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진들(15)-기드온
김 영익 목사
히11:32 삿6:~8:
▶ 2008년 8월 27일 봉은사, 조계사, 도선사, 화계사, 불광사, 진관사, 석불사의 "이명박 장로님, 이래도 기독교 공화국을 꿈꾸는 게 아닙니까?"라는 조선일보 신문광고 :
▶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로고인 `태평고(太平鼓)`가 구약성경에 나오는 기드온 문양을 변형한 것이라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취임식 로고와 특정 종교 연관성에 대해 제17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을 맡았던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29일 해명서를 통해 "대통령 취임식 로고는 우리 전통악기인 태평소와 북을 상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본인은 불교음악을 전공한 불자(佛子)로서 태평고 로고를 직접 만들도록 했으며 태평소는 불교음악에서 쓰이는 대표적 악기여서 오히려 타종교에 오해를 받을까봐 걱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정부의 종교차별 주요사례는 ▲경찰이 조계종 지관스님 차량을 검문 검색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GIS포털시스템에 사찰정보가 누락되어 있다 ▲서울시 주최 KBS생방송 건국60주년 음악제에 찬송가가 연주되었다.
▲총선거 장소에 교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등입니다.
▶ 경찰이 지관스님의 차량을 검문한 당시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촛불시위 주동자 8명이 조계사에서 천막농성 중이던 때로,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당국이 모든 조계사 출입자를 검문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KBS생방송 건국60주년 음악제에서 연주된 음악은 개신교에서 부르는 찬송가가 아닌, 이탈리아 베르디의 유명한 오페라 곡 중 유명한 ‘가라 꿈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다. 이 곡은 베르디가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였던 시절을 오페라로 만든 것으로,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북이탈리아 국민들의 민족의식을 깨우고 통일을 이룩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음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사찰들의 정보가 누락되었다는 GIS포털 시스템은 2003년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 6월 정보를 갱신했습니다. 6월 당시 GIS는 홈페이지 메인에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사찰을 비롯한 보건소, 공원, 유원지, 온천, 편의점 등의 지명명칭이 누락되었습니다.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계속적으로 수정하고 있다”라고 명시한 바 있습니다.
▶ 대통령선거, 교육감선거 투표장소 중 교회가 많은 것에 관하여 선관위 관계자는 “종교적 차원의 결정이 아닌, 효율성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교회가 선거장소로 쓰이는 것은 현 정부에 시작된 것이 아니며, 사람들의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많은 사람을 수용할 공간을 찾다보니 주로 교회가 채택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또 이명박 대통령의 각종 발언을 따와 종교 편향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발언을 한 곳은 기독교의 예배나 집회에서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모임이나 예배에서 기독청년들이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이명박 대통령이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장로로서 청계천 준공 감사예배에서 "청계천 복원은 하나님께 드려진 기도의 응답'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 직후에 소망교회의 당선 감사예배에서 "5년 동안 저를 위해서 기도 해 달라. 그러면 잠시 한눈을 팔아도 금방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소망교회 교인으로서, 장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매우 순리적인 종교적 주장입니다. 이런 장로 대통령의 지극히 정상적인 신앙고백에 승려들이 신문광고를 내면서 트집을 잡고 십만 범불교인 대회를 치루어 기드온 같은 믿음의 승리자가 필요한 때에 처해 있습니다.
기드온은 "벌채" 또는 "벤다"는 뜻입니다. 므낫세지파 요아스의 마지막 아들이었습니다(삿6:11). 그는 농장과 과수원을 가진 순수한 농부였습니다.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곳도 타작마당이었습니다. 그는 독실한 신앙 때문에 하나님께 선택되었고 큰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미디안에서 내 백성을 구원하라고 사명을 허락하였습니다. 또한 미디안 사람치기를 한 사람 치듯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3만2천명 중에서 3백명을 선발하여 항아리와 횃불을 통해 미디안을 친 것은 큰 승리 중의 하나였다. 또한 바알의 단을 훼파하여 여룹바알이라는 별명을 들었는데 이는 바알과 싸우는 자라는 뜻으로 그의 영적 입지를 더욱 견고케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드온과 그의 믿음에 대하여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믿음 얻기 위한 열심
삿6:15을 보면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듣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입니다” 자기는 감히 다른 사람들 앞에 서서 지도자로 일 할 그릇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정말 평범한 인물이었습니다. 소심하고 겁이 많던 사람이었습니다. 지도자의 꿈도 꾸어본 일이 없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가 큰 용사가 되어 대 사사로서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6:12을 보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6:16을 보면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힘주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이기려고 믿음을 얻기 위해 그는 여러 체험을 요구하여 확신을 얻고 하나님의 쓰임을 받게 됩니다.
▶ 제물에 대한 표적과 이슬에 대한 표적 체험 :
▶ 모세의 믿음 얻기 위한 열심 :
▶ 다윗의 믿음 얻기 위한 열심 :
▶ 도마의 믿음 얻기 위한 열심
▶ 류태영 장로님의 ‘역경의 열매’라는 간증문 가운데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습니다. ‘나는 신앙생활에 있어 규칙을 매우 중하게 여겼다. 새벽 기도회, 주일 예배, 수요 밤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습니다. 형식에 소홀합니다 보면 또한 정신까지도 산만하게 흐트러지는 것을 수 없이 목도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얻기 위한 열심은 매우 중요한 믿음이기도 합니다.
2. 하나님을 위한 열심
이제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첫 번째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바알의 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으라는 것입니다.
기드온이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종 열과 함께 밤중에 바알 제단을 무너뜨렸고, 아세라 상을 찍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주범이 기드온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기드온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 때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지혜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기드온이 바알 신상을 무너뜨렸으니 바알이 직접 기드온과 맞서게 하자는 것입니다. 바알이 참 신이면 바알이 직접 그 제단을 무너뜨린 사람에게 저주를 내릴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드온에게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여룹바알입니다.
여룹바알이란 글자 그대로 하면 “바알로 하여금 맞서게 하자”라는 뜻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과 맞선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바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면 바알의 저주가 내려서 농사를 망치게 되고 심할 경우 죽게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었기 때문에 바알에게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바알을 미워했고, 바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당당하게 바알과 맞섰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바알과 싸웠습니다.
기드온에 의해서 자기 제단이 무너지고 기드온에 의해 바알 종교가 훼파되는데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이 참 신이 아님을 깨닫게 됐습니다. 모두가 바알에게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기드온은 여룹바알로 더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삼상 12:11을 보면 사무엘은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후손들이 기드온의 여룹바알의 신앙 때문에 그 땅에 바알 제단이 무너지게 된 것을 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제주에는 독특한 풍습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신구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신구간이란 대한 후 5일에서 입춘 전 3일 간을 가리킵니다. 이 신구간은 신구세관이 교체하는 과도기라서 모든 신들이 하늘에 올라가 버려 이 땅에는 귀신이 없는 기간이라고 믿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옥황상제의 임명을 받아 내려왔던 신들은 임기가 끝나 하늘로 올라가고 새로 임명 받은 신은 아직 착임하지 않은 이른바 신간과 구간이 교체되는 공백 기간인 셈입니다.
바로 이 기간에 이사를 하거나 집을 고쳐도 아무런 탈이 없지만 평상시 이런 일을 했습니다가는 동티가 나고 액운을 면치 못한다고 믿었습니다.
귀신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조심합니다. 이사를 하면 귀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집을 지을 때도 고사를 지냅니다. 심지어 영화를 새로 찍을 때도 고사를 지내고 야구 시즌을 개막하면서도 고사를 지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 신을 두려워 그 앞에 제사를 지냈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룹바알 신앙은 바로 이런 것을 과감하게 떨쳐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풍습을 없애고 이런 미신을 타파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여호와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그 능력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 다윗의 하나님을 위한 열심 :
▶ 엘리야의 하나님을 위한 열심 :
3. 사명을 위한 열심
사사기 6장 34절에 성령께서 기드온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임한 것이 나온다. 히브리어의 문자적인 의미로는 "성령께서 기드온으로 옷입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충만을 의미하는 아주 중요한 표현입니다. 성령이 기드온으로 옷입었다는 뜻은 기드온이 수동적인 도구로서 그의 의지와 행동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특별한 지시에 따라 선발된 3백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미디안의 대군을 격파하여 그들의 왕 세바와 살문나를 죽였다. 기드온은 이 싸움에서도 하나님의 특별한 전술을 썼다. 즉 3백명을 세 부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게 하고 그 안에 횃불을 감추게 하였다 그리고 적진에 이르러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 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라고 외침으로서 승리했던 것입니다(삿 7-8: 21,28).
이 사건은 확실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성령을 모시고 복음의 나팔을 불 때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기드온은 아버지의 집에서 우상에 대하여 승리한 첫번째 승리에 이어 이번의 두번째의 승리로 하나님의 도움이 인간의 수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기드온은 주어진 사명에 하나님 말씀대로 열심을 다했던 것입니다.
▶ 바울의 사명을 위한 열심 :
'성경 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믿음의 선진들(17)-삼손 (0) | 2013.01.10 |
---|---|
[스크랩] 믿음의 선진들(16)-바락 (0) | 2013.01.10 |
[스크랩] 믿음의 선진들(13)-라합 (0) | 2013.01.10 |
[스크랩] 믿음의 선진들(14)-여리고를 무너뜨린 사람들 (0) | 2013.01.10 |
[스크랩] 믿음의 선진들(12)-홍해를 건넌 사람들 (0) | 2013.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