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반 계시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시 19:1,2)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빼심이 없느니라” (시 40:26)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하고” (행14:17)
*“이러므로 주 내가 나의 일을 시온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한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리라. 그의 말에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를 얾겼고 그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또 용감한 자 같이 위에 거한 자를 낮추었으며” (시 10:12~13)
*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뼈를 꺾도다 그러므로 나 만국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 왕을 말한 것 같이 바벨론 왕과 그 땅을 벌하고” (렘 50:17,18)
*“네가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너를 노략하리니 이는 내가 사람의 피를 흘렸음이요 또 땅에, 성읍에, 그 안에 모든 거인에게 강포를 행하였음이니라 하리라 피로 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 찐저 민족들이 불 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열국이 헛된 일로 곤비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말미암음이 아니냐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합 2:8, 12~14)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랑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간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 2:14,15)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요점: 1. 계시란 무엇인가?
2. 하나님의 일반 계시는 자연, 역사, 인간의 양심가운데 나타나 있다.
3. 일반 계시는 어떠한 가치가 있는가?
파스칼은 하나님을 ‘숨겨진 하나님’(a hidden God)이라고 말했다. 확실히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자신을 啓示해 주시지 아니하시면 하나님을 알 길이 없다.
1. 啓示란 무엇인가?
啓示란 헬라어로 ‘아포 칼룹시스(άποκαλυφις)’인데 이것은 ‘감추인 것을 드러내는 것’, ‘덮개를 연다’ ‘휘장으로 가려진 것을 걷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말이다. 즉 啓示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알 수 없는 靈的인 일들을 聖靈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며, 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인간이 구원받고 永生을 얻게하는 데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나타내신 啓示는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自然과 歷史와 인간의 良心으로 대표되는 一般啓示요, 둘째는 異蹟과 豫言을 통하여,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인 聖經을 통하여, 그리고 성도들 각자의 個人的 體驗을 통하여 나타난 特別啓示이다.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一般啓示를 배우기로 한다.
2. 하나님의 一般 啓示
1) 自然에 나타난 하나님의 啓示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能力과 神性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롬1:20)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自然 가운데서 하나님에 관한 계시를 항상 보아왔다. 오묘하고 광대한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啓示는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 神性, 善을 나타내준다(시19:1,2 ; 사40:12-14,26 ; 행14:15-17)
“하늘이 하나님의 榮光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시19:1,2)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사40:26).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행14:17).
하나님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感覺의 對象일 수는 없으나 그 자신을 우리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萬物을 통해 알려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能力과 神性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만물에는 역력히 드러나 있다. 만물의 다양함, 무수함, 질서, 아름다움, 조화, 특성, 기능, 그리고 합목적성, 이 모든 것은 創造主와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충분히 입증하고도 남는다.
사십년 이상 눈송이의 結晶體를 사진찍어 온 한 사진 전문가의 말은 ‘눈송이마다 꼭같이 생긴 것이 없고, 눈송이마다 아름다운 모형을 지니고 있으며, 눈송이마다 변함없이 육각이다’라는 점이다. 이처럼 눈송이 하나에도 多樣함과 아름다움과 調和美를 발견할 수 있다.
창세기 1장 1-1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自然界를 지으시고 네 번이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다. 우리는 우주에서 신비할만큼 調和를 이룬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은 그 設計者가 있다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시8:1,3).
2) 歷史에 나타난 하나님의 啓示
시인은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시75:6,7)고 말함으로 帝王들과 帝國들의 運命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선언했다.
世界史의 일련의 事件들은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攝理者가 있음을 증거하며, 모든 聖經의 歷史들은 역사 속의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하여 기록되어 있다. 애굽의 바로왕이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손을 펴서 온역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다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能力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출9:15-16).
이 밖에도 우리는 성경 가운데 기록된 여러 제국의 興亡盛衰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즉 앗수르(사10:12-19, 겔31:1-14), 바벨론(렘50:1-66), 메대바사(사44:24-45:7), 헬라제국이 멸망한 후 일어난 네 왕들(단8:9-14, 11:5-35), 로마제국(단7:7,23) 등이다. 이상에서 우리는 腐敗한 나라들이 보다 健全하고 公義로운 나라에게 敗亡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므로 歷史는 “義는 나라로 榮華롭게 하고 罪는 백성을 辱되게 하느니라”(잠언14:34)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이스라엘의 歷史를 통하여 그 자신을 啓示하신다. 이스라엘은 조그만 나라요 세계 여러나라와 交易을 많이 한 나라가 아니었으나, 전 세계의 耳目의 대상이 되었다(신28:10).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順從할 때에 그들은 자기보다 강한 일곱 족속을 탈취하였으나(신7:1,9:1 ; 수6-12장), 제 갈 길로 가고 고집을 부릴 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서 포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다시 悔改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는 구원자를 보내셔서 敵에게 승리케 하셨다(사사기). 다윗왕은 하나님의 길에 서서 행했기 때문에 그의 모든 敵들에게서 승리를 거두웠다(삼하7:9,11). 경건한 모든 왕들은 가정의 繁榮과 戰爭에서 勝利를 얻었다. 그러나 나라가 하나님을 떠날 때 메뚜기의 災殃을 당하고 전쟁에서도 敗했다(욜1장).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歷史를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啓示하셨으며, 이스라엘 뿐 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통해 온 세계 가운데 啓示하셨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世界 歷史와 이스라엘의 歷史를 통해서 하나님의 公義로우심과 善하심을 알 수 있다(합1:1-2:20).
3) 良心에 나타난 하나님의 啓示
인간은 道德的 性品을 지니고 있다. 즉 인간의 생활은 正義와 不義의 관념에 의하여 규정되어지고 있다. 인간은 자기가 따라야 할 正義의 길과 피해야 할 不義의 길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이와 같은 지식의 主體를 ‘良心’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올바르게 행할 때에 그의 양심은 그의 행동을 是認한다. 그러나 그릇되게 행할 때에 그의 양심은 그의 행동을 定罪한다. 양심의 명령에 순종하거나 안하거나 양심은 權威를 갖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은 自由意志를 갖고 있기 때문에 良心의 소리를 拒逆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잘못 인도되거나 깨닫지 못한 때라 할지라도 양심은 권위를 갖고 말해주기 때문에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은 責任을 져야 할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마음을 경의로서 채워주는 두 가지 사실이 있는데 이들은 나의 머리 위에 찬란히 빛나는 별빛 하늘과 나의 속에 있는 도덕률이다”
인간 속에 있는 良心은 하나님의 實在하심을 계시해 주며 하나님의 公義로우신 성품을 계시해 준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양심을 통하여 언제나 옳은 것을 행하고 나쁜 것을 피하라고 책임을 부과해 주신다(미6:8). 양심은 우주 안에 옳고 그름의 절대적 법칙이 있음과 이같은 法의 授與者이신 하나님께서 계심을 계시해주고(롬2:14-16), 모든 罪가 審判당할 것을 알려 준다(전12:14).
“사람에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公義를 행하며 仁慈를 사랑하며 謙遜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8).
“律法없는 이방인이 本性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良心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2:14-15).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4).
3. 一般啓示의 가치
오묘하고 광대한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의 性品을 알게하고(시19:1), 인간 歷史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계시는 歷史의 主管者가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주며(행17:26-27), 우리의 良心은 善과 惡을 판단하고 인간의 限界性과 絶對者 하나님의 存在를 인정하게 한다(롬2:15).
이 일반 계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며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반계시의 영향으로 이방인들도 자기가 하나님의 소생임을 느끼고(행17:28),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아 탐구할 수 있게 하며(행17:27), 自然 속에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能力과 神性을 보고(롬1:20), 本性으로 律法의 일을 행하게 하였다(롬2:14).
그리스도인은 현재 하나님의 일반계시를 信仰의 눈으로 혹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이해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손을 보게 되며,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발자국을 보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둘러싼 萬物과 일어나는 事件 가운데서 하나님을 보기 때문에 세계를 정당하게 본다. 그러나 이 일반계시만으로는 하나님을 확실히 알 수 없다. 어떤 超越的인 存在에 대해서 막연하게 느낄 뿐 具體的이고도 分明한 하나님의 모습을 알기에는 불충분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분명히 자신을 나타내주시기 위해서 特別啓示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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