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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3년 추석명절 예배 순서 및 설교

하나님아들 2018. 10. 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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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목사

 

추석은 우리 민족이 신라시대부터 지내온 명절로 오늘날에도 가장 큰 명절로 지내고 있다. 한가윗날은 연중 달이 가장 크고 밝은 날이다. 그해의 첫 곡식으로 송편을 빚어 먹으며 감사하는 즐거운 날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초실절(23:9-14)을 주신 것처럼 우리 조상들에게 "추석"을 추수절로 지키도록 주셨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달 밝은 한가윗날은 우리 민족의 "추수감사절"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추석에는 조상의 산소를 찾아 성묘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성묘를 새로운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이 인생의 끝이 될 수 없다. 사후에 몸은 비록 묘지에 묻히게 되지만, 영원히 죽음에 매여 있거나 묘지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재림하실 때 반드시 부활하게 된다. 부활은 우리가 믿는 가장 핵심적인 믿음의 내용이요,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다. 성묘는 부활을 기대하는 행위로 승화되어야 한다.

 

 

 

추석명절 가정예배순서 (동산에서나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 예배드립니다.

 

묵상기도 ............................................................................................................ 다같이

기 원 ............................................................................................. 인도자(가족 중에서)

 

자비와 은혜의 하나님, 오늘 우리 가족과 친척들이 추석을 맞이하여 한 자리에 모이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한해를 잘 지내고 우리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우리의 감사를 담아 정성껏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오늘 여기에 임하셔서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찬 송 .................................. 66장 다 감사 드리세 .............................................. 다같이

 

신앙고백 ........................................................................................................ 사도신경

 

기 도 ........................................................................................................ 가족 중에서

 

 

사랑이 하나님,

언제나 한결같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아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과 친척들이 각기 흩어져 살다가 오늘 여기에서 반가운 얼굴로 서로 마주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 때문인 것을 알고 감사드립니다.

 

구원의 하나님,

올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실이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지혜와 인내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올해 우리가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니 하나님의 자비하신 손길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가을에 맑은 하늘과 시원한 공기, 게다가 곡식의 풍년과 풍성한 과일을 수확할 수 있게 되었으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에 우리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온 가족이 모여 겸손히 주님을 예배합니다. 주님 기쁘게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우리 가족들과 친척들의 가정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소원하는 바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주께서 우리들의 간절한 소망을 기억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어른들에게는 건강과 가정을 이끌어나갈 능력을 주시고,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꿈을 위해서 달려 나갈 힘을 주시고, 어린이들을 슬기롭고 명랑하게 해주셔서 가정마다 주님을 모시고 행복하게 살게 하여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각 가정마다 하나님을 알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게 하시고, 우리 가족과 친지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모든 가족들이 오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 고린도전서 110..................................... 자녀 중에서

 

설 교 ............................. 하나가 되는 가정(아래 설교문 이용) ............................. 설교자

 

기 도 ................................................................................................................. 설교자

 

찬 송 ......................................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 다같이

 

당부의 말씀..................................................................................... 가 장(가족 중 어른)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 다같이

 

 

예배 후 모든 가족들이 서로 사랑의 포옹으로 인사를 나눕시다.

 

 

 

<설교예문>

 

본 문 : 고린도전서 110

 

제 목 : 하나가 되는 가정

 

오늘 추석을 맞아 우리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어 참 기쁩니다. 추석은 예로부터 추수를 감사하는 축제가 있는 명절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는 막연히 하늘에 감사를 하였고, 또 조상들의 은덕이라고 생각하고, 조상들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알기에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며,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주님의 종인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 중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사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교회나 가족들이나 아니면 회사나 어떤 단체나 심지어는 나라까지, 그 공동체를 위하여 가장 필요한 일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가족들도 다툼이 없이 하나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나가 되지 못하고 다툼을 일삼는 가족들에게는 행복이 없지만, 하나가 된 가족들에게는 늘 행복이 넘칩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말씀은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같은 말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질서 있는 가정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가정의 어른이 말씀하시면 모두가 그 말을 귀담아 듣고, 다른 말을 하지 않아야 가정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권위가 땅에 떨어진 시대입니다. 과거에 권위가 있었던 분들의 권위는 더 이상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고 해서 대통령과 선생님과 아버지가 권위가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선생님의 권위도 대통령의 권위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권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가정이 잘 되려면 가정의 어른인 아버지의 말씀을 잘 듣고, 실천해 가야 합니다. 가정에서 어른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해 가면서 다른 말을 하지 않아야 가정이 하나가 됩니다. 자녀들은 꼭 부모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같은 말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가족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같은 마음은 감정적인 부분을 말합니다. 부모의 마음과 자녀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녀들이 부모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합니다. 어느 광고 카피처럼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며 한 평생 살아오신 우리 부모님입니다. 자녀들은 늙은 부모가 된장 고추장 퍼서 어른이 된 자식 손에 들려 보내는 그 사랑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할 것입니다. 그 부모의 사랑의 마음처럼 자녀들도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부모가 자녀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가슴아파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처럼, 자녀들도 부모님의 안위를 걱정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산다면 그 가정은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한 마음이 되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가족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해야 합니다. .

같은 뜻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살아나가는 방향이 같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뜻이 같아야 함께 살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옛말에 동상이몽(同床異夢)이란 말이 있습니다.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꾸는 것처럼 뜻이 다르다면 결국은 다른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가려면 뜻이 같아야 합니다. 부모님의 뜻을 헤아려 같은 뜻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히 신앙을 생명처럼 여깁니다. 다른 모든 것을 다 양보할 수 있어도 신앙생활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이 다르면 우리의 인생 방향이 다르고, 결국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구원주이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이라는 핵심적인 뜻을 가져야 합니다.

신앙을 가진 부모는 누구나 자녀들을 우리의 인생을 다 산 이후에 천국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비록 혈연으로 부모자식으로 묶여 있다고 하더라도 서로가 천국에서 만날 수 없다면 그것은 단지 몇 십 년의 관계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고 섬기는 같은 뜻을 가지고 산다면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온 가족에게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믿는 부모님들의 뜻임을 자녀들은 마음에 깊이 새기고 믿음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가족 모두 천국을 향한 삶의 방향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뜻 깊은 명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선조들이 주신 지혜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가 되는 가정이 행복합니다.

가족이 하나가 되려면

가족 모두가 같은 말을 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그 말을 되새기며 살아야 합니다.

 

가족이 하나가 되려면

가족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님의 자식을 향한 사랑의 그 마음을 자녀들이 헤아리고 자녀들도 부모님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가족이 하나가 되려면

같은 뜻을 가져야 합니다. 뜻이 같아야 삶의 방향이 같아집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천국에서 꼭 만나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생활을 최고로 중요하게 여기고 천국을 향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가족이 이렇게 살아갈 때 하나가 되고, 함께 모이면 웃음꽃이 피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가 될 때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격려하며 어려움을 나누어지며 살아가므로 우리의 삶이 짐이 가벼워지게 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우리의 선조들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족들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 길손들의 쉼터
글쓴이 : 길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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