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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원의 원리를 왜 이 시대의 교회가 모르는가?(7)

하나님아들 2012. 7. 29. 22:55

 

[김수봉 칼럼] 구원의 원리를 왜 이 시대의 교회가 모르는가?(7)

크리스천투데이

 

▲「엔크리스토」, 「예수의 유전자」의 저자 김수봉 목사(부천 양무리교회).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롬 11:19)

이스라엘 민족이 크게 착각하고 살았던 것이,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수많은 자식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언약의 자식은 오직 이삭 뿐이었습니다. 이삭에게서 에서와 야곱이 태어났으나 에서를 버리고 야곱을 택했고, 야곱에게서 난 열두 아들을 기초로 삼아 구약 교회가 탄생합니다.

그러면 열두 아들이 다 택함을 받았는가? 육의 혈통으로는 유다에게서, 영의 혈통으로는 요셉에게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했습니다(대하 5:1-2, 마 1:16). 구약 교회의 생육과 번성은 열두 아들의 열두 지파를 통해서 이루었지만, 택함을 받은 자들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것은 신약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무리를 교회로 불러 생육하고 번성하게는 했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무리는 대단히 소수였습니다.

구약 교회가 세워졌을 때 참감람나무를 이미 세우셨습니다. 많은 가지들(이스라엘)이 있었지만, 참 이스라엘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 구약에는 남은 자로 성경에 은밀히 나타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이 참감람나무를 온 세계에 드러내셨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그냥 드러내신 것이 아니라 가지치기를 하셨는데, 이스라엘에 열매를 맺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가지를 다 꺾으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예수를 믿는 이방인들에게 접붙여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방인으로 접붙임을 받은 신약의 성도들은 무조건 구원을 얻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구약의 종말이요, 신약의 성도들에게는 초림의 예수로써 교회의 시작입니다. 구약의 열매 없는 가지들을 꺾으셨고 심판하셨듯이, 신약에 열매 없는 가지들을 꺾으실 때가 또 있습니다. 이 때가 신약의 종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입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는커녕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을 꺾어버리고, 이방인이었던 우리를 꺾인 그 자리에 접붙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장자권 곧 구원권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고 믿게 하셨는데 이스라엘이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하나님만 믿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또 하나님을 믿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약의 성도입니다.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롬 11:20)

옳도다; “칼로스”(καλϖς) - 바로 그렇다, 맞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참감람나무에서 이스라엘이 꺾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다, 예수를 믿고 안 믿고의 차이 때문에 참감람나무에서 꺾이기도 하고 접붙임을 받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깊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믿었으나 예수는 믿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꺾어버리셨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잘 믿어보았자 예수를 안 믿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 의미를 깊이 보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알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는데 예수는 믿지 않았을까?

먼저 예수님의 설교를 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4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설교는 영적 설교였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려면 본토, 친척, 아비 집, 부와 영화 죄악된 세상의 미련을 다 버리고, 육체의 소욕을 죽이고, 사단과의 전쟁에서 철저히 이기고, 승리하고 따라오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과정을 거쳐 옛사람의 죄인을 십자가에 죽이고 무덤에 들어갔다가 사흘 만에 부활했던 것처럼, 그 본을 그대로 따라 함께 구원의 열매를 맺는 과정을 밟아, 하나님의 아들들인 천국백성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성전을 중심으로 율법과 제사와 안식일과 절기와 제도를 철저히 지키고, 장차 오실 메시야로 세계에 우뚝 선 제사장 나라가 되고, 메시야가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서실 때, 이 땅에서 백성 하나하나에 나라와 성과 고을을 배당받아 누릴 영화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예수를 믿어야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영의 사람으로 천국백성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을 믿으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구약에 이스라엘에게 준 것은 어린양이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습니다. 모형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죄사함의 실체는 사람이어야 하고, 의인이어야 하고, 반드시 죗값을 치르는 죽음이 있어야 하고, 무덤에 들어갔다가 부활해야만, 죄와 악의 사망 권세를 깨뜨린 의인의 씨로, 천국 백성을 다시 창조하는 설계와 계획이 성취되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구약의 어린양은 모형으로, 실체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으니까 모형은 사라지고 실체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천국에 갈 수도, 천국백성이 될 수도,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 예수를 믿어야 하나님께 가고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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