 표어


  역사상에 새로 등장하는 사상은 하나의 뜻깊은 표어가 있다. 예를들면 이

슬람교의 표어는"알라이외에 신은 없다. 모하멧은 그의 섶지자이다."  불란

서 혁명의 표어는 "자유. 평등.우애"이며, 민주주의의표어는 "국민의, 국민

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이고, 학생자원 선교연합회의 표어는 "이  세대

를 복음화하자"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하나의 표어를 가지고 나타나셨다. "때가 찾고 하나

님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  즉  예수님의

표어는 "하나님의 나라"였다. 복음서에는 [하나님의 나라]또는[하늘나라]라

는 말이 100회 이상 언급되어  있다. 


  그의  첫번째  설교(막1:15)도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것이고 마지막 설교

도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행 1:3)고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

에 관한 것임을 말해  준다. 또 그의 비유들이 "천국은  마치....과같으니"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것도 주목할 일이다.


2. 예수님의 천국관


  그러면 예수님의 천국관은 유대인들의 것과 어떻게 다른가?한마디로 말해

유대인들의 천국관은 두가지의 특징이 있다. 즉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천국

관과 세속적인 천국관이다. 정치적 천국관이란 외세의 통치나 압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말하고  세속적 천국


  관이란 물리적인 호화로움,  세속적인 유익을 소신 껏 누릴 수  있는세계

를말한다. 이런 사상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있었다(마20:20,행 1:6)그런

데 예수님이 말한 천국관은 여섯가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는 도덕적 성격을 가진다. 그것은 요한복음 18장 36절에서 "내  나라

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한데서 잘 나타난다. 유대인들은 항

상 이 세상과 결부시킴으로 원수는 로마나라요 가이사로 보았다. 그러나 예

수님은 참 원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활보하는마귀로 규정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는 민족적인 것이아닌 도덕적 성격을 가진 것으로  말씀하셨다.


  둘째로 예수님이 말한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성격을  가진다."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안에서 의와평강과  희락이

라"(롬 14:17). 이 말씀은 최근에 천국을 지상천국의연장같이 보고 이 땅위

의 생활에 대한 관심을 더크게 가져야 한다는사회주의적 사상이 얼마나  비

성경적임을 말해 준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안에   있느니라

"(눅 17:20, 21)


  세째로 하나님의 나라는 실제적인성격을 가진다. 당시  유대인들은하나님

의 나라를 다만 미래적인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사야의  글을

해석(눅 4:17-19)하는 가운데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셨느니라"

(눅 4:21)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성격을  말씀했다.


  네째로 하나님의 나라는 사회적 성격을 가진다. 물론 구원은 개인의 신앙

에 의해 결정되지만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때엔 벌써 개인적이 아닌 사회적

성격을 가진다. 그것은[나라]라는 말속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기독

교 신자들 상호간에 연대적인 책임이 있음을말해준다.


  다섯째로 하나님의 나라는 우주적 성격을 가진다.  결코 지엽적인것이 아

니다. 누가복음 13장 29절에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 168 -

서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석하리라"고 한 것은 바로 그것을 말해 준다.  끝

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최후의 완성을 기다린다는 점이다.마태25장  31-34절

에 하나님의 나라를 미래적인 것으로 말한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계시록 11

장 15절에도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

록 왕노릇하시리라"고  함으로써 미래에완성될 것으로 말씀했다.


3. 12제자의 선택


  그런데 예수님은 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를 위해 20대의  젊은제자들

을 부르셨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는 청년운동에서  시작했다는 말이다. 그

러면 왜 12제자들을 택하셨을까? 마가복음 3장 14절에보면 세가지 목적이있

다고 했다. 첫째는 전도를 하기위해서 둘째는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려고제

자들을 택하였다고 했다. 여기서 자기와 함께 있게 하려 하신다는   말은예

수님께서 사람들의 사랑과 동정을 원하신다는 말이요 또한 그들과 함께하심

으로 친교중에 교훈하시려는 뜻도 있다. 세째는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

기 위해서였다.


  그러면 왜 하필이면 열둘(12)을 택하였을까?  12란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

하는 3에다 동서남북 땅을 뜻하는 4를 곱한 숫자로서 "선택"의 의미를 가진

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12지파를  택하였고 이와대조적으로 신약  시대

에는 12사도를 택하신 것이다.  제자들의 이름은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세베대의 아들),요한, 빌립,바돌로매(나다나엘)도마,마태,  야고보(알패오

의 아들),다대오,시몬(가나안인 ),가룟유다 등이다.


4. 교사로서의 예수님


  그러면 예수님의 교육방법은 어떠했는가? 요한복음 3장  2절에  보면니고

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와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 오신선생인 줄

아나이다"고 했는데 이 말은  아주 정확한 판단이다.  사실이 땅에서  예수

님보다 더 위대한 선생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교육방법을 보면, 첫째로  항상 구전(부반)을 사용했고,

둘째로 교훈의 대부분이 충분한 원인을 가진  사건과 현장에서추출되어  나

왔다는 점이다.  세째로 그는 교훈에만 끝난 것이 아니라자신이  교훈한 대

로 실천했고, 네째로 그의  교육방법은 자기에게 배우는 사람들과   친밀한

교제를 가지고 그들을 사랑했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교훈을 볼 때 가장 독창적인  요소는 하나님을  아

버지라고 부른 데 있다. 물론 구약 시대에도 희미하게나마 하나님은 아버지

라는 사상이 여러 곳에 표현되어 있다. "여호와의 마음에이스라엘은 내  아

들, 내 장자라"(출 4:22). 이는 하나님이 그 민족의아버지란 뜻이다.  시편

103편 14절에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

을 아버지로 가르친 것은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그것은 예수님의독

창성을 보여준다.


  첫째로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가르친 것은 인간의 관계를 가족환계

에서 보려고 한 것이며, 둘째로 하나님의 자애, 강력한 힘, 명랑성, 끊임없

는 신뢰의 깊은 뜻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부성(구낭)의 의미는


A.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 

B.우리의 심령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신 하나님

C.아버지이시기에 인간에게 섬김을  받는것은 자연스럽고 

D.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에 우리의 받는고통도 의미가 있고  

E.하나님이 아버지이기 때문에 우리의 죄는 그의 용서를 받게 되며 

F.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다  한  형제라는

점을 가르쳐 준다.   그러므로 주기도문 서론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라는 말은 큰 뜻을 포함한다.


<묻는 말>

1. 예수님의 표어는 무엇인가?

2. 예수님의 천국관과 유대인들의 천국관은 어떻게 다른가?

3. 왜  예수님은12제자를 택했는가?  그리고 그들의 이름은 무엇인가?

4. 예수님의 교육방법은 무엇인가?





                   제 8 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3)


  지난 과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참 선생이라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을  선

생으로만 본다면 그는 성경의 중심을 바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다.  왜냐

하면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구주가 되시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

이니라"(마1:22).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함이니라"

(눅19:10).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8).


1. 구주로서의 예수님


  예수님의 자상과제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먼

저 해야 할 것은 죄로 말미암아 깨뜨려진 하나님과 인간의 부자관계를 회복

하는 데 있었다. 그러면 예수님은 죄를 어떻게 보셨으며그 치료 방법을  어

떻게 말씀하셨는가를 알아 보기로 하자.


A. 예수님의 죄관(본가)


  죄란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를 막아버리는  모든 장애물을  말

한다. 그 뜻은 두 가지이다.


  첫째로 죄란 어떤 율법을 깨뜨리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죄를   외적인

것으로 보았으나 예수님은 내적인 것으로 말씀하셨다. "입에서나오는  것들

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히느니라"(마  15:18).  즉

사람의 깊은 중심에는 하나님의  율법이 기록되어 있는데, 죄는 이  율법을

깨뜨리는 것으로 말씀하셨다.


  둘째로 죄란 사랑하는 마음을 손상케 하는 것이다.  이것은 탕자의비유에

잘 나타나 있다(눅15:11). 이렇게 죄는 사랑을 손상시키고 사랑은 죄  때문

에 무섭게 고통을 당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가볍게여길 수 없다. 죄를

에누리한다거나 슬쩍 눈감아 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B. 죄의 결과


  먼저 죄는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징계를 받게 된다. 죄와  고통의  문제는

종교 생활에 있어서 가장 영구적인 문제로써 죄는 반드시  보응을  받는다.

이 세계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도덕적인  세계이기 때문에그 중심에는  정의

가 좌정하고 있어서 죄는 그 결과로 벌 받게 된다.


  다음으로 죄의 결과는 범한 사람을 노예화시킨다는 점이다. 그래서예수님

의 설교의 중심은 "사로잡힌 자에게 해방을 준다"(눅 4:8)  는것이었다. 요

한복음 8장 34절에 "누구든지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종이  되느니라"고

한 것은 바로 이 사실을 명백히 보여준다.


2. 죄를 해결하는 길(진단과 치료)


  예수님은 인간의 가장 큰 질병인 죄를 진단한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치

료하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었다. 즉 그 치료방법이란 하나님과죄인이  화목

하는 길, 즉 깨뜨려진 관계의 회복 다시말해 용서의 길을열어주셨다.


  물론 이것은 죄의 형벌을 경감해 주려 함은 아니다.  용서의  은혜를받은

자도 그 죄의 값은 반드시 치뤄야 한다. 예수님이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

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고 말씀하신 것은 그죄를 완전히 용서하

셨다는 말이지만 그러나 강도는 그  죄 때문에 육신의 사형은 매우 적은 사

건이었다. 그에게는 하늘나라에서 받게 될 영광이 가득 찼다.


  그런데 사죄의 은총을 받게 되면 두 가지의 결과가 나타난다. 먼저사랑을

추모하게 되고,그 다음으로는 선을 추모하게 된다. 이처럼 용서는 사람의성

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준다.


3. 의사로서의 예수님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의 많은 이적에 관한  기록이  나오는데,대부분분이

병자들을 고친 이야기들이다. 이것은 환자의 치료가  영혼의 문제와 꼭같이

중요하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말해준다. 물론 그 때엔오늘날처럼  전문의

사가 따로 있었던 때가 아니어서 제사장들이  실제로 환자들을 담당했던 시

대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면 왜 환자들을 고쳐 주셨을까? 복음서에는 두 가지 동기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는 모든 상처에 대한 자비심이다. 이것은 결코 값싼  동정이  아

니었다. [동정](Sympathia)이란 라틴어의 뜻은 "함께  괴로와  한다"는말이

다. 병자의 괴로움을 자기의 고민으로 삼으시고 함께 괴로와하는그  마음이 

바로주님의 동정이었다(참고, 마 8:17, 사 53:4).


  두번째 동기는 병이란 하나님의 계획에는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병을  용

납하실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쫓아내는 병은 하나님의세계를 어지

럽히는 폭군이며 이단자로서 하나님의 세계와는 양립될수없는 존재인  것이

다. 이와 관련해서 모든 병을 마귀의 장난으로 보신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당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  것은 물론이고주님 자신도 그렇게  본  것이

다.


  왜냐하면 병이란 흑암의 권세인 사탄의 왕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

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여/느니라"(눅 11:20)는 말씀은  질병은

귀신을 쫓아낼 때치료되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임한 증거란 것이다.


  물론 이 질병에 관한 예수님의 견해는 현대의학과 모순되는 것처럼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 병의 원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보는  현상

적 견해가 그 원인을 마귀의 역사로 보는 예수님의 영적견해와 모순되는 것

은 결코 아니다. 서로가 다른 차원에서 보았을 뿐인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병자들을 치료하실  수 있었는가?  요컨대그  안

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였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그의무죄성과 도

덕적 완전성을 먼저 기억해야 그의 이적을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의 인격

의 힘은 그의 도덕적 순결과 정비례했고 그의 절대적 순결은  다른  인격을

구원하는 절대적 능력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그의 이적이었다.


  이와 대조되는 것이 제자들이다. 변화산 아래서 제자들이 고치지 못한 사

귀들린 아이를고치신  후에  에수님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마

17:20)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제자들의의심은 그들의 신앙의 부족에서

왔고 그것은  그들의 죄에 기인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도덕적 완전성은 아버지 하나님께 대한 그의 절대적신앙

을가능케 했고 이것은 그의 말씀과 손을 통해 이적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

서예수님의 병자치료가 항상 신앙과 직결되어 있었던것은결코 우연이  아니

다.


  그러면 오늘날도 신앙에 의한 치료가 가능한가? 물론  가능하다.  그러나

초대교회 때와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더우기 현대의학

이 하나님의 일반 은혜일 뿐만 아니라 직업의 분업화라는점에서 더욱  그렇

다. 병들었을 때에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야고보서 5장 14절에 아주  잘

표현되고 있다.


<묻는 말>

1. 죄란 무엇인가?

2. 죄의 결과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3. 예수님의 질병관과 현대의학의 질병관을 비교해 보라.

4. 우리가 병이 났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성경적 태도인가?5. 고린도 전서

12장 9절에 나타난 신유의 은사를 현대적으로 어떻게해석해야 하는가?





                      제 9 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4)


  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의 인격을 여러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그중에서  중

요한 몇가지를 보면 메시야(히브리,아랍어로서 기름부음을 받은자라는 뜻),

그리스도(메시야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


  하나님의  아들(예수님의 신성을표현한  말),인자(모묘,예수님이  자신에 

대해 붙인칭호로서 다니엘 7장  13절의 배경에서 유래한다),하나님의 종(어

린양되시는 예수님의 역할을  표현한 것, 사53:7, 요  1:29),중보자(딤전2:

5,6 복음서에는 직접적인 표현은 안나옴),주님(선생이란 뜻과   하나님이란

두 가지 뜻이 있음).


  구주(구원자란뜻으로 복음서 중에서도뒤에 씌어진 책에 더 많이   사용), 

말씀(예수님의선재성을 말하기 위해 요한에 의해 씌어진 말,요  1:1-18),하

나님(삼위일체중 제2격인 성자되심을 표헌한 것,  요  1:1,딛  2:13,  벧후

1:1)등이 있다.


  이런 표현은 모두가 예수님의 인격의 어떤 한 면을 가르쳐 주기 위해  사

용된 말들이다.


1. 최고의 계명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예수님의 최고의 교훈은 그의 사랑의  계명에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같으니  네 이웃을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여기서 율법이란 모세 오경의 준말이고 선지자란  예언서를   가리킨말이

다. 구약은 히브리 원전에 보면 율법서와 예언서와 성문서(내계기)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예수님이 "율법과 선지자"란  표현은 구약을 가리켜  말씀한

것이다. 따라서 사랑의 계명은 구약 전체의 중심이란 말씀이다.


  왜 그러면 사랑이 최고의 법인가? 그것은 이 법이 왕이신 예수님의법이기

때문이고(마  53:43,44)  또  다른  모든 법보다  우선하기    때문이다(마

5:23,24). 그래서 사도 요한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못

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서 4:8)고 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이란 어떤 사랑인가?   그저   온순하고

도덕적 뼈대없는 관용은 결코 아니다. 사실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도덕적

가치에 무관심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이것은 비 기독교적인 태만이요 무

관심이다. 예수님은 남의 깊은 마음을  들여다 보고그의 가장 좋은 점을 발

견하고 그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 중심에 큰 소망을  가지

고 놀라울 정도로 인내하며 하나님을 아는 순결한 마음을 사랑이라고  표현

했다.


  사랑은 예수님 당시뿐 아니라 오늘도 모든 심령들이 갈구하는 것이다. 하

나님의 진정한 원수는 사랑의 결핍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자아가  바로

적그리스도이다. 이기적 태도는 그리 흉하지 않은 죄로보인다.  그래서  간

과하기 쉬우나 여기서 모든 죄가 생겨진다.


  그러면 예수님이 말씀한 사랑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사실 이땅에는

진실이 없는 모조품의 사랑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진정한사랑은 남에게

보이려 하지 않으며(마 6:3, 4, 고전 13:4), 강요되는것도 아니며 선심을쓰

는 체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마음에서  자연스럽게흘

러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범위의 것이었을까? 한 마디로  말해갈보리

에 이르는 사랑 곧 생명을 내어주는 희생의 사랑이었다.  베드로에게 그 형

제를 일곱번이  아니라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했을  때(마

18:21,22)진정한 사랑이란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사랑

은 십자가를 지는 것(마 17:24)과 밀접한 관계를가지며 또 그 범위는  끝없

이 즉 원수에게까지 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약하게 보인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예수님은 최초로 증명을 하셨다.

그러면 이 사랑의 보상은 무엇인가?   사랑은 그것이 바로  사랑이기때문에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사랑이 요구하는 전부는계속 더욱  더

사랑하게 해 달라는 것 쁜이다. 따라서 상을 받기 위해기독교의 길을  택한

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사랑은 보상을 요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보상이있다.

비록 냉수 한 그릇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주어질 때 그  일

은 준 사람에게 축복으로 보상된다고 했다(마 10:42). 왜냐하면 남을  사랑

할때 하나님에게서 사랑을 받는 위치에 처하게 되기때문이다.


  그러나  사랑이 받는 최고의 보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들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자신이다(요 14:23). 사랑하는 사람만이하나님의  영이  거하실

수 있는 분위기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의

생활속에  들어오셔서 거주하시며 그 영혼을 그의 거처로 삼으신다.   이와

같이 사랑은영광을 얻게 되며 이러한 곳에 하나님께서 계신다.


2. 예수님의 사회문제에 대한 태도


  끝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좀더 분명히 이해하기  위해  사회문제에

대한 그의 태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예수

님의 유일한 관심의 대상은 사람의 영혼이므로 이 세상에서의 생활에  대해

서는 무관심했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잘못된견해이다.  왜냐하면 모든 인류가 한형제임을

강조한 것이나 최초의 추종자들을 모아 공동생활을 하는 사회적 단체를  만

든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회문제를  예수님의    영역밖에있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첫째는 가정생활에 대한 견해인데 그 자신이 생의 대부분을 가족과더불어

보내셨다는 것은 그가 가족제도에 대해 창세기 1장 26절, 2장18절의 말씀대

로 하나님에게서 유래된 것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즉예수님은 가정을  하

나님 나라의 축소판으로 생각하셨다. 그뿐 아니라여인들과 아이들에   대해

행하신 일만봐도 가정의 신성함을 보여준다.


  다음은 부(구)에 대한 견해이다. 그는 부를 불법적인  것으로   말씀하지

않았다. 다만 그 위험성을 여러 곳에서 강조했다. 그것은  부는사람에게 거

짓 안도감을 주기 윕고 도덕적 표준을 무르게 하며  양심의 날을 무디게 하

고 사람을 지배하는 욕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가와 정치에 대한 예수님의 견해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하나님

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 22:21)는 말씀 속에 잘  나타나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말씀에 근거해서 두 가지 극단적  주장이 나온 점이다.

하나는 왕권신수설(롱지도뇌남)이고 다른  하나는국가는 신자에게 그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다. 그러나신자는 두  왕국(지상과  하나님

나라)의 시민인 것이다.


                        신약에 나타난 3견해


                     복        부        륜

                  (계 13장)  (막 2:17)  (롬 13:1)


<묻는 말>


1. 예수님에게 있어서 최고의 법은 무엇인가?

2. 진정한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3. 사랑의 보상은 무엇인가?

4. 예수님의 가정관은 어떠하신가?

5. 예수님의 부에 대한 견해는 어떠하신가?

6. 예수님의 국가관은 어떠하신가?





                      제 10 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5)


1. 폭풍의 전야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고백이 있을 무렵   예수님께서는  다가올

그의 죽음에 대해서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제자들은 그

의 뜻을 분명히 깨닫지 못하고 그러지 말라고 간하기까지하였다(마 16:22).

또한 실제로 그일이 닥쳐왔을 때 그들은 어쩔줄을모르면서  완전히  절망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면 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증오심을 가지고 반대했을까? 여기에는

세 가지의 원인이 있었다.


  첫째는 예수님을 사기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들의 좁은  생

각과 다른 방식으로 예수님께서 오셨고 또 예수님의 제자  선택이 전혀  기

대 밖의 방법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둘째는 율법과전통에 대한 예수

님의 태도 때문이었다(막 2:18,24). 세째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지

않는 예수님의 보편주의 태도는 이방인들을 멸시하며 분리주의자로  자처해

온 바리새인들의 비위를 거슬렸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 뿐만 아니라 사두개인들도 예수님을 반대했다.  이유는사두개

인들이란 주로 귀족계급 출신으로서 산헤드린 공회에서 주도적위치를  차지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새로운 움직임은 그들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군중들은 반대를 했을까?  그  이유는  첫째로 군중들은  예수

님이 그의 권능을 통해 로마의 정권을 타도해  줄 것을 기대했는데  그기대

가 좌절되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바리새인들이  군중들로하여  편견을갖도

록 하는 데 성공하였기 때문이고(참고, 막 3:22, 2:6, 7:1), 세째는 예수님

께서 전파한 복음과 그의 요구가 대중적 인기를 얻기에는 너무 엄중한"좁은

문"(마 7:14)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여러가지 원인들이 결합되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데 뜻을  같

이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유다의 반역은 그 원인을 돈에  대한사랑   때문

(요 12:6)이라고 했다. 그러나 돈이 전부였다면 보다  나은거래를 할 수 있

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전부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이는 예수님이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를특별히 더 가깝게 한  데  대

한(막 5:37, 9:2)시기심 때문에 반역했다고 보기도  한다.  또  어떤이들은 

유다가  다가오는 재난을 내다보고공범자가 되지 않고 자신을 구하는  방법

으로 밀고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것은 드 퀸시(De Quincey)의 주장이다. 그는 유다가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의 권능을 어쩔 수 없이 행하여 집권자가 되게  하려는  수단으로

배신자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이치에맞지 않는 죄에  대

한 합리화에 불과할 뿐이다. 이제 남은 동기는  유다의 비뚤어진 원한이 작

용했다는 점이다.  그의 세속적 희망의 좌절이 예수님께 대한 원한으로  변

하였다는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드퀸시의 주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가룟  유다의  배신과

직접 간접으로 연관되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2. 십자가와 부활


  아뭏든 산헤드린 공회앞에서 교회  재판을 받고 그 혐의가  사형에해당됨

으로 빌라도 앞에서의 세속  재판을 받으셨다.  예수님이 이중재판을  받으

신 이유는 당시 산헤드린은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없었기때문이었다.  그래

서 안나스(요 18:13)와 가야바(요 18:19)와  빌라도(요  18:29)와  헤롯(눅

23:7-12)에게 재판을  받으신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그들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재판을 받아야 할 죄인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재판한  것은

역사 중에서도 가장 큰 모순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하

나님의 예정 속에서 이루어진 구원사의 절정이기도 했다. 여기서  우리는고

대 세계에서 십자가의 형벌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볼필

요가 있다. 왜냐하면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십자가에 아름다운 후광을 둘러

놓게 되어 본래의 의미가 상실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래 십자가는 말할 수 없는 수치와 모욕의 형벌이었다.   "  나무에달닌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고 바울이 신명기의 말씀을 인용한것(갈 3:13,

신 21:23)은 유대인들의 십자가에 대한 느낌을 잘 보여준다. 로마인들   역

시 형벌 중에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것으로 보았다.


  이 십자가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지신 것이다.  그 결과를   성경은"이

에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마  27:51)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이 말씀은 구원의 길이 열렸다는 상징적  표현이다. 그리고

이것을 역사적으로 증명한 것이 그의 부활 사건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은 율법과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를  증명해   주었

기때문이다. 가끔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냐 아니면 후에 교회가 만

들어낸  이야기(불트만 학파의 견해)냐 하고 논쟁을 하지만 부활에  대한증

거는 논박의여지가 없이 확실하다. 첫째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

수님을 만났고(고전 15:5, 6), 둘째로 예수님의 부활사건  후에 제자들  자

신의 놀라운변화가 나타났으며, 세째로 그 무서운 핍박과 죽음 속에서도 교

회가 세워지고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는 것을보아 알 수 있다.


  그러면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는 무엇인가?  먼저 부활은  예수님이하나님

의 아들이란 사실을 증명해 주었고, 둘째로 의(면)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었고, 세째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반드시 영생을

얻는다는 보증이 되었고, 끝으로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영원히살아  계심을

증명해 주었다(참고 마 28:20, 롬 6:9).


  그러면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어떻게 했는가?   요컨대  부활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마 28:18-20)을 실천하기 위해 생명을 바쳤다. 따라서오

늘의 성도들도 이 지상명령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된다. 더우기 그의 재림이

가까워진 때이므로 복음전파는 대단히 시급하다(마 24:1-14).


<묻는 말>

1.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미워한 이유는 무엇인가?

2.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미워한 이유는 무엇인가?

3. 군중들이  한 때엔 예수님에 대해 그렇게 열광했으면서,  왜 그를십자가

   에 내어 주었는가?

4. 가룟 유다의 배신의 이유는 무엇인가?

5.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역사적 사실이란 점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6.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는 무엇인가?

7. 십자가의 의미를 말해 보라.










                      제 11 과


                 기독교의 확장(1)


  신약시대의 역사는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특별히  사

도행전은 글자 그대로 사도들이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어떻게 실천에 옮겼는

가를 말해 준다. 물론 사도행전의 내용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베드로와 이방선교를 위해 안디옥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바울의 역사가  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누가가 보여  주려고한 것은 성령이 사도들을  통해 어떻게활  동

하셨느냐이다.  따라서 복음서는 예수님의 지상선교를  기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고도 부른다.  이제  사도행전의

내용과 중요한 연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제2 막 = 기독교의 팽창 (둘째장면)


사도행전 주후 30-63 = 33년

주제: 증거  요절 = 행 1:8


제 1 기         제  2 기       제  3 기   유대인 시대     과도기   이방인시대


행 1:1-8:4     8:4-12:25        13-28장

예루살렘       안디옥           로마

유대적 기독교  이방 기독교      보편적 기독교 베드로      베드로와  바나바 바울

예루살렘 성    유 대 지 방      세계

주후 30-37년   주후 37-47년     주후 47-63년7년              10년      16년

 깊이              넓이           길이


  머리말에서 말한 대로 제2막은 신약시대로서  마태복음부터 유다서에  이

르는 시대를 말한다.  그리고 제 2막의 첫째 장면은 주전 4년부터 주후  30

년까지의 일어난 일을 기록한 복음서이며 둘째 장면이란말은 주후  30-63년

에 일어난 일을 기록한 사도행전으로 오순절  이후에기독교가 어떻게  팽창

했는가를 보여준다.


  사도행전의 내용을 요약해 보변 다음과 같다.


1. 교회증거의 유대인 시대(교회설립의 깊이)


   1:1-8:3(주후 30-37년 = 7년간)

   중심도시 = 예루살렘        지도자 = 베드로


A.교회의 설립(1:1-2:13)

B.교회의 증거(1:14-47)

C.교회에 대한 반대(3:1-4:31)

D.교회 안에서의 훈련(4:32-5:16)

E.교회의 시험(5:17-42)

F.교회 안에서의 행정(6:1-6)

G.교회의 핍박(6:7-8:3)


2. 교회 증거의 과도기(교회 확장의 넓이)


    8:4-12:25(주후 37-47년 = 10년간)

    중심도시 = 안디옥      지도자 = 바나바


A.빌립의 준비(8:4-40)

B.사울의 준비(9:1-31)

C.베드로의 준비(9:32-10:48)

D.사도들의 준비(11:1-18)

E.교회의 준비(11:19-12:25)


3. 교회 증거의 이방인 시대(교회 확장의 길이)


    13-28장(주후 47-63년 = 16년간)

    중심 도시 = 로마            지도자 = 바울


(1) 바울의 활동(13:-21:16) = 주후 47-58년


  A.제1차 선교여행(13:1-14:28) = 주후 47-49년

   가.소명과 안디옥에서의 성별(13:4-14:28)

   나.소아시아의 순회(13:1-3)

      (예루살렘회의 = 15:1-35)


  B.제 2차 선교여해(15:36-18:22) = 주후 50-54년

   가.소아시아에서의 활동(15:36-16:10)

   나.마케도냐에서의 활동(16:11-17:14)

   다.아가야에서의 활동(17:15-18:22)


  C.제 3차 선교여행(18:23-21:16) = 주후 54-58년

   가.바울의 아시아 활동(18:23-21:16)

   나.바울의 유럽 경험(20:1-6)

   다.바울의 예루살렘 방문(20:6-21:16)


(2) 바울의 체포(21:17-28장) = 주후 58-63년


  A.예루살렘에서(21:17-28장) = 주후 58년

  B.가이사랴에서(23:31-26장) = 주후 58-60년

  C.로마에서(27-28장) = 주후 60-63년


 교회사의 시작과 베드로


  신약시대의 40년(주후 27-67년) 어간에 가장 중요한 인물은 베드로와  바

울이다. 그러나 바울에 관한 재료는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드로에 관한

재료는 별로 많지 못하다. 그러므로 오순절을 전후해서베드로의 활동을  살

펴보는 것이 초대교회의 형편을 연구하는데에  큰도움이 될 것이다.


3. 오순절 이전의 베드로


  그의 이름은 시몬이었고 아버지의 이름은 요나(또는 요한이라고도  함)였

다. 그에게는 안드레라는 이름을 가진 동생이 있었다.  그는  결혼한  후에

가버나움에서 장모와 동생과 함께 살았다. 그의 직업은 어부였으며  세베대

의 아들인 요한과 야고보 그리고 동생과 함께 동업으로 배들을 가지고 고기

를 잡아 생활했다. 시몬이란 이름은 유대식 이름으로서 본래 그는 세례  요

한의 제자였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관련된 것은 다음 세 단계로 이루어진 것이다. 처음엔

예수님과의 사귐에 초대되었고(요 1:35-42),  그후에  제자로부름받은후(눅

5:1-11) 마침내 사도가 된 것이다(막 3:13-19, 눅 6:12-16). 베드로는 12제

자 중에서 항상 첫째 자리를 차지했고 특별히 예수님과 가까이 지낸세 사람

중의 하나였다.


  베드로에게 있어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은 가아사랴  빌립보에서예수님

의 신적 메시야직을 고백한 것, 변화산에서 일어난 사건의  증거, 주님을만

난 것, 그리고 끝으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사명을  맡긴것 등이다.


  이 때의 베드로의 인격을 몇 가지 성구들을 살펴보면 주님에게  대한  뛰

어난 사랑을 보여주는(마 14:24-31)면, 세상적 사고방식(마 16:21-23),  영

적 짧은 안목(마 16:27-17:7), 지나친 자신감(마 26:30-35),인간적 자기 방

어의 태도(마 26:46-54), 비겁함(마 26:67-74)등을 볼수 있다.


  이 귀절들은 역사적으로 나열된 것으로 베드로가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점

점 상실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복있다는  주님의

말씀을  들은유일한 사람 (마 16:17) 이 된 것은그의  위대한  신앙고백(마

16:16)과 오순절 때 그에게 일어난  놀라운변화 때문이었다.


2. 오순절 이후의 베드로


  교회의 시작은 오순절  이후이고  이때  예루살렘  교회와  직접  관련된

지도자는 베드로였다. 그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도행전  1-12장에  자세히기

록되어 있다. 이 때 사건 중 특별히 중요한 것은 고넬료의  사건(행  10-11

장)이다. 왜냐하면 이방전도의 시작이 바울이 아닌  베드로에 의해  시작되

었음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


  더우기 예루살렘 공회(행 15장)에서 베드로가 모세의 율법을  이방신자들

에게 강요하지 말 것을 주장한 것은  예루살렘 교회의  방향을전환시킨  중

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밖에  바울에게서   책망을받은  기록(갈

2:11-21)이나 바벧론에 선교하기 위해 갔다는 기록(벧전 5:13)은  베드로에

관한 중요한 역사적 재료가 된다.


<묻는 말>

1. 사도행전을 삼단계로 나누어 보고 그 특징을 말하라.

2. 오순절 이전의 베드로는 어떠했는가?

3. 오순절 이후의 베드로의 역할은 어떠했는가?

4. 이방선교의 시작은 누구에게서부터인가?

5. 베드로가 바울에게 책망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자료원: 신성종



                         제 12 과


                     기독교의 확장(2)


1. 교회의 설립(행 1:1-2:13)


  (

)준비의 날들(1:1-26)


A. 부활 후 40일(1:1-11)


  사도행전 1장 1절을 보면 "먼저 쓴 글에는"이라고 기록함으로써 사도행전

이  누가복음의 계속임을 보여준다.  또 3절은  마태복음 끝에에 있는 부활

건과 연결되어 있고 9, 10절은 마가복음의 끝에 나타나는 예수님의  승천

과 연결되어 있고 7, 8절은  누가복음  끝에 있는성령의  약속과  결부되어

있고 11절은 요한복음  끝에 나오는  재림과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이  몇귀절 속에 그리스도의 삶(1)

, 죽음(3)부흘(3), 왕국(3,  6,

7), 영(4,5,8),승천(9,-11),재림(11)등 2,000년 기간에 관해  기록하고  있

다.  누가는 그의 복음서에서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에 

관하여 기록했기 때문에 그 후편인 사도행전에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계속하여 행하시고 가르치신 것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

 이 세상을 떠나심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란  말이다. 

1장 8절은 사도행전의 열쇠가 되는 귀절로서 여기에 보면 기독교인들의  증

거에 관해서 말해준다.


B. 승천 후 10일(1:12-26)


  교회의 설립은 그리스도의 승천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9-11절) 제자들 편

에서의 기다리며 기도함으로(12-14절)준비되어졌다. "다락방"(13절)이나  "

한 곳"(2:1)이란 표현은 의심할  것도 없이  제자들이6주전에 유월절을  지

켰던 장소(눅 22:12)를 말한다.


  여기서 열흘동안(1:5, 2:1) 기도회가 열렸다.  가룟 유다를 제외한  모든

사도들과 예수님의 어머니를 포함한 여인들과 그의 형제들(요 7:5)이  참석

했다.  그러면 그들이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는가?  1장4,5절을 보면 아버지

의 약속한 것 즉 성령을 기다렸다고 하였다.


  (2) 오순절(2:1-13)


  유대인들은 삼대절기를 지킨다.  첫째는 애굽의 속박에서  해방된날을 지

키는 4월의 유월절이고, 둘째는 추수의 완료를 기념하는 6월의 오순절이고,

세째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여행했던 일을  기억하는 10월의  장막절이다.

이 삼대 절기는 신약시대에 있을  사건들의예표이다. 그래서 유월절은 하나

님의 어린 양의 죽음으로  성취되었고 오순절은 교회의 설립으로  성취되었

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승천 열흘만에 교회의 생일인  오순절(부활후 50일

째되는날)이  온  점이다.  물론  오순절  이전에도  크리스챤들이있었으나

(1:13,15, 고전 15:6), 그러나 이 날에 성령의 강림과 성령의 세례를  통해 

교회가 조직된 것이다. 즉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이 된  것

이다.


A. 약속된 성령의 강림(1-4장)


  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바람과 불처럼 그들에게 강림

했다. 히브리어나 헬라어를 보면 "바람"과 "영"은 같은 단어이다. 사실  영

의 역사는 바람과 같아서 억제할수 없고 신비스러우며강하고  그  작용하는

힘에 의해서만 알 수 있다. 불처럼 임했다는 말은 성령이 개개인을  사로잡

고 힘있게 임했다는 표현이다.


B. 성령강림의 결과(4하-13)


  요컨대 방언의 역사가 일어났다.  방언이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본

문에 나오는 외국어의 경우가 있고 다른 하나는 고린도전서 12장과  14장에

나오는 천사의 말 또는 신비한 언어라고도 불리우는 말이다.


  그런데 본문에 나타난 방언이 4절과 6절에 보면 여러  종류의 외국어로말

했다는 뜻으로 되었고, 8절이나 11절에는 말하기는 한 종류로말했는데 듣기

를 그들이 속한 여러 나라 말로 들렸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의견

의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나 전자의 뜻으로 해석하는 게 보통이다.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오늘도 방언의 은사가 나타나느냐이다. 없

다는이들은 고린도전서 13장 8절을 근거로"방언도 그치고"했으니 그것은 초

대교회에만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현상으로만  볼 

성경적 근거로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러나 보다 중요한것은 방언의 은사를 꼭 받아야한다는 주장은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이다.  예를들면  믿음의  은사(고전12:9) 는더 고차원적이기 때

문에 방언을 은사의 표준으로 삼을 수는 없다.


2. 교회의 증거(2:14-47)


  (1) 초대교회의 단순한 신조(2:14-41)


A. 베드로의 설교 요약(2:14-36)


  베드로의 설교는 설명(14-21)과 해석(22-36)의 두  부분으로   되어있다.

설명 부분에서 베드로는 먼저 변증(14-15)을 한 후에 그   다음선포(16-21)

를 하낟. 변증에서 베드로는 방언을 듣고 술취한 것으로오해한  유대인들에

게 사도들이 술취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왜냐하면시간적으로 아침9시(유대

인들의 시간에 6을 더하면 우리의 시간이 나온다)이니  유대인들의  절기의

관습상 술취할 수 없다고 했다.


  여기서 베드로는 요엘서 2장 28-32절을 인용한다. 본래 이 구절은 유다에

대한 예언으로 베드로는 그 범위를  확대하여해석해 준다 (행 2:14-21)설교

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활에 담대히  근거한다. 이것이  증명되면  다른

모든 것이 증명되기 때문이었다. 22절 이하에서  예수님이죽으셨다가  사신

일을 말하면서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어 있을 수  없음이라"(행  2:24)고

선포한다. 왜 그런가? 그것은  예수님이  사람이었을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시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대로 그리스도의 부할은 초대교회의 복음의  핵심이었

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이 부활은 구약에 이미 예언되었다(25-31)고 하면서

시편 16편 8-11절을 인용하고(25-28)결론을 내린다(29-31). 단순한  메시지

이지만 능력의 말씀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

들)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32)고 선포한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그리스도가  부활하여 승천하지  않았다면성령이  강

림하지 않았을 것이고 성령이강림하지  않았다면 교회(믿는  자의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논리적 귀결을 내린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

가 되게 하셨느니라"(36).


B. 설교의 결과(2:37-41)


  베드로의 설교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청중들의  마음을 갈갈이 찔

렀기 때문에 회개와 고백의 역사가 일어나 3,000명이나 세례를 받았다고 했

다. 베드로가 한 것은 증거와 권면(40)이었으며 결과는 회개와  성령충만의

역사였다. 여기서 우리는 가장 단순한 설교가가장 능력있게 역사한다는  사

실을 본다.


<묻는 말>

1. 오순절은 어떤 절기인가?

2. 오순절날 나타난 방언은 어떤 종류의 것인가?

3. 베드로의 설교의 중심은 무엇인가?

4. 어떤 설교가 가장 능력있게 나타나는가?

5. 요엘서의 예언(2:28-32)의 내용은 무엇인가?





                               제 13 과


                          기독교의 확장(3)


  (2) 초대교회의 성화된 생활(2:42-47)


  42-47절은 짧지만 초대교회의 생활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물론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들이 교회가 항상 따라야 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  예컨대

44절의 "믿는 사람이 다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란  말은  그

당시에만 해당되는 잠정적 생활형태이다. 그러나그밖에 것, 예를 들면   사

도의 가르침(교리), 교제, 주의 성만찬,기도예배 등은 교회가 영원히  간직

해야 할 요소인 것이다. 당시에는 자주개인집에서 행하여졌으며 기쁨과  단

순한 마음으로 했다. 그러던 것이오늘날 교파분열의 이유중의 하나가 된 것

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또 위에서 말한 유무상통을 때때로 "원시 공산주의"란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큰 오해이다. 왜냐하면 오늘의 공산주의는  하나님 없이  강

제적으로 사유재산을 공산당이 차지하고 일부를 공유하지만 초대교회는  하

나님 안에서 자발적으로 유무상통했기 때문이다.


3. 교회에 대한 반대(3:1-4:31)


  (1) 반대가 일어난 경우(3:1-10)


  사도들은 그들의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반대에  부딪쳤다.   예수님께대한

반대는 네 사람이 메고 온  중풍병자를  고쳐주었을  때부터   일어났고(막

2:1-12), 사도들에 대한 반대는 날 때부터 앉은뱅이인  사람을  고쳐주었을

때에 일어났다.


  (2) 이적에 관한 설교(3:11-26)


  이것은 베드로의 세번째 설교이다. 첫번째 설교는 1장  15-22절에,두번째

설교는 2장 14-36절에 각각 기록되어 있다.  베드로와 요한이 미문  앞에서

앉은뱅이를 고쳐주었을 때 무리들이 그 주변에 모여들었고  이때  베드로는

복음을 설교할 기회를 얻었다(행 3:11-26). 베드로는  무리들에게  "생명의

주를 죽였다"(3:15)는 책망하면서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부활시켰음을 상

기시키고 그 이름을 믿으라고 하였다.


  (3) 유대 고위층의 반대(4:1-22)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를  죽게  한  동일한  지도자들에게  체포되었다

(4:1-4).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햇다고 증거했기 때문에 화가 났다. 반대  세력의 하나인 사

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화가 났다.


  다음 날 두 사도는 산헤드린 공회에 출두하게 되자 때를  기다렸다는듯이

성령이 충만하여 설교를 했다.  세번이나 선생님을 부인했던베드로가  이제

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담대히 증거했다.


  특별히 사도행전 4장 12절은 너무도 유명한 구절이다. "다른이로서는구원

을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우리에게 주

신일어 없음이니라"


  고위층은 어찌할 줄을 몰라(4:13-22)  위협하여 더 이상  말하지  말라고

한 후 석방할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두 사도가 앉은뱅이를 고침으로써 사

람들의 인기를 얻었음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사도들이  풀려나자  성도들은

찬송(4:24-28)과 기도(4:29-30)를 하나님께 드렸다.


  찬송의 내용은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며(24절)  절대  주권자(25-28절)이심

을인정하는 것이었고, 기도의 내용은 먼저 그들이 당면한   위험을말한  후 

용기의 필요성을 고백하고(29절), 그리고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하는

것(30절)으로 끝난다.  기도는 대단히 짧으나  함축성이 있다.


  이 찬송과 기도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세가지  면에서  언급되고  있다.

첫째는 창조적 관계에서 그의 권능을 나타내고 있고(24절), 두번째는  역사

적 하나님의 지혜를 말해 주고(25-28절) 세째로 경험적  관계에서그의 은혜

를 나타내 준다(29-30절).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들이 함께   기도를  했을

때 세가지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먼저 땅의 진동(지진)이 일어나고, 둘째로 영의 진동이  일어났고,  끝으

로입술의 진동(담대한 말씀 증거)이 일어났다(31절). 여기서 우리는 기도의

능력을 분명하게 본다.


4. 교회 안에서의 훈련(4:37-5:37)


(1) 그 배경


  4장 32-37절을 공산주의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나  그것은큰  잘

못이다.  첫째로 이것은 교회에 관해 언급한 것이고, 둘째로 영적 통일성에

서 시작된 믿음의 공동체임으로 성격상 전혀 다르고,  세째로 이것은  예외

적이며 잠정적인 법으로서 사도시대에 사라진  것을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때의 정신과 원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또그래야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늘나라의 원리이며 교회의 원리이기때문이다.


(2) 아나니아와 삽비라(5:1-10)


  사도행전에는 두가지 특정한 예가 나온다. 하나는 바나바(4:36-37)의  예

요 다른 하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예이다.  바나바는  교회가형성될  때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살펴볼 것이기 때문에  여기

서는 생략한다.


  그러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는 무엇인가?  거짓말이다.  그들은그들의

재산을 팔아서 바쳐야 할 의무는 없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사탄의 꾀임을받

아(3절) 성령을 속이고(4, 9절), 재산의 전부를  바친것처럼  꾸며댔다.


  명예도 돈도 가지려는 욕심에서였다.  돈에  대한사랑은  대부분의  죄의 

근본원인이 되는 법이다.  그래서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

가되나니"(딤전6:10)라고 한 것이다.


   사도행전에는 탐욕으로 인해 범죄한  비슷한 예가 몇가지 있다.  마술사

시몬(행  8:9-24),   박수   엘루마(행13 :6-12),    은장색    데메드리오

(행19:23-41)가 바로 그 예이다.  아나니아는 구약에 나오는  아간(수 7장)

과게하시(왕하 5:20-27), 신약의 가룟 유다처럼  돈에 눈이   어두워범죄한

사람이다.  그에 대한 죽음의 형벌은 성도들을  훈련시키려는데 의미가  있

다.


  (3) 유익한 결과(5:5, 11-16)


  이 훈련의 유익한 결과는 요컨대 교회를 더욱 성장케 만들었다. 교회성장

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돌과  돌을  쌓는  건물같은   조직

(organization)이요 다른 하나는 뿌리에서 발전해 가는  식물   같은유기체

(organism)이다. 본문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심판으로 인해다섯가지  결

과가 나타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즉 두려움(11), 조화(12하),  존경(13하),

신앙(14), 역사(량극)(12상, 15-16)등이 나타났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5장 11절에 처음으로 교회란 말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다. 불행한 것은 오늘날 [교회]란 의미가 점점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

다. 따라서 신약의 빛 안에서 재해석하지 아니하면 안된다.


  원문에 보면 5장 14절에는 믿는 자들이 "주께"더하여졌다고 했고 2장47절

에는 믿는 자들을 더하게 하신 이는 주님이라고 되어 있다. 이것은  주님과

교회의 유기적 그리고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말이다. 즉교회의 주인은 예

수님이시고 이를 성장케 하시는 분도 주님이시란 말이다.


<묻는 말>


1. 초대교회의 유무상통과 공산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2. 초대교회에 반대자들이 일어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3. 베드로의 설교의 요점은 무엇인가?  현대  교회의 강단과  비교해보라.

4.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왜 죽음을 당했나?

5. 교회성장의 두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제 14 과


                       기독교의 확장(4)


5. 교회의 시험(5:17-42)


  시험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마귀의 시험인데, 그것은 성도를 타락시켜

멸망케 하려는 (temptation)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시험인데  그것은

성도를 축복하기 위해 주시는 시련(test)이다.


  (1) 사도들의 구류와 구원(5:17-21상)


  사도들의 인기(5:12-16)는 대제사장과 사두개인편에서는  질투의  요인이

되어 마침내 사도들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5:17-21). 여기서 우리는 복음전

파에는 항상 핍박이 따른다는 사실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정권이란  도덕

적 토대가 없이는 항상 악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사도들은 "주의   천사"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었다. 그들을 안전케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전파

에 사용키 위해서였다(5:20). 그들의 메시지는 "생명의 말씀"(원문에는  모

든 말씀이라고 되어있음)이었다.


  (2) 사도들의 시련과 승리(5:21하-42)


A. 산헤드린의 놀람(21하 -26)


  생각해 보라. 옥은 든든히 잠기고 군인들은 무기를  가지고   지켰었는데

그 안에 죄수가 없어졌으니, 얼마나 놀랐을 것인가 말이다.  하나님의 전능

은 세상의 권력을 이처럼 우습게 만들 수가 있다. 구약을보면 불경건한  주

권자들을 메뚜기에 비유하고 있다. 바로 산헤드린의권력이 그런 꼴을  당한

것이다(사도들의 시련과 관련하여 벧전 2:20-24, 3:14,  17,  4:1,  12-19,

5:10을 읽어 보라).


  아뭏든  사도들을   옥중에가둔것은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했다.  오히

려 전보다 더 열심히 복음을전파했다. 결국 마음으 정복하는  것은  권력이

아니고 성령이시기 때문이다.


B. 재판의 과정(27-39)


  사도들은 다시 체포되어 최고회의인 산헤드린 앞에 끌려왔다. 여기에  보

면 세가지 연설이 나온다. 먼저 대제사장이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

고 한 문책을 상기시켰다(5:27-32). 이에 대해 베드로와사도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5:29)고 대답했다. 처음 제자들은  당

국자들이 하나님께 대한 불복종을 요구하지않는 한 그들에게 순종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

께 바치라"(막 12:17)고  말씀하셨기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만의 

것을가이사에게 바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당국자와의 두번째 충돌

의원인이었다.


  아뭏든 베드로의 설교는 당국자들을 너무 격분시켰고 그들이  모든사도들

을 죽이려고 할 정도의 설교를 했다(5:30-32). 그러나  바리새인  가말리엘

이 의회 가운데 서서 그들의 목숨을 살려 주도록  설득시켰다(5:33-39). 그

래서 당국자들은 사도들을 때리고(비교, 눅 22:63)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경고한 후 놓아 주었다. 이때의 사도들의 태도를 성경은 다음과  같

이 기록하고 이?아?다. "사도들은 그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앞을 떠나니라"(5:41).


  이 말씀은 베드로 전서 4장 13절에서  베드로가고백한 말과 통한다.  "오

직  너희가  그리스도의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

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려함이라"(비교, 빌 1:19, 골 1:24).

  그러면 옥에서 나온 제자들은 그후 무엇을 했는가?  5장   42절에는"저희

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

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하였다.


6. 교회의 행정(6:1-6)


  초대교회에 가장 일찍부터 있었던 제도 가운데 하나는 과부의 계급을  둔

것이다. 이들은 교회의 공동비용으로 생활하면서 기도와  자선을 베푸는 일

을 했다(9:41, 딤정 5:3, 9, 10, 11, 16). 그런데 헬라말을 하는  유대인들

이 히브리 말을 하는 유대인들에게 불평을 말했다.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 구제에서 빠지고 있었고, 그래서  모든   제자들이 

모여 의논했다. 본문은 제자들이 교회사업상의 문제로 모인  최초의 기록으

로서 여기서 그들은 교회의 소유물을 다스릴 새 기구를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일곱 집사의 임명 동기이다. 그리하여 그들은영적  일에만   전념하기

로했다.

  초대교회가 성공한 근본원리의 하나는 일을 서로 나누어서  감당한협동정

신에 있다. 사도의 주임무를 6장 4절에서 "기도하는 것과 말씀전하는 것"이

라고 정의하고 다른 일은 집사들에게 맡겼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일곱

짐사가 모두 헬라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란  점이다.


  그러면 집사의 자격은 무엇인가?  6장 3절에 보면  A.  성령이    충만하

고,B.지혜가 있고, C.칭찬 듣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이   바울

시대에 와서는 좀더 세분화되었다(딤전 3:8-13). 이 집사들은전 회중에  의

해 선택되었고 사도들이 기도하고 안수함으로써  직책에임하게 되었다.  말

하자면그 절차가 철저하게 민주적이었다.


7. 교회의 핍박(6:7-8:3)


  교회가 행정적으로 조직화되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

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였다"고 했다.  여기서 회심한  유대인 제사장들이많이 있었다는  것

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로 인해 새로일어나는  교회에  대한

시기와 질투는 더욱 심해져 핍박의 동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핍박은 스데반이라는 집사에게 초점이 이루어진다(6:8-8:1).

스데반은 입곱 집사 가운데 하나로서 빌립과 함께  베드로와  바울의선교를

이어주는 교량역할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스데반이란말은 "면류관"

이란 뜻을 가진다.  이름과 같이 그는 하나님의 면류관을 받은 사람이다.


  스데반이 산헤드린 공회에 끌려왔을 때 그는 변명보다는 설교를 했다. 그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 역사를 족장인 아브라함부터  시작해서요셉,  모세,

다윗, 솔로몬에 이르기까지의 구원사를 서술하면서 이스라엘의 역사가 성경

에 대한 연속적 반영의 이야기임을 명백히 했다.


  율법과 성전은 잘못 이용되고 있으며 그것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대신

할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그러자 무리는  격분해서 도성  밖으로끌고가 돌

로쳐 죽였다. 죽목할 것은 예수님과 스데반의 죽음 사이에유사점이  있다는

점이다. 즉 누가복음 23장 34절과 사도행전 7장60절누가복음  23장  46절과 

사도행전 7장 9절은 너무도 흡사하다.


  기독교의 첫 순교자 스데반이 죽었을때 그때엔 그것이 의미가 없는  것처

럼보였으나 그 결과 제자들은 유대와 사마리아 도처에 흩어지게 되었고복음

을 이방에 수출하는 계기가  되게  하였다. 하나님은 인간의  악을그의  목

적에 이바지하도록 했던 것이다.


<묻는 말>

1. 시험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2. 시련과 핍박이 있었을 때 교회는 어떻게 되었는가?

3. 집사 임명의  동기는 무엇이며 그 자격 기중은 무엇인가?

4. 일곱  집사의  이름은  무엇인가?(행 6:5)

5. 스데반의  죽음과  예수님의  죽음에  있어서  그  유사성은  무엇인가?




                            제 15 과


                       기독교의 확장(5)


  사도행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론에서는 1장 8절이고 본론에서

는 2장에 기록된 오순절 사건과 8장 4절의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

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란 말씀이고 결론에서는  28장31절의 "담대히  하

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

이 없었더라"는 말씀이다.


  그중에서도 8장 4절의 말씀은 이방선교의 시작을 기록한 하나의 큰전환점

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구절이다. 즉 그 이전까지는 유대인을중심한  전도였

으나 스데반의 순교 후부터는 이방인을 중심한  전도로변한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예루살렘에 국한되었던 전도의 황동이8장 4절서부터는 로마제국의

수도인 로마를 거쳐 스페인으로  퍼지게된다.


8. 빌립의 이방전도의 시작(8:4-40)


  사마리아에서의 복음전파는 사도가 아닌 빌립 집사(6:5)에 의해 시작되었

다는 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빌립에게 세례를 받은  사람가운데는  마

술사 시몬이 있었다 (행 8:9-13).  예루살렘에 머물렀던사도들이  사마리아

에서 된 일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에 파송했다(행 8:14-24).


  사마리아의 개종자들은 예수의 이름을 믿고  물세례를  받았으나  성령은 

받지못했다. 베드로와 요한이 와서  안수했을때 성령이 임했다고 했다.  여

기서 중요한 것은  사도들이   이방인들과의결혼으로 인해 개처럼 취급받던

사마리아인들에게 복음  전하는것을 승인할뿐만 아니라 "사마리아인의 여러

촌에서 복음을 전했다(8:25)"했다는  점이다. 비로소 이방선교가 공인된 것

이다.


  한번 무너지기 시작한 뚝은 아무도 막을 수 없듯이  사마리아로   흘러간

복음의 물결은 이제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의  내시(가대)에게전달되었다.

그는 처음엔 그의 지위, 권력, 소유에도 불구하고  불만족한  사람(27절)이

었으나 부지런히 그리고 겸손하게 탐구한 결과 (28-35절) 마침내 변화된 사

람(36, 38, 39절)이 되어 믿고 회개하고  즐거움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여

기서 우리는 이방선교가 평신도인  빌립 집사에 의해 시작된 것을 명심해야

한다.


9. 사울의 회개(9:1-9)와 성별(9:10-22)


 교회사에 있어서 가장 놀라운 사건은 다소의 사울이 회개한  사실이다. 그

가 없었다면 오늘날 서양의 기독교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예수님

의 복음을 신학적으로 해석하고 체계화한 사람이다.


   그의  회개와  소명에  관한  기록은  사도행전에   세번이나(행9:1-19,

22:5-16, 행 26:12-18)나온다. 그런데 그의 회개는 따지고  보면  스데반의

기도에 대한 응답(7:60)이며 그의 순교의 피의 열매이기도 하다.


  이제 그의 회개와 소명에 관한 기록을 종합해  보면  사울이  예루살렘의 

대제사장으로부터 기독교인들을 잡아 투옥하는 임무를 맡고  다메섹으로 가

던중 부활의 그리스도를 만나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당

시다메섹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으며  몇개의회당이 있었다.  그런

데이곳에 기독교인들이 차츰 늘어나자  사울을시켜 이들을  잡아들이려  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사도 바울로 변화될줄이야 하나님 이외에 그누가  알았을것

인가. 이때가 주후 32년  1월25일경이었다. 여기서 부활의 주님의 광채로시

력을 잃은 바울은  금식하며 사흘동안 다메섹 직가(동문에서 서문으로 통하

는 1.6Km에  달하는 좁고 곧은 길)에 있던중  아나니아를 만나 안수를 받고 

시력을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성령세례와 물세례를 받고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9:20)



10. 베드로의 교량역할(행 9:31-11:18)과 안디옥 교회(11:19-30)사도행전 9

장 31절은 사울의 회개에서 베드로의 이방선교의 기록으로  바뀌는  귀절이

다.  베드로는  룻다(9:32-35), 욥바(9:36-10:23),  가이사랴(10:23-하-48)

를 방문하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이 지역은  모두빌립 집사가선교한  구역들

이다. 베드로의 이 지역 방문의 의미는 공적 선교기록이란 점에 있다. 룻다

에서 베드로는 애니아라는 중풍병자를 고쳐주었고 욥바에서는도르가를 살려

줌으로써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건은 가이사랴에서의 고넬료 기록이다. 고넬료는로마

의백부장(백명의 군인 지휘관, 오늘의 중대장에 행당)으로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고넬료를  성도로단정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란 말은 문(계)의 개종자란 말이다.


  당시  유대교의개종자에는 교리에는  동의하면서  할례는받지 않은  유대

교의 호감을  가진자인 문의 개종자와 할례까지  받은완전한  개종자인  의

(면)의 개종자가  있었는데 고넬료는 전자에 속한다. 하나님은 고넬료의 기

도에 응답하여 환상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환상을 통하여 시몬 베드로를 데

려오도록 지시를 받았다.


  베드로 역시 환상을 보았다. 그는 이 환상에서 온갖 종류의 동물이가득찬

보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베드로야, 일어나잡아  먹으라"

는 음성이 그에게 들려왔다. 처음 그는 거절했다. 그러나 세번이나  반복될

때 그는 당황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경건한 유대인으로서  레위

기 11장에 규정된 부정한 동물을 먹을 수가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드로

는 성령의  지시로  고넬료에게 가서복음을 전하였다. 이때 성령이 그의 말

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림했다(행 10:44-48).


  이 성령강림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이방선교에대한

성령의 인정과 지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본다. 부활 후 주님이 세계선교를명하셨지만 오순절에 성령의  능력

을 받고도 머뭇거릴 때  불덩어리를  쳐서불을 사방으로  흩어지게  하듯이

박해를 통해 기독교인들을 흩어지게  하여복음을 이방에  전파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빌립 집사를  통해  먼저복음이 사마리아에 소개되고 예루살렘 교

회의대표적 인물인 베드로를  통해공적으로 이방선교가 전개된 것이다.이모

든 것은 스데반의 순교와 박해의결과로 일어난 사건들이다.


  11장 마지막 부분(19-30절)에서 꼭 밝히고 지나가야 할 것은  수리아  안

디옥 교회의 설립이다. 당시 두개의 안디옥이 있었는데  하나는멀리 북서쪽

에 위치한 비시디아의 안디옥이고 다른 하나는 로마 제국에서 세번째로  큰

수리아의 안디옥이다.


  그 중에서도 수리아의  안디옥 교회는 바울의 이방전도의 중심지가  되었

다는 점에서  예루살렘과함께 기독교의 중심지라고  할수 있다.  이   안디

옥 교회는 구부로와구레네 사람들이 와서 헬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설립된 교회이다. 여기서부터 "그리스도인"(행  11:26)이라는 칭호가  시작

되고 예루살렘 교회가 파송한 바나바와 바울이 연결된다.


<묻는 말>

1. 이방전도가 시작된 직접 동기는 무엇인가?

2. 이방전도는 누구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열매를 맺게 되었는가?

3. 베드로의 환상의 내용과 그 뜻은 무엇인가?

4. 사울이 회개한 기록은 어디 어디에 있으며 그 차이점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가?

5. 그리스도인이란 칭호는 어디서 시작했는가?



                      제 16 과


                  기독교의 확장(6)


  사도행전 12장 까지를 보면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의 설교가 여러개  나

온다. 그 특징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예수님과 사도들의 설교 비교


예수님의 설교(막 1:15)       사도들의 설교(행 1-12장)


   1. 예언(구약)이 성취되었다.


   2. 새 시대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되었다.


   3.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라. 성령을 받으라.


  그리고 전도의 방법도 대중전도(행 2:1-47), 가정전도(행 16:11-15),  개

인전도(행 8:26-40)등 다양하다.


11. 바울의 제 1차 전도여행(13:1-14장)


  안디옥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함으로써 명실공히 이방교회

중심지가 된다. 그 때는 주후 46년경으로서 바다의 얼음이  풀리는  봄이었

다. 처음 간 곳은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로란 섬이었다.


  당시 구브로는 오래 전부터 문명의 중심지였으며 특별히  무역업이  성행

한곳이었다. 바울은 이 섬의 바보란 지역에 가서 유대인 마술사인바에수(아

랍어로 그렇지만 헬라어 이름은 엘루마로서 뜻은  박수 즉마술사)를 잠시동

안 소경되게 하는 이적을 일으켜 총독인 서기오  바울에게 초대되어 설교를

하여 그를 믿게 했고, 다음으로는 갈라디아지방에 있는 밤빌리아에 가서 전

도했다.  여기서 바울은 말라리아의 열병으로 큰 고통을 당해 그 결과 내륙

지방의 전도를 취소하고 고원지대인 비시디아의 안디옥으로 갔다.


  이때의 중요한 사건은  바나바의생질인  마가(마가복음의 저자)가 바울의

선교대열에서 이탈하여 떠나간 일이다. 이것이 훗날 바나바와 바울을  서로

갈라지게하는   계기가되기도  했다(행  15:38, 39).


  이곳에 온 첫 안식일날 바울과 그의 일행은 회당장에게 초대를  받아  전

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의 설교의 반응은 세차게  일어나바

울은 매를 맞고 쫓겨났다.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전도는 외적인면

에서 볼 때에 비참한 실패를 가져왔으나  내적으로는 순수한  이방인만으로

구성된 교회가 설립되었다.


  다음 전도지는 이고니온(행 14:1)이다. 이곳에서도 "유대와 헬라의허다한

무리가 믿더라"(행 14:1)고 할 만큼 회당에서의 전도는 큰  성공을  거두었

다. 이런 성공은 하나님께서  "표적과 기사" (행  14:3)를통하여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증거해 준 데 큰 이유가  있었다.  이런이적은 그 다음  선교지

인 루스드라에서도 일어났다. 나면서 앉은뱅이가 뛰어걷는 이적이 일어난것

이다.


  특별히 이곳엔 유명한 제우스 신전이 있는 곳이었는데,  바울의   이적을

본 사람들은 그를 헤르메스(제우스 신의 대변자)라고 불렀다. 이러한사람들

에게 행한 설교가 사도행전 14장 15-17절에 기록되어 있다.  이 설교는  바

울의  아레오바고설교(행 17:22-31)와 함께 순전히 이방인  청중들에게행한

설교로서의 전도설교의 표준이 된다.  그 후 더베 앗달리아를 거쳐 배를 타

고안디옥으로 되돌아옴으로써 제 1차 전도여행을 끝낸다.


12. 예루살렘 공회의(행 15장)


  예루살렘에서 모인 사도들의 회의는 예루살렘교회가 이방교회를 공적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지닌다.이 회의는 주후  50년

에 모인 것으로 여기서 결정된 내용은 이방교회의 인정외에 유대인  성도들

의 감정과 식사를 통한 교제를 위하여 이방형제들에게 세가지를 제의하였다

(행 15: 20).


  즉 우상의 제물.음행.피흘림을  멀리한다는 것이었다. 이 공회의에서  이

방선교의 문제점인 할례와율법에 대한해결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바울의 자

격문제에 대해서도공적인 결론이 내려진 셈이다. 이  결정은  유다와  실라

(행 15:22) 의실라란 이름은 살전 1:1의실루아노란 라틴어 이름의  축소형)

를 보냄으로써  공적으로  전달되었다(행15:23-29).


  그러나 이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디옥에는  두개의  가슴아픈사건이

일어났다. 하나는 바울과 바나바가 마가 문제로 의견이  달라나누어진 사건

이요 다른 하나는 베드로가 그의 선교여행에서 (베드로도  3번  선교여행을

했음. 행 8:14-25, 9:32-11:2, 갈 2:11이하) 안디옥으로 왔다가 이방  성도

들과의 식사중 할례자들의 눈이 무서워 피한사건이다.


  바울과 바나바가 다툰 이유는 바울은 제 1차 전도여행때 마가가 선교지를

이탈했으므로 제 2차 전도여행 때 그를 데리고 가는것은 옳지않다는 것이고

바나바는 그가 연소하여 한번 실수했으나 그의 회개와현재의 능력으로 보아

데리고 가는 것이 유익하다고 주장한 데서  기인했다. 그리하여 둘을  갈라

지고 이때부터 바나바는 역사에서 사라진다. 전설에  의하면(바나바  서신)

그는 죽을 때까지 고향인 구브로에머물면서 전도를 했다고 한다.


13. 제 2차(행 15:35-18:22) 및 제 3차 전도여행(18:23-21:17)바울은 제1차

전도여행때 세운 교회들을 다시 방문할  필요성을 곧느끼게되었다.  아마도

예루살렘과 안디옥에서의 유대인과 이방인의논쟁 그리고 아직 연약한  교회

들의 요구 등 때문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바나바와의

분리뿐 아니라 환상중 마게도냐사람의 부름(행 16:9-10)으로바울의  아시아

전도가 중지되고 유럽의복음화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유럽 최

초의 빌립보교회가설립되고(행 16:11-15)  데살로니가로  간다. 이때  동행

자는 실라였다.


   그후  베뢰아(행  17:10-15),  아덴(행  17:16-34)을  거쳐   고린도(행 

18:1-17)에서 18개월동안 머물면서 데살로니가 전후서를 기록할 뿐만  아니

라 글라우디오 황제의 박해로 로마에서 추방된 아굴라와 그의 아내브리스길

라와 함께전도를 했다. 이 때 바울은 이들과 함께 천막  제작의 일을  하며 

공동생활을 했다.


  바울의 제 3차 전도여행은 에베소(행 18:23-20:1)에서 시작하여  드로아,

마게도냐, 고린도, 밀레도, 두로, 가이사랴를 거쳐  예루살렘에서  체포(행

21:17-23:35)되어 가이사랴에 투옥(행 24:1-27) 되었다가로마로 향하는  것

(행 27:1-28:31)으로 끝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울이 에베소에 2년간 머물렀을  때   고린도전서를 

기록했고, 마게도냐에 있을 때 고린도후서와 갈라디아서를 기록하고,  고린

도에 3개월동안 있었을 때 로마서를 기록했고, 로마에서 2년동안 감옥에 갇

혀있을 때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빌레몬서)을 썼다는  점

이다.


  사도행전 마지막 절(28:31)은 다음 말로 끝나는데   중요한   의미를가진

다.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것을  가르치

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왜 바울의 순교에 대한 기록을빠뜨렸을까?  저

자(누가)가 바울 순교 이전에 죽었기 때문일까?아니다사도행전은  성령행전

으로서 비록 기록은 안했으나 그 역사는  계속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신약에 있어서 유일한 미완성(불완전이란뜻이 아님)의 책이라는 데 그 의미

가 있다.


<묻는 말>

1. 예수님과 사도들의 설교를 비교하라.

2. 바울의 전도여행을 기록해 보라.

3. 바울의 아레오바고의 전도설교의 특징은 무엇인가?4. 사도행전의 마지막

말씀(27:31)의 의미는 무엇인가?





                            제 17 과


                             서신들

  "서신(기도)이란 말은 기록된 형태로 된 교훈을  말한다.   초대교회당시

로마의 세계에서는 편지를 자주 썼으며  신약의 서신들은  바로그런 형태로

된 것들로서 거기에는 많은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었다.


1. 문학형태로서의 서신


  일반적으로 편지에는 A.기록자의  신분,  B.받는  사람의  이름,C.인사의

말,D.사업상의 말들,E.작별인사 등의 순서로 되어있었다. 신약의서신들도일

반적으로 말해 이 형태를 따르고 있으나 사용되어진 용어나 내용은  전혀다

른 성질의 것이었다.


  더우기 신약의 서신들은 일반대중에게 보낸 것이 아니고 성도들에게 보낸

것으로서 당시 성도들에게 긴급히 요구되는 메시지를전달하려는 데 있었다. 

그리고 이것들이 기록될 때에는  후대  성도들에게남길  권위있는   문서를

남기려는생각도 없었다. 다만 때때로  이  편지들이성도들에게 순회되어(골

4:16, 계 2:17)읽혀져서 유익을 주기를 바랬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이 서신들이 함께 모여지기 시작했다. 베드로는 바울  서신들의

수집을 알고 있었다(벧후 3:15-16). 신약의 서신 기록자들은 비서들을 두어

서기관들처럼  그들의   메시지를대필케 했다. 그들이 한 단어  한  단어를

받아 썼는지 아니면 문구나 문체에자유가 주어졌는지는 다소의 이견이 없지

않으나 한가지확실한 것은 저자들이 비서들의 기록을 보내기  전에  세밀히

검토했다는 점이다.  특히 바울은친필로 자신의 이름을  싸인함으로써   그 

편지의  진실성을  표시했다(살후3:17).


  서신들의 구조를 보면 일반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전반부는  교

리적 진리를 서술하고 후반부에서는 그 교리에  근거한  실제적적용과 권면

으로 되어 있다.   이것이  에베소나   로마서에서는  분명히나타나지만(엡

4:1, 롬 12:1) 모든 서신이 다 이 모형을 따르는 것은아니다. 예를 들면 히

브리서 같은 서신은 전체가 권면 형식으로 되어있다.


2. 서신들의 구분


  신약의 서신들은 크게 세 그룹으로 분류된다. 첫째는  바울서신   둘째는

히브리서 세째는 공동서신이다. 공동서신의 특징은 받는 사람의위치를 언급

하지 않고 개인들에 대한 인사도 없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교회나  개인에

게 보낸 것이 아닌 일반 성도들에게  보내어졌다고해서 공동서신 또는 일반

서신이라고 부른다. 히브리서를 따로  분류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울이 기록

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공동서신과도 많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바울서신은 넷으로 분류하는데 A. 최초의 서신(또는 종말론 서신이라고도

불리움)인 데살로니가 전.후서 B. 삼대서신 또는  복음서신(구원서신이라고

도 부름)이라고 불리우는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갈라디아서  C.옥중서신

이라고 불리우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빌레몬서(교회서신이라고도

불리움) D. 목회서신인 디모데 전.후서, 디도서가 있다. 서신들을 받은  대

상은 대부분이 이방신자들에게 보낸것으로서(유대인 신자는 극소수였음) 히

브리서와 야고보서만 유대인 신자들에게 보낸 것이다.  이 사실은 그  서신

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대단히 중요하다.


3. 서신들의 기원


  왜 서신들을 기록했을까?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복음서들을  이미알고있

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것을 서신보다복음서가  먼저

기록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구두이기는 하지만 그  내용들을 교회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서신들은  구두로하는 교훈을  대신하려는데

있었고 거리관계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없었다. 때로는 신자들의   생활에

대해 대답하기 위해 쓰여지기도  했다(고전 7:1).


  바울은 위대한 교회의 설립자였으나 또한 목회자이기도 했다. 그래서  새

신자들과 계속해서 접촉해야 했고 이를 위해 편지를 썼다. 로마서 같은  서

신은 그 자신이 설립하지 않은  교회에 그의 가는 길을예비키 위해 쓴   것

이고 고린도후서 같은 서신은 그에게 많은  문제를일으킨 회중들에게  그의

귀환을 준비시켜 주었다. 바울의 서신은  그가 직접 가서 말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두었다 (고후 10:10) 고했다.


  그밖에 특별한 이유로 서신들을 쓴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빌립보서는  바

울이 옥중에 있을 때 관대한 선물을 보낸 데 대해 감사하기  위해서 기록했

다. 그러나 바울은 감사에만 끝나지 않고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다른  문제

들도 취급했다. 옥중서신에서는 자신의 환경에 대해언급함으로써 그의 친구

들에게 위로가 되게 하기도 했다. 또 어떤 서신은 그의 사도직에 대해 변호

하기 위해 기록하기도 했다. 갈라디아서의 초반부가 그렇고 특히  고린도후

서가 그렇다. 갈라디아서나 골로새서는 당시에 일어난 이단들을 막기  위해

서였다.


  당시의 교회들은 대부분 역사가 짧아서 윤리적인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

었으며 그것이 고린도전서에 잘 나타나 있다. 베드로전서는  핍박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신자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주기위해서   기록했고,

베드로후서와 유다서는 당시에 교회를 혼란케 한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로

되어 있다.


  목회서신은 당시 교회의 지도층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기록된  것

이다. 이렇게 모든  서신들은 교훈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더하게 하려는

데서 쓰여진  것이다. 기독교의 중심 원리인 복음(예수님에  관한기쁜소식)

을 말해주고있다. 그러나 서신들은 복음서뿐 아니라 한 걸음   더나아가 구

약에그 뿌리를 두고 있다.  즉 예수님의 사건이 구약의 예언의성취임을해석

해 주고 있다(롬 1:2)


4. 서신들과 다른 성경과의 관계


  먼저 사도행전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누가는 복음이  예루살렘에서로마에

전파되게 된 역사적 배경(즉 외적 발전)을 보여주는데 반하여서신들은 신자

들의 내적성장을 보여준다. 복음서와의 관계를 보면  서신에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해 별로 언급치 않으나 복음서의 중심인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해

별로 언급치 않으나 복음서의 중심인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로 중심을  이

루고 있다.


  그리고 복음서가 기독교의중심 원리인 복음(예수님에  관한  기쁜소식)을

말해주고  있는 반면서신은 이 복음을 우리의 생활에 적용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서신들은 복음서뿐 아니라 한 걸은 다 나아가  구약의  그뿌리를 두

고 있다. 즉 예수님의 사건이 구약의 예언의 성취임을 해석해 주고 있다.


5. 서신들의 주제와 그 가치


  주된 주제는 "하나님.교회.세상"이다. 주님 없이 교회는 없다.  또교회는

주님 때문에 세상에 대한 의무가 있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구

원하시는 자비와 사랑을 세상에 알게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자들

의 신앙과 생활의 기초인 것이다(고전 3:11)서신들은 "성령께서 그의  제자

들을 모든 진리로 인도하실 것" 이라는 예수님의 약속을 성취시켜  준다.


  서신들은 크리스찬으로서 어떻게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복음의 진리가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키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서

신들은  개인의 서신이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며 영원한 가치를 가진다.





                            제 18 과


                          바울서신(1)


1. 최초의 서신 = 데살로니가 전.후서


  바울이 마게도냐인의 환상(행 16:9)을 보고 구라파의 첫번째  교회인  빌

립보교회를 세우고 두번째로 간 곳이 바로 대 항구도시인  데살로니가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반대가 심했다. 시기와 분노에  가득찬  유대인들은  바

울,실라,디모데를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사람들"(행  17:6)이라고  비난했

다. 


  데살로니가에 온 지 3주일만에 있은 유대인들의 폭동으로 그들은  쫓겨났

으나 새 신자들을 갖기에는 충분하였다. 이리하여 데살로니가 교회가  탄생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새  교회가 어떻게 지탱할마 것인가  하는  문제가바

울을 괴롭혔다. 그것은 그의 머문 시기가 너무 짧았고(행 17:2),  더우기대

부분이  이방인인데다(행 17:4), 박해까지  시작되어(행  17:5-10)이교의영

향이 많은  때문이었다.


  그래서 디모데를 보내어 알아보게 했다. 보고는 대체로  좋은   소식이었

다. 이에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한 것이다. 내용은 5장89절으로  되

어 있으며 전분부에서는 감사와 칭찬(1-3장)을 하고 후반부에서는 데살로니

가 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권면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문제점은 크게 네가지였다.


  첫째는 사도 자신에 관한 일부 신자들의  불신(살전  2:1-13)으로서   이 

문제를 바울은동기의 순수성(2:1-6), 감정의  순수성(2:7-8), 생활의  순수

성(2:9-12)을 들어 변호했다. 두번째 문제는 성적부도덕으로서  데살로니가 

지방에는 디오니시우스와 올피우스의 신전의  종교적 매춘부들로 인해 음행

이 유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바울은 4장 3-4절에서 기독교의 성윤리를 말해 준다. 세번째의

문제는 종말론 문제였다.  예수님의  재림이곧 있을 것이니 일할 필요가 무

엇인가 하면서 태만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4장 11-12절에서 "일하기를 힘쓰라" 고대답한다. 끝으로  문제

된것은 교회안의 내적 분열이었다. 이에 대해바울은 5장 13절에서 "귀히 여

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고 권면했다.


  그러나 첫번째 편지가 바울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설상가상

으로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5:2)임한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그러

면 누가 재림의 주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오해를불러 일으켰다. 그

래서 그는 두번째 서신을 쓴 것이다.


  이것이 바로데살로니가후서이다. 여기서 바울은 후서 2장에서 신자들에게

는 두가지 현상이 나타날 것을 말했다. 첫째는 큰 배교사건(살후 2:3-4, 비

교 마 24:9-12), 둘째는 무법자의  나타남(살후 2:3-4, 비교  단 7:25)이있

을 것이니 쓸데없이 당황하지 말라고타일렀다.


2. 복음서신 = 고린도 전.후서, 갈라디아서, 로마서


  헬라의 고모라 성인 고린도에는 상업적으로는 번성했으나 종교적으는  아

프로디테 신전 같은 이방종교가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부패했다. 이곳에 고

린도교회가 세워졌고(행 18:1-11), 그 교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고린

도서가 기록되었다. 고린도 교회는 한  마디로  말해가장 문제가많은  교회

였다. 처음  네 문제는 글로에의 보고를 통해제기된 문제였다.


  첫째로 교회 내의 분쟁(고전 1:11-13)에 대해 바울은 그리스도께서나뉘어

질 수 없다고 말하고 그것은 그리스도 본위가 아닌  인간 본위때문이라고지

적하였다. 두번째 문제는 음행에 대한 문제(고전 5:1-13)로서 교회의  징계

가 있어야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공동체  내에 음행같은 부덕한 행위를

하는 자들을 몰아내야 한다는 것이다(5:11),세째 문제는 신자들이 불신법정

에 소송(6:1-8)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있다.


  물론 바울은 법정을 인정치 않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을판단해야  할성도

들이 그들이 작은 이해관계 때문에 불신법정에 서는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바울은 교회 안에서  지혜있는

어떤 사람을 찾아 그들의 사건을  판단하도록 하라고 했다(6:5).  네째로창

녀와의 음행에 대해 바울은 그들의 육체에 대한 견해가 잘못되었음을  지적

했다.


  그들은 영혼은  영원한 것이고 육체는 썩어 없어질 것이므로  육체로  범

하는 음행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바울은   육체는   "성령의전"

(6:19) 이라고일깨워 주면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6:20)고권면

한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그밖에도 다섯가지의 문제를 제의해  왔다.  첫째는

결혼과 이혼에 대한 것(7:1-24)으로서 독신으로 남아 있어도 좋으나(7:1) "

음란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남편을 두라"(7:2)

고 했다. 이혼에 대해 바울은 불신남편이나 아내를그들이 함께 살기를 원하

는 한 버리지 말라고 하고 그러나 만일 믿지않은 편이  헤어지기를  원하면

속박받을 필요가 없다(7:15)고 했다.


  둘째로 우상제물에 대해 문의했다(8:11-11:1). 이에 대해  바울은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8:9)고  권면

한다.  세째로 공중예배에 대해서는 (11:2-34) 여자는  남자에대한  권위의 

인정과 순종의 표시로 머리에 수건을 쓰라고 했다.  이규정은 당시의  관습

을모르는 현대인에게는 대단히 이해하기  어려울것이다.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시의 창녀들은 남자들을  유혹하기위해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았고  그래서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은 여자는 창녀로  보고

머리를 박박 깎게  하는처벌(11:6참조)을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당시에는

머리에 수건을 쓰는것은 경건을 위한 단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네째로  영

적  은사(12:1-14:40)에 대해서는  그 근원은 성령 한 분이시지만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최고는 역시 사랑(13:13)이라 했다. 끝으로 부활문제에 대해

그것이 기독교신앙의중심이라고 언급한 후(15:1-7) 부활후의  몸의  형태에

대해서 말한다.


  즉 우리의 굴욕의 몸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재형성되고  변화되나  여기에

는연속성이 있어 그것은 여전히 내 목이고 내 자신이라고 했다. 그러나  고

린도전서는 고린도의 당파들에게 심한 공격과  반발을   일으켰다.  드디어

두번째 편지를 기록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후서의1장 12절에서 7장 16절까지에서는  그의  비판자들에  대한

답변을 볼 수  있다. 허지만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독교인의 참된 구

제의  동기와  그태도(8:1-9:15)에 대해 언급한다. 즉 구제란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친(고후 8:5)자들의 자발적인 반은(8:3-5)으로서 그것은 주기를

바라는 만큼의열심에서 나온 행동(8:14)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구제는 항상 자발적이며(9:5) 강제가 아니다(9:7). 그리고   그 

열매는 하나님(9:12),주는  자(9:11),및 받는 자(9:12가 다같이 유익을  얻

는다고 하였다.


<묻는 말>

1.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한 동기는 무엇인가?  그리고  왜  후서를

   기록했는가?

2. 고린도교회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에 대한 그의 답변을요약해

   보라.

3. 구제의 참된 동기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지 토론해 보라.





                            제 19 과


                          바울서신 (2)


  바울의 삼대서신 중 두번째로 기록된 것은 갈라디아서이다. 말씨는대단히

퉁명스럽고 과격하다. 아마도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기록하고있을 때 유대주

의자들에 대하여 대단히 분개하고 있었던 것같다. 본서는 일명 기독교의  "

자유의 대헌장"이란 별명이 붙은 책으로서 루터에게  이신득의(면도가면)의

진리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갈라디아서를 기록한 목적은 제1장과 2장에  나타난다.  즉 바울의사도적

권위와 메시지에 대한 유대주의자들의 공격에 대해 변호하려는 것이 그  중

요한 목적이다. 1장 6-9절에 보면, 유대주의자들의  성격이 잘 나타난다(참

조, 3:1-5). 그들은 복음보다는 율법을 택하도록강요한 자들이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는 바울의 사도적 권위를 방어하는 데 끝나지 않고 3-4장에서 이

신득의의 교리를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

니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3:11). 그리고마지막  5-6

장에서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실생활에 대한 교훈을 통하여성령에 의해 지배

되는 생활을 강조해 준다. "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

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5:16)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

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

은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5:22-23)


  다음은 로마서인데, 이것은 그의 서신중  최대의 서신으로서  많은사람들

에게 영향을 준 책이다. 로마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11장은

교리에 관한 부분이고, 12-16장은 실제 생활에 관한 부분이다.  전반부에서

바울은 이신득의(면도가면)의 주제에 대해서  서론 마지막 부분(1:16-17)에

서 언급하고 이것을  복음(즉 이신득의)의필요성(1:18-3:20)에서부터  시작

하여 설명한다.


  그리고는  하나님의구원계획이  바로   이신득의를  통해서(3:21-31)이며

그 역사적  예로서아브라함(4장)을 들고 칭의의 결과를  5장에서 말해준다.

그후 바울은두가지의 가상적 질문, 즉 칭의란 죄를 촉진시키지 않는가?  칭

의란하나님의 약속을 무효화하지 않는가에 대해 첫 문제는6-8장에서,  둘째

문제는 9-11장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시 말하면 칭의는 죄를  촉진시키는게

아니라 성화(내악)를 가져온다(6:1-230고 했고 둘째  문제에대해서는 "하나

님의 목적은 그의 백성의 거절을  통하여   이루어지고있다"고  역설적으로

답변한다(11:11-36)


  끝으로 바울은 실제생활에 대한 권면에서(12:1-16:27) 윤리의 기초는 "먼

저 몸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12:1)이라고 주장한 후 성도의 정치적 의무(13

장)와 개인의 책임(14장)을 말해 준다.  특히  14장에서크리스챤의  자유와

그 한계점을 보여줌으로써  참  자유란  "무엇으로부터의  자유"  (Freedo-

mfrom) 에서  끝나지 않고 " 무엇을 위한  자유"(Freedom for)로  바뀌어져

야할 것임을 말해 준다.


3. 옥중서신 = 골로새서, 에베소서, 빌레몬서, 빌립보서바울이 로마의 옥중

에 갇혀 있을 때(주후 61년) 에바브라를  통해골로새교회의 소식을 듣게 되

었다. 대부분이 감사해야 할 내용이었으나 그를 가슴아프게 한  것은  다른

철학과 종교의 어떤 생각들을 기독교와  혼합시키려는혼합주의(Syncretism)

적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영지주의(가분볼면)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에  대해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

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저가 그 본 것을  의지하여그  육체의  마음을

좇아  헛되이  과장하고"(3:18),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 지혜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좇는 것을 금하는 데는   유익

이  조금도  없느니라"(2:23)


  영지주의란 타인에게는 숨겨진 보다 고상한 지혜의 소유를  말하는데  이

들은 모든 물질은 악하다고 보았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직접  교제가불

가능하며 중간 매개체가 필요한 데 그중에 하나가 그리스도라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교리이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그리스도론을 전개케 된것이다

(1:13-2:3). 여기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세가지 관계 즉하나님.창조.

교회의 관계에서 그의 신성(도낭)을 언급하고 그의 사역(1:20-2:3)에  대새

서 설명해 준다. 다시 말하면 영지주의의 기독론을반박하려는 데에 그 목적

을 두고 있다. 둘째로 그가 취급한 것은  교회의 위치와 책임이며,  끝으로

성도의 실제 생활 (3:5-4:18) 에 대해말해준다.


  바울은 골로새서를 기록한 후 즉시 순회서신인 에베소서를 써서  보냈다.

에베소서는 서신의 여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 내용이 바울서신  중에

서 가장 잘 정리되어 있다. 이제 그 내용을 간추려  보면1-3장까지는  교리

적 부분으로 되어있고, 4-6장은 실제생활에 관한 윤리부분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성부의  사역(1:3-6),  성자의  사역(1:7-12),   성령의   사역

(1:13-14)등 삼위일체 하나님에 관해 설명한다.


  제2장에서는 구원론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2장 8절은 유명한  구절이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이것이  너

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3장에서는 교회론에 대해  설

명한다. 4장에서는 새 사람의 윤리로서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4:1-10)을 권

면한다. 특히 6장의 가정 및 사회윤리 (6:1-4,5-9) 그리고 영적 전쟁을  위

한하나님의 전신갑주(6:10-20)의 권면은현대인에게 큰 도움을 주는  말씀이

다.


  주후 62년에 기록된 빌레몬서는 노예제도 같은 사회윤리에 대해 기독교인

이 취해야 할 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고, 옥중에서 마지막으로기록된   감사

의 편지인 빌립보서는 "기쁨"이란 말이 무려 18번이나 나온다.  무엇  때문

인가?  그것은 사는 것이 그리스도이기 때문(1:12-4:1)이다. 그래서 바울은

옥중에서도  기뻐하고  찬송하고 감사할 수있었던 것이다.


4. 목회서신 = 디모데 전.후서, 디도서


  루스드라의 젊은 디모데(행 16:1-3)가 바울을 만난  후  그의   둘도없는

제자가 되었다. 이 젊은 목회자는 에베소교회에서 일하고 있을때  믿음의아

버지인 바울에게서 두 편지를 받았는데 그것이 바로 디모데  전.후서이다.


  전서에서 바울은 교회의 항존직인 장로의 자격(3:1-7)과 집사의 자격(3:8

-13)을 규정하고 교회의 질서에 관한 교훈을한 후  후서에서는  진리에굳게

설 것(1:13-14, 2:15, 2:20-22, 3:14-17, 4:1-2)과 십자가  정병으로서고난

을 참아야 할 것(1:8, 1:11-12,2:3), 두 마음을  품지  말고(2:4),근면하여

(2:5-6)직무를 다하라(4:5)고 견면한다. 디도서는 여러가지 점에서  디모데

전서와 유사점을 가지며 교회 처리의 방법을 가르쳐 준다(1:5)


<묻는 말>

1. 유대주의자들은 어떤 자들인가?

2. 갈라디아서의 중심 교리는 무엇인가?

3. 로마서의 내용을 요약해 보라.

4. 옥중서신중 골로새서와 에베소서의 내용을 비교해  보라(유사점과다름점

   을 중심으로).

5. 목회서신을 기록한 목적은 무엇인가?



                         제 20 과


                  히브리서와 공동서신


  히브리서는 그 이름이 암시하는 대로 히브리 사람 즉  기독교에   입교한

유대인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기록자는 누구인지 분명치 않으나기록한 목적

은 믿는 유대인 가운데 그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고  다시유대교를 돌아가려

는 자들(히 4:1)에게 기독교의 우월성을 증명하려는 데 있

다. 


  히브리서의 문체는 처음엔 논문형식으로 시작하여 중간에는 설교형식으로

되었다가 끝에는 편지형식으로 된 것이 그 특징이다. 주 내용은 예수  그리

스도의 유일한 제사장직이 4장 14절에서 10장 18절에 길게 다루어진   점이

다. 세가지를 대조되고 있다.


  먼저 아론의 제사장직은  잠정적인  것으로서예수님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영원한  제사장직과는 다르다(5:1-10,6:20- 7:28). 둘째로  구약시대

의 성막에서의 제사장직은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으로  대신하게

되었다(8:1-9:28).


  세째로 율법하에서의  희생제물은 그리스도의 희생제물에비해 그  효율성

에 있어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10:1-18).  그리스도의희생제물은 단번에 드

린 최종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공동서신이란 야고보서, 베드로 전.후서, 유다서 및  요한 1.2.3서를  말

한다. 공동서신(또는 일반서신)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것이 특정한 교회로

보낸 편지가 아니고 성도 일반에게 보냈기 때문이다.  야고보서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로 보냈고 베드로 전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

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에게보냈다.


  벧,로후서와 유다서는더 광범위한 청중에게 보냈는데  베드로후서는  "보

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에게" 그리고 유다서는 "부르심을  입

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

심을 입은  자들에게"보냈다고 했다.


  그런데 위의 네 서신(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은  일반적의미의

서신이라기보다는 "소책자"라고 부르는 것이 옳을 정도로  그내용이 이루어

져 있다.


A. 야고보서 = 순최서신으로 주로 "회당"(2:2)에 모이는 신자들에 보낸  것

이다. 그러나 5장은 다른 그룹(여기서  부자들이란   유대인들을기독교인들

과 대조해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에게 보낸 것이다(5:1)성경에는 신자들을

가난한 자들이란 표현으로 부른 곳이 많다(롬 15:26, 갈 2:10). 특히  누가

복음에는 가난한 자들의 4가지 축복과  부자들의 4가지 저주가 대조를 이룰

정도로(눅 6:20-26) 신자들의 물질적가난은 당시에 하나늬 보편적 현상이었

다.


  야고보서는 4가지 권면을 하고 있다. 첫째는 시험에  대해서(1:2-18)둘째

는사랑의 율법에 대해서(1:19-2:26), 세째는 악한 말에  대해서(3:1-4:12),

네째는 인내에 대해서(4:13-5:20)기록하고 있다.   시험에대해서는  긍정적 

면에서 그것이 신앙을 굳게 하고 인내심을 길러주며마침내는 그리스도의 인

격에까지 이른다고 했다.


  또 사랑의  율법에애새서는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율법"(1:25-2:12)이라

고 말한다. 악한말은 심판자에 대한 것이며 사랑의 법에  어긋난다고  했다

(4:11-12)끝으로 인내자의 축복(5:11, 참고. 1:12)을 구약의  욥에  견주어

말한다.


B. 베드로전서


  4장 12절부터 어조가 급박하게 변한다. 불과 같은 시험이 신자들에게  임

할 것이며 이것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당하는 환난이라고 했다(4:14,16). 그

래서 5장에서 "근신하라 깨어라"(5:8)고 권면한다.  여기서 문제되는  구절

은 3장 19-20절이다. "옥에 있는 영들"이란  노아때홍수심판의 원인인 악의

조종자인 악한 천사들이 옥중에  갇혀있다고했다(참고, 벧후 2:4,  유  6).

이들은 악의 대표자로서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때에 이 어두움의  세력에게

마지막 승리를 선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문은 연옥을 말하는 것이  결

코 아니다.


C. 베드로후서와 유다서 = 이 두 서신은 큰 유사점을 가진다. 둘  다교회안

에 있는 이단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유다서는 거의  전부가  이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베드로후서는 1장과 3장에서 이에  대해 말하고있다.  내용

에는 차이가 있으나 연관된 주제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단에관한 특징으로는

A.비윤리성(벧후2:2, 13이하,19: 유4,8)

B.허탄한  자랑(벧후 2:18,유16)

C.욕심(벧후2:14이하, 유6)

D.훼방(벧후2:10이하, 유8이하).

E. 멸망될 운명(벧후2:1,3,9,12, 유11,13이하).


D. 요한 1.2.3서 = 하늘나라 생활의 특색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하늘나

라 생활의 특색은

A.빛 안에서의 생활(1:5-2:17) 

B.미래를 위한삶(2:18-3:24)

C. 진리를 믿는(4:1-5:21) 생활이다.


<묻는 말>

1. 히브리서의 주제는 무엇이며 몇가지로 대조하고  있는가?

2.  공동서신의특색을 말하라.




                            제 21 과


                           요한계시록


  하나님의 구원사는 제1각(구약)과 제2막(신약)을  끝내고  종막(요한계시

록)에 이른다. 창세기에서 시작된 것이 여기서 완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계

시록은 창세기와의 비교를 통해서 연구되어져야 한다 (필자의   요한계시록

강해 참고할 것).


  계시록 서론(1:3)과 결론(22:7)에 이 예언의 말씀 (계시록을 말함)을  읽

는 자들과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했음으로 우리는   어떤이들과  같이

게시록을 기피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계시록 22장  10절에 "또 내게 말하

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고 말씀했기  때

문이다. 그러면 계시록의 내용을 어떻게  해석할까?


  몇가지 해석방법이 있다. A.영적 해석방법 B.과거적  해석방법  C.미래적

해석방법 D.교회사적 해섭방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교회사

적 해섭방법을 취했다. 그것은 이 방법이 성경을  구원사로 보는 입장과 일

치되기 때문이다. 이제 계시록의 내용을 요약하면다음과 같다.


I. 머리말(1:1-8)

  (1) 계시자(1:1) = 예수 그리스도

  (2) 기록자(1:2) = 사도요한

  (3) 축복(1:3) = 계시록의  말씀을  A.읽는자와  B.  듣는자들과  C.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계시록에는 마태복음  5:1-12절의  팔복에

비교될 칠복이 있음.  다른 구절은 14:13,16:15,19:9,20:6,22:7,22:14)


  (4)  인사와 찬양(1:4-8)

  여기서 7이란 숫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하는  3에다  세상의   숫자인 

4(동서남북을 상징, 에덴에서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 4 강이 흘러갔

음)을 더한 것으로 항상 완전을 뜻하는 수이다.


II. 과거계시(1:9-20)

  (1) 요한의 환경(9-10)

  로마의 도미시안 황제의 "황제 숭배" 거절로 밧모섬에 추방당해 있었음.

  (2) 요한이 받은 명령(1:11,19)

  (3) 인자의 환상(1:12-18, 20)


  7가지로 묘사됨. A.흰  양털  또는  눈같은  머리(1:14)  B.불꽃  같은눈

(1:14)C. 풀무에 단련된 주석같은 발(1:15) D. 물소리  같은  음성E.  일곱 

별(일곱교회의 사자를 말함)을 오른 손에 잡으심(1:16)F. 입에서는  좌우에

날선 검(하나님의 말씀을 말함)이 나옴(1:16)G. 해같이 빛나는 얼굴(1:16).


III. 현재계시(2:1-3:32)

  일곱 교회의 성격은 당시 교회의 형편일뿐 아니라  교회사에  나타난모든

교회의 성격을 일반화한 것이다.


A. 에베소교회(2:1-7) - 사랑을 잃은 대표적 교회

B. 서머나 교회(2:8-11) = 박해받은 대표적 교회

C. 버가모교회(2:12-17) = 인내하는 대표적 교회

D. 두아디라교회(2:18-28) = 타협하는 대표적 교회

E. 사데교회(3:1-6) = 형식화되고 영적으로 죽은 대표적 교회F. 빌라델비아

   교회(3:7-13) = 선교하는 대표적 교회

G.  라오디게아교회(3:14-22)  =  교만한  대표적  교회


IV. 미래계시(4-22장)


  제4장 = 하나님의 보좌에 대한 환상. 벽옥(금강석으로  순결성을  상징),

홍보석(공의의 상징), 녹보석(에머랄드로 자비, 은혜의 상징)을통해 하나님

의 삼대(기가)성품을 보여줌. 네 생물(사자,송아지, 사람독수리)은 땅을 대

표한 천사이며 24장로는 구약교회(12지파)와  신약교회(12사도)를 대표하는

성도들이다.


  제5장 = 그리스도에 대한 환상으로 그만이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인봉된

책의 비밀을 열 수 있다.


  제6장에서 제18장까지 = 계시록의 중심부로서 7년 대환난에 대해서기록하

고 있다. 즉 6-7장에는 7인 재앙, 8-14장에는 7나팔 재앙, 15-18장에는 7대

접 재앙이 나온다.이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즉 일곱 나팔 재앙은 제7인을 뗄 때에 나타나며, 일곱대접 재앙은  제7나

팔을 불때 나타난다.


  제 19장 = 붉은 용인 사탄의 하수인 짐승의 멸망을 보여준다.


  제 20장 = 천년왕국과 최후의 심판. 여기서 천년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크게 세가지의 견해가 있다. A.전천년설  B.후천년설   C.무천년설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숫자를 상직적으로 본 것처럼 여기서도  상징적

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즉 초림과 재림사이의  전기간으로  말이

다.


  제21장 = 신천신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불못(지옥)에  들어갈자의 8

가지 죄상이 나온다. A.공포심 B.불신앙 C.흐악함 D.살인 E.음행 F.술객 G.

우상숭배 H. 거짓말(참고, 요일 2:22). 그후 새  예루살렘의 모습을 12보석

으로 묘사한다.


  제22장 = 신천신지의 복락

  새 예루살렘의 축복(22:1-5)은 A.생명수 강이 있고  B. 강  좌우에생명나

무가 있으며 C. 다시 저주가 없고 D.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가운데

있고 E.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F. 그의 얼굴을 볼 뿐아니라  G.  다시는

밤이 없다고 했다.


V. 맺는 말(22:6-21)

  본서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가감할 수 없는  절대적  책(22:18-19)이라고

했다. 끝으로 재림의 약속이 나온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3번째  반

복되는 약속이다) 이것이 세계의 소망인 것이다.

출처 : Only LORD
글쓴이 : 소 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