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칼럼] 구원의 원리를 왜 이 시대의 교회가 모르는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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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크리스토」, 「예수의 유전자」의 저자 김수봉 목사(부천 양무리교회) |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여기에 걸립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수가 심히 적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입니다. 이 구원의 비밀을 알고 고난의 십자가의 좁고 협착한 길로 통과하는 기독교인들이 심히 적습니다. 그러면 넓은 문과 길로 갔다는 증거가 무엇인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1-32)
왜 예수님은 인자를 거역하는 것과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용서가 되는데, 성령의 훼방은 절대로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시는가! 눅 12:10에 성령의 모독죄가 있고 살전 5:19에 성령의 소멸, 행 5:3, 9에 성령의 속임, 사 63:10-11에 성령의 반역, 엡 4:30에 성령을 근심케 하는 것이 있습니다.
왜 성령을 거스려 소멸케 하는 것이 그렇게 큰 죄이고 용서가 없는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성령의 사역은 성도를 천국 백성 되게 하는 데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씨로 새로 탄생하여 구원 열매를 맺기 위해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 역사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요사이 교회에서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는 것이 과연 무슨 뜻입니까? 교회 성장, 전도, 선교, 교회에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고 합니다. 성령의 목적이 뚜렷한데 이것도 지금 하나님 초점에, 과녁에 맞지 않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가신 좁은 문과 십자가 죽음의 길, 거듭나는 “드립시스”의 환란과 고난의 길로 인도하여, 반드시 다시 태어나도록 인도하고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욕망, 소망, 목적, 성공, 행복, 영화, 기쁨, 즐거움을 위해 성령 받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부활해야 하는 성령의 역사를 거스려, 이렇게 자기 욕망과 이 땅에서의 행복과 영화와 축복을 바라고 부르짖으니 자꾸 성령을 근심케 하고 모독하고 훼방합니다. 이 때 성령을 거스르게 되면 성령의 역사가 소멸됩니다. 성령이 소멸된다는 것은 참감람나무의 가지에서 꺾인다는 것이요, 구원이 사라진다는 아주 무서운 말입니다.
그런데 이 시대의 교회가 성령의 소멸에 대하여 두렵고 떨림이 있나요? 없습니다. 이들은 이미 구원은 얻었고 성령 충만을 받는 것은 충성 봉사하여 상급과 면류관을 받기 위한 것이지, 구원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과녁에서 전부 빗나갔으니, 이 자체가 죄인데 어떻게 구원에 이르겠습니까!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 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마 12:43-45)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지로 된 불가항력적 구원은 세상의 죄악 가운데 있던 우리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돌감람나무 가지에서 꺾어 참감람나무 가지에 접붙여 주신 사건, 이것이 나의 공로나 행위로 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단이 뿌리요 아담이 몸통이요 줄기인 돌감람나무에서 꺾어, 하나님이 뿌리요 예수 그리스도가 가지인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주실 때, 하나님의 영이시고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이 임하니까 귀신이 떠나간 것입니다.
이렇게 떠나간 귀신이 물 없는 곳으로 떠돌아 다녔습니다. 귀신은 물이 없는 곳이 자기의 쉴 곳이요 안식처입니다. 물이 없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자들인데, 이미 다른 귀신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자기의 거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있던 곳에 다시 찾아갔는데, 이 때 이 종이나 성도가 성령의 역사가 소멸돼 있었습니다.
말씀과 성령이 임하여 이 종이나 성도에게 바라고 역사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는 열매를 맺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길이 너무나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이 길을 피하여 간 것입니다.
그렇게 간 곳이 넓은 문과 길입니다. 이 때 성령을 속이고 거스르고 반역하고 모독하고 불순종하니까, 결국 말씀과 성령이 떠나가고 소멸되었습니다.
그 심령에 귀신이 와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씀과 성령이 소멸된 기독교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므로 자신도 모릅니다. 십자가 죽음으로 옛사람이 무덤에 들어가는 길이 고통과 고난과 환난의 길이기에 대부분의 종들이나 성도들이 피하는데, 이 때 말씀과 성령이 훼방과 모독과 반역과 근심으로 소멸된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누가 가르치지도 않고, 영의 세계이므로 알지도 못합니다.
지금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의지적이고 불가항력적 은혜로 구원이 이미 확정된 것으로 전했고, 거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얼마든지 말씀과 성령이 떠나가 소멸되어 귀신이 다시 들어오고 영원한 파멸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영계가 어두우므로 전혀 몰랐습니다.
죄인이고 악인인 내 스스로 귀신을 쫓아내거나 구원 얻을 수는 절대로 없으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접붙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말씀과 성령의 임하심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셨느니라”(마 12:28)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영적 부부로 하나로 연합하고 결합시켜 참감람나무에 접붙이는 순간, 곧 내가 예수를 믿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말씀과 성령이 내게 임했기에 마 7:21-23에서 “우리가 주여 주여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했습니다.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이런 유가 나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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