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칼럼] 구원의 원리를 왜 이 시대의 교회가 모르는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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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크리스토」, 「예수의 유전자」의 저자 김수봉 목사(부천 양무리교회) |
그런데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붙잡아 죽이는 데 내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참감람나무의 가지로 붙어 있어야 할 이스라엘이 꺾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뿌리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정하나 참감람나무의 몸통과 줄기를 부정하는 가지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지를 꺾고 돌감람나무 가지에 있던 우리를 꺾어 참감람나무 가지에 접붙여 주시니 이 같은 구원의 감격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가 뭐래도 돌감람나무에서 스스로 꺾여 참감람나무에 스스로 접붙일 수 없는 것이 내 존재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내 공로나 조건이나 행위로 얻은 것이 아니요, 전적이고 일방적이고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예수도 믿음도 구원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우리는 분명히 섰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서게 해 주신 것입니다.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여기서 하나님의 의지적이고 일방적이고 불가항력적 은혜를 입었으면 구원이 끝나고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아야 되는데, 왜 여러 말씀이 나오고 생명나무요 참감람나무에 접붙여 주셨는데 왜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고 했는가!
높은 마음이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구원이 공로도 행위도 어떤 조건도 없이 된 구원이니까 네 스스로 된 구원으로 착각하지 말고 오만하거나 교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장 오만하기 쉬운 것이 은사나 내세의 능력이나 비췸을 얻고 말씀의 권능도 체험하고 성령의 임하심도 체험하면 이것이 자신의 의로움이나 하나님이 사랑과 어떤 은혜를 입을 만한 의의 행실로 인하여 능력이 나타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주의 종들이나 성도들이 높은 마음을 품을 때가 바로 이런 능력이 나타날 때인데, 이것은 내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능력이고 의지적이고 불가항력적 구원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왜 주님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했을까요? 하나님의 의지적이고 전적이고 불가항력적으로 된 구원이지만 이후에도 얼마든지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불가항력적 구원이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구원이란 단번에 순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구원을 영적 농사로 비유하여 반드시 열매를 구하시는데, 이 구원의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이 있고 시간과 공간적 개념이 있어 이 과정에서 얼마든지 잘못될 수 있는 소지가 대단히 많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교회에서 이 구원의 과정을 밟아가는 도중에 탈락할 자가 대단히 많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실패 볼 확률이 높고, 반면에 구원의 열매를 성취할 확률이 적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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