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명칭 45가지
1 그리스도·
2 인자·
3 하나님의 아들
4 자식·
5 주·
6 계시자·
7 선지자
8 목자·
9 종·
10 중보자·
11 지혜
12 말씀·
13 임마누엘·
14 나사렛 예수
15 다윗의 자손·
16 유다 지파의 사자·
17 거룩하고 의로운 분
18 대제사장·
19 불을 던지는 분·
20 검을 주는 분
21 씨 뿌리는 분·
22 성령을 주는 분·
23 율법을 완성한 분
24 선생님·
25 마지막 아담·
26 안식일의 주인
27 구주·
28 심판자·
29 처음과 나중
30 만왕의 왕·
31 새벽별·
32 교회의 머리
33 하나님의 영·
34 하나님의 형상·
35 하나님의 본체
36 포도나무·
37 문·
38 양
39 떡·
40 진리·
41 빛·
42 생명
43 길·
44 부활·
45 재림
1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예수에 대한 가장 두드러진 상징적 명칭이다.
그리스도(Christ)는 히브리어 ‘메시야(Messiah)’의 그리스어 ‘크리스토스 (Christos)’의 번역이다(요한복음 1:41).
그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 즉 이스라엘의 왕을 뜻한다.
구약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한 예고가 수없이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로부터 구약성경의 마지막 권 말라기에 이르기까지 40번도 더 언급되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
(신명기 18:15)
그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이사야 11: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말라기 3:1)
신약성경 저자들은 이상과 같은 선지자들의 말씀이 예수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믿었다.
마태와 누가는 예수가 스스로를 가리켜서 그리스도로 표현한 것으로 기록했지만(마태복음 23:10, 누가복음 24:26, 46) 자신을 직접 그리스도라고 말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리스도냐는 질문에 두 번 시인한 적은 있다.
잠잠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가로되
네가 찬송 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마가복음 14:61-62)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4:25-26)
신약성경 저자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부른 경우는 529번이다.
복음서 저자들이 55번, 나머지 저자들이 474번 사용했는데 바울이 전체의 절반 이상 사용했다.
그리스도란 명칭을 가장 많이 사용한 바울에게 그리스도는 신학의 대상이 되는 하나님의 아들 또는 하나님 자신이었다(로마서 1:3-4).
바울은 그리스도가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고(로마서 9:5) 기록했다.
마가는 그리스도라는 명칭을 일곱 번 사용했는데 그것도 예수를 지칭해서 사용한 것은 세 번에 불과한 것이 특기할 만하다(마가복음 9:41, 12:35, 13:21).
히브리서 저자는 그리스도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히브리서 1:3) 묘사하였다.
누가는 귀신들조차 예수가 그리스도인 줄 알았다면서 그리스도 신학을 분명히 했다.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저희의 말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줄 앎이러라 (누가복음 4:41)
유대인은 그리스도라는 명칭을 예수를 조롱하기 위한 말로 사용했는데 예수와 같은 날 십자가에 처형된 한 사형수도 그리스도라는 말로 예수를 조롱하였다.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누가복음 23:39)
바울은 그리스도는 모든 성도의 주님이 되시며(고린도전서 1:2)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연합한 성도는 그의 부활로 연합될 것이라고 했다(로마서 6:5).
그는 성도를 새 인생을 사는 사람으로 정의하였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 5:17-19)
무죄한 그리스도가 죽은 것은 죄인인 인류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여 그분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요한1서 3:5).
그리스도의 육체는 비록 사망했지만 그 영은 부활하셨다.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베드로전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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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강 : 성경이 이야기 하는 예수님의 이름(1)
이번주 말씀 묵상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빌2:6-7)”
전체 흐름 중에서 |
예수님의 이름 - 예수님의 신분 - 예수님의 직분 - 예수님과 속죄 |
이번주 주요 내용 |
예수님의 신분을 나타내는 이름 :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님의 사역을 나타내는 이름 : 예수, 메시야, 그리스도. 모퉁이 머릿돌 |
이번주 강의 개요 | 이번주부터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세상에서는 예수님에 대해서 많은 지식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에는 ‘역사적 예수’라고 하여 역사적으로 예수라는 실존인물을 탐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배울 때 제일 먼저 성경에서 그 해답을 찾습니다. 즉 우리는 성경에서 이야기 하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배우고, 그 예수님을 믿으려고 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누구라고 하는지 배우기에 앞서,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어떻게 부르는지에 대해서 먼저 배우려고 합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면 먼저 그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역시 자신을 계시하실 때 먼저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출애굽기 3:14) 문제는 성경에서는 많은 예수님의 이름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그 이름을 다 나열하여 공부하기가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보통 예수님의 이름을 네 가지 주제로 분류합니다. 예수님의 신분에 관련된 이름, 예수님의 사역에 관련된 이름, 예수님의 성품에 관련된 이름, 그리고 예수님과 성도들과의 관계와 관련된 이름입니다. 이번주는 예수님의 사역과 성품에 관련된 이름을 함께 공부하며 은혜 받고자 합니다. |
1. 예수님의 신분을 나타내는 이름
1)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여도 예수님의 역사적 존재를 믿거나, 그 분의 인격과 도덕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훌륭한 인간 중에 한 명으로만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을 훌륭한 인간 중에 한 명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 분을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부터 이천년 동안 모든 인간들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사실을 신성모독으로 받아들였으며, 현대인들은 이것을 신화라고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타협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도 예수님이 하나님이란 사실에 대해서는 절대로 타협없이 받아들여야 하고, 이 부분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빌립보서 2:6-7)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듬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2)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 2 위격인 성자 예수님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삼위일체의 존재방식은 인간의 존재방식과 다르기에 우리는 이것을 이성적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말 같지만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우리 인간의 이성으로 담을 수 있다면 그 분은 더 이상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으로 생각해 낸 신에 불과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삼위 일체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존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27: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누가복음 1: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3)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동시에 독생자라고 부릅니다. 독생자라는 말은 히브리어의 ‘모노게네스’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아버지의 유일한 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왜 굳이 예수님에게 이 독생자라는 칭호를 섰을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이 유일하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완성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예수도 없고, 다른 구원도 없습니다. 오로지 2천 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예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며 유일한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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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역을 나타내는 예수님의 이름
1) 성경은 예수님을 ‘예수’라고 부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의 ‘예수아’의 헬라어식 표현입니다. 예수아라는 말은 히브리식 이름으로 구약의 여호수아와 같은 말입니다. 이 이름의 의미는 ‘구원하다’ ‘구속하다’의 의미입니다. 여호수아는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백성과 전쟁을 하여 가나안 땅을 얻었습니다. 예수 역시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서 우리의 대장되시고, 우리를 이끌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계속되는 영적 싸움에서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영적이 가나안인 천국에 이를 때까지 그 분만을 따라가야 합니다.
마태복음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
2) 성경은 예수님을 ‘메시아’또는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메시야라는 이름은 히브리어의 ‘마쉬아흐’라는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마쉬아흐’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나 제사장, 그리고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 직임을 감당했습니다. 왕이나 선지자 같이 하나님의 특별한 직임자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름을 붓는다는 의미를 헬라어식으로 표현한 것이 그리스도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고난 가운데에서 메시야가 나타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킬 것을 고대했습니다. 이것은 ‘메시야 대망 사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대했던 메시야는 정치적인 메시야였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러 오신 분입니다. 결국 이런 차이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이게 됩니다.
그러나 진정한 메시야는 우리를 정치적으로 구원해 주는 분이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우리는 알렉산더나 징기스칸을 더 큰 메시야라고 불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유일한 메시야라고 부른 것은 예수님이 아무도 할 수 없는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1) 그가 먼저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마태복음 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
3) 성경은 예수님을 모퉁이의 머릿돌이라고 부릅니다.
모퉁이 머릿돌이란 건물의 기초를 놓을 때 가장 초석이 되는 돌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계속해서 예수님을 모퉁이의 머릿돌이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사람의 눈에 보이기에 쓸모가 없어서 버린 머릿돌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라는 큰 일을 계획하시고, 그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그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인간이 보기에 볼품이 없었고, 십자가의 사역 역시 쓸모없는 일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모퉁이 머릿돌로 삼으시고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고 계십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이 교회의 기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기초가 되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의 구원과 삶의 모든 기초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시 118:22)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 머릿돌이 되었나니
마 21:4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제 2 강 : 성경이 이야기 하는 예수님의 이름(2)
이번주 말씀 묵상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15:5)
전체 흐름 중에서 |
예수님의 이름 - 예수님의 신분 - 예수님의 직분 - 예수님과 속죄 |
주요 내용 | 예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이름 : 거룩한자, 의로운자, 예수님과 성도들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이름 : 생명의 주, 반석, 목자, 교회의 머리, 포도나무 |
강의 개요 | 우리는 지난주에 예수님의 신분과 사역에 관련되어 성경에서 이야기 하는 예수님의 이름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예수님의 성품과 성도들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이름에 대해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가 배우는 예수님의 성품과 성도들과의 관계는 예수님의 신분과 사역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단순히 종교적 지도자들이나 성인들처럼 그 분의 삶과 성품을 존경하고 따라야 할 분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을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의 성품과 성도들과의 관계는 이것에 근거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으로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을 근거로 예수님의 성품을 알고, 그 성품을 본받으려 하며, 또한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믿으며, 그 은혜를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
1. 예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이름
1) 성경은 예수님을 ‘거룩한 자’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예수님의 성품과 관련되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이름은 ‘거룩한 자’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거룩한 자라고 부릅니다. 거룩이란 히브리어로 ‘카도쉬’라는 단어로서 구별되다는 의미로서 하나님의 성품이며, 성도들이 이 땅에서 추구해야 할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이 구별되다는 의미는 세상에서 죄와 구별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사람 중에 죄와 완전히 구별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아담의 원죄이후 모두 죄의 본성을 타고 났습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성인처럼 보여도 결국 그 원죄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거룩하다는 것은 완전한 거룩을 의미하고, 죄에서 구별되며, 원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거룩한 자라는 이름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예수님의 완전한 거룩성은 그가 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죄를 완전히 사하시는 흠없는 어린양이란 의미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거룩하지 않다면 그 분은 완전한 하나님도 아니고, 우리 죄를 용서할 수 있는 분도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는 십자가의 구원의 헛것이 되고, 우리들 역시 세상의 다른 종교처럼 예수님을 믿기 보다는 자신의 선행과 고행을 통해 도달하지도 못할 구원을 위해 헛수고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완전한 거룩성은 그 분의 성품은 근본이자, 우리 성도들이 믿어야 할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누가복음 1: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요한일서 2: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 성경은 예수님을 ‘의로운 자’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거룩한 자’라고 부르는 동시에 ‘의로운 자’라고 부릅니다. 의롭다는 말은 히브리어의 ‘차다크’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통치와 재판과 관련된 단어로서 구약에는 하나님의 성품으로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의’는 하나님의 성품으로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형상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한 이후로 인간 안에 하나님의 의는 상실되었고, 의롭다고 부를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완전한 의를 가지고 이 땅에 오셨고, 그 의로움으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 분은 아무도 만족시킬 수 없는 하나님의 의로움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신 만족시켰습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의로움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의롭다고 부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칭의’라고 합니다. 또한 이것이 우리의 구원의 근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칭의는 단순히 우리의 영혼의 구원에만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의 의로움은 우리 삶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성경은 그 분의 의로움을 빛이나 햇빛 등으로 묘사하면서 그 분의 의로움을 통해 우리 안에 어두움을 물러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들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비록 그들의 겉모습이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여도 어둠 속에 신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비록 환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은혜의 빛 가운데 회복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3: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누가복음 2:78-79)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말라기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예수님의 성품과 관련된 성경의 말씀들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이름을 직접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지만 그 분의 성품과 관련된 말씀들이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이 성품들은 인간적 수양이나 고행을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성품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며 그 분이 주시는 은혜 가운데 그 분의 성품을 닮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 42:3)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행할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히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마태복음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누가복음 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뽑을새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빌립보서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 성도들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예수님의 이름
1) 성경은 예수님을 ‘생명의 주’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이라고 부르거나 또는 ‘생명의 주’라고 부릅니다. 생명이란 말은 헬라어에 ‘조에’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자연물에 있는 모든 생명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이 생명을 하나님이 부여 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타락 이후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잃어버린 채 죽음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 생명은 일시적인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우리의 영혼을 풍성하게 하는 생명입니다.
요한복음 11:25-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사도행전 3:14-15)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2) 성경은 예수님을 ‘반석’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반석이라고 부릅니다. 시편에서 다윗은 여러번 여호와를 반석이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흔들림없이 내가 믿고 신뢰할 존재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 우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에서는 이 반석의 이미지에 새로운 것을 추구합니다. 그것은 모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낸 이미지입니다. 반석은 우리가 의지할 대상인 동시에 우리의 갈급함과 목마름을 채워주는 생명의 물을 공급해 줍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성도들에게 이런 은혜를 주시는 분입니다.
고린도전서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3) 성경은 예수님을 ‘목자’라고 부릅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을 목자라고 부릅니다. 신약에서는 또한 예수님을 우리의 목자라고 부릅니다. 특히 신약은 예수님을 선한 목자라고 부릅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서 생명까지 내어 주는 목자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면서까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나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 놓으시는 그 분이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나를 끝까지 인도하실 것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복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요한복음 10: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요한복음 10:11) 나는 선한 복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한복음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요한복음 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드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3) 성경은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워지고 운영되고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와 그 안의 지체를 그의 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가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서 한 지체로 생활해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4) 성경은 예수님을 ‘포도나무’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포도나무로 부르고, 우리들을 가지로 부릅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모든 영양분을 공급받고, 그 안에 붙어 있을 때만이 풍성해 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은혜와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친밀해 질 때 우리 그리스도인은 육적으로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5) 성도들과의 관계에 관련되어 예수님을 부르는 여러 가지 이름들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님의 신분과 사역, 성품, 그리고 성도들과의 관계에 관련된 예수님의 이름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 네 가지 분류의 예수님의 이름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름은 성도들과의 관계에 관련된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그처럼 우리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으셨고, 지금도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9:15)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게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히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요한복음 15:14-15)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마태복음 9: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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