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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아들 2019. 1. 31. 14:15

 

 

(강화지역 목회자모임 10 개요)

2009. 11. 18.(수)

 

제 1 교시(09:00-10:20)

1. 나눔과 예배(09:00-10:00)

1) 한 주간의 삶과 사역 가운데 함께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에 따른 기쁨과 결단과 그에 따른 열매에 대해서 나눈다(1~2명)

2) 찬양 : 통일 350장(새 320장), 통일 352장(새 317장)

3) 기도 : 오늘 모임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을 위해 한 분이 대표로 기도함

4) 말씀 : 엡 3:1-18 복음의 일군 된 바울에게 맡겨진 사역

5) 기도 : 우리를 복음의 이군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에게 맡겨진 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2. 순모임 인도법 강의 14:순모임(순 성경공부) 진행의 일반적 순서(10:00-10:20)

 

제 2 교시(10:30-12:10)

1. 순모임 인도법 강의 15 : 토의 교안의 작성 및 활용 요령(10:30-11:00)

 

2. 순모임 : 10단계 성경공부 교재 6단계 제 4 과(11:10-12:10)

순종과 사람에 대한 두려움

 

숙제 : 1. 4영리와 성령소책자를 계속적으로 전한다.

2. 새생활 시리즈를 가지고 새 신자와의 육성만남을 인도하라.

3. TBS 7단계 전체를 훑어보고 제 2 과를 자세히 예습한다.

 

 

 

(강화지역 목회자 모임 10-1)

 

하나님의 일군 된 바울에게 맡겨진 사역(엡 3:1-18)

 

바울은 3장에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위한 그의 목적(계획)을 수행하시기 위해 바울 자신에게 주신 독특한 특권들을 강조하기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God's grace that was given to me)(2, 7절)라는 표현을 두 번 사용하면서 하나님께서 감당할 수 없는 은총으로 자신에게 주신 두 가지 특권들에 대하여 자전적인 고백을 쓰고 있습니다.

첫 번째 특권은, 그에게 주신 특별한 계시였습니다(2, 3절).

이 계시에 의해 그는 하나님의 비밀에 대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특권은, 그에게 주신 특별한 임무(사역)였습니다(7절).

그러한 임무를 맡은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비밀을 알려야 할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소명(召命)으로서 기독교 사역자에 대한 놀라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1.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일군이 된 바울 (3:1-7)

1) 이방인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죄수(1절)

바울은 자신의 투옥(投獄)을 포함한 그의 생애 전체가 주 예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에 그는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죄수’(the prisoner of Christ Jesus)로 불렀습니다.

동시에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죄수’(the prisoner for the sake of you Gentiles)였습니다.

 

2) 바울이 받은 하나님의 계시 (2-6절)

이 짧은 단락에서 바울은 ‘비밀’(μυστήριον 뮈스테리온, mystery)이라는 말을 3번 사용합니다(3, 4, 9절).

이 비밀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셨으며(5절상), 특히 바울 자신에게도 계시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3, 4절).

그것은 새로운 계시였습니다.

다른 세대에서는 알려지지 않았고(5절하), 영원부터 하나님 속에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9절).

그 특별한 계시된 진리 즉 특별한 비밀은 무엇입니까(6절)?

그것은 ‘그리스도의 비밀’(4절) 즉 그리스도가 그 원천이요 그리스도가 본질인 비밀입니다.

비밀의 정확한 성격은 6절에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이 비밀은, this mistery is that)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heirs together with Israel)가 되고, 함께 지체(members together of one body)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sharers together in the promise)가 된 경위’입니다.

 

3) 바울을 변화시키신 하나님의 능력의 효과적인 역사(7절상)

복음의 훼방자요, 핍박자요, 폭행자(딤전 1:13)를 복음의 일군이 되도록 변화시킨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의 효과적인 사역’(through the working of his power)의 결과였습니다.

그의 생명을 새롭게 하시고, 전 인생관을 변화시키시고, 그를 일군으로 부르시고, 그 임무에 필요한 은사를 주시고, 진리를 깨닫고, 설교하고, 글을 쓰고, 가르칠 수 있는 은사를 그에게 주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며, 그 능력의 효과적인 사역의 결과였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참으로 변하는 효과적인 복음사역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능력의 효과적인 사역’이 있기 때문이며(골 1:28-29), 지금도 이와 같은 능력이 역사 하여 하나님의 종들, 곧 복음의 일군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4) 바울을 복음의 일군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미함(7절하)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복음의 일군으로 불러 주셨다는 사실에 대해 “내가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부족함과 무가치함, 부적당함에 대하여 철저히 깨닫고 있었기 때문입니다(8절상).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영예와 존엄성을 깨닫고 있다면, 그리고 특히 자신의 부족함과 부적당함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파할 특권과 소명을 깨달으면 깨달을 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에 대하여 사도처럼 놀라게 될 것이며, 감사와 찬양이 샘솟을 것입니다.

 

2. 바울에게 맡겨진 사역(3:8-13)

하나님은 왜 바울을 부르셨으며, 그의 능력의 효과적인 역사를 통하여 바울을 왜 변화시키셨습니까?

이제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그에게 위탁된 특권적인 사명(사역)을 세 단계로 설명합니다.

1) 그 첫 단계는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들에게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8절하).

바울은 자신이 선포하는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 될 메시지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였습니다.

그 복음에는 그리스도의 측량할 수 없는 풍성함(부요함)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여기서 간접적으로 복음 전도의 두 가지 강력한 동기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자신에게 알려진 모든 계시된 진리는 그것을 혼자 독점하라고 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착오 없이 알려주고 나누어주라고 주어진 것임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둘째로, 그는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믿는 사람을 언제나 측량할 수 없는 정도로 부요하게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따라서 바울 자신이 느낀 의무도 이중적인 나눔인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진리를 나누는 것이요,

둘째는, 그리스도의 부요함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 내에 복음주의적 열정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것은, 사도 바울과 같이 복음에 관해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일단 우리가 복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진리요, 온 인류를 위한 부요함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면 우리는 결코 가만히 있지 못할 것입니다.

복음을 맡은 자로 부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부요함)’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측량할 수 없다’(ἀνεξιχνἰστον 아넥시크니스톤, unsearchable)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 말의 뜻은

첫째, ‘다 찾아 낼 수 없다’는 뜻입니다.

마치 보고(寶庫) 안에 있는 모든 방을 둘러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마다 또 다른 방을 발견하며 놀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둘째, ‘완전하게 설명할 수 없다’, ‘다 형언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풍성함은 너무나 영광스럽고 끝이 없기 때문에 최상급에 최상급을 더해도 우리의 언어로는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셋째, ‘무진장하다’, ‘결코 다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마치 물이 줄어들지 않는 바다 처럼 그리스도의 풍성함은 결단코 줄어들지 않으며 결코 다함이 없습니다.

 

2) 바울의 사역의 두 번째 단계는 하나님의 비밀의 계획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9절).

사람들이 교회를 향하여 물어오는 가장 일반적인 질문은 무엇입니까?

“기독교는 인류가 오늘날과 같이 긴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모든 문제에 대하여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우리가 처해있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복음은 어떠한 빛을 주며, 어떠한 소망을 제시하는가?”,

“인간의 모든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답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가?”

본문 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영감을 받은 사도의 대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9절은 8절의 반복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의 의미심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1) 두 번째 받은 바울의 사명은 인간의 마음을 깨우치는 것입니다.

9절의 ‘드러내다’는 8절의 ‘전하다(εὐαγγελίξω 유앙겔리조오, 좋은 소식을 선포하다)와 다른(φωτίξω 포오티조오, 나타내다, 빛을 비추다, 깨우치다, to make plain)입니다.

바울은 8절의 좋은 소식 -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 - 을 전해 받는 사람들의 ‘무지와 어둠’의 상태로 생각을 옮겨갑니다.

사실 전 세계 인류의 상황은 참으로 어둡습니다. 가장 훌륭한 사상가들이 생각하는 모든 것, 역사를 발전시키려는 모든 계획과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어둠 이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유명한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J. P. 사르트르(Satre, 1905-1980)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을 때 누군가 그에게 죽음을 맞는 소감을 물었습니다. 그는 짤막한 한 문장으로 대답했습니다. “나갈 길이 없다.”

영국의 회의론자(懷疑論者) Thomas Hobbes(1588~1679)는 그의 임종(臨終)시에 이렇게 탄식(歎息)하고 있습니다.

“아, 나는 내 앞에 다가오는 저 세상이 무섭다. 저 세상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볼 수 있는 구멍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나 마지막 이 어두움 속으로 그냥 덥석 뛰어 들어가는 것 같다”

바울은 자신의 임무는 이 어둠의 세상 상황에 빛을 던지고 계몽(啓蒙)하여 어둠을 밝히고 깨우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모든 사람들에게 빛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2) 사도가 받았던 빛 -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 (the administration of this mystery)

여기서 ‘경륜’(經綸, οἰκονομία 오이코노미아)의 뜻은 하나님의 구원계획’(God's plan of salvation)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과 이 세상에 있는 전 생명을 위해 위대한 계획과 목적을 갖고 계십니다.

성경은 그 계획과 목적에 대한 위대한 계시입니다(4영리 제 1 원리).

교회가 현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이 엄청난 어둠을 제거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전 우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올바로 이해해야만 합니다.

이 계획은 태초부터(시대가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속에 감추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비밀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나타내셨습니다.

이 계획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안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동일한 하나의 공동체에 연합된다는 것입니다(6절).

 

(3) 바울의 사역의 대상 - 모든 사람

8절과 9절 사이의 세 번째 차이는 8절에서는 바울이 그의 사역의 대상을 ‘이방인들’로 삼고 있지만, 9절에서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비밀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모두에게 관련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3)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우주적 세력들에게 알게 함(3:10-13)

사도 바울의 관점은 더욱 넓어집니다.

그는 비록 복음은 일차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는 인간들을 향한 것이지만 간접적으로는 천사들, 즉 하늘에 있는 정사(政事)와 권세(權勢)들에게도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사도가 말하는 이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1) 복음전파를 통한 기독교 공동체(교회)의 성장의 의미

하나님의 ‘비밀’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즉, 교회의 탄생과 성장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개종하고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고 새로운 다인종적(多人種的) 인류 공동체가 탄생되었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지혜는 계시되었습니다.

사실상, 구원받고 화해된 백성의 공동체인 교회의 출현은 하나님의 능력, 은혜, 지혜를 한꺼번에 공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첫째로, 부활시키고 재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을,

둘째로, 그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셋째로,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나타내는 독특한 존재입니다

마치 아름다운 장식용 융단(絨緞)처럼 각종의 인종과 각종의 문화의 공동체인 교회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다른 인간 공동체도 이것과 비교할 수 없으며, 그 다양성과 조화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위한 그의 큰 계획을 직접적으로 천사들에게 계시하시지 않고 교회가 생성 성장함에 따라 교회 자체를 통하여 그들에게 알려지도록 의도하셨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이 똑같이 새로운 공동체에 하나로 합해지는 것을 황홀(恍惚)하게 지켜보았고, 지금도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계시와 의사 전달의 수단과 단계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원한 목적과 계획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하시고(His eternal purpose which he accomplished in Christ Jesus our Lord), 이 계획과 소식을 단계적으로 계시하였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직접적인 계시에 의하여 바울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그의 계획의 비밀을 알리셨고,

둘째로, 그는 바울과 다른 복음의 일군들을 통하여 복음의 언어적 선포에 의해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하게 하셨고,

셋째로, 그는 보이지 않는 관중들인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이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지닌 기독교 공동체의 생성과 성장을 지켜봄으로써 - 가시적 모양 - 그의 다양한 능력과 은혜와 지혜와 영원한 목적을 알게 하셨습니다.

 

(3) 믿음으로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감(12절)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통해서 얻게 된 모든 축복 중에서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담대함과 당당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까?

단 하나의 대답은 ‘그(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입니다.

즉 하나님의 면전에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화목제물 되심으로 인하여 나의 죄와 허물을 다 사해 주셨으며, 자기 아들의 의로 저를 옷 입히셨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롬 5:1-2).

 

결론과 적용

모든 시대 모든 장소의 모든 교회는 개혁과 갱신을 필요로 합니다.

아무리 교회가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을 하고 있다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포기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는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입니다.

1) 교회는 하나님의 역사 경륜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역사적 계획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요, 그의 구속받고 화목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기독교인은 다른 모든 역사관들에 반대하며, History is His story 임을 확신합니다.

2) 교회는 복음의 중심입니다.

교회는 복음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복음은 새로운 삶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에 대한 기쁜 소식입니다.

3)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입니다.

만일 교회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중심이라면 그것은 분명 우리들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보다 책임 있는 교회의 일원이 되어 보편적인 교회를 보여주는 일에 열심이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를 향한 신약의 이상들에 훨씬 못 미치는 저급한 교회의 수준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비전의 실현을 위해 바울처럼 기도하고, 교회의 개혁을 위해 수고하고, 고난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강의 14)

 

강의 14. 순모임(순 성경공부) 진행의 일반적 순서

 

1.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시작한다.

도착한 순원이 적더러도 더 기다리자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라. 시간을 늦추면 점점 더 시간관념이 해이해지고 지각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시간을 지키게 할 수 있는 방법

① 소수가 왔더라도 정시에 시작해서 제 시간에 온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유익을 얻도록 하라. 그러나 처음 시간에 중요한 부분을 모두 전개해 나감으로 늦게 오는 사람이 도저히 구제받을 수 없도록 하지는 말라.

② 사전에 순원들에게 연락해서 시간을 엄수하도록 당부하라.

③ 순장이 솔선수범하여 꼭 시간을 지키라.

④ 시간에 잘 늦는 순원에게는 어떤 임무를 맡겨서 훈련시킬 수도 있다.

⑤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오기보다는 10분 전까지 와서 정리도 하고 기도도 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다.

 

2. 5-10분 정도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하나님께서 최근에 가르쳐주신 것이나 행하신 일들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거나 격려가 될 만한 것들을 서로 나누도록 하라(자원하는 사람 1~2명에게 부탁하라).

아직 서로 친숙하지 못할 때는 서로를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자신들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도록 하라.

 

3. 찬송과 기도로 간단한 예배를 드린다.

시작 기도는 간결하고 단순해야 한다. 모든 순원들이 하나님과 그의 뜻을 본문 가운데서 잘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인도와 지도를 구한다(시 119:18).

순장이 기도를 하든가 한 순원이 기도를 시작하고 다른 순원이 끝맺게 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4. 순원들의 생각을 토의할 주제로 이끌 도입이나 서론 혹은 동기 부여를 한다.

예화나 인용문, 혹은 사례 연구 등을 읽은 다음 질문(도입질문, approach question)을 던진다. 여기에서 전반적인 주제를 간단히 말해 줄 수도 있다.

 

5. 토의할 주제의 첫 번째 내용을 언급하고 관련된 성경 본문을 읽는다.

모든 사람이 본문 구절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그것을 읽으라.

본문 구절을 읽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라.

① 한 사람이 한 단락씩 끊어 읽는 것도 좋다. 한 사람이 한 절씩 돌아가며 읽는 방법은 연속성이 깨어지게 되고 문장 전체의 대의를 파악하는데 방해가 되기 쉬우므로 이런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② 각 사람에게 순장이 시사하는 바를 유의하면서 본문을 조용히 한두 번 읽게 한다.

③ 혹은 극적인 장면일 경우, 회원들이 등장인물이 되고 해설자를 정하여 극적 효과를 살리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본문을 다 읽은 후에 자신이 그 당시에 그 사건을 구경(목격)하고 있는 것 처럼 그 사건에 대해 자신의 말로 얘기해 보게 한다.

⑤ 성경의 어떤 책을 새로 시작할 때는 먼저 그 책의 배경이나 개요를 설명해 준 다음 본문을 읽게 한다.

⑥ 바울서신처럼 앞뒤 연관성이 강한 부분을 계속 공부할 때는 지난번에 공부한 내용을 간단히 복습하여 연결을 지어준 다음에 본문을 읽는다.

6. 각자 성경 본문의 사실과 뜻을 살핀 다음 관찰한 것을 말해 보도록 한다.

각 사람이 관찰한 바나 느끼는 바를 하나씩 말해 보도록 한다. 이 단계에서는 그것들을 서로 연결시키거나 그에 대해 의견을 말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본문에서 생겨나는 문제를 토의하기 보다는 다만 각자가 명확한 관찰을 하도록 한다. 순장은 그것들을 기록해 두고 이것들을 사용해서 본문에서 다양한 사상(생각)을 끌어 낼 수 있고, 모든 사람을 토의에 끌어들인다.

 

7. 본문 관찰이 끝난 다음에는 토의를 창조적으로 인도한다.

토의를 인도한다는 말은, 순장 자신을 포함한 순원 각자가 개인적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것들을 나눔으로써 개인적으로 제한 되었던 시야를 넓히고 분명하게 되도록 안내하는 것을 의미한다.

순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면 순원들이 각자의 발견, 질문, 의견, 논평, 느낌 등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8. 공과를 요약함으로써 토의를 끝맺는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① 토의가 끝날 때쯤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② 요점을 요약한다. 전체에게 혹은 한 순원을 지명해서 요약을 해보도록 함으로써 모임의 일체감을 높일 수 있다.

③ 그룹으로나 개인으로 기도를 하고 모임을 마치도록 하라.

공부하고 토의하는 동안 밝혀주신 진리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감사하라. 또한 발견한 것들을 적용하는데 지혜와 능력을 주실 것을 구하라.

통성기도, 짝 기도나 대화식 기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④ 다음 모임의 시간, 장소를 정하고 다음 주에 할 공부 내용이나 과제에 대한 개괄적 소개나 설명을 해준다.

9. 미리 약속된 시간에 정확하게 마치도록 한다.

흔히들 끝나는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끝나는 시간이 정확하지 않으면 시작하는 시간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정시에 끝마치려면 어떻게 할까?

* 끝나는 시간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

* 늦게 시작했더라도 정시에 끝나도록 해야 한다.

* 순장은 진행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

* 약속된 시간보다 10분 전에 끝마치도록 목표를 세워야 한다.

* 토의가 길어질 때는 토의를 중단하고 다음 시간으로 넘겨야 한다.

 

 

 

(강의 15)

 

강의 15. 토의 교안의 작성 및 활용 요령

1. 토의 교안의 작성 요령

토의 교안을 작성할 때, 대개 다음 8가지 단계를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1) 공과의 주제(Theme) 또는 제목(Topic title)을 정한다.

주제나 제목은 그 시간에 공부할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 되도록 한다.

2) 공부할 내용의 개요(Outline)를 작성한다.

잘 짜여진 성경공부 교재라면 대부분 개요가 되는 소제목들을 잘 배열해 두고 있다. 토의를 인도할 때 이 소제목들을 토의 기본 틀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첫 단계는 공부할 내용의 개요를 아주 주의 깊게 연구하고 그 내용을 노트에 기록해 놓는 것이다.

예를 들면 10단계 성경교재 6단계 제 4 과를 살펴봅시다.

제목 : 순종과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성경공부 개요 : 가. 베드로의 부인(마 26:57~75)

나. 베드로를 회복시킴(막 16:7, 요 21장)

다. 베드로의 변화(행 2:14~44)

기초순모임 교재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생활> 제 2 과

제목 :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성경공부 개요 : 가. 의심 많은 신자 이야기

나. 하나님과 우리의 새로운 관계는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전적인 죄사하심의 관계이다.

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화목된 관계이다.

마.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영원한 것이다.

3) 공과를 위한 학습 목표(Objectives)를 설정하고 기록한다.

(1) 목표는 토의 시간에 성취하고자 하는 바를 설명한 문장이다.

(2) 이것은 하나 혹은 2-3개의 짧은 문장으로 분명하게 기록되어야 한다.

(3)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결과는 혼란일 뿐이다.

(4) 학습목표를 분명하게 정해 놓으면 다음 3가지의 도움을 준다.

첫째, 성경공부 토의를 어디로 이끌고 가야 하는가, 그 방향을 알게 해 준다.

둘째, 토의 중에 토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되며, 필요할 때 토의를 조정할 수 있게 해 준다.

셋째, 토의 질문을 만들 때 학습목표에 비추어 평가해 볼 수 있으며, 순모임 중에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에 대한 결정의 근거가 된다.

(5) 개요는 토의의 목표를 결정짓는 디딤돌이 되므로 목표는 개요의 흐름을 파악하고 결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

(6) 목표를 기술하는 요령

목표를 기술하기 전에 그 장의 소제목들을 주의 깊게 살펴본 다음 이러한 중요한 요점들을 함축하도록 토의 목표를 정한다.

② 장의 제목 및 소제목 자체가 뚜렷할 때는 그것들을 토의 목표로 바꾸어 기술 할 수 있다.

③ 또한 목표가 달성되었는지를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그것을 토의 목표로 기술할 수 있다.

④ 대개는 그 장의 전체적인 목적을 기술한 개관 목적과 그것을 좀더 구체화한 학습 목표로 구분해서 기술한다.

(7) 일단 개요와 학습 목표가 확정되면 토의의 나아갈 방향을 알고, 거기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도를 갖추고 있는 것이므로 그룹 토의를 준비하기가 유리해진다.

4) 토의 질문을 만든다.

강의 13을 참조할 것

5) 순을 주제로 이끌 도입 부분인?동기부여?혹은 ?도입 부분?을 준비한다.

순 성경공부의 처음 도입부분은 다루고자하는 주제를 소개하며, 순원들의 관심과 주의를 집중시켜 곧장 토의를 이끄는데 사용할 짧은 이야기나 한 문단 정도의 짧은 글이면 된다.

 

6) 주제의 한 내용에서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는?가교?를 준비한다.

이것은 한 내용을 공부한 다음 그것을 정리, 요약하면서 다음 공부할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리 노릇을 하는 짤막한 문장을 말한다.

 

7) 공과내용을 마지막으로 어떻게 요약하고 정리할 것인가를 계획한다.

① 토의를 통해서 계속 관찰하고 해석하고 적용해 온 것을 최종적으로 정리해 주면서 종합적인 정리와 종합적인 적용을 하도록 한다.

그 과의 중요한 내용과 그 관계를 엮어서 결론을 요약하도록 하라. 그 때까지 같이 공부해 온 내용 전체와 관련해서 마지막 적용을 할 수 있다.

② 단 이 시간에는 그룹으로나 혹은 개인으로 기도하도록 인도 한다.

하나님께서 공부하고 토의하는 동안 밝혀주신 진리들에 대하여 감사하고, 그것들을 삶에 적용하고 실행하는데 지혜와 능력을 주실 것을 구하게 한다.

③ 끝으로 다음 주에 할 공부 내용이나 과제에 대한 개괄적 소개나 설명을 해보도록 준비한다. 그렇게 할 때 사람들은 기대감을 갖고 다음 모임에 임할 것이다.

 

8) 마지막으로 교안에 나오는 각 항목들에 대해 시간을 배정한다.

 

2. 토의 교안의 활용 요령

1) 인도자가 작성한 교안은 단순히 토의를 위한 안내 역할을 하는 지침서이므로, 그것이 토의를 제한 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2) 토의가 전체 공과를 충분히 다루어지도록 확실히 하기 위하여 각 단락에 배정해 놓은 시간을 될 수 있는 대로 지키도록 하라.

 

3) 그러나 무엇보다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하며 융통성 있게 교안을 활용하라. 토의가 꼭 교안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정해진 시간 내에 교안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다 다룰 수 없더라도 염려하지 말라.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예정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토의를 충분히 해야 할 것도 있을 것이다.

4) 모임 시작 전에 반드시 교안을 복습하라.

특히 학습목표와 그 과의 개요와 흐름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5) 토의 인도를 위하여 각 단락과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 기도하라.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민감하게 따르라.

토의 교안은 순장(인도자)에게 다음과 같은 도움을 줄 것이다.

첫째, 토의 교안은 토의에서 사용할 모든 자료를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둘째, 토의 교안은 확신 있게 토의를 진행시켜 나가도록 도움을 준다.

셋째, 토의 교안은 토의의 방향이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넷째, 토의 교안은 순장으로 하여금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출처 : 하얀세상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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