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聖誕節, Christmas)
|
|
성탄절은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이 구주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쁜 날이다. 영어 명칭인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께 드리는 미사(Christ mass)라는 단어의 줄임말로서 우리의 구주로서 성육신하여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 의식을 드리는 날이라는 뜻이다. 또 성탄절은 X-mas라고도 표기되는데, X는 희랍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크리스토스(kristovs)의 첫글자로, 이도 결국 크리스마스와 같은 뜻의 명칭이다.
성탄절처럼 거의 전 세계가 함께 즐거운 축제로 보내는 날도 없을 것이다. 마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전 세계가 캐롤과 카드와 크리스마스 트리에 묻혀서 축제의 꿈과 희망으로 함께 부풀어 오르는 듯하다. 물론 크리스마스는 실로 온 인류가 아무리 기뻐하고 즐거워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반가운 날로서 이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성탄절이 왜 그토록 기쁜 날인지 그 날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것과, 과연 그 날을 올바른 방법으로 감사하고 즐거워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현실을 돌아볼 때에 성탄절의 참 본질을 모르는 일부 계층에 의하여 이 날이 여흥과 환락 그리고 상술만이 판치는 날이 된 점도 없지 않는 바, 이렇게 된 이면에는 구주(救主) 예수의 구속사역의 의미를 왜곡 호도하려는 사단(the Satan)의 궤계가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 성도들이라도 이 날의 본질을 바로 깨닫고 참으로 진리위에 서서 이날을 올바르고도 즐거운 날로 맞아야 하겠다.
이러한 성탄절의 참 의미는 태초부터 종말까지 이어지는 우리 구원의 역사와 직결된 것이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Imago Dei)대로 태초 에덴 동산에서 이 우주의 대리 통치자요 대표로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창조된 복된 존재였다. 전날 하나님은 이런 인간과, 모든 축복을 이간에게 주신 당신께 인간 스스로가 순종한다는 최소한의 증표가 될 선악과 언약(善惡果言約)을 맺으면서 이를 어길 경우 분명 죽을 것이고 이를 지킬 때에만 생명을 주실 것을 서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인간은 이를 저 버렸다. 따라서 인간의 죽음은 필연적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죄는 분명 죽음으로 벌하시되 그 죄를 지은 인간 자체에게는 다시금 구원의 기회를 주시기 원하셨다. 그리하여 일단 인간 대신 다른 존재가 인간의 죄값을 대신해서 치루게 하고,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에 대한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회개함으로써 죄가 사해지고 새로이 영생이 주어지게 되는 소위 구속(救贖)의 법이 새로 제정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을 향하여 인간의 죄를 완전히 대신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같거나 그보다 더 나은 존재로서 그 자신은 아무 죄가 없어서 남의 죄값을 대신할 수 있는 절대적인 제물이 필요했다. 또한 인간을 향해서는 일단 구속사역이 성취되고 인간이 이를 믿고 회개하면 하나님이 구원을 분명히 주실 것이라는 확실한 신적 보장이 필요했다. 따라서 구속의 법을 성취하는 동시에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서 서서 이를 완전히 중보(中保)할 조건을 가진 완전한 존재로 매우 특이한 존재가 요청됐다. 즉 하나님을 향해서는 완전한 인간이 요구됐고 인간을 향해서는 하나님 자체의 보증이 필요했다. 따라서 본래 제 2위 성자(聖子)이셨던 예수님은 먼저 자신이 인간에게 삼위 하나님을 대표하여 보증을 주시는 분으로 나서시고,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중에는 완전한 제물이 없으므로 자신이 하나님을 향하여 완전한 제물이 되시고자 새로이 성육신(聖肉身)하셨던 것이다. 이와 관련 구약 시대 동물 희생 제사의 법은 이런 신약시대의 예수님의 구속 희생을 예고하는 예표에 불과했다. 우리 주님의 탄생은 실로 인간의 여러 문제의 일부분이 아닌 우리의 근본적인 구원 그 자체를 위한 것이며, 그것도 하나님이 비천한 죄인의 신분을 취하사 연약한 아기로 세상에 오신 위대한 사랑의 사건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기쁨이 넘치는 전 우주적인 기쁨의 날이지만, 그것은 경건하고도 신성한 기쁨으며 우리의 구주로 태어난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여 인간끼리도 서로 돕고 나누며 가슴을 열고 진지한 인간 관계를 회복한다는 의미에서의 기쁨의 날이지 결코 감각적이고 세속적인 방종이 허용되는 의미로서의 기쁨의 날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에 성도들은 예수님의 탄생이 갖는 전 구속사적 환희와 아울러 아무도 돌아보는 이 없는 마굿간 구유위에 나신 아기 예수의 겸손한 탄생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이 날을 맞을 때마다 성탄절의 본질이 회복되는 참다운 기쁨의 날이 되도록 하여야 하겠다.
|
|
1. 시기
|
|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네 주간의 대강절 행사가 끝나면 교회 절기의 절정인 성탄절이 돌아온다. 성탄절은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위해 성자(聖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이 땅에 태어나심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예수의 탄생 사실에 대해서는 마태복음(1장, 2장)과 누가복음(1장, 2장)에 기록되어 있으나 그 시기는 호구 조사가 실시된 헤롯 왕 때라는 기록외에 구체적인 연대와 날자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후세의 학자들은 성경과 천문학 관계 자료를 바탕으로 예수 탄생일을 거꾸로 추적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에수 탄생일에 대한 여러 학설이 생겨났는데 10월설, 1월 6일설, 12월 25일설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한편 유대 지방의 12월 15일경은 장마철이라 성경의 기록과 같이 베들레헴 목자들이 들에서 양과 함께 야숙하기에는 부적당하다고 한다. 10월 설은 이러한 12월 25일설의 기후적 부적당함과 더불어 성경에 나타난 제사장 봉사순서(눅 1:8)를 근거로 예수 탄생을 10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학설이다. 1월 6일설은 첫째 아담이 천지 창조 6일째 창조되었음에 근거한 것으로 둘째 아담인 예수 역시 새해의 6일째 되는 날 태어나셨을 것이라고 보는 학설이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에서 12월 25일이 성탄절로 지켜진 것은 상당히 오래된 전통이다. 이러한 사실은 독일의 한 역사 학자 모므젠(Mommsen), 1817-1903)이 발견한 4세기 중엽 로마 역사가의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이 자료에는「가이사와 바우러스의 임기 중 서기 1년 12월 25일 금요일, 신월(新月)로 15일째 되는 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좀더 세밀히 살펴보면 초대 교회 교인들은 로마의 박해로 인하여 성탄절을 잘 지키지 못하다가 A.D. 313년 기독교가 공인되자 이를 기념일로 지키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는 그리스도의 탄생의 정확한 일시를 알 수 없게 되어 로마에서 이미 지켜지던 민속적 축일을 성탄절로 대체하였다. 그리하여 A.D.354년 로마 교회의 리베리우스(Liverius)교황 때부터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삼아 본격적으로 지켜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379년 동,서로마 교회의 축제일 통일작업이 있은 후부터였다. 이처럼 그리스도가 태어난 정확한 날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므로 이미 교회에서 전통적으로 지켜오던 12월 25일 성탄절을 구태여 거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
|
2. 유래
|
|
물론 성탄절의 원초적 기원은 당연히 우리 주님이 태어나신 바로 그날을 기념하는 예식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교회가 이를 공식 절기로 지키게 된 것은 354년 로마 교회의 리베리우스 교항에 의해 12월 25일 성탄절이 공식적인 교회 절기로 교회력에 제정된 것이 그 시초라 하겠다. 물론 그 전부터 교회들은 성탄절을 기념해 왔다. 성탄절이 교회의 절기로 지켜졌다는 최초의 기록은 필로칼루스력에 나타난다. 필로칼루스력의 336년 복사본을 보면 이 당시 로마에는 이미 성탄절과 관련된 풍습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동로마 교회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에서도 현현절(Eppophany)인 1월 6일을 그리스도의 육적 생일뿐 아니라 영적 생일로 생각하여 강탄일로 지켜오다가, 379년 동,서로마 교회의 축제일 통일 작업으로 비로소 그날을 12월 15일로 변경하여 지키게 되었다.(1. 시기 참조)
그런데 12월 25일은 절기상 동지(冬至)와 가까운 날로서 로마에서는 농신제(Satunalia, 농사의 신을 경배하는 축제로, 서로 방문도 하고 가면을 쓴 채 길거리에서 술 잔치도 벌였음)가 열렸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도 낮이 길어짐을 기념하여 민속 절기 행사가 행해지는 때였다. 따라서 이들 민속적 세속 문화와 교회의 기독교 문화의 혼합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초기에 교회는 세속 문화의 교회 유입을 막아 보려고 노력하였으나 현실적으로 뿌리 깊은 세속 문화의 영향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교회는 이들 문화를 흡수하되 나쁜 점은 버리고 좋은 점은 살려 점차 기독교화시켜 나가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는 오늘날과 같은 형태, 즉 이제는 기독교화된 성탄절을 지키게 된 것이다. 한편 성탄절이 프랑스에서는 노엘, 독일에서는 봐이나흐프라고도 불리는 것은 과거로부터 내려온 민속 절기의 영향으로 이들 나라의 민속 절기의 명칭이 그대로 성탄절을 의미하게 되었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선교사들이 들어온 1885년 이후부터 성탄절이 지켜지게 되었다. 우리 나라의 성탄절은 여러 나라에서 파견된 선교사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의 풍습을 혼합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각 교회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풍성한 행사로 주님의 오심을 경축하고 있다.
|
|
3. 성탄절의 풍습들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1) 일반적 풍습들
①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성탄절에 크리스마스 트리, 곧 전나무나 소나무로 만든 성탄목(聖誕木)을 세우는 풍습은 북유럽 튜튼족의 성수 사상(聖樹思想)과 고대 로마 풍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럽 등지에서 주로 행해지는 풍습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세계적인 풍습으로 보편화된 것은 1517년에 있었던 종교 개혁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한 마르틴 루터와 관련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세계 여러 나라에 전파되면서부터였다.
어느해 성탄절이 가까운 무렵이었다.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가난한 루터의 가정은 성탄을 축하하기 위한 그 무엇도 준비할 수 없었다. 가난으로 인해 기쁜 성탄을 우울하게 보낼 가족을 생각하니 루터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그는 가족들에게 아주 멋있는 성탄목을 선물하기로 했다. 성탄목을 살 돈이 없었기에 그는 숲으로 가서 성탄목으로 쓰일 나무를 직접 찾기로 했다. 숲으로 간 그는 열심히 나무를 찾아 헤맸다. 그러나 쓸 만한 성탄목은 사람들이 벌써 다 베어가 그의 마음에 드는 성탄목은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날이 저물고도 한참을 헤맨 끝에 그는 드디어 아주 멋있는 나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그 나무를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밤 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그를 걱정하며 기다리던 가족들은 멋있는 나무까지 가지고 돌아온 루터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리고 그의 가족은 그 나무에 멋있는 장식을 했다. 그해 그의 가족은 비록 가난했지만 먹있는 성탄목과 사랑이 있어 넉넉한 마음으로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한다.
② 크리스마스 카드(Christmas card)
크리스마스 때 호의와 감사의 마음을 적어 보내는 성탄절 카드가 정확히 언제부터 실시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최초의 카드는 1843년 영국의 헨리 코울 경을 위해 존 호슬리가 제작한 코올 - 호슬리(Cole-Horsley)카드이다. 이 카드를 같은 영국 사람인 조빈스라는 사람이 석판 인쇄를 이용해 수 천장씩 만들면서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특히 1860년 새로운 원색 인쇄 기술이 발달하여 카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값도 내리면서부터 성탄절이 오면 예쁜 성탄절 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해 주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고 있다.
③ 크리스마스 실(Christmas seal)
실(seal)이란 우표와 같은 형태의 증표로서 성탄절 카드나 편지에 이 실을 붙이는 풍습은 1903년 덴마아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덴마아크의 한 우체국 서기였던 아이날 홀보엘(Einar Holboell)이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결핵 환자들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실의 판매를 생각해 낸 것이다. 이러한 계기로 시작된 크리스마스 실은 1903년 덴마아크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래 그 판매의 취지가 알려지면서 급속도로 여러 나라에 전파되어 판매되었으며, 판매 수익금은 결핵 횐자를 위해 쓰여져 그 치료와 예방에 큰 성과를 가져 오게 했다.
한편, 과거 많은 결핵 환자들이 있었던 우리 나라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실이 발행, 판매된 것은 1933년부터였다. 이는 당시 우리 나라에 의료 선교사로 와 있던 미감리회 의료선교사 홀(Sherwood Hall)이 미국에서 실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와 1932년에 일제 총독부의 허가로 발행 작업에 들어가면서부터 였다. 그 결과 1933년 한복 입은 자매와 소나무가 그려진 한국 최초의 크리스마스 실이 발행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실 발행은 1940년 일제에 의한 미선교사의 강제 추방과 함께 증단되었으나 해방 후 대한결핵협회에서 다시 이 사업을 펴 오늘날까지 계속 발행하고 있다.
④ 크리스마스 캐롤(Christmas carol)
성탄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그 소식을 알려 주며 성탄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바로 곳곳에서 들려 오는 캐롤이다. 캐롤의 기원에 대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성탄절 노래의 최초의 편집자는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라 할 수 있다. 그가 쓴 누가복음 1장과 2장에는 마리아의 찬가(Magnificant, 눅 1:46-56) 스가랴의 축가(Benedictus, 눅 1:67-80)등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몇 편의 찬송이 실려 있는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성탄절 캐롤의 기초가 되었다. 한편 성탄절을 즈음하여 불리는 캐롤은 사람들에게 예수 탄생을 전하고, 또 그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⑤ 성탄절 양말
성탄절 전날 밤에 양말을 걸어 놓는 풍습은 산타클로오스로 더욱 잘 알려진 성 니콜라스 당시로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소아시아의 미라(Myra)라는 도시를 관할하던 니콜라스 주교가 우연히, 거듭되는 사업의 실패로 몰락한 귀족과 결혼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하고 있는 그의 세 딸에 대한 사연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마음씨 좋은 주교는 그들의 딱한 처지를 외면하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 끝에 묘안을 하나 생각해 냈다. 그로부터 며칠 후인 성탄 전날 밤, 주교는 살며시 그 귀족의 집을 찾아 갔다. 모두가 잠든 것을 확인한 주교는 준비해 간 지참금이 든 지갑을 굴뚝을 통해 안으로 던져 넣었다. 그런데 그것이 공교롭게도 말리기 위해 벽에 걸어 놓은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양말을 신으려다 양말 속에 들어 있는 돈을 발견한 세 딸은 너무나 기뻤다. 그들은 누군지 알지 못하지만 은총을 베푼 그 사람과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렸다.
이후로 아이들은 뜻밖의 선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성탄절 전날 밤 잠들기 전에 양말을 걸어놓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풍습의 영향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웃에게 자비와 구제의 손길을 베푸는 일들이 행해지게 되었다.
⑥ 선물 주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선물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이지만 성탄절에 받는 선물은 더욱 큰 기쁨을 준다. 성탄절에 행해지는 '선물 주기'는 동방의 세 박사들이 구세주이신 아기 예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데서부터 유래되었다. 남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은 소유하려고만 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극복한 것으로 주는 이의 사랑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남에게 주는 것은, 죄로 인해 죽어야 할 인간들을 대신해 자신의 몸을 희생 제물로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라 할 수 있다.
(2) 각 나라의 고유 풍습들
① 이탈리아
이탈리아에서는 성탄절이 하루로 끝나지 않고 3주간의 성탄 시즌을 갖는다. 이곳에서의 성탄절 8일 전은 '9일 기도'의 시작으로 곧 성탄 시즌이 시작되어 성탄절 후 12일째 밤까지 계속된다. 이때 아이들은 이집 저집을 다니며 성탄절 노래를 부르고 동전을 받기도 한다.아이들은 이 돈을 모아 맛있는 음식을 사 먹는다. 어른들 또한 악기를 연주하고 캐롤을 부르며 이웃들을 방문한다.
② 프랑스
프랑스 사람들은 성탄절 이브에 잠을 자지 않는다. 이는 성탄절 이브에 이웃이나 친지를 초대해 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기쁜 마음으로 성탄의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서 이다. 한편 아이들은 선물을 넣을 수 있도록 그들의 양말을 벽난로 위에 걸어놓는다.
③ 영국
영국에서는 성탄절 전날 밤에 통나무를 통째로 벽난로 앞에 갖다 놓고, 그것을 벽난로 안으로 던지기 전에 가족들이 그 나무에 앉아 보는 풍습이 있다. 이는 활활 타오르는 불길처럼 자신들의 가정에 행운이 계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또한 성탄절 아침에는 온가족이 모여 앉아 준비한 성탄절 음식을 먹으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한다.
④ 독일
독일에서는 성탄절 행사가 성 니콜라스의 날인 12월 6일부터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캐롤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바로 독일에서 전래된 것이다. 독일의 어머니들은 성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방 하나를 정해 그곳을 장식한다. 그러나 그곳은 성탄절이브까지 다른 가족들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그 방은 성탄절 이브에 온 가족에게 공개되는데, 공개된 후 가족들은 그곳에서 성탄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⑤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대표적 풍습으로는 촛불 밝히기가 있다. 성탄절 전날밤 사람들은 집안 곳곳에 촛불을 밝히고 창문을 조금씩 열어 놓는다. 이는 아기 예수의 부모들이 아기를 낳기 위해 방을 찾아 헤맸던 사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낳기 위해 방을 구하려 헤매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촛불 밝히기는 가정 뿐 아니라 호텔이나 빌딩에서도 행해지며 이때 그 집에 손님이 방문하면 친절을 베풀고 후하게 대접한다. 그리고 밤새도록 밝혀 둔 촛불은 다음날 아침 메리 즉,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이 끈다.
⑥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에는 성탄절에 아기 예수가 누웠던 말구유를 상징하는 구유를 이집 저집 옮겨가면서 캐롤을 부르는 풍습이 있다. 특히 산간 지방에는 캐롤을 부르며 마을을 도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교회로부터 가장 멀리 있는 집부터 시작하여 이웃으로 옮겨가면서 행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최종 목적지인 교회 계단에 이르면 그동안 준비한 성탄절 행사에 참여하고, 마지막은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찬양으로서 행사를 마무리 짓는다.
⑦ 벨기에
벨기에에서는 성탄절 행사로 성탄절 행진이 벌어진다. 이때 사람들은 거리의 곳곳을 누비며 행진을 한다. 사제들은 영창을 부르고, 군중과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이 행렬에 참여한다. 이 모든 행렬의 끝에는 호화로운 빛깔의 옷을 입은 추기경이 참여하게 되는데, 행진이 끝나면 사람들은 교회로 들어가 성탄절 예배를 드린다.
⑧ 미국
미국의 성탄절 풍습, 즉 통나무에 앉아보기, 선물을 주는 산타 클로오스, 성탄절 양말 걸기 등은 대부분 영국과 네덜란드 등에서 전래된 것이나, 미국에서 시작된 고유한 것으로는 칠면조를 먹는 풍습이 있다. 성탄절 아침 이들은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칠면조나 거위 등의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
|
4. 성탄절의 장식과 상징물들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1) 산타 클로오스(Santa Claus)
성탄절에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갖고 찾아 온다는 산타 클로오스의 전설은 소아시아의 미라(Myra)라는 도시를 관할하던 마음씨 좋은 초기 기독교 주교로서 실제 인물이었단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는 생전에 어린이들을 특히 사랑하였으며,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자(使者)로서, 죽어서도 그의 사랑의 일생을 기리는 사람들에 의하여 어린이와 가난하고 약한 자들의 수호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이런 성 니콜라스가 유럽에 알려진 것은 여러 나라를 항해하던 네덜란드 선원에 의해서 였다. 성 니콜라스가 산타 클로오스로 그 명칭이 바뀌게 된 것은, 성 니콜라스의 네덜란드 발음인 '신텔 클라아스'가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그 발음이 변화된 결과이다. 이때 유럽에 알려진 전설에 의하면 성 니콜라스는 백마를 타고 다니면서 착한 어린이에게는 선물 바구니를, 말썽꾸러기들에게는 한 다발의 자작나무 막대기를 주는 턱수염이 난 노신사였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유럽을 거쳐 신대륙으로 전파되면서 성 니콜라스의 모습은, 붉은 옷에 흰 수염이 난 오늘날의 모습으로 바뀌어 졌다. 그리고 그는 평소에는 북쪽 얼음나라에서 살다가 특히 크리스마스 날에 하늘 나라 썰매를 타고 날아와서 지붕에 내려 앉은 다음 굴뚝을 통해 내려와서 작은 어린이들에게 축복을 하고 평소의 행실에 따라 크고 작은 선물을 준 다음 다시 하늘 나라 썰매로 북쪽나라로 돌아간다는 전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동안 형성되었다.
물론 이와 같은 산타 클로오스의 전설은 그것이 애초에는 실제 인물인 성 니콜라스의 일대기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그것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많은 이들의 꿈과 상상이 동원되어 변형된 것으로서 그야말로 전설일 뿐이다. 그러나 거기에 담긴 사랑과 자비의 정신만은 고귀한 것이다. 이는 이날 태어나신 아기 예수의 정신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성도 각자는 어린이에게 희망찬 꿈을, 가난하고 약한 이웃에게는 자비의 손길을, 성탄절의 기쁨 속에서 전하는 산타 클로오스가 되어야 하겠다. 산타 클로오스의 전설은 바로 이런 꿈과 사랑을 나누는 기쁨을 추구하는 만인의 상상에서 나온 것이며, 어린이에게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는 영원한 전설이다.
(2) 호랑 가시나무와 담쟁이 덩굴
호랑 가시나무는 그리스도가 쓰셨던 가시관의 상징으로 겨울 축제의 장식으로 주로 쓰인다. 호랑 가시나무는 한 겨울에 붉은 열매를 맺기 때문에 불멸을 상징하기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호랑 가시나무의 붉은 열매는 아기 예수를 방문하러 가는 목자들의 뒤를 따라 가던 한 어린양이 가시나무에 걸려 흘린 피가 얼어서 생겨났다고 한다.
또한 이 가시나무와 함께 사용되는 겨울 장식으로 담쟁이 덩굴이 있는데, 유럽에서는 가시나무를 남성의 상징으로, 담쟁이 덩굴을 여성의 상징으로 보아 이들 중 어느 것이 먼저 집안으로 들어 오느냐에 따라 그 해 그 집을 다스릴 성(性)을 점쳐보는 풍습이 있다.
(3) 성탄절 장미
화사한 모습으로 성탄절 분위기를 돋구는 성탄절 장미는 예수의 탄생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을 갖고 있다.
한 소녀가 목자들과 함께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러 갔다고 한다. 마굿간에 도착한 목자들은 저마다 준비해 온 선물을 꺼내 아기 예수께 드리며 그 탄생을 축하하였다. 그러나 소녀는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아기 예수께 아무것도 드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소녀는 서운한 마음으로 그곳을 빠져 나와 집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한 천사가 나타나더니 아기 예수께 드릴 하얀 장미를 그녀의 발 앞에 뿌려 주는 것이었다. 뜻밖에 아름다운 선물을 얻은 소녀는 너무나 기뻤다 그녀는 그것을 한아름 안고 단숨에 마굿간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 꽃을 아기 예수께 바치며 기쁨으로 목자들과 함께 그의 탄생을 축하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성탄절 장미는 구주로 오신 예수께 정성을 다한 마음을 바친다는 의미로서 오늘날까지 성탄절 장식에 쓰이고 있다.
(4) 크레쉬
1224년 이태리의 성프랜시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크레쉬란 불어로 말구유라는 뜻으로, 말구유 배경 앞에 예수님 탄생의 장면을 재현한 인형을 세워둠으로써 성탄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하였다.
카톨릭 교회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점차 신교국인 독일과 미국에도 전해지게 되었다.
(5) 반짝이 장식
성탄 장식 중 반짝이 장식은 성탄의 즐거움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것으로, 반짝이의 반짝임은 이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듯하다. 오늘날은 공장에서 생산한 반짝이를 쉽게 사용하지만 과거에는 정성이 담긴 은실과 금실을 반짝이로 사용하여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였다. 반짝이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으로 사용되는 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많은 자녀를 둔 착한 부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부인은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자녀들에게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해 있는 돈을 다 써서 정성껏 멋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였다. 그런데 그 날밤 거미가 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찾아와 거미줄을 쳤는데, 아기 예수께서 이러한 부인의 아름다운 마음에 대한 보상으로 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축복하면서 그날밤 거미가 쳤던 거미줄이 모두 반짝이는 은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6) 베들레헴의 별
성탄목 가장 꼭대기에 걸어 놓는 큰 별은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구약 시대에는 메시야와 관련된 예언으로 별이 언급되기도 했다(민 24:17).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기 예수의 탄생과 관련된 별로, 이 별은 먼 곳에 있는 동방 박사들을 아기 예수께 인도하였다(마 2장).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별은 '동방의 별', '베들레헴의 별', '한밤 중의 별'. '밝게 빛나는 새벽별' 등의 명칭으로 캐롤과 찬송 중에 자주 등장한다.
|
|
5. 주요 행사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성탄절이 되면 교회나 가정에서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이러한 성탄절 행사의 근본 목적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의 오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데 있다. 이에 우리는 성탄절 행사를 통해 바로 나를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며, 나와 더불어 나의 이웃을 위해서 오셨음도 함께 기억하여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아야겠다.
(1) 성탄 장식 만들기 성탄 장식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성탄 장식을 무턱대고 화려하게 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억하면서 정성을 기울이도록 한다. 교회를 꾸밀 성탄목과 장식은 구입하기 보다는 교회에서 직접 만들거나 집에서 만들어 온 것을 사용하면 보다 의미있는 성탄 장식이 될 것이다. 가정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모여 직접 성탄 장식을 만들어 장식으로 사용할 주 있다. 이때 성탄 장식의 유래 등을 자녀들에게 설명해 준다면 훌륭한 교육적 효과를 가지게 될 것이다(4. 일반적 풍습들 참조). 성탄 장식의 소재로는 조롱박, 초가집, 복주머니와 같은 우리의 풍물을 사용한다거나 또는 평소에 받고 싶었던 물건이나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은 물건을 장식 소재로 사용해도 된다. (2) 성탄절 예배 성탄절 예배는 구세주의 탄생을 기뻐하며 거룩함으로 드리는 예배이다. 이 예배는 경건한 마음으로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구속받은 자로서의 자신의 삶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도록 한다. 이때 자녀도 예배에 참석시켜, 어려서부터 성탄절의 의미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도록 한다. (3) 찬양 예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간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성취로, 예수의 오심을 맞이하는 우리에게는 지극히 복된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범죄함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와, 사랑하는 아들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보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찬양과 캐롤, 성시 교독 등으로 꾸민 찬양 예배를 드린다. 찬양 예배는 성가대의 입례 송영으로 시작되는데 이때 성시 교독, 송영 교독, 십계명 교독과 관련 말씀의 교독이 있게 된다. 찬송과 캐롤등이 예배 진행 중간 중간 불려지며 말씀 선표와 화답 송영으로 예배를 끝맺는다. 이 예배에서 드릴 수 있는 찬양은 그 유형에 따라 칸타타, 뮤지컬, 오페레타로 구분할 수 있다.
(4) 성탄절 기념시 낭송 예배 예배 중간 중간에 시를 낭독하는 형식의 예배이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하여 성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성시를 낭송하게 되는데 이때 기존의 시를 낭송해도 좋지만 발표자나 성도가 직접 쓴 것으로 신앙 고백이 담긴 시를 낭송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5) 성탄 선물 및 카드 보내기 성탄 선물은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드린 선물로부터 유래되었다. 따라서 성탄절 선물은 아기 예수께 선물을 바치던 박사들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실이 담긴 선물을 한다. 교회 등에서 행해지는 선물 교환 등에서도 이러한 기본 정신이 잊혀지지 않도록 사전(事前)에 교육 시간을 갖는다. 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친구나 웃어른 또는 그동안 무관심하게 대했던 사람들에게 정성어린 카드를 보내도 좋을 것이다. (6) 불우 이웃 방문 예수님께서는 우리 뿐 아니라 우리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서도 이따에 오셨다. 고아원이나 양로원, 영아원, 재활의 집 등을 방문하여 그들에게도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때 캐롤, 성극 공연, 율동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공연을 하며 그들을 위로해도 좋을 것이다. (7) 새벽 기도회 성탄절 새벽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들뜬 마음을 정돈하고 구세주로 오신 아기 예수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새벽 기도회에 임하도록 한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예수의 오심이 왜 인류에게 기쁨이 되는지 설몀해 주고, 온 가족이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린다. (8) 새벽송 새벽송은 천사들로부터 구세주의 탄생 소식을 들은 목자들이 아기 예수를 방문하여 찬양으로 경배한데서 유래되었다(눅 2:15-20). 이른 새벽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던 목자와 같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이때 몇몇 성도 가정에만 치우치지 않고 새로운 성도의 가정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며, 사전에 미리 연락하여 큰 실례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9) 탄생 축하 공연 교회에서 각 부서별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공연을 준비한다. 촌극, 성극, 찬양과 율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며, 부서원들은 공연 준비에 앞서 이러한 축하 행사가 단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사로만 끝나지 않도록 예수 탄생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성탄 준비와 공연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믿지 않는 교회 주위의 이웃이나, 친구들과 부모님을 초청해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고, 그들도 함께 기뻐할 수 있다면 진정 의미있는 성탄 행사가 될 것이다. |
|
6. 관련 성경 자료
|
|
(1)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에 대한 예언 및 성취
(2)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
(3) 그리스도 오심의 목적
(4) 그리스도의 오심의 결과
(5) 성자 그리스도의 생애에 나타난 성부 하나님의 사역
(6) 그리스도의 주요 예표자들
(7) 그리스도의 재림 방법에 관한 묘사
(8) 그리스도의 성품
(9) 예수의 신분
(10) 예수가 탄생하신 날에 성도가 해야 할 일
(11) 성도가 그리스도를 위해 바칠 예물들
(12)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성도의 자세
(14) 이웃 사랑의 올바른 태도
(15)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묘사
|
|
7, 성탄절 기념 설교 자료
|
|
베들레헴의 별(마 2:1-10)
성경에서의 별은 왕의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나 특히 동방 박사에게 나타난 별은 이 땅에 오실 메시야, 즉 왕의 왕되신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박사들을 메시야에게로 인도한 이 별을 통해 이 세상의 별로 오신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① 어둠을 밝히는 것입니다(요일 1:5) - 밤하늘의 별이 어둠을 물리치고 빛을 발하듯 그리스도께서는 죄로 물든 우리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빛으로 다스리십니다.
② 인도하는 것입니다(시 43:3) - 또한 별이 길 잃은 배와 사람을 인도하듯, 그리스도께서는 영적으로 길 잃고 헤매던 우리를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십니다.
③ 영원한 것입니다(계 22:5) - 이 세상은 수없이 변하나 별은 불변하고 영원하듯이 베들레헴의 별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도 영원 무궁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죄악의 어둠을 밝히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서도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별처럼 영원한 분이십니다. 과거 2천년 전에 베들레헴에 오셨던 이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일 때 우리 역시 메시야를 만난 본 동방 박사와 같은 깊고 오묘한 영적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
기쁜 소식(눅 2:1-14)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인가들의 세상에 찾아 오셨습니다. 주님의 오심은 이땅에 사는 인간들에게는 축복의 소식,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의 오심이 인간들에게 기쁨의 소식이 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① 구원의 소식입니다(11절) -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② 평화의 소식입니다(14절) - 또한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대신해 산제물이 되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평화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③ 자유의 소식입니다(14절) -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죄에 얽매여 종노릇할 필요가 없는 자유이 몸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오심은 바로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 기쁨의 소식을 들었습니까? 그리고 이 기쁨에 동참하고 있습니까?
|
성탄절을 맞는 자들(마 2:1-11)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이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당시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도록 합시다.
① 소동하는 헤롯(3절) -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예수님이 오셨지만 헤롯은 자신의 세상권력이 위축될까 두려워하며 오히려 주를 거부하며 핍박했습니다.
② 깨닫지 못하는 제사장과 서기관들(4-6절) - 서기관과 제사장들은 메시야를 기다리기는 했지만 바로 자기의 시대에 성육신하신 신비를 깨닫지 못하므로 영광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③ 주님을 찾아 온 동방 박사들(7-11절) - 그러나 이방인인 동방의 박사들은 길고 긴 여행 끝에 드디어 구주로 이땅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오늘날 당신은 이들 중 어느 부류의 모습으로 예수님을 맞이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영원한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어떻게 맞이하는가에 따라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형벌 가운데 어느 곳에 속할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께 경배 드린 동방 박사들(마 2:1-11)
아기 예수의 탄생과 관련하여 등장하는 중요한 사람들로 동방 박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이방인이면서도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께 경배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만나 경배 드릴 수 있었는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① 별을 보았습니다(2,9절) - 동방의 박사들은 하늘의 별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 별이 단순한 별이 아닌 메시야를 나타내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② 별의 인도함을 받았습니다(9절) - 그들은 메시야를 만나기를 원했으며 그래서 그 별이 인도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험한 여행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③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10,11절) - 모든 것을 보류하고 별의 인도를 따른 그들은 결국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에게 경배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당신도 지금 그리스도를 바라며 이러한 영광을 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동방 박사들과 같이 생명의 주이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영광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출처] 교회절기일람/성탄절(聖誕節, Christmas)|작성자 행복 도우미
|
'절기 모음!! 교회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 절기 성일 (0) | 2023.05.22 |
---|---|
구약 제사 종류 및 방법 (0) | 2023.04.29 |
성서 주일(聖書 主日 (0) | 2023.03.13 |
대강절(待降節 (0) | 2023.03.13 |
추수 감사절(秋收 感謝節 (0) | 202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