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전

[스크랩] 교사의 자격 - 1. 가르치는 일로

하나님아들 2014. 2. 17. 17:40

교사의 자격

<원어의 표기가 변형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 가르치는 일로(h tev didaskaliva;엔 테 디다스 칼리아)

 

헬라어에서 '교사, 스승, 가르치는 직업의 종사자'를 (didavskalo";디다스칼로스)라고 한다. 이 말은 '가르치다, 교육하다'라는 뜻을 가진 기본 동사 (didavskalω;디다스칼로)의 파생형이자 변형으로서 본문에서는 여격으로 쓰여 전치사 (h;엔)과 더불어 '그 가르치는 일 안에서'로 해석된다.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에게 가르치는 일을 포함한 은사 사용의 겸손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 안에서 자기의 역할 기능이 다양한 까닭에 각자는 받은 바의 자기 은혜에 분수를 맞추어 겸손히 임해야 한다. 일의 열정과 충성은 하나님 앞에서의 실존적 수직 관계로 해석하여야 하며 교회내의 각 기관적 수평 관계에는 온유함과 관대함이 동반된 겸손이 표현되어야 무리가 없다. 하나님은 교회의 구성을 이루고 있는 각자의 재능과 신앙을 고려하여 그에 알맞는 은사를 주셨다. 그러한 까닭에 교회 안에서의 은사간에 우열을 논하는 것은 금물이다. 연약한 인간에게 필요에 따라 은사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신 까닭에 일방적 수혜자인 인간은 낮아지는 마음으로 그 행사를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가르치는 은사의 기능에는 특히 이같은 겸손의 자세가 요구된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혹, 가르치는 일이면 가르치는 일로…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12:3-8). 교회에서의 청지기 직분은 우리가 받은 은사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몸인 지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리사에게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요리사라고 할 수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교사의 직분을 받은 청지기는 기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비로소 교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교사의 가르칠 수 있는 능력, 곧 그 자격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그리스도 공동체에서의 교사의 자격

 

1) 은혜를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의 교사의 역할은 바로 신앙의 학생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이루게 하고 나아가서 생활을 변화시킴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일을 이루며 살아가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권고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의 교사의 역할은 너무도 막중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고 전하는 직분은 누구에게나 허락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학문을 가르치는 교사는 되려고만 하면 누구나 될 수 있고, 또 자격도 세상에서 주어지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직분, 곧 신앙의 고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할 수가 없습니다(참조;롬12:3; 엡3:7). 그러므로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 신앙의 교사가 되기 위한 첫째 자격은 바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교사로서 그 직분을 (참조;딤전1:12) 은사로 받은 자라야 기본적으로 그 자격이 주어지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직분은 어느 것이나 기쁘고 감사하고 영광된 것(참조;고후3:7-9)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소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무리 우리에게 은혜의 선물로 교사의 직분을 주셨다 할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여러 가지 동기와 계기로 그리고, 여러 경로로 신앙의 교사가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동기와 계기들과 경로를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꾼인 교사로 쓰시기 위해 미리 동기를 부여하고, 갖가지 게기들과 경로를 거쳐서 우리를 당신의 교사로 불러 주셨다는 소명감(참조;행6:10; 갈1:15)을 갖지 못하면 하나님의 일꾼 된 신앙의 교사로서 가지는 역할과 그 임무를 올바로 수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그렇게 될 때 가르침의 목적이나 방향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그의 뜻 안에서 조명되고 교육되기보다는, 가르치는 자의 주관적 사고나 감정에 의해 그 목적이 정해지고 방향이 좌지우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차적이고 원천적으로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그 직분이 주어져야 되겠지만 그것과 더불어 하나님의 일꾼 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주께서 자신을 불러 주셨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하라'(엡4:1,2).

 

2. 교사의 임무

 

1) 가르침의 목적에 충실해야 합니다.

교사의 임무 가운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첫째 임무는 바로 가르침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르침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을 때 그 교육을 필연적으로 나침반도 없이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피난민을 실은 배와도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 된 신앙의 교사가 먼저 알고 행해야 되는 임무는 바로 자신이 지금 가르치고 있는 교육의 목적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는가를 알고 그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작게는 우선 신앙의 학생들을 올바로 교육하여 그들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귀한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보다 궁극적으로는 교회 안의 변화만이 아니라 나아가서 세상의 모든 인간을 죄로부터 회개시켜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참조;딤전2:4; 벧전2:2). 그러므로 이같은 크고 막중한 교육이 목적을 바로 인식하여 그 목적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바로 교회의 일꾼 된 신앙적 교사의 본분이자 마땅한 의무라고 하겠습니다.

 

2) 신앙생활에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 된 자로서 하나님의 직분을 맡은 자는 누구나 다른 사람의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직분이 다른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교사의 직분일 때는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은 어떤 집단, 어떤 공동체에서든 진리이며 어떤 시대, 어떤 역사적 조건하에서도 타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여 교사 스스로는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면서 신앙의 학생들에게만 그 중요성과 가치를 요구한다면, 그와 같은 가르침을 받는 모든 신앙의 학생들은 그 말씀이 진리라고 믿지 않을 것입니다. 설령 그것이 진리라고 믿을 수 있다 해도 그 교육적 효과는 몸으로는 행동하지 않고 입으로만 믿는 반신불수의 신앙인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교사의 직분을 맡은 자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다른 모든 사람의 모본이 되는 신앙적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참조;딤전1:16).

 

3. 교사의 교육적 자세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 된 신앙적 교사의 교육적 자세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교사의 직분에 대한 투철한 소명감을 가지고 그 가르침의 목적에 충실하여 모든 사람에 앞서 모범이 되는 신앙생활이 요구된다고 할 것입니다.

 

 

교사의 자격

 

1. 교사의 자격

 

a. 교사의 자격 요건

㉠거듭남

①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되어야 함(고후5:17)

②허물과 죄로부터 벗어나야 함(엡2:1-5)

③하나님 나라를 보기 위해 필요함(요3:3)

④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함(요3:4)

 

㉡헌신함

①우리를 구속하셨으므로(고전6:19,20)

②값으로 사셨으므로(고전6:20)

③거룩한 산제사로 드려야 함(롬12:1)

④주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헌신하셨으므로(고후5:15)

 

㉢성령으로 충만함

①성령으로 충만한 자만이 복음을 전함(행1:8)

②그리스도도 성령으로 충만하셨음(눅4:1)

③가르치는 것은 성령의 은사이기 때문(롬12:6-8)

④말씀을 전하는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되기 때문(고전2:13)

 

㉣지혜로워야 함

①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임(엡1:17)

②성경은 지혜가 있게 함(딤후3:15)

③지혜는 교회를 통해 알게 됨(엡3:10)

④예수는 우리의 지혜가 되심(고전1:30)

 

㉤사랑해야 함

①사랑은 모든 지식을 초월함(엡3:17-19)

②주님께서 사랑으로 우리를 살리심(요3:16)

③어떠한 가르침보다 사랑이 우선되어야 함(고전13:2)

④주님도 사랑으로 가르치셨음(요13:14,15,34,35)

 

㉥사명감을 가짐

①나에게 맡겨진 양이 있음을 인식함(요21:17)

②부르심의 은혜를 깨달아야 함(고전15:8-11)

③사명감이 있을 때 충성함(고전4:1,2)

④하나님께서 세우셨음을 알아야 함(엡4:11)

 

b. 교사의 행실

㉠노하기를 더디 할 것(약1:19,20)

㉡도를 온유함으로 받을 것(약1:21)

㉢말씀대로 실행하는 자가 될 것(약1:22-25)

㉣혀를 제어하고 정결할 것(약1:26,27)

㉤세속에 물들지 말 것(약1:27)

 

2. 교사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a. 가르치시는 예수

㉠갈릴리에서부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심(마4:23)

㉡비유로 가르치심(막4:34)

㉢무리의 유리함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가르치심(막6:34)

㉣회당에서 자신의 오신 뜻을 가르치심(눅4:18,19)

㉤니고데모에게 중생에 대하여 가르치심(요3:2-8)

㉥부활하신 후에도 가르치심(행1:3)

 

b. 예수의 가르침의 방법

㉠권세로 가르치심(눅4:32)

㉡지혜로 가르치심(마13:54)

㉢사랑으로 가르치심(요13:13,14)

 

c. 구원의 길을 가르치심

㉠니고데모에게(요3: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사마리아 여인에게(요4:7-26)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바울에게(행26:11-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바리새인들에게(마23:25-28)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3. 교사의 십계명

 

a.모범(엡4:11)

b.출석(고전4:2)

c.영적 관심(단12:3)

d.기도(살전5:17)

e.예배(히10:25)

f.교리(행20:27)

g.심방(마18:12)

h.실력(딤후2:25)

I.봉사(고전3:9)

j.협력(요15:16)

출처 : 반석위에기쁨
글쓴이 : JORC반석위에기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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