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간장질환이 많은 이유
목회자가 많이 걸리는 병으로 간장병을 들 수 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데 목회자가 간장병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한 마디로 목회자는 각종 질환이 생길 수밖에 없는 특수 환경을 가지고 있다.
간장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목회자의 특수한 환경을 분석하여 그 이유를 몇 가지로 분석해 보려고 한다.
1. 기도의 자세
자세가 바른 사람이 병든 것을 보기란 좀처럼 어렵다. 엎드려 기도하다 보면 간이 눌리게 되어 있다.
그래서 기도 많이 하는 분들치고 간이 성한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가슴을 펴고 두 손을 들고 하늘을 우러러
기도해야 한다. 그럴 수 없다면 반드시 굽힘 만큼 가슴을 펴주도록 한다. 이 때 카이로프렉틱 원리인 세라젬이나
미건의료기가 좋다. 그런 혜택을 볼 수 없다면 얇은 베개를 등에 넣고 누워 상체를 펴주거나 침대 끝부분에 어께선을
나란히 하여 머리와 상채를 아래로 늘어뜨린다. 그러면 간에 혈액이 공급되면서 가슴에 시원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교정원에 가서 척추를 바로잡아야 한다.
2. 기관지와 폐
상체가 굽어지게 되면 간은 물론 기관지와 폐에 이상이 오게 된다.
상체에 기관지와 폐와 심장이 위치해 있어서 압박을 주기 때문이다.
더구나 늘 기도해야 하는 목회자는 기도하다 보면 몸이 얼어 있기 쉬워 기침을 많이 하게 된다.
목을 많이 쓰는 일이다 보니 목회자 치고 잔기침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폐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이 폐에 좋은 음식이 간을 해치는 것이다. 폐에 좋은 음식은 고추를 비롯하여 현미 율무 파 마늘 생강 후추 겨자 박하 등
간에는 해로운 것들이다. 간이 약할 때는 간에 좋은 팥을 중심한 신맛 식품을 먹고, 고추를 비롯한 매운 맛 식품을
줄이며, 신장에 좋은 쥐눈이콩 등의 짠맛 식품을 늘려 간접적인 도와야 한다. 그리고 감기약은 간에 더욱 치명적이다.
그래서 감기는 약보다는 운동과 자연요법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다.
3. 아침 잠
새벽 기도 후 상당수의 목회자들은 잠깐 눈을 붙인다.
목회자에게 아침은 몸과 마음이 한가하여 이보다 더 좋은 시간이 어디 있을까?
그런데 이는 간장의 활성화(액티비티)에 역행한다고 한다.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간장의 활동은 본격화된다.
이 때 잠깐 잠을 청하면 간장의 리듬이 깨어지면서 몸 전체의 기능이 떨어진다.이같은 기능의 부조화가 계속되면
간장뿐만 아니라 신체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잠깐 자고 난 후가 더 피곤을 느끼고 몸이 축 늘어지는 것이다.
최근 한국교회 중진 목회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정밀 간장질환조사를 벌였다. 간장수치지표에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어깨가 무겁고 눈이 피로하며 소화불량도 뒤따르는 등 전신피로가 계속된다고 호소했다.
다시 신체의 각 장부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생체기능 경락 측정(EAV검사)을 실시했다. 진단결과 간에 피로물질 축적,
대사기능 장애, 독소기능 침착, 영양기능저하 등 간장의 생리적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4. 무분별한 음식
인체는 각각 달라서 자기 체질에 맞는 것을 섭취할 때 건강해진다.
가령 몸이 추운데 냉한 음식만 먹게 된다면 소화불량과 혈액순환 장애에 걸려 질병의 원인이 되고 말 것이다.
반대로 몸에 열이 많은데 보약을 먹다가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고 만다.
몸의 장기는 각각 다른 맛을 영양으로 삼고 건강해진다. 예를 들면 간담은 신맛, 심소장은 쓴맛, 비위장은 단맛,
폐대장은 매운맛, 신방광은 짠맛이다. 그런데 목회자는 매일 권함을 뿌리치지 못해 여러 종류의 차와 음료 음식에,
교인들이 들으면 서운해 하겠지만 시달린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대접 받는 음료나 식품 중에 공해식품은 얼마나 될까? 교인들 심방을 하고 집에 돌아올 때 정신은 멍하고 몸은 무겁다.
그 결과 음식은 몸의 독소로 변하여 간장에 부담을 주게 되는 것이다.
5. 불규칙한 생활
불규칙적인 생활은 목회자만이 갖는 특수한 환경이다.
생체리듬과 전혀 다른 방향의 생활이 목회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다.
대부분 목사님들은 자신의 계획에 의해 하루가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요구에 의해 생활이 바뀌기 때문이다.
무리한 일정에 쫓기면서도 축적된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생활에는 금식이나
단식도 빼놓을 수 없다. 금식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혹자 중에는 금식을 너무 남용하여 스스로 건강을
해치고 있다. 그리고 목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한 몫을 할 것이다. 몸과 마음에 기가 확 뚫려 있어야 오장육부는
건강하게 되는데 목회여건 상 기가 막혀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교회에서 교인들과 문제가 장기화되면 목회자에게
각종 질병이 따라오는 것을 보게 된다.
6. 운동 부족
목회자의 불건강의 원인으로 운동부족을 들 수 있다.
생활은 바쁘지만 정신노동이지 육체노동이랄 수는 없다.
그래서 일반인과는 달리 따로 운동 시간을 마련하지 않으면 운동할 시간은 거의 없다. 그리고 지도자의 위치에서
아무 곳에서나 운동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렇다고 생활비가 넉넉하여 헬스장이나 클럽에 다닐 형편도 되지
못한다. 그러나 간단한 헬스 기구를 마련하다든지 목회자 끼리 경기나 등산을 한다든지 시간을 정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해가 아직 낮이매 우리가 아버지의 하여야 할 일을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면 하지 못하리라 하셨던 주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주님께서 육체의 생존을 낮이라 표현하셨다면 질병은 온갖 먹구름과 천둥 번개 장맛비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목회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잘 섬길 수 없다.
자신을 돌보아야 할 입장이어서 남을 돌 볼 상황도 되지 못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사명감은 좋지만 몸을 돌보지
않는다면 우리 주님의 근심이 될 것이다. 먹든지 마시든지 운동을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를 위해서 하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목사! 선교사! 목회자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사의 의무 (0) | 2024.12.22 |
---|---|
설교자와 설교 (0) | 2024.09.20 |
성경에서 본 목회자의 의미 (0) | 2024.08.08 |
성경적 설교의 특색 (0) | 2024.05.30 |
대제사장의 옷 (0) | 2024.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