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전

[스크랩] 교사의 자격 - 3. 그리스도의 지체

하나님아들 2014. 2. 17. 17:41

교사의 자격 

<원어의 표기가 변형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 그리스도의 지체(mele Cristυ;멜레 크리스투)

 

사도 바울은 성도의 거룩한 신분을 성적 타락으로 더럽혀진 죄악된 상태에 대조시킴으로써 고린도 교인에게 주의를 환기시킨다. (mele;멜레)는 '일원' 혹은 '몸의 부분'을 의미하는 명사 (mevlo";멜로스)의 변형이며, (Cristoυ;크리스투)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Cristoς;크리스토스)의 변형이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그리스도의 성결과 동시에 그 지체도 성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역설적 표현이다. 성도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는 것임을 암시해 준다. 그러나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좇아 가려고 노력하기는커녕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기 일쑤이다. 이런 시점에서 본문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라고 하겠다. 더욱이 교사된 자로서 자신의 행위나 육체를 성결케 하는 일은 급선무이다.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자신을 타락의 상태로 내버려 두는 것은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까지도 욕보이는 행위로서 후에 그리스도로부터 그 몸에서 잘려 버림을 당할 것이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15). 어떤 분야에서든지 타인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직분을 맡은 사람들은 전인적으로 모범이 될 만한 요건을 갖출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독교 교육의 교사들 역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건전하고 모범적인 사람이어야 함을 성경은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참조;딤전3:1-13). 특히 지도자들은 자신의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 힘쓸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참조;딤전5:23) 육체는 사람의 모든 활동의 기반으로서 만일 육체가 쇠약하거나 불건전하다면 어떤 일이든지 자유롭거나 의욕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교사들은 어떠한 면으로 육체적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건강(고전6:15)

 

베이컨이라는 사람은 "건강한 몸은 정신의 사랑방이며 병든 몸은 감옥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기독교 교사들은 그 신앙과 정신과 더불어 건강하고 건전한 육체를 유지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1) 건강은 교육적 인격의 구성 요소이기 때문임

위대한 기독교 교사였던 바울 사도도 상당히 병약한 육체를 지니고 있었던 듯합니다(참조;갈4:13-15). 구전에 의하면 악성 안질이나 또는 간질병이 있었지 않았나 추측되기도 합니다. 또 칼빈 같은 신학자도 '병주머니'라는 별명을 들을 만큼 건강이 좋지 못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육체가 건강치 못해도 훌륭한 하나님의 교사로서 직무를 감당할 수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육체가 건강치 못하면 활기 있고 자유롭게 교사 직분을 감당치 못한다는 사실 또한 분명합니다. 바울 사도도 그 육체의 만성적 질병으로 인해 사도직을 감당하는 데 자기 자신도 큰 시험거리로 여겼으며(참조;갈4:14) 때로는 교회에 목회를 할 때 비판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참조;고후10:10). 그리하여 바울 사도도 건강한 육체를 원하여 특별히 기도하기도 했습니다(참조;고후12:7-9).

 

그러므로 바울 사도처럼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건강치 못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독교 교사들은 될 수 있는 대로 건강한 육체를 지닌 사람이어야 하며, 건강을 유지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토마스 제퍼슨은 "배우지 못한 가장 무식한 사람도 병약한 지식인보다 행복하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육체와 영혼은 성서적으로 본다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인격의 본질을 구성하는 연합된 요소이기에 정신이 피해를 받으면 몸도 영향을 받고 또 몸이 견실치 못하면 정신마저 의기소침해지거나 피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타인을 가르치는 교사 특히 기독교 교육의 교사들은 육체의 건강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2) 건강은 교사의 장점이 됨

'바나바는 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허메라 하더라'(행14:12). 이 말씀은 바나바와 바울 사도가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할 때 나타난 기적을 보고 그 지역 사람들이 바나바는 최고의 신 '제우스'로 보고, 바울은 웅변의 수호신인 '헤르메스'로 착각한 예입니다. 외모가 듬직하고 건강한 바나바에게 더 호감을 품은 군중들의 심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한 육체, 견실한 몸은 교사의 장점이 됩니다. 하나님은 외모보다 중심을 보시지만 단견적인 인간들은 우선 외모에 호감을 가지고 마음의 문을 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단 사이비의 전도자나 교사들 중에는 외모가 훌륭한 사람들을 택하여 세운 예가 많은 것만 봐도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사들은 건강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외적 매력을 계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모를 허례적으로 치장하는 것과 자기의 개성을 살려 멋과 매력을 가꾸는 일과는 다른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신 달란트를 적극 개발하는 것이 기독교교사의 복음적 사고 방식입니다.

 

2. 근면(롬12:11)

 

1) 교사 직분의 필수 요소임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롬12:8)라는 말씀처럼, 타인을 지도하고 가르치며 관리하는 교사들은 어떤 분야의 교사든지 근면성이 몸에 배어야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기독교 교육의 교사들의 특성은 정적이 아니라 역동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 엘리야, 그리스도, 바울 등 한 사람도 정적인 태도로 은둔 칩거하여 백성들을 지도한 분은 없습니다. 성령의 감화와 구령의 정열과 진리에 사로잡힌 열의를 가지고 하나님의 진리의 포도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부들로 임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진리를 전하시고자 하늘 보좌에서 이 땅까지 나아오셨듯, 기독교 교사들은 불러들여 가르치는 자들이 아니라 뭇 사람들에게 나아가서 가르치는 성육신적인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그러므로 근면치 못한 사람은 결코 이 직분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일선에서 직무를 감당하는 교사는 물론이요, 신학자, 목회자, 그리고 글과 말로써 그 사명을 감당하는 교사들 모두가 남보다 근면 성실한 부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2) 근면은 교육 성패의 기반

T. 폰타네라는 이는 "진지성이 남자를 만들며 근면이 천재를 만든다"고 했으며, 토마스 아켐피스는 "휴식과 행복은 다만 근면에 의해서만 얻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근면은 그 사람의 열의와 관심도의 외적 얼굴입니다. 근면한 교사만이 자기와 남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비록 교수업이 서툴러도 자신의 사명에 열과 성의를 가지고 수행하는 모습 그 자체가 학습자들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갖게 하며 무언적으로 교육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3. 바른 습관(렘7:3)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습관이 하지 않는 일이나 하지 못하는 일은 없다”고 몽테뉴는 말했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경건에 이르도록 연습하라'(딤전4:7)고 권했습니다. 거룩하고 경건하며 진리에 걸맞는 습관은 익히기가 힘들지만 일단 습관화가 되면 교사 직분에 큰 협력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교사의 육체적 준비

 

a. 교사는 건강하여야 함(고전6:15)

b. 교사는 근면하여야 함(롬12:11)

c. 교사는 바른 습관을 가져야 함(렘7:3)

d. 교사는 온전한 가르침을 위해 늘 준비하여야 함(마13:52)

 

1. 건강

 

a. 육체적 건강의 유익

㉠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임(막10:45)

㉡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음(막2:12)

㉢ 육체에 고통이 없음(막5:29)

㉣ 의원이 쓸데없게 됨(마9:12)

 

b. 육체의 병

㉠ 원인

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생겨짐(고후12:7-9)

② 죄의 결과로 생겨짐(왕하15:5)

③ 사단의 시험으로 생겨짐(욥2:7)

④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생겨지기도 함(요9:3)

 

㉡ 병의 치료

① 하나님께 고침을 받음으로(사38:1-8)

② 의원에게 치료를 받음으로(마9:12)

③ 기도에 응답을 받음으로(사38:1-8)

④ 약을 써서 치료함으로(사38:21)

 

c. 교사의 건강

㉠ 가르치는 일에 불편이 없는 신체여야 함(마15:14)

㉡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건강한 자이어야 함(요3:3)

 

2. 근면

 

a. 근면한 자

㉠ 생활에 열심히 있음(룻2:17)

㉡ 매사에 게으르지 아니함(잠10:4)

㉢ 부요하여지게 됨(잠10:4)

㉣ 사람을 다스리는 자가 될 수 있음(잠12:24)

㉤ 재물을 얻을 수 있게 됨(잠11:16)

㉥ 근실함(잠22:29)

 

b. 게으른 자

㉠ 항상 불성실함(전10:18)

㉡ 일하는 것을 싫어함(잠21:25)

㉢ 그 길이 험난함(잠15:19)

㉣ 소망을 이루지 못하게 됨(잠13:4)

㉤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됨(마25:26)

㉥ 주님의 책망을 듣게 됨(마14:31)

 

c. 성도가 근면하게 해야 할 일들

㉠ 하나님 섬기는 일(롬12:11)

㉡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일(수1:7,8)

㉢ 주의 말씀을 청종하는 일(렘11:7)

㉣ 하나님을 구하는 일(욥8:5)

 

d. 그리스도의 근면

㉠ 항상 열심히 전도하셨음(막1:38)

㉡ 항상 열심히 기도하셨음(눅22:39)

㉢ 전례를 삼아 가르치셨음(막10:1)

㉣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음(눅6:12)

 

e. 교사가 취할 근면

㉠ 항상 열심히 가르치는 생활(신11:19)

㉡ 항상 학생들을 살피는 생활(막9:33,34)

㉢ 항상 본을 보이는 생활(요13:14,15)

 

3. 바른 습관

 

a. 성도가 취할 바른 습관들

㉠ 항상 기도하는 생활(살전5:17)

㉡ 이웃을 선대하는 생활(눅6:35)

㉢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생활(행10:2)

㉣ 항상 전도하는 생활(딤후4:2)

㉤ 항상 모이기를 힘쓰는 생활(행2:46)

 

b. 바른 습관을 갖는 법

㉠ 주의 뜻대로 삶으로(시42:8)

㉡ 주의 은혜를 입음으로(행6:8)

㉢ 악한 유혹을 이김으로(히3:13)

 

c. 바른 습관의 유익

㉠ 주님께 사랑을 받게 됨(행10:4)

㉡ 많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칠 수 있게 됨(행20:31)

㉢ 악한 정욕을 이길 수 있게 됨(벧후2:18)

 

d. 교사가 취할 바른 습관

㉠ 경건한 습관(신33:8)

㉡ 언행이 일치하는 습관(마23:25)

㉢ 올바른 행실(마5:16)

출처 : 반석위에기쁨
글쓴이 : JORC반석위에기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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