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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원의 원리를 왜 이 시대의 교회가 모르는가(3)

하나님아들 2012. 7. 29. 22:53

 

[김수봉 칼럼] 구원의 원리를 왜 이 시대의 교회가 모르는가(3)

크리스천투데이

 

▲「엔크리스토」, 「예수의 유전자」의 저자 김수봉 목사(부천 양무리교회).
그러면 이때 칭의 구원이라는 소명, 중생, 믿음, 회개, 칭의, 양자 여섯 가지의 구원의 서정이 단번에 성취되었다는 말입니까?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의지적이고 불가항력적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교회에 나오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접붙임을 받게 했습니다. 이 일은 내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구원은 틀림없습니다.

내게 공로 없이, 행위 없이 일방적으로 하나님께서 해 주신 일이고, 특히 예수 그리스도란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를 위하여 대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무덤에 들어갔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내가 못할 구원을 완성하여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가 빛이고 생명이고 구원이고 믿음의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 다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온 교회가 다 구원 얻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만세 전의 예정과 선택하심을 입고 교회로 부르심을 받았기에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의지적이고 불가항력적 은혜로 구원을 얻었는데 왜 이들이 나중에 천국문 앞에서 예수님의 거절을 당하고 불법을 행했다고 쫓겨납니까?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히 5:11-14, 히 6:1-6, 벧전 4:17, 계 11:1-2, 겔 9:6, 눅 13:23-27 외에도 많은 말씀들이 교회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정과 선택을 받은 백성들을 교회에 부르시고 이들에게 하나님의 전적이고 불가항력적 은혜를 베풀어 구원하셨으면, 이들이 한 사람도 낙오자 없이 다 구원받아야 하는데 왜 그리스도에게 거절을 당하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말씀이 서로 대치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서로 대치되거나 충돌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책으로 저자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지시에 따라 기록된 것이므로, 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령은 한 본체시고 한 하나님이시고 사역에 있어서 세 위가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말씀이 제각각 다르면 되겠습니까? 성경은 다를 리 없습니다. 다만 해석하는 자들이 달라서 빚어진 일입니다. 그러면 이제 문제가 풀립니다. 성경은 정확무오하나 해석하는 사람들이 달라서 빚어진 일이므로, 결론은 하나님의 의지적 은혜로 접붙임을 받고 구원의 은혜를 입었으나, 처음 시작부터 혹은 중간에 혹은 끝에 가서 떨어져 꺾였다는 사실입니다.

 

구원은 열매가 있어야 완성되는 것인데 생명나무되신 참감람나무에 접붙여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열매 맺는 것에 실패하여 꺾여 나갔다는 말입니다. 마 7:21-23에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끝까지 함께하여 구원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열매 없는 자들을 예수님이 불법을 행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불법을 행했음에도 이들이 교회에서 선지자, 주의 종, 신학자, 선교사, 종교 지도자, 장로, 권사, 안수집사 다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거듭나지 않고도 이런 일들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다음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나아갈지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히 6:1-6)

 

이 말씀은 교회에서 하나님 은혜의 말씀으로 교훈의 터를 닦고 은사와 신령한 능력과 권능과 내세의 능력이나 성령의 강한 역사를 체험했는데도 얼마든지 타락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칭의 구원을 얻으면 구원의 확증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이들은 롬 8:30-39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버리시거나 사단이나 세상 권세나 임금이나 원수들이나 천사에게나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고 구원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에서 모든 직분과 신분과 지위로 능력 행하고 권능 행하고 각종 은사와 신령한 것들로 주의 일을 하고도 멸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구원 얻지 못하고도 이런 일들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생명나무인 참감람나무 가지로 접붙임을 받았는데 후에 얼마든지 떨어져 나가고 꺾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다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롬 11:21-22)

위의 말씀은 우리를 접붙여 주셨으나 그 후에 언제든지 다시 꺾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접붙여 주고 연합하여 하나 되게 하셨어도 너희의 죄와 악한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 끝까지 함께하여 구원의 열매 맺지 않고 열매 맺기 전에 타락하면 언제든지 꺾인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지적이고 불가항력적 은혜로 그리스도와 접붙임을 주셨어도, 내 자신의 자유의지가 그리스도와 함께하여 구원의 영적 농사의 과정에서 반드시 열매를 맺지 못하면 꺾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구원의 열매 맺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런 죽음의 십자가 길이요 좁고 협착한 길인지 그리스도와 떨어져 구원 열매를 맺는 데 실패하는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생명나무인 참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다가 다시 꺾여도 교회에 남아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꺾여 나갔으면 교회를 그만두든지 주님 일을 하지 않아야 되는데 이들은 “주여주여 우리가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 쫓고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했습니다. 과연 참 감람나무에서 꺾였는데도 이런 권능을 행할 수 있을까요? 예!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것 때문에 분별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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