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 관련 예화(2)
49. 아프리카 성경 보급 장애
남아프리카 정부가 최근에 성경 발행 경비 기부자에게 주어지던 세금 감면 혜택을 철패하면서 아프리카 지역의 성경보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지역 성서공회 부총무 N. 털리는 1984년 제정된 성서공회 기부자에게 주어지던 세금감면 혜택이 금년 9월말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금 감면 정책을 차별정책으로 보고 있는데, 기독교 관계자들은 이 정책을 타종교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했지만, 정부가 이를 거절하고 법안 자체를 폐기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51만 3,000달러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세금 감면 혜택이 폐지됨으로써 그 동안 성경 발행 자금을 지원하던 기업체나 개인이 그 방향을 대학 등으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820년 설립된 남아프리가 성서공회는 100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을 발행해왔으며, 1995년 한해에만 100만부 이상의 성경(구.신약전서는 66만부)을 배포하였다. 또 1995년 이전에는 성경이 학교교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교육부로부터 매년 학교교재로도 주문을 받았지만 지난해 법이 바뀌면서 더 이상 성경이 학교교재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이같은 상황 변화로 인해 기독교인들이 지속적인 발행을 지원하지 않으면 금년 발행 부수는 20만부 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의 새로운 세금 정책은 지난 1월 결정되었는데 성서공회는 겨우 2개월간 면세 기간을 연장 받았다. 새 세금 정책은 아프리카 전체의 성경 배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데 현재 남아프리카 성서공회는 아프리카 전체 성경보급의 1/3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번역, 인쇄, 배포가 서둘러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경이 영어권인 남부와 중앙아프리카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어 아프리카는 계속 '성경기근' 상태에 있을 것 같다. 현재 성경은 생산 원가 이하로 판매되고 있지만, 재소자나 특수층 외에는 무료로 주어지지는 않는다. 성경은 값을 치르고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는 것이 성서공회 측의 설명이다. 남아프리카에서 성경 한 권의 평균 가격은 3달러이다. 50. 미래를 위해 성경을 읽자 등촌동에 살던 김남주씨(34 회사원)은 얼마 전 회사에서 가까운 구로동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 후 그에게는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그의 고민은 이사 후 서너 번 참석해 보았던 집 근처 교회에 등록을 할 것이냐 하는 문제였다. 어릴 적부터 보수적인 신앙생활을 해왔던 김씨는 집 근처 그 교회의 예배가 무척 낯설었다. 특히 담임목사의 설교는 생경하기까지 했다. 그 목사의 설교는 김씨가 지금가지 들어왔던 판이하게 달랐다. 그 목사의 설교에는 김씨의 귀에 익숙해진 `순종' `사랑' `축복' 등과 같은 말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 대신에 `정의' `공동체' `나눔'등과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했다. 김씨는 "동일한 책을 저렇게 다른 시각으로 읽을 수도 있구나"하는 놀라움과 함께 "그렇다면 과연 어느 편이 옳은 것인가"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김씨는 이사 후 벌써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마음의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성경해석 방식에 끌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낯설음이 가져다 주는 불안감에 흔들리면서. 현재 한국교회 안에는 크게 보아 두 가지의 `성경읽기 방식'이 존재한다. 하나는 보수적인 교인들이 주장하는 `신앙적 입장에서 읽기'이고, 다른 하나는 진보적인 교인들이 주장하는 `역사비판학적 입장에서 읽기'이다. 그리고 이 양자는 모두 "내가 옳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서로 완곡한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거의 `진리 사수'의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소설가 김성일 장로는 전자의 입장에 서있다. 김장로는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전 4:6)는 성경귀절을 인용하며 "성경을 바르게 읽기 위해서는 성경 안으로 뛰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성경을 역사적 혹은 사회학적 방식으로 읽는 것은 성경을 `말씀'이 아닌 `자료'로서 읽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진보적 신앙인들의 성경읽기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려는 차원을 넘어, 성경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기보다는 어떤 사상의 확증을 한 자료로 간주하는 식으로까지 나아가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장로는 `성경을 바르게 읽는 방법'으로 다음의 몇 가지를 제시한다.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성경의 이야기들을 하나님과 사탄의 세력 간의 갈등구조 하에서 읽을 것 ▲성경의 내용들을 성경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련 하에서 해석할 것 ▲기본적인 기독교 교리를 담고 있는 평이한 조직신학 서적을 병행해 읽을 것 등이다. 10년 넘게 평신도들을 위한 `헤브론성경공부반'을 이끌고, 여러 언론매체에 성경의 내용을 쉽게 풀이해 소개하는 일을 해오고 있는 김장로는 위와 같은 방법의 성경읽기야 말로 성경을 성경답게 읽을 수 있는 기초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보수적 신앙인들의 이 같은 성경읽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민중신학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신학을 주창하고 있는 안병무 박사는 그의 저서 `민중신학 이야기'에서 한국교회 교인들이 "성경을 아무 전제 없는 텍스트(text)ㄹ로서가 아니라, 기독교 교리의 확인을 위한 참고서식으로 읽고 있다"고 비판한다.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읽는 성서' 시리즈를 펴내 청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 성서연구위원 정연복씨 역시 한국교회 교인들의 성경 읽기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정위원은 성서가 종교적 명상의 산물이 아닌 역사 속에서 형성된 문서임을 환기시키며서 "한국교회 교인들이 이런 역사적 문서를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으로 읽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의 성경읽기가 기독교적 정신의 원형을 드러내는 `예수 이야기'보다 교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바울서신'쪽에 편중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보였다. 정위원은 이상과 같은 비판 위에서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들을 틀에 박힌 신학이나 교리를 전제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읽을 것 ▲목회자 중심의 일방적 방식을 따르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신자들이 함께 토론하며 읽을 것 ▲출자영감설에 얽매여 건전한 비판정신과 정상적인 의문들을 억압하지 말 것 등을 주문한다. 성경을 바르게 읽기 위한 방법으로 진보와 보수 양측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은 많은 점에서 서로 대립하고 있다. 서로가 주장하는 성경읽기 방식 자체만을 비교한다면 양측의 주장은 신학적 지식이나 확고한 믿음이 없는 평신도들에게 혼란만 줄뿐이다. 그러나 이렇게 상반된 주장을 펴는 양측에 공통되는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그들 모두는 성경을 `하나님의 구속사'의 측면에서 읽으라고 권하고 있다. 김성일 장로는 "사탄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의 역사"라는 관점을, 그리고 정연복 위원은 "억압받는 민중에 대한 하나님의 해방의 역사"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 주장은 모두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공통어로 집약될 수 있다. 이들의 주장 중 또 하나의 공통점은 성경을 `과거의 책'으로서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책'으로서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김장로는 역시 "성서는 분명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역사적인 문서이지 만, 그것은 언제나 현재라는 컨텍스트(CONTEXT)와의 관련 하에서 재해석되어야 한다"며 성서를 읽는 현재적 시각을 강조했다. 또한 이들 모두는 성경을 바르게 읽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는 신앙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성경 바르게 읽기는 생활의 지혜나 테크닉을 습득하려는 태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나와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는 진지한 태도가 성경을 바르게 읽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진보와 보수 양측 주장의 최대 공통분모이다. 51.성경기록 사실인가…타임지, 성서고고학 연구결과 다뤄 모세는 과연 실존인물인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은 정말 있었던 일인가. 타임 최근호는 성경에 등장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의 실재 여부를 가리는 이른바 성서고고학 연구가 현재까지 밝혀낸 사실들을 정리하고 성경을 둘러싼 학자들의 엇갈리는 주장을 커버스토리로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다윗의 실존▼ 다윗은 현재까지 진행된 고고학적 연구에 따르면 실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인물로 타임지는 전했다. 지난 93년 헤브루 대학의 연구원인 아브라함 바이런이 『텔 단이라는 곳에서 「다윗의 집」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비문을 발견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프랑스 학자 앙드레 르메르가 『지난 86년 디본지역에서 발견된 현무암에 「다윗의 집」이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다윗이 실존인물이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게 됐다. 또한 이 두 가지 증거품은 모두 다윗의 통치 기간으로부터 1세기후인 기원전 9세기경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스라엘을 정복한 이웃 나라가 정복사실을 만방에 알리고 있는 내용을 각각 담고 있는 분석됐다. ▼모세의 실존은 의문▼ 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온 인물로 성경에 기록돼 있는 모세는 가공의 인물일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여러 부족으로 나누어져 있던 헤브루 민족을 한군데로 모으기 위한 정치적 필요에 의해서 탄생한 인물이라는 것. 「출애굽기」에 기록돼 있는 모세 관련 이야기들이 다분히 신화적인 냄새를 풍긴다는 사실(예를 들자면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게 했다든지 홍해를 갈라지게 했다는 등)을 볼 때 타민족의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영웅과 비슷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 ▼아브라함의 실존 논란▼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아들 이삭을 산 제물로 바치려고 해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는 아브라함에 대해서는 실존인물일 가능성이 많다는 리버풀대학의 이집트학 교수인 케네스 키친의 주장이 흥미롭다. 그는 『성경외의 기록들을 분석한 결과 당시 노예의 가격, 전쟁 형태, 유산 상속 방식 등이 성경에 기록돼 있는 내용과 놀라울 만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 역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학자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다. ▼출애굽은 있었나▼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은 지난 67년부터 82년까지 이스라엘이 점령했던 시나이 반도를 샅 뒤졌으나 이스라엘 민족이 거쳐갔다는 증거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의론자들은 『석기 시대 유물도 발견된 이 곳에서 당시의 증거가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으며 이집트의 역사기록에도 그러한 내용이 전혀 언급돼있지 않다는 사실은 출애굽이 허구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집트인들이 자신들의 패배를 역사에 기록했을 리 없으며 이스라엘 민족 역시 자신들이 타민족의 노예였다는 사실을 꾸며서까지 성경에 기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두 주장 모두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아 설전에 그치고 있다. ▼기타▼ 지난 79년 이스라엘 고고학자 가브리엘 바케이는 예루살렘의 한 무덤에서 두 개의 작은 두루마리를 발견했다. 기원전 6백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두루마리의 표면에는 「민수기」에 기록된 기도문이 새겨져 있었다. 또 지난 86년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6백년 것으로 추정되는 성경과 비슷한 형태의 문서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이 그 일이 있은 직후 기록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지난 90년에는 하버드대학의 연구원들이 가자지구의 북쪽에 위치한 고대 도시 아스글론에서 「출애굽기」에 기록된 황금송아지상을 연상케 하는 은도금한 작은 송아지상을 발 견하기도 했다. ▼성서고고학 학계 반응 ▼ 지난 19세기 후반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성서고고학적 연구는 성경이 사실의 기록이라는 것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반대로 성경이 허구라는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도 제시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많은 학자들은 『증거가 없다는 사실이 「존재하지 않았음」의 증거는 아니다』라는 주장과 함께 『사실과 허구 여부를 떠나서 성서는 서양 문화의 기초가 됐으며 맛 상에 영향을 끼쳤다는 데서 충분히 가치를 지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52.어느 사형수의 눈물 배인 성경쓰기 사형수가 국민일보 주최 제1회 성경옮겨쓰기 대회에 응모한 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지난 2일 지존파일당 등 18명과 함께 사형이 집행된 서울구치소 2616번 사형수 양진순(25). 그는 짧지만 파란 많았던 삶을 정리하듯 편지지 4백여장에 꼼꼼히 옮겨 쓴 성경내용과 편지 한 통을 본사에 보내온 며칠 뒤 세상을 하직했다. 성경옮겨쓰기대회에 응모하기 위해 지난 9월중순부터 감방 찬 바닥에 성경을 펼쳐놓은 양씨는 정성스레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옮겨 써 내려갔다. 그가 매일 7-10장씩 쓴 편지지 사이사이에는 간간이 눈물을 흘린 자국이 배어있어 가슴을 찡하게 한다. 양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사형집행이 그렇게 빨리 다가올 줄 몰랐다. 본사에 보낸 서신에서 『갇힌 자 됨을 참으로 감사한다』『우리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써 이 무렵 비로소 죽음이 임박했음을 감지한 듯하다. 1개월만에 『집필』을 마친 양씨는 1백여장씩 복음서별로 원고를 묶어 교회사람들을 통해 응모했다. 그러나 12월 5일로 예정된 발표를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양씨는 89년 9월 친구들과 함께 가정집에 들어가 살인등 흉악범죄를 저지른 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당시는 범죄와의 전쟁기간이어서 법정최고형을 피할 수 없었다. 가족들은 그가 국민학교 때까지는 모범생이었으나 중학교 때 축구부에 들어간 뒤 친구들을 잘 못 사귀어 빗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교도 진학하지 못한 양씨는 나쁜 친구들 틈에 끼여 크고 작은 강.절도 행각을 벌이다 살인에까지 이르게 됐다. 양씨는 그러나 수감된 뒤부터 크게 달라지게 시작했다. 삶에 대한 회의와 함께 기독교신앙을 받아들였다. 여기에는 서울 어느 목사의 설교와 감화가 크게 작용했다. 목사는 정기적으로 양씨를 찾아가 말씀을 전하며 기도했고 양씨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열심으로 신앙을 받아들였다. 변화는 91년 11월 19일 이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은 것으로까지 이어졌다. 회개와 삶에 대한 참 깨달음이 일어나자 양씨는 교도소내에서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복음전파에 열성을 올렸다. 불신자였던 가족들까지 모두 신앙안으로 불러들였다. 『사형될 때까지 진순이는 항상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며 『가족들이 면회 갈 때마다 신앙을 가지라고 신신당부해 모든 가족이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독공보 53.차별 없앤 성경출간 화재 미국의 한 대학 출판부에서 차별적인 용어를 삭제, 수정한 성경을 출간했다 고 근착 외신이 보도했다. 동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가 지난 11일 펴낸 성경은 性차별적 용어뿐 아니라 장애인과 인종, 나아가 주종관계 등 정치적인 면에서의 차별적인 용어에 대해 전반적인 수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나님에 관한 표현 가운데 남성적인 표현을 삭제, 수정한 사실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새번역 성경에 따르면 주기도문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가 『하늘에 계신 `부모'여』로 수정됐으며 『주』라는 용어 역시 지배층을 나타내는 구시대적 의미라는 점에서 사용을 기피하고 정확한 의미를 담고 있는 『최고이신 분』으로 번역하고 있다. 또한 『어두움은 사악함』이라는 비유적 표현에 대해서도 이것이 흑인에 대한 차별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삭제되었으며 안내는 남편에 『순종』하라 는 표현도 『동반자』라는 용어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동 성경에는 『종』을 『종이 된 사람』으로 『소경』을 『시각장애인』으로 『장애인』은 『다른 능력을 가진 자』로 각각 표현하고 있다고 동 외신은 전했다. 한편 새번역 성경의 편집자 6인중 한 사람이 시카고신학교 수잔 부룩스 시즐웨이트는 『이 번역은 성경은 모든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진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동 성경의 출간에 대해 현대적 정치 상황에 편승한 번역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흠정역(KJV) 역시 원어 성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리고 반박했다. 조선일보 54.내 던져진 성경 한 권 때문에 구 소련에서의 일이다. 어느 목사님이 기차 안에서 무신론자와 한참 동안 변론을 했다. 목사님은 성경을 펴서 읽어 주었지만 그 무신론자는 성경을 빼앗아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내던져 버렸다. 그리고 수년 후, 그 목사님의 서재에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 것이다.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으니 세례를 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목사님은 허락을 하면서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세례를 받으러온 낯선 여행객은 "저희 동네에는 예수를 믿는 이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기차가 지나가면서 웬 물건이 날아와 가슴에 부딪히고는 떨어졌지요" 그것은 성경이었고 농부는 그 날부터 성경을 읽고 예수를 영접했으나 세례 줄 사람이 없어 수소문하여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다. 그 성경은 바로 그 목사님이 무신론자에게 빼앗긴 성경이었고 그 무신론자가 내던진 성경이 바로 이 농부를 주님 앞으로 인도해낸 것이다. 수년 전, 북한의 평양발 기차에서 사영리를 수 백 권 화장실을 통해 살포했던 일이 있다. 북한을 방문했을 때 수 백권씩의 소형 성경을 가지고 가서 살포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아무도 어떤 결과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통일 후 누군가가 사영리를 들고 그것들을 보내준 사람들을 찾으려고 하지 않을까? 아니 천국에 가면 생각지도 않은 사람들이 우리를 붙들고 당신이 보내준 그 성경 때문에 내가 여기 왔노라고 말해 주지 않을까? 그 날의 상급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종해야 할 책임 때문에 한 권의 성경을 보내줄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5.성경을 갖기 위해서 피터 다이넥가라는 선교사 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러시아 선교에 평생을 바쳤던 분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북구라파의 사람들을 관광객 또는 무역상으로 위장시켜서 소련으로 보내어 소련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주는 일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 소련의 문이 더 견고하게 닫혀 있을 때라고 합니다. 한 번은 이 다이넥가 선교사가 보낸 사람이 소련의 어느 호텔에 묵으면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했습니다.“하나님, 이 성경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제가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성경을 잘못 건네 주면 큰일입니다. 그래서 성경 건네줄 사람들을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기도 중에 성경을 펼쳐 놓았는데 호텔 여종업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성경을 보더니 갑자기 그녀의 눈에 광채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하나님이 저 여인에게 이 성경을 주라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계속 그 여인을 주시했습니다. 그녀가 가까이 오더니 그 성경을 만져 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는 웃으면서 만져도 좋다고 말하며 이 성경을 갖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그 여인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다고 몇 번씩이나 인사를 하고 성경을 품에 안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저는 이 성경을 갖기 위해서 30년간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제가 직접 읽어보기를 얼마나 소원했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는 성경이 너무 흔하게 상품화되어 우리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에 성경의 가치를 모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이 말씀의 가치를 얼마나 존중합니까? 말씀의 권위가 당신의 삶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습니까? 56 마지막에 읽은 책 스코틀랜드의 문호 월터 스코트는 소설 `아이반호'의 저자이며 계관시인이었다. 그가 임종을 앞두고 가족에게 "나는 지금까지 후회할 것을 쓴 일이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내게 책을 읽어다오"라고 말했다. "무슨 책을 말씀하십니까?" 라고 묻자 "이 세상에 진정한 책은 성경밖에 없지 않느냐? 성경 요한복음 14장을 읽어다오"라고 대답했다. "이야말로 큰 위안이다. 이제 비로소 나에게로 돌아온 기분이다."며 평화로운 미소를 띠며 말했다. 57. 혀로 성경을 읽은 사람 캔사스 시의 어느 교외에 돌이 너무 빨리 폭발하는 바람에 양손을 잃게 된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얼굴에도 화상을 입어 많은 상처가 나있었다. 의사가 최선을 다해 수술했지만 그는 시력도 완전히 잃고 말았다. 그는 겨우 일이 년 전에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이다. 그리스도를 믿은 이후, 성경을 읽는 것이 그의 낙이었는데 이제는 성경도 읽을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는 몹시 상심하고 잇었다. 그런데 우연히 영국에 사는 한 여자가 입술로 점자를 읽는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친구 몇 명이 그를 위해 입술로 읽을 수 있는 성경을 주문해 주었다. 그는 그 성경이 도착하기만 학수 고대하고 기다렸다. 마침내 성경이 도착하였다. 그런데 원 세상에! 그 폭발 사고로 말미암아 그의 입술 신경들마저 다 끊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성경에 입술을 대도 아무 감각이 없는 것이었다! 그는 성경에 엎드려 흐느껴 울었다. 그리고는 작별 인사를 하려고 성경에 엎드려 입맞춤을 하다가 그만 혀로 성경을 건드렸는데 혀의 감각은 아직 살아 있었다. 이렇게 해서 그를 지도할 선생이 초빙되었고 그는 혀로 점자 성경 읽는 법을 재빨리 터득했다. "나는 성경 전체를 네 번 통독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많은 부분을 여러 번 읽고 또 읽었지요." 그의 말이다. 우리는 과연 "주여, 제가 주의 말씀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라고 말할 수 있을까? 58.성경을 제외하고 세계적인 학자 100명에게 세상에서 가장 제일 좋은 책을 추천하게 했더니 90명이 성경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세계 제일의 베스트셀러를 집계할 때도, ‘성경을 제외하고’라는 단서를 붙일 만큼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초 베스트셀러입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장 고귀한 철학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헨리 다이크」도 ‘사람이 100군데의 대학을 나오고도 성경을 모르면 그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며, 도저히 유익한 사람이 될 수 없다’고 했으며, 사상가 「프란시스 베이컨」은 ‘인류 역사상 어떤 종교나 법률을 막론하고, 성경만큼 인류의 행복을 향상시킨 것은 없다’ 고 했습니다. 59.본래의 성서 구약 기독교인들이 유대 성서를 "구약"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히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타이틀은 이 성서가 이제는 지나가 버린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실 교회가 그 이름을 "첫번째" 성서, 또는 "본래의"성서라고 붙였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곧 강조하겠지만, 예수나 사도들은 한번도, 이 첫 번째의 신성한 39개 성서들을 죽은 것 또는 폐기된 것으로 선언한 적이 없다. 교회가 그랬던 것과는 다르게 생각했던 것이다. 성서학이나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구약성서의 가치는 결코 과소평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구약성서는 신약성서의 어버이이며, 구약의 종교는 기독교의 요람이다." 그러나 에밀 브룬너(Emil Brunner)가 지적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상주의와 신비주의에 빠져버린, 이성주의적 문화와 영성(spirituality)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그는 이렇게 현명하게 결론짓고 있다. "신약성서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성서를 통과해야 한다. 왜냐하면 구약성서에서 우리는 그 어떤 헬라 정신에도 전혀 영향 받지 않은 세계를 만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의 신학과 삶을 지탱하고 있는 히브리 적 기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역성서에 정통해야 한다. 기독교가 2천여년 동안 이러한 풍부한 유산을 공유하게 된 것은 유대민족의 덕택이다. 그러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구약성서를 "무시해도 괜찮은 것"으로 회피하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60.책의 백성 언제부터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리켜 `책의 백성'이라고 불렀고, 이스라엘 사람들도 자신들이 그렇게 불려지기를 바라고 있다. 방대한 히브리어 성서와 탈무드가 그들에게서 나왔을 뿐만 아니라, 성서와 탈무드를 매일같이 열심히 읽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이 주어진 것 같다. 거리에서나 시장에서나 시내버스 안에서나, 어디서든지, 그날 주어진 분량의 토라와 탈무드를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노인네들의 시장 바구니 속에는 손때 묻은 토라가 들어 있기 일쑤다. 가게 주인도 손님이 없을 때는 토라나 탈무드 읽기에 여념이 없다. 계절의 구별 없이 늘 검정 양복에 검정 외투 그리고 검정 중절모를 쓰고 다니는 전통파 유대교인들의 손에는 으레 토라나 탈무드가 들려 있다. 어린이들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성서나 탈무드를 배우면서 성장한다. 61.하루에 15분 성경을 읽는다면 여러분들이 하루에 성경을 15분 읽고, 하루 15분 연구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래와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1. 성경을 완전히 통독하게 됩니다. 2. 성경 중에 중요한 부분은 여러 차례 읽게 됩니다. 3. 중요한 진리, 약속, 계명들이 마음속에 뿌리박히게 됩니다. 4. 가장 중요한 말씀을 깊이 명상하게 됩니다. 5. 요점을 깨닫게 됩니다. 6. 성경말씀에 해박하게 됩니다. 7. 성경을 연구하는 생활태도가 자라고, 나아가서 여러분의 삶을 부요케해줍니다. 62. 무디의 성경읽기 존경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무디에게 어느 날 어떤 사람이 무디 선생님의 성경을 보자고 했습니다.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그리고 그 말씀으로 평생을 살아온 선배들의 성경책을 바라보는 것처럼 그렇게 커다란 감격은 없습니다. 무디 선생님의 성경을 보았더니 구구절절이 색연필로 그어져 있고, 거기에는 아름다운 명상들과 언어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도처에 `T.P.'자란 글자가 쓰여있었습니다. "아니 무디 선생님, 도대체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때 무디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실험해 보았더니 입증되었다(Tried and Prove)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인 것을 알고 내 생활에 적용해 보았더니 그대로 하나님이 입증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나타나고 이루어졌습니다. 63.동굴에서 나온 보물 여러분 `사해'라는 바다를 알고 있어요? `소금바다'라고도 부르는 바다 말이예요. 그렇게 넓은 바다는 아니지만 바닷물 속에 소금이 많이 들어 있어서 물고기가 한 마리도 살 수 없는 바다랍니다. 그래서 그 이름도 `사해', 곧 `죽음의 바다'라고 불렀답니다. 더구나 사해 서쪽 해안에는 먹을 물이 통 나지 않아 20세기 동안 어떠한 사람이나 짐승도 살지 못했답니다. 그러던 곳에 오래 전인 1947년 이른 봄, 아랍 나라의 목동들이 염소를 몰고 이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무하마드라는 소년도 함께 있었어요. 무하마드는 목동들 가운데서도 남달리 모험을 즐기는 소년이었어요. 무하마드는 혼자 떨어져 나간 염소 한 마리를 쫓다가 산등성이 넘어 호젓한 곳에서 어떤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아주 오래된 것 같은 작은 동굴이었습니다. "저게 왠 동글일까?...저 속에 무엇이 있을까? 모험을 좋아하는 무하마드였기에 호기심이 그를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성큼 안으로 들어가려던 소년은 멈칫했어요. "아냐, 혹시 짐승이라도 있으면?...아냐, 마실 물도 없는 이곳에 무슨 짐승이람. 하지만 어쩐지 무시무시한걸... 그렇지" 무하마드는 큰 돌멩이를 들어 검은 동굴 속을 향해 힘껏 던져 보았어요. 그랬더니 안에서 "쩔렁 짝"하고 무엇인가 크게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용감한 무하마드였지만 무서워서 자기도 모르게 그곳을 빠져 나왔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무하마드는 친구들과 함께 그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등불을 켜들고 두 소년은 천천히 굴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거 뭐야? 항아리들이 아냐!" "그리고 이건 깨져 있는데" "아마 그게 내가 어제 던진 돌에 깨진 걸 꺼야...그런데 가만있어 항아리 안에 무엇인가 들어있는데." 무하마드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았습니다. 말린 양가죽에 글을 씌여진 두루마리 조각이었습니다. "아휴 냄새가 지독한데...어디 뭐라고 쓰여 있나?" "이상해, 우리 글이 아닌 것 같은데..." "그렇긴 하지만, 이건 아주 오래된 것 같아" 마침 이즈음 예루살렘에서는 독립한 히브리 나라와 아랍 나라가 막 전쟁을 시작한 때였습니다. 그래서 두 소년은 될 수 있는 대로 이것을 빨리 고물상에게 팔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루마리를 본 고물상 주인은 "이건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 같은데...살 생각 없어요!"하고 거절했어요. 그래도 무하마드는 던져 버리지 않고 다시 다른 고물상을 찾아갔습니다. 이번 주인은 시리아 사람이었어요. "퍽 오래된 것 같기는 한데, 값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걸... 시리아 교회의 사무엘 주교님 한테 한 번 가져가 봐라 혹시..." 두 소년은 그 길로 사무엘 주교님을 찾아갔습니다. 낡은 두루마리를 받아든 주교님은 자세히 살펴보셨습니다. 오랫동안 냄새도 맡아 보셨습니다. 또 두루마리 한쪽 끝을 촛불에 조금 태워서 검게 남은 재를 손끝으로 만져 보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흥분된 목소리로 말씀하셨어요. "정말 이건 꽤 오래 전 것이군. 좋아 내가 사겠어요. 얼마나 주면 될까?" 두 소년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주교님, 20파운드만 주시면 돼요!" "그래 좋아, 내가 20파운드로 사지!" 주교님은 금고에서 10파운드 짜리 빳빳한 지폐를 두 장 꺼내 무하마드의 손에 쥐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주교님!" 두 소년이 떠나자 사무엘 주교님은 급히 그 두루마리를 챙겨 들고 문을 나섰습니다. "미국에 있는 베이루트 대학의 교수님에게 보여 드려야겠다." 하지만 대학은 이때 마침 방학 중이었기 때문에 교수님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주교님은 이름 높은 어른을 찾아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렇게 말했어요. "오래된 것이라고요? 음, 그래봤자 300년도 안될 것 같은데요." 다음에 찾아간 예루살렘 박물관의 어느 고고학자는 더 심한 말을 했어요. "이거 뭐 한 품의 값어치도 없는 것 같아요!" 사무엘 주교님은 낙심이 되었어요. 더구나 많은 친구들까지도 주교님을 보고는 한결같이 비웃는 것이었어요. "주교님, 결국 20파운드만 손해 보셨어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을 돈으로 사셨으니 참 딱하셔!" 그래도 주교님은 끝내 포기하지 않으시고 마지막으로 그 예루살렘에 있는 미국 동양연구소에 가져갔습니다. 마침 또 소장님은 자리에 안 계셔서 그의 젊은 조수인 트레버 박사가 그것을 조사하게 되었어요. 확대경을 들여다보고 있던 트레버 박사는 마침내 이렇게 말했어요. "지금 당장 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참 흥미 있고 중요한 것 같은 확신이 듭니다. 몇 칠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 "물론 좋지요,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고맙겠어요." 트레버 박사는 곧 연구에 들어갔어요. 한참 두루마리를 살피고 있는데 갑자기 "꽝"하고 집안이 온통 꺼지는 듯 흔들렸어요. 이스라엘과 아랍이 전쟁 중이라서 폭탄이 근처에 떨어진 겁니다. 전기불도 나가버렸습니다. 이런 어려움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트레버 박사는 꾸준히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마침내 두루마리의 정체는 밝혀졌어요. 이 두루마리는 구약 이사야서와 그밖의 여러 글에 관한 것이었는데, 아주 귀중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사해의 동굴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사해 사본"이라고 불려집니다. 사해사본은 성경말씀의 참뜻을 찾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해 주는 것으로, 연구하면 할수록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64.지탱시켜준 성경말씀 영국의 탐험가요 선교사인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서 16년간을 보낸 후 귀국글래스고대학에서 강연하고 나서의 일. 한 기자가 리빙스턴에게 "당신은 온갖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까?"라고 물었다. 리빙스턴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다. "저를 지탱해 준 것은 성경 말씀이었습니다. 특히 고아처럼 버려 두지 않겠다는 요한복음 14장18절 말씀과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마태복음 28장20절의 말씀이 저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었습니다." 65.미국대통령들의 공통된 고백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성경말씀을 가장 귀하게 여겼다. 이들의 고백에는 공통점이 있다. 성경이 아니면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조지 워싱턴.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다」-에브러햄 링컨. 어떤 방면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그가 자신의 생을 참되게 가꾸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에게 성경을 묵상하라고 권하고 싶다」-시어도어 루스벨트. 이들은 중책을 수행하는 비법을 성경에서 배웠다. 66.하나님과의 계약 `언약'(covenant), `계약'(contract), `조약'(agreement) 등을로 번역되는 헬라어에는 두 가지가 있다. `디아데케'(δαθηκη<diatheke> 신약에 33회 나옴. 주로 히브리서에서 사용)와 `신데케'가 바로 그것들이다. 그러나 신약성서는 `디아데케'만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두 단어가 갖는 미묘한 차이 때문이다. 이 두 단어는 우리말로 `언약', `계약'등으로 번역될 수 있으나 `디아데케' 만이 계약 당사자 중 한편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시작하고 조건을 정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디아데케'는 `유서' 또는 `서약'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이 언약을 결정하고 조건과 상속량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신데케'는 변론과 양보와 타협을 통하여 양쪽의 적정선을 찾는 계약이다. 그러나 `디아데케'는 단지 한쪽만이 조건과 책임을 갖는 것이다. 이는 성서의 뜻을 잘 나타내고 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흥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무엇이나 사람에게 제일 좋은 것만을 정하여 놓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장부 정리에 치밀한 장사꾼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값싼 흥정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이익을 구해서 하나님을 영리한 간교로 속이려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방적 계약을 의해 그의 자녀가 되었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자녀된 권리를 버리고 하나님의 유산을 허랑방탕하게 써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경륜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하나님의 권위가 인간들의 영리한 꾀로 인하여 빼앗기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의지로 이루어지고 그의 아들의 죽음과 부활로 확실하게 된 은혜의 언약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의 아들의 죽음은 새 언약의 확실성을 보증하는 보험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이 같은 계약에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반역할 것인가를 결단하는 것이 계약 당사자로서의 우리의 몫일 뿐이다. 67.도둑놈과 성경책 어느 날 선교사를 남편으로 둔 부인이 남편의 책상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손바닥 크기만 한 작은 성경책을 집어 든 순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성경은 7년 전 그녀가 학교 기숙사에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성경이었다. 성경책은 얼마나 열심히 보았는지 다 헤어져 있었으나 분명 그 부인 것임에 틀림없었다. 부인은 성경책을 품에 안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얼마 후 선교사가 돌아왔다. 그는 피곤한 기색이었으나 아내를 보고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부인은 아무 말 없이 성경책을 탁자 위에 꺼내 놓으며 지긋한 눈길로 쳐다보았다. 그 순간 그의 얼굴엔 일순간 당황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부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성경은 오래 전에 제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당신 손에 들려 있는지요. 설명해주시겠어요." 뜻밖이라는 놀란 표정을 지은 선교사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안하오. 당신에게 숨긴 것이 있소. 10여년 전만 해도 나는 도둑이었소. 7년 전 어느 날 밤, 한 기숙사에 몰래 들어간 나는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치던 중 책상 위에 펼쳐져 있던 성경책까지 쓸어 담았다오. 집으로 돌아와 물건을 정리하던 중 성경책을 보게 되었소. 줄을 그어 볼 정도로 성경책은 그 주인에게 귀한 것이었음을 나는 알 수 있었다오. 그런데 무심코 펼쳐본 책에 이런 구절이 눈에 들어왔소.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그 귀절을 읽고 이제껏 내가 내 손으로 베푼 선한 일을 헤아려 보았다오. 그때처럼 내가 부끄럽게 느껴진 적이 없소. 그 뒤로 나는 날마다 이 성경책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여 지금에 이르렀소. 늘 성경책 임자에게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바로 당신이었다니..." 솔직히 지난 일을 털어놓은 남편 모습에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68.자기 멋대로 보는 성경 어느 젊은 신자가 성경을 체계적으로 잘 읽을 생각을 하지 않고 매일 아침 성경을 되는 대로 펼쳐서 맨 처음에 눈에 띠는 성경구절을 하나님이 그날에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조심스럽게 성경을 펼치니 그의 눈에 들어온 첫번 구절은,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마27:5)였음으로 이 말씀이 그날에 자기를 위하여 주시는 말씀으로는 여길 수가 없음으로 다시 한번 펼치기로 하고 두번째 펼치니 이번에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10:37)는 말씀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불안한 나머지 다시 한번 펼치기로 하고 다시 펴니 이번에는,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요13:27) 였습니다. 그는 다시는 제 멋대로 성경을 보지 않기로 작정하고 회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69.성경말씀을 읽지 못하면 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경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토속민의 원시 방언으로 번역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아닌가 하고 의심하며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것으로 족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음성으로 전달되는 언어가 얼마나 부정확한가는 잘 알려져 있다. 콩고에서 일하는 선교사가 성경 없이 단지 듣기만 하는 콩고 교인들의 성경 지식을 검사해 보다가 몇 가지 놀랄만한 사실들을 발견하였다. 어떤 사람은 야이로의 딸 이름을 삭개오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지붕을 뚫고 달아 내린 병자는 열대마마를 앓고 문둥병에 걸렸다고 하는가 하면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가져올 것을 잊었다고 하였다. 심지어 아기 예수를 성전에 바쳤을 때보고 기뻐한 이는 다윗 왕이라고 하였다. 어떻게 이 같은 오해가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우리들도 성경을 보지 않고 남에게 들은 것만 가지고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주일학교에서만 성경말씀을 듣는다면 그같이 되지 않겠는가? 70.호박국은 없어요. 어느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목사님께서 하박국을 찾아 펴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성도가 신구약 성경을 열심히 이리저리 뒤적거리다 걱정이 되는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목사님! 제 성경에는 아무리 찾아도 호박국은 없어요." 재치 있는 성도가 얼른 찾아 주었습니다. 모여 있던 성도들은 모두 한바탕 까르르 웃고 말았습니다. 71.도둑이 무서워 하는 것 도적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있다. 거울이다. 도적 현장에서 거울에 비친 자기를 보면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찔하고 손발이 떨리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단다. 거울이 왜 그렇게 무서울까? 모든 것을 잊고 사업(?)에 전념하던 중, 갑자기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대하면 자기가 도적 현행범임을 확인하게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되면 도적놈은 밉고 싫다는 그의 잠재의식이 그로 하여금 두렵고 떨리는 정서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세상엔 양의 가죽을 뒤집어쓴 이리도 많다. 도둑놈 뺨치는 도둑들이다. 이런 작자들에게 거울 보내기 운동을 한번 벌여 보면 어떨까? 기독교에서는 성경 말씀을 거울이라고 한다. 매일 이 거울을 대하고 이 거울 앞에서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담대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잠28:1)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72.진실로 중요한 것 2차 세계 대전 후 많은 독일인을 감동시킨 설교를 했던 헬무트 틸릭케는 [스펄젼과의 만남]이라는 책을 썼다. 설교가 사람들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인본주의와 모더니즘이 절정을 이루었으며 신학이 미신으로 여겨지던 지난 세기 말엽에 설교의 왕자로 알려진 스펄젼은 런던에서 매주일 아침 6,000명의 회중에게 설교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에는 스펄젼의 설교가 미국으로 전송되어 미국 신문에 실렸다. 틸릭케는 이렇게 썼다. “복음을 받아들이면 삶이 보다 쉬워진다거나. 복음이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거나. 기독교가 아니면 문명이 쇠망한다거나. 국가와 사회에는 종교가 필요하다는 것은 그의 설교의 주제가 아니었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 우리가 선전하려고 애쓰는 기독교 실용주의의 일종이다. 이러한 것들은 스펄젼에게는 완전히 생소한 것이었다. 그는 오직 구원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진실로 믿지는 않은 채 기독교 사상만 받아들이거나. 기독교의 핵심인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련이 없이 기독교의 사회적 가르침만을 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상은 하나의 사상으로만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스펄젼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죄인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진실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늘 나라에 가는 것이다. 기독교화 된 서양을 포함해서 그 외의 모든 것은 물 탄 사회복음이며, 다 쓸데없는 소리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하러 오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힌다.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 은혜로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우리의 최대 임무이다. 이 일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일은 상대적으로 볼 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73.어머님이 가르쳐 주신 성경 윌리암즈(M. B. Williams)목사가 찬송가 234장'나의 사랑하는 책'을 작시할 때의 이야기이다. 윌리암즈 목사가 동역자인 감리교 부흥사이자 가수인 틸만(Charlie, D. Tillman) 목사와 계속적인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윌리암즈 목사가 '성경'에 관한 설교를 하려는데 그 설교에 합당한 찬송을 고르지 못했다. 그래서 동역자인 틸만 목사에게 성경에 관한 찬송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하자 틸만 목사는" 윌리암즈 목사가 작시를 해 보시오. 그럼 내가 곡을 붙이도록 해 볼테니까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윌리암즈 목사는 성경을 들고 고요히 눈을 감았다. 그 성경은 그의 어머님이 오랫동안 간직하다 애독하다가 임종시에 윌리암즈 목사의 감은 눈, 그 망각 속에는 어머님이 지난날 그에게 들려주시던 성경의 이야기와 어머님의 무릎 위에 앉아서 듣던 그 성경의 역사와 예수님이 당하신 고초를 이야기해 주실 때 흐르던 어머님의 눈물이 전개되고 있었다. 윌리암즈 목사는 눈을 떴다. 그리고 그 성경의 뒤 공백란에 '나의 사랑하는 책'이라고 제목을 붙이고 그의 지난날 성경을 가르쳐 주시던 어머님과 그 성경 이야기의 내용을 감동적으로 묘사하였다. 74.성서협회 영국의 메어리 존즈 (Mary Jones) 라는 무식한 시골 처녀가 있었다. 그녀의 평생 소원이 성경 한 권을 자기의 것으로 하는 일이었다. 메어리는 남의 집에서 여러 해 노동하며 푼푼이 저축해서 설레이는 가슴으로 성경을 사러 떠났다. 200년 전의 이야기다. 40킬로미터의 거리를 걸어서 성경 한 권을 사고 춤추듯 집으로 돌아왔다. 메어리에게 성경을 판 사람이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그리고 교회와 마을에서 메어리의 열성적인 신앙과 하나님 말씀을 읽고 싶어하는 열의에 대하여 말했으며 그 운동이 뜻밖에 다른 마을에도 확산되어 1904년 영국 런던에 성서협회가 창설되고 새로운 번역과 출판 보급등 되도록 싼값으로 누구나 손쉽게 성경을 사 읽을 수 있는 운동이 번졌던 것이다. 그 후 영국성서협회는 아시아,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미국 각지에 성서협회를 설립하는 운동을 폈던 것이다. 75.성경과 정치 죠지 워싱턴은 "성경 없이 어떻게 바른 정치를 할 수 있겠느냐"고 했고 링컨은 "사람이 훌륭하게 살고 보람있게 죽으려면 날마다 성경을 양식처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헬렌 켈러는 "일이 발되고 무사할 때도 성경에서 갈 길을 찾아야 하고 상황이 곤란해지고 괴로울 때도 성경에서 갈 길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아더 장군은 고백하기를 "나는 아무리 바쁘고 피곤한 밤이라도 침상에 들기 전에 성경을 읽는 일과를 빼본 일은 없다"고 하였다. 후버 대통령 (Herbert Hoover)은 "위대한 문명은 성경으로부터 꽃필 수밖에 없다. 미국 국민들이여 인류에게 소망을 주려면 성경을 읽읍시다!"고 하였다. 76. 여리고 성은 누가 깨뜨렸나? 한 부흥 강사가 초청 받은 교회 교인들의 성경지식을 알기 위해서 한 평신도에게 질문합니다. "여리고 성을 누가 깨뜨렸습니까?" 했더니 그 교인은 "절대로 제가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놀란 강사는 그 교회 집사에게 "모 성도에게 여리고 성을 누가 깨뜨렸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절대로 깨뜨리지 않았다는군요" 했더니 그 집사님은 "아, 그 사람이 깨뜨리지 않았다면 절대 그 사람이 깬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은 믿을 수 있습니다"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 교회 장로님에게 물었습니다. "모 교인은 자기가 깨뜨리지 않았다 하고 모 집사는 그 말을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물었더니 장로님은 "누가 깨뜨렸나를 걱정할 것 없습니다. 또 쌓으면 될 것 아닙니까. 안심하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의 성경공부와 교인의 수준을 풍자한 것입니다. 77.성경해석 어느 젊은 목사님이 새로 교회에 부임하셨다. 그는 학문적으로나 성경으로나 아주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분이었다. 이 목사님은 종종 고고학적인 연구 결과와 전설이나 신화들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일들 중 많은 부분은 신화에서 따온 것이거나 인간이 첨부시킨 것들입니다." 그러던 중 성도 한 사람이 어느 날 자리에 눕게 되었다. 목사님은 그래도 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그를 위로하고자 심방을 갔다. 그리고 그에게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자 "성경책을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런데 가져온 성경책을 보고 목사님은 아연실색해지고 말았다. 그것은 성경책이 온전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마구 찢기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무나 놀라와 목사님은 "아니 성경책이 왜 이 모양입니까?"라고 물었다. 이 말에 그 성도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저는 일년 동안 목사님의 설교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믿을 것이 못된다' '신화적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모두 찢어 버렸습니다. 신화적인 것은 믿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얼마 정도 더 듣게 된다면 아마도 이 성경책은 앞장과 겉장만 남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78.모퉁이돌 솔로몬 성전 건축 당시 이러한 전승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짓기 위한 재료를 찾아 온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에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의 사자들은 한번은 물건을 배에 실어 나르는 중에 기묘한 형상을 하는 대리석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 대리석은 아무데도 쓸데가 없을 것 같아서 사자들은 이 대리석을 근처의 시궁창에 갖다 버렸습니다. 여러 해가 지나서 성전이 다 지어졌을 때에 머릿돌을 삼을 돌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머릿돌을 찾아 나섰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마땅한 돌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여러 해 동안 성전 건축에 일을 하던 일꾼 하나가 말하기를 "몇해 전에 성전을 짓는 터에서 기묘하게 생긴 대리석 하나를 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것이 찾고 있는 돌이 아닐 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솔로몬의 신하들은 마침내 이 돌을 찾아 제자리에 맞추었습니다. 놀라웁게도 꼭 맞았으며 마침내 성전은 완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성경의 모퉁이돌입니다. 79.책을 달라 웨슬레는 모범설교(Standard Sermons)라는 그의 저서 서문에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한 영혼이다. 지금부터 잠시 후에 내가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깊은 심연 위를 배회하다가 나는 변하지 않는 영원 속으로 들어간다. 나는 한가지 사실을 알고자 한다. 바로 하늘에 이르는 길을 ---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낮아지셨다. 바로 이 목적을 위해 그가 하늘로부터 내려 오셨으며 또한 그 길을 한 책 속에 적어 두셨다. 오 내게 그 책을 주소서 ! 어떠한 희생을 치르고라도 그 하나님의 책을 내게 주소서 ! 나는 이제 그 책을 가졌다. 그 책에서 나를 위한 충분한 지식이 있다. 나로 하여금 그 책의 사람(homo unius libri)이 되게 하소서. 나는 이제 사람들의 바쁜 길로부터 멀리 떠나 나 홀로 앉아 있다. 그러나 하나님만은 여기 계시다. 그의 면전에서 나는 그의 책을 펼치고 읽는다. 하늘에 이르는 길을 찾으려는 바로 이 목적을 위해서" 80.성경의 진실성 어떤 사람이 마음을 잡고 창세기부터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어 나가다 보니까 우스운 얘기가 많이 나왔다. 딸 둘이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성관계를 맺어 아이를 낳지 않나,자기 부인을 누이라고 속여 다른 사람에게 주지를 않나, 시아버지가 과부가 된 며느리와 동침해서 아이를 낳지 않나, 이렇게 요지경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결국 그 사람은 성경을 집어던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지저분한 종교는 믿지 않겠다고 외쳤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직, 간접적으로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성경이라고 하는 세계 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성경이 아주 도덕적이고 완전한 사람들만 등장하는 드라마일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거룩한 책이니까. 그런데 읽어보면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우리들처럼 약하고 고민이 많고 실존의 문제에 부딛혀 몸부림치는 죄 많은 존재들이 아닌가? 그들은 우리들처럼 고민하고 슬퍼하며 자신의 연약함을 뼈저리게 체험하며 깨지고 부수어지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죄 많고 연약한 사람들 중에 임재 하시어 그들을 회심시키시고 변화시키셔서 위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시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들을 성경은 리얼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정직한 책이요 진실한 책인 것이다. 만약 성경이 인간의 손에 의해서 각색이 된 것이라면 그렇게 쓰여질 수가 있겠는가? 여느 종교 서적치고 거룩하지 않는 책이 없다. 모두가 인간이 우리기 힘든 이상향을 기록하고 있다. 완전한 사람들의 행보에 대해서만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이간이 한 종교를 만들기 위해 각색한 흔적인 것이다. 그런 책을 어디에다 쓰겠는가? 81.성경 자체에 신통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성경을 마술을 부리는 힘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자녀가 열이 많고 아프면 서경책을 그 머리맡에 두는 부모도 있다. 또 군대가는 아들에게 포? 성경을 주면서 항상 옆에 넣고 다니라고 이르는 부모도 있다. 마치 부적처럼. 6.25때 전선에서 싸울 때 성경책을 넣고 다니다가 탄알이 책에 박혀 살아난 사람의 이야기를 어디서들은 모양이다. 아들이 예수를 믿건 안 믿건 그것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성경책을 호주머니에 넣고 있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성경책 자체가 우상이 된 것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부적이 돼 버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면 성경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살고 하나님께서 보호하시지 않으시면 성경책이 아니라 방탄조끼를 몇 겹으로 껴 입어도 살 수 없다. 성경에 신통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살아서 운동력이 있어 우리의 혼과 영과 골수와 및 관절까지도 쪼개고 나누는 역사가 있는 것이다. 82.소중한 책 피터 다이넥가라는 선교사 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러시아 선교에 평생을 바쳤던 분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북구라파의 사람들을 관광객 또는 무역상으로 위장시켜서 소련으로 보내어 소련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주는 일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 소련의 문이 더 견고하게 닫혀 있을 때라고 합니다. 한 번은 이 다이넥가 선교사가 보낸 사람이 소련의 어느 호텔에 묵으면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성경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제가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성경을 잘못 건네 주면 큰일입니다. 그래서 성경 건네줄 사람들을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기도 중에 성경을 펼쳐 놓았는데 호텔 여종업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성경을 보더니 갑자기 그녀의 눈에 광채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하나님이 저 여인에게 이 성경을 주라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계속 그 여인을 주시했습니다. 그녀가 가까이 오더니 그 성경을 만져 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는 웃으면서 만져도 좋다고 말하며 이 성경을 갖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그 여인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다고 몇 번씩이나 인사를 하고 성경을 품에 안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이 성경을 갖기 위해서 30년간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제가 직접 읽어보기를 얼마나 소원했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는 성경이 너무 흔하게 상품화되어 우리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에 성경의 가치를 모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이 말씀의 가치를 얼마나 존중합니까? 말씀의 권위가 당신의 삶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습니까? 83. 성경 1947년 어느 봄철의 일입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베두윈이라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들은 장막을 치며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는 유목민인데. 이들 중 어떤 사람이 사해 북서쪽에 많은 동굴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다가 심심풀이로 돌을 하나 던졌습니다. 이 돌이 동굴 속으로 들어가 쨍그랑 하는 소리를 냈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유목민이 신기하게 생각하며 그 속에 들어가 보니. 그 안에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이 항아리 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기이 생각하며 그 항아리 속을 들여다보니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옆을 둘러보니 그곳에는 항아리 열 개가 있었는데 아홉 개의 항아리 속에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 항아리를 열었을 때 거기에서 가죽으로 된 두루마리에 무슨 글을 써 놓은 것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실망한 채 이 두루마리를 가지고 와서 자기 집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그는 가죽으로 신발 끈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쩐지 신발 끈으로는 적당치 않은 것 같아 한 2년쯤 그냥 두었습니다. 이것이 '사해사본'이라 불리는 성경 사본이었습니다. 사해 사본의 위대한 발견이 이루어진 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보물보다도 진주보다도 더 귀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성경의 위대한 가치와 하나님 말씀의 전승을 보여준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성경 사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이 사본을 신발 끈으로 사용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가지고,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위대한 약속을 가지고, 위대한 천국의 비밀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오셨지만 우리는 그 가치를 얼마나 인식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께서 진주를 개에게 던지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이해할 것 같습니다. 만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보물이 아무리 귀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84.공식적인 지도 남편과 나는 여행을 많이 한다. 여행하기 전에 우리는 언제나 지도를 펴놓고 어느 길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살펴본다. 사실 우리는 여행이 좀더 편하고 안전하도록 최대한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한번은 내가 어떤 고속도로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우리는 그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길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리는 지도를 확인하지 않았다. 즉시 우리는 길을 잘못 들어섰다는 것을 알았다. 넓고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좁고 먼지 나며 구부러진 산길이 나왔다. 그 길로 가서 시간이 더 오래 걸렸을 뿐만 아니라 거친 여행이 되었다. 나는 지도를 확인해야만 했었다. 관공서에서 나온 지도는 훌륭한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잘 사용하고 그대로 따르기만 한다면 시간과 가솔린을 절약시켜 준다. 우리에게는 일생 동안의 행로에 영적 조명이 필요하며 하나님께서 그것을 마련해 놓으셨다. 성경은 하나님의 '공식적인 지도'로서 매일의 여행길에 대한 올바른 길을 알려준다. 여행 계획에서 우리는 여행 전체를 구상한다. 그런 다음 하나하나를 세부적으로 세운다. 우리 인생의 여로도 그와 같다. 하나님 말씀의 빛은 우리 인생 길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뜻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준다. 그런 다음 하나님 말씀의 '발의 등'은 당장 필요한 바로 한 걸음 앞을 비춰주는 것이다. 스펄젼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밤에는 등불이요 낮에는 빛으로 언제나 기쁨이 된다.” 85.말씀의 묵상 되새김질하는 동물들은 먹이를 재빨리 대강 씹어 삼킵니다. 그런 후 아침 10시쯤 되어 해가 뜨거워지면 젖소는 그늘에 누워 첫 번째 위로부터 음식을 조금씩 입으로 토해 냅니다. 이번에는 그것을 철저히 씹습니다. 그리하여 음식물은 둘째. 세째. 네째 위로 보내어집니다. 마침내 소화된 음식물은 그 동물의 피 속에 흡수되어 문자 그대로 그 동물의 생명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내 친구인 휴버트 미첼 박사는 인도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그는 거기서 암소가 되새김질을 하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는 그 정확성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소는 마치 타이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손목시계로 시간을 재어 본 결과. 그 소는 첫 번째 위로부터 음식물을 꺼내서는55초 동안 씹어서 삼키고 다시 음식물을 꺼내서 씹기 시작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시간을 재고 있는 동안 그 소가 씹은 시간은 55초에서 1초도 어긋나는 일이 없었습니다. 되새김질과 묵상은 동의어입니다. 다시 꺼낸 음식물을 소가 씹을 때마다 영양분은 풀로부터 빠져 나와 소의 침과 혼합되어 다른 위로 보내어집니다. 음식물로부터 빼낸 영양분은 문자 그대로 그 소의 혈액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영적 영양분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으로부터 흘러나와 우리 영적 혈액의 일부가 됩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영적 영양분을 공급받는 주된 수단입니다. 86.말씀의 위치 하나님의 말씀은 진열장안에 진열되어 있어야 하는 선사시대의 화석이 아니라 현대 세계를 위한 살아 있는 메시지다. 그것은 박물관이 아니라 장터에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설교이기 때문이다. - 죤 스토트 - 87. 최신식 시설 빈센트 피일 목사님이 굉장히 급성장하는 어느 회사 사장의 초대로 그 회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를 견학하고 사장실로 들어가서 그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최신형이고 최고급으로 장식이 되어 있으며. 멋진 계획을 가지고 발전하는 회사임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방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책상 위에 너덜너덜하게 다 낡은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것은 손때가 묻은 가죽 성경이었습니다. 그 회사에서 낡은 고물에 속하는 것은 그 성경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사장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저렇게 낡은 성경을 왜 책상 위에 두고 있습니까.” “예. 이 성경은 보기에는 낡았지만. 우리 회사에서 가장 새로운 최신식으로 첨단을 걷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 성경을 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새로운 음성으로 나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경은 이 회사에서 가장 첨단을 걷는 최신식 시설입니다. 그래서 항상 저의 책상 위에 두고 있습니다” 라고 사장은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히면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배우며 지금까지 내가 매여서 꼼짝 못하던 더러운 생각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귀하고 건전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88.동행하는 삶 성경 고고학을 가르치는 찰스 셔어라는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대부분의 자기 생애를 팔레스타인에서 고적 답사와 연구를 하는 데 바친 분입니다. 그는 선교사로서. 고고학자로서 일을 하다가 고향인 미국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그 분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이 아무도 없었고 그 분의 인격 앞에 압도당하지 않는 학생들 또한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교수님이 교통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처음에 학장님께서 방문을 하고 요셔서 희망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소생할 가능성이 도저히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다시 들려 온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생할 가능성이 조금은 있어 보이는데 소생해도 그 정신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계속 무의식 상태에 무언가 자꾸만 중얼거리는데 아무래도 제 기능을 찾지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학장님이 다시 중환자실에 가서 그 분을 보고 와서 학교 예배 시간에 아주 깜짝 놀랄 만한 보고를 합니다. 이 셔어 박사는 절대로 정신 이상이 되지 않을 것이며. 건강이 회복될 것을 확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들어가서 보니까 중환자실에서 계속 독백처럼 중얼거리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시편 1편을 히브리어로 암송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 분은 평상시에 늘 말씀을 암송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만큼 말씀과 가까운 분입니다. 말씀이 그 인격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이 그 분과 같이 거닐고. 또 그 분은 계속 그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을 사모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인격과 얼굴에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이 나타나 있었던 것입니다. 89.최 권능 목사의 떡 대가리 최 권능 목사가 황해도 곡산군 어느 산곡에서 화전민들에게 전도하던 때의 일이다. 깊은 산골에서는 집이 드문드문 있어서 사람을 모으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최 목사는 묘안을 냈다. “아이구 배야. 사람 살려!” 그는 산골짜기가 울리도록 큰 소리로 고함을 치면서 뒹굴었다. 그러자 인근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두 뛰어와 저마다 물었다. “배가 어떻게 아프신가요?”최 목사는 정색을 하고 말했다. “여러분을 놀라게 해서 죄송하오. 사실은 배가 아픈게 아니라. 당신들이 앞으로 지옥 갈 생각을 하니 하도 마음이 아파서 해본 소리요. 여러분 제발 예수 믿고 천당가시오.” 화전민들은 어이가 없어서 “뭐. 그럼 예수를 믿으라고 우리를 속인거야? 별 떡대가리같은 소리 다 듣겠네” 하고 욕을 퍼부어 댔다. 최 목사는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믿으라는 예수가 바로 떡대가리 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입니다. 떡 중의 떡이요. 떡 중에 제일 머리가 되는 떡대가리가 되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으면 죽어도 죽지 않는 천당에 갈 수 있지요.” 이 사람들은 어느새 최 목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그 깊은 산골짜기에도 주님의 복음이 들어가게 되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 탄생하셨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란 뜻이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자신의 살을 십자가 위에서 떡으로 제공하셨다. 90.성경 성경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다 91.한 번은 보았나? 프린스턴 신학교에 구약성서과 교수 가운데 딕 윌슨 박사라는 유명한 구약의 권위자가 있었습니다. 이 분은 성질이 좀 별나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런 선생인데, 한번은 프린스턴 대학의 젊은 사람들이 이 선생을 찾아갔습니다. “윌슨 박사님, 우리는 박사님에게 성경에 대해서 의심나는 것이 몇 가지 있어서 좀 물으러 왔습니다.” “아. 그래 무슨 의심이 있는가?” 그러면서 넌즈시 이걸 물어 봤습니다. “그런데 자네들 성경에 의심이 난다고 하는데 성경을 한 두 번쯤 읽어보았나?” 하고 물어 봤습니다. “성경을 볼 시간이 있나요. 성경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보았나?”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러니까 윌슨 박사가 눈을 부릅뜨면서 “이 사람들아 내가 머리는 남들보다 못할는지는 모르지마는 나는 40년 동안 밤 10시부터 3시까지 성경을 공부했는데, 내가 공부한 결과는 믿을 만하네. 자네들은 한번도 안 보고 와서는 의심난다고 질문하니 말이 되는가? 가서 두어 번 읽고 그 다음에 와서 물으라고. 그 다음엔 토론이 될 거야.”라고 했습니다. 여기 가만히 보면, 성경이 의심난다는 사람들은 대개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우선 성경을 읽어보고 그대로 해보세요. 그러면 성경이 옳은 것을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92.자유 얻는 방법 의심과 감정이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키려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서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숙녀는 이것을 행하는 매우 실질적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의혹이 떠오를 때면 그녀는 그 의혹에 관해 말해 주는 성경구절을 찾습니다. 그 구절을 종이에 옮겨 적어서 의심이 생겨날 때 그녀는 그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반복해서 자신에게 말합니다. 그녀가 낙심해 있을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너의 구세주로 맞아 들였을 때 너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신다고 확신하느냐. 하는 생각이 그녀의 머리에 스며들곤 합니다. 그럴 때 그녀는 성경에서 요일5:14―15 구절을 찾았습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그녀는 이것을 베껴 쓰고 그 밑에 “1969년 1월 14일 나는 나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이 나의 삶 가운데 들어와서 나의 구세주, 나의 주님이 되시기를 원한다. 나의 기도가 하나님의 계획과 나의 삶을 위한 주님의 뜻과 합당하므로 들어주실 줄 믿는다” 라고 적었습니다. 그녀는 그 종이를 침실 거울에 붙여 놓고 의혹이 생겨날 때마다 그 종이 쪽지를 가르키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이것이다. 나는 내가 거듭났음을 안다.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주셨음도 알고 있다. 내가 바로 그 날 하나님 아들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했으니 다시는 방황하지는 않는다.” 그녀가 어떤 일에 죄책감을 느낄 때 그녀는 하나님께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그의 죄를 사하여 주셨는 가에 대하여 의심이 생기면 그녀는 성경 요일1:9를 적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그 아래에 그녀가 고백한 죄를 쓰고 날짜와 “할렐루야 내 죄가 사하여졌다”고 적어 넣었습니다. 점차로 그녀의 의심은 사라져 깨끗해졌습니다. 기도 응답과 날짜를 적어 놓고 하나님의 언약을 가리키는 성경 구절을 써넣는다면 여러분은 의심과 감정에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리하면 당신이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93.우주 과학자의 의문 메릴랜드 우주항공사에서는 컴퓨터로 십만년 전까지를 소급해서 달의 궤도와 태양의 궤도와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야 인공위성의 충돌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내노라하는 우주과학자들이 아무리 연구조사를 하여도 해결치 못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십만년 동안 24시간의 오차가 났다는 것입니다. 하루가 어디로 갔을까. 이것을 규명해 내지 못하면 10만분의 1의 오차가 생길 수 있고. 그것으로 인해 충돌 사고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텝들이 고심을 하고 있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던 한 타이피스트가 “소장님, 저는 크리스챤입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옛날에 저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여호수아가 기도하니 태양이 멈추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소장이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러나 연구실에 돌아온 소장의 귀에는 아까 그 타이피스트의 말이 맘에 자꾸만 메아리칩니다. 그리하여 몰래 여호수아서를 읽어 봅니다. 10장 13절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종일토록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소장은 조용히 컴퓨터로 그 당시의 시간으로 되돌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거기서 23시간 20분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장은 흥분했습니다. 어쩌면 나머지 40분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하여 그는 열심히 성경을 읽으며 조사하였습니다. 드디어 그는 열왕기상 20장에 왔습니다. 이스라엘 왕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15년의 생명의 연장을 보장받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그 징조가 무엇인지 보여 달라고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해의 그림자가 10도란 물러가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해시계는 24시간을 360도로 원을 중심하여 만든 것입니다. 그 중에 10도란 정확히 40분이었습니다. 소장은 조용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정확 무오성에 한 과학자가 경건히 무릎을 꿇습니다.” 한 이름 없는 타이피스트가 우주의 대과학자의 문제를 풀어 준 것입니다. 가장 값어치 없다고 생각하는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94.성경을 읽는 일 성경을 읽으라고 권하면 대부분의 경우 "너무 바빠 성경을 읽을 틈이 없습니다”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미국 로스엔젤리스의 사업가 리처드 위키씨도 그런 분 가운데 하나였다. 어느 날 목사님이 설교 도중에“대개의 사업가들은 아침과 저녁으로 신문과 사업상의 서신과 잡지와 좋아하는 책을 읽을 시간은 있으나, 어째서인지 모든 사람들이 다 좋은 책이라고 말하는 이 위대한 책은 읽을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위키씨에게는 이 말이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은 얼마나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있습니까?”라는 질책처럼 들렸다. 위키씨는 집에 돌아와 자신의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과거에는 성경이 자신에게 있어서 어쩌다가 가끔 들여다보는 참고서에 불과했으며, 한 번도 통독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성경을 읽지 않고 보내온 생애에서 어떤 허탈감을 느끼게 되었다. 위키씨는 사업가다운 머리로 하루에 3페이지 반씩 읽으면 1년에 성경을 한 번 통독할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에 20분이 필요하다는 계산을 해냈다. 그는 읽은 부분에 대해 명상하기 위해 10분을 추가하기로 하고 자명종을 30분 앞당겨 놓았다. 위키씨는 19년 전에 이 일을 시작해서 이제 성경을 20번째 읽고 있다. 위키씨는“처음 성경을 읽을 때보다 지금은 그 20배를 성경에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아침 이른 시간이 성경읽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며 손에 연필을 들고 성경을 읽어서 뜻을 알 수 없는 부분에 표시를 해 놓았다가 주석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렇게 하다가 보니 위키씨에게 있어서 성경은 하나의 일기장이 되었다. 바쁜 현대인에게 있어서 위키씨의 체험은 많은 도움이 될 줄로 안다. 95.말씀을 시험하지 말라 어떤 믿음 약한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믿음이 약한 선교사가 무더운 아프리카에서 선교사업을 하자니 여간 힘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경을 평소에 열심히 읽지 않는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성경을 탁 펴서 손가락 끝이 가는 곳을 보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 구절만 읽어보고 “아, 이것이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구나”하고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사야14장9절이 손가락 끝에 걸렸습니다. “아래의 음부가 너로 인하여 소동하여 너의 옴을 영접하리라.”즉 현대 번역으로 하면 “지옥에 거하는 자들이 너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느니라.” 그 선교사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잘못된 것이 아니요, 우리의 눈에 모순되게 보인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천사가 와서 우리의 발을 붙들어 주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거짓말한 것이 아닙니다. 천사가 꼭 도와야 할 때는 하나님께서 꼭 돕게 만드십니다. 독을 마셔도 죽지 않게 하실 때는 독을 마셨을지라도 구원해 주시는 예를 많은 선교사들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내가 독을 마셔도 하나님이 살게 하시는지 어디 한번 해 보자”하는 사람은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됩니다. 더구나 시험해서는 더욱 안됩니다. 96.영적 침체 선교 현장에서 믿음으로 섬겨왔던 한 선교사가 심각한 영적 침체로 인하여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여선교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도저히 제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요. 제가 깨닫기도 전에 저는 침체되어 있었으니까요. 저는 결코 장래나 경제적인 문제, 건강이나 은퇴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 많이 걱정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모든 것이 걱정스럽고, 거의 1년 반 동안이나 계속 침체 상태에 있었답니다. 죄책감도 들고, 부끄럽기도 하고, 패배당한 느낌도 듭니다." 이 선교사의 경우는 약간 특별하다. 왜냐하면 이 선교사는 고립된 선교 현장에서 사역해왔기 때문에 초신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필요한 정도의 초급 단계를 제외하고는 더 깊은 성경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녀는 여러 일들로 매우 바빠서, 자신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했다. 사탄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들의 믿음을 더욱 약화시키기에 주력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자기들의 상태가 침체되면 감정적인 체험을 찾아 나선다. 감정적인 체험을 하게 되면, 얼마간은 다시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침체 상태는 다시 시작 되고, 옛 성품으로 말미암은 감정들은 또 다시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 크레이그 메시 <영적 전쟁을 영적 승리로> 97.미래의 그림은? 어떤 부인이 남편과 아들 삼형제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남편의 직업은 선장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바다에서 폭풍우에 휘말려 배와 함께 최후를 마쳤다는 비보가 날아들어 왔다. 그리고 나서 세월은 흘렀다. 어머니가 그렇게 말렸건만 큰 아들도 남편의 뒤를 이어 배를 탔다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또한 둘째 아들도 한사코 말리는 어머니 몰래 선원이 되었다가 그도 역시 얼마 후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남은 막내 아들조차 장래선원이 되겠다고 하였다. 어머니와 모든 친척들이 말려도 듣지 않았다. 네 사람이 바다에 미친 까닭을 몰라 이 부인은 이웃에 사는 목사님께 그 원인을 알아보아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한참 동안 집안을 살펴보던 목사님은 방에 걸려있는 그림과 사진을 당장 떼어내고 대신 다른 것을 걸도록 권하였다.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 정도로 시원한 바다 그림과 선장차림의 멋있는 아버지의 사진이 아들들의 마음을 바다로 향하게 했던 것이다. 부인은 바다 그림 대신 산과 농촌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린 그림을 걸었다. 얼마 후 막내아들은 선원이 되겠다는 꿈을 버리고 대신 농부가 되어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고 듣는 것은 무의식 중에 우리의 마음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 자기 암시에 빠지고 만다. 텔레비전 지나칠 정도로 보는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모두 광고 노래인 것들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 믿는 자들 역시 우리의 눈이 현 세상에 집중되어 있다면 우리의 영혼 역시 세상의 욕망과 어지러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미래의 그림을 우리들의 마음속에 걸어놓고 매일 바라보게 된다면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그림은 어디에 있는가? 화랑에서 살 수 있는가? 아니다 미래의 그림은 바로 성경 속에 있다. - 배 훈 <인생을 다시 한번> 98. 핏캐인 섬의 변화 남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타히티란 섬이 있다. 타이티는 프랑스의 영토이다. 그런데 그 섬에서 반란이 일어나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결국 반란은 진압되었고 폭도들은 법적인 절차에 의해 처형되거나 혹은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9명의 불란서인과 6명의 타이티원 주민 남자들, 12명의 타이티 여자 원주민들이 반란에 가담했다고 해서 그들을 1790년에 핏캐인이란 섬으로 영구 유배를 보낸 일이 있었다. 그들은 섬으로 들어가자마자 방탕한 생활을 했다. 양심도 없고 도덕 윤리도 없는 생활을 했다. 그로부터 10 년 후에 프랑스 남자하나와 원주민 남자하나와 원주민 여자 몇 명, 그리고 그에게서 태어난 어린아이들 몇 명만 남고 다 죽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다음에 남자라고는 혼자 남아있는 그 프랑스 남자가 자기 옛날 짐을 챙기다가 다 낡은 성경을 한 권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여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그로부터 10여년 후인 1810년에는 그 섬의 인구가 배 이상으로 늘었났지만 그 섬은 낙원으로 변했다. 지금도 도둑이 없고, 감옥이 없고, 위스키가 없는 섬이 되었다. 주민들은 부지런히 일하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고 온 섬이 주일을 성수 하게 되었다. - 선윤경 <무릎꿇은 사성장군> 햇볕같은이야기 http://cyw.pe.kr 에서 제공해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오시면 더 많은 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모은 글은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무수히 많은 글들 중 신앙적으로 유익하고 건전한 내용의 글들만 엄선하여 모은 것입니다. 일일이 저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수집자 임의로 모은 것이기 때문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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