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모음!! 교회력!!

[스크랩] 레23:33-43, 이스라엘의 절기(7) 초막절

하나님아들 2014. 4. 9. 23:19

23:33-43, 이스라엘의 절기(7) 초막절

 

23: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23: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23: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23: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23: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23: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23: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23: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23: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23: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우리는 어제 이스라엘의 절기 중에 가장 중요한 절기인 속죄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절기 마지막 시간으로 초막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초막절의 기원

먼저 초막절은 어떤 절기인지, 그 기원과 시기, 그리고 초막절을 지키는 규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초막절은 한 마디로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면서 장막을 짓고 살았던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초막절을 장막절이라고도 합니다. 장막과 초막의 차이는 장막은 그냥 일반 텐트이고, 초막은 반드시 지붕을 나무나 풀 등을 엮어서 만든 임시 처소입니다.

 

초막절의 시기는 속죄일로부터 5일이 지난 음력 7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해당됩니다. 유대인들은 일주일 동안 집 밖에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에게 초막절은 일종의 광야생활 체험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보통 속죄일을 마치면서 초막을 짓고 초막절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초막절을 지키는 시기는 오늘 39절에서와 같이 이스라엘 땅에서 1년 농사를 마치는 때입니다. 그래서 초막절은 우리나라의 추석처럼 추수감사제로 즐겁게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올리브나 포도 등을 추수하여 저장하므로 초막절을 흔히 수장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오순절에 칠칠절과 맥추절이라는 별칭이 있었듯이, 초막절에도 장막절과 수장절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초막절과 장막절 그리고 수장절은 모두가 같은 절기를 부르는 다른 명칭인 것입니다. “오칠맥” “초장수라고 암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막절은 무교절, 오순절과 함께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이므로 13세 이상의 이스라엘 성인 남자들은 초막절 기간 동안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절기를 지켜야 했습니다.

 

초막절 기간 중에는 노동이 금지되었고 첫 날과 여덟째 날에는 성회로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하나님께 화제를 드렸고, 날마다 번제와 소제, 속죄제물과 전제를 드렸습니다.

 

2. 초막절의 역사적 의미

그럼 초막절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초막절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간 초막에서 생활한 것을 체험하며 기념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후손들은 일주일간 초막에서 생활하는 동안 조상들과 자신들을 동일시하며 출애굽과 광야 40년의 역사에 대해서 몸소 경험하며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또한 초막절은 한해 농사를 완결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추수감사제로서의 의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새해에도 비를 많이 내려주셔서 농사가 잘되기를 염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3. 초막절의 영적교훈

그럼 마지막으로 초막절과 예수 그리스도와는 어떤 관련이 있으며 신약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초막절은 어떤 영적인 교훈을 주는지 살펴보고 말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신약성경의 마가복음 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셔서 영광스럽게 변화되시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을 만나는, 우리가 흔히 변화산 사건이라고 부르는 신비한 사건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이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이런 고백을 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라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갑자기 초막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이때가 초막절 무렵이 아니었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어쨌든 베드로는 변화산의 체험을 통해서 초막을 짓고 주님과 영원히 함께 살고 싶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초막절이 예수님의 생애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다시오실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장막인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함께 사는 천국에서의 삶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에서 유월절 고별설교를 통해서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천국 장막에서의 삶을 환상 가운데 미리 보고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7: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7: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좋은 장막에 거하며 산다고 하더라도, 저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이 쳐주시는 장막에서의 삶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믿음장인 히브리서 1116절에서는 구약시대의 믿음의 선조들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더 나은 본향인 천국을 사모하며 살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11:16 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저와 여러분도 오늘 이 새벽에, 초막절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처소인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장막에 거하며 살게 될 영광스런 미래를 바라보며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더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JUAE ABBA
글쓴이 : 주애 아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