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설교 모음

[스크랩] 장수민 목사 구속사 성경연구 - 왕이신 하나님의 구속사 경배

하나님아들 2018. 9. 28. 23:17

The English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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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rd Almighty
전능하신 주

 

 

Psalm 24:7-10      7Lift up your heads, O you gates; be lifted up, you ancient doors, that the King of glory may come in. 8Who is this King of glory? The LORD strong and mighty, the LORD mighty in battle. 9Lift up your heads, O you gates; lift them up, you ancient doors, that the King of glory may come in. 10Who is he, this King of glory? The LORD Almighty--he is the King of glory. Selah

almighty  a,ad. 전능한, 대단한, 대단히
lift  vt. 들어(안아)올리다, 향상시키다, 제거하다, 캐(파)내다
ancient  a,n. 고대의, 옛날의, 고래의, 늙은(very old), 기수
mighty  v. may의 과거
battle  n. 전쟁, 전투, 싸움, 교전, 투쟁


Revelation 4:7-11      7The first living creature was like a lion, the second was like an ox, the third had a face like a man, the fourth was like a flying eagle 8Each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had six wings and was covered with eyes all around, even under his wings. Day and night they never stop saying: "Holy, holy, holy is the Lord God Almighty, who was, and is, and is to come." 9Whenever the living creatures give glory, honor and thanks to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who lives for ever and ever, 10the twenty-four elders fall down before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worship him who lives for ever and ever. They lay their crowns before the throne and say: 11"You are worthy, our Lord and God, to receive glory and honor and power, for you created all things, and by your will they were created and have their being."

ox  n. 소, 황소
face  n.  얼굴
wing  n. 날개, 날개 모양을 한(구실을 하는)물건, 비행, (미국 공군의) 항공 배지, add(lend)~s to ...을 촉진하다, give ~(s) to 날 수 있게 하다
throne  n. 보좌, 왕좌, 옥좌, 왕위
forever  ad,n. 영원히, 언제나, 끊임없이, 항상, 영원
sit  vi,vt. 앉다, 걸터앉다, 착석하다
elder  n,a. 장로, 연장자, 원로, 손위의, 연장의, 고참의, 이전의(elder brother 형,누이)
crown  n. 왕관
receive  vt,vi. 받다, 수취하다, 얻다, 방문을 받다, 수신(수상)하다, 청취하다, 서브를 받아치다
worthy  a.  가치 있는, 존경할만한, 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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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TEXTS
Revelation 4:1-8  1 Samuel 17:39-51 Isaiah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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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 24:7-10   7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찌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 8영광의 왕이 뉘시뇨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찌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 10영광의 왕이 뉘시뇨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셀라)      Revelation 4:7-11   7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세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네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하고 9그 생물들이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돌릴 때에 10이십 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11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NIV 독해를 위한 2560 단어 정복 366일 과정
(51/366일차 = 351-357 개째 단어)


ancient  a,n. 고대의, 옛날의, 고래의, 늙은(very old), 기수
battle  n. 전쟁, 전투, 싸움, 교전, 투쟁
elder  a,n. 손위의, 연장의, 고참의, 이전의(elder brother 형,누이), 연장자, 고참, 장로, 원로
lift  vt. 들어(안아)올리다, 향상시키다, 제거하다, 캐(파)내다
mighty  v. may의 과거
sit  vi,vt. 앉다, 걸터앉다, 착석하다
worthy  a.  가치 있는, 존경할만한, 훌륭한

 

왕이신 하나님의 구속사 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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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4:7-11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지배를 받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는 나라로 하나님의 의로우신 공의가 실현되는 나라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구속사가 성립됩니다. 그래서 이 나라의 특징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긍휼에 대한 계시, 의와 사랑의 통치, 흑암의 세력을 향한 승리, 파괴된 인간성의 구원과 치유, 죄사함 그리고 사람을 하나님께로 회복시키는 것 등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마 6:10 눅 4:16-21).

1.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

   밧모섬의 사도 요한이 두번째로 성령에 이끌리게 되었을 때(4:2),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각기 보좌에 앉으신 이를 경배하며 찬양하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네 생물의 찬양 주제는 '거룩하신 전능자 하나님'에 대한 것이었고(8절), 이십 사 장로들의 경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 그 주제가 맞추어집니다(11절). 이 두 경배의 찬양 주제에서 나타나는 공통 사상은 '왕이신 하나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에서 왕(王)이십니다. 처음에 만물을 창조하신 만왕의 왕 하나님께서, 여기에 죄가 들어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훼방하였을지라도, 죄 문제를 해결하는 위대한 구속사를 집행하심으로 이 창조 사역을 온전히 완성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이 위대한 구속사를 성취하시며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들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기를 비어 사람들과 같이 되심으로 세상에 들어오셨습니다(빌 2:6-8).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세우신 교회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에 내신 그 하나님의 나라와 동일한 것이요, 연속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금 밧모섬의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이 구속사가 최종적으로 완성되었을 때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는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로부터 경배를 받으십니다. 왕이신 하나님은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찬양받으시며, 왜 경배받으시는가? 그것은 창조사역을 완성하신 전능자 하나님이시라는 데 있는 것이요, 곧 구속사를 성취하신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즈음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자 하는 것은, 과연 구약의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논리에 입각하여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를 통하여 완성에 이르게 되었는가 하는 데 대한 것입니다. 이제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말쿠트'와 '메루카'는 주로 왕국 또는 왕권을 지시하는데, 그러나 대부분 정치적인 세속 국가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며 하나님의 나라를 직접 표현하기 위해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구약시대 때는 이스라엘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로서의 신정정치체제(system of theocracy)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 상응하는 표현이 역대상 28:5에서 여호와의 나라와 지극히 높은 자의 통치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통하여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시 45:6 145:11,13 103:19 단 7:14). 시편 22:28과 오바댜 21절에서도 동일한 통치가 '메루카'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역대상 29:11에는 여호와의 통치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역시 왕권이나 통치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 '말쿠트'는 추상적인 사상인 권세, 통치, 지배 등을 가리켜, 결국 통치권의 개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 '주권'(sovereignty)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건대 구약에서 '하나님의 나라'라는 용어의 문자적 표현은 없으나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사상은 풍부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 사상의 핵심은 '하나님은 왕이시다'라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요 온 우주의 왕이십니다(시 47:2 103:19). 특별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으신 왕으로서 친히 자기 백성을 다스리십니다(민 23:21 사 41:21 렘 8:19 미 2:13).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신앙은 저가 왕이신 사실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제사장 멜기세덱은 창조주 하나님이신 '엘 엘욘' - 가장 높으신 하나님 - 을 섬기는 자였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축복할 때 창조주이신 통치자의 이름으로 그렇게 했습니다(창 14:19). 이때 아브라함의 맹세 역시 '천지의 주재' - 창조주이신 통치자 - 의 이름을 의지한 것이었습니다(창 14:22). 여호와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신들과 나라들을 통치하시는 절대적인 왕이십니다(출 15:11-12,18). 이스라엘은 바로 이러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백성으로서의 하나님의 나라였던 것입니다.
   신약에 들어와서 나라 혹은 왕국은 '바실레이아'(        )라는 단어로 번역이 되었고,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는 '바실레이아 투 데우'입니다. 영어로는 통상 왕국(kingdom)으로 번역되는 이 헬라어 단어는 원래 왕의 현존(being), 성질(nature), 형세(state)등을 가리켰습니다. 그후 이 단어는 점차 왕의 위엄(dignity), 권세(power)등을 의미하게 되었고, 계속 발전하여서 왕권(kingship), 통치권(royal dominion)등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바실레이아'도 추상적으로 왕이 다스리는 왕권이나 통치를 가리키며, 의미적으로는 그 왕권이 미치는 영토와 그 통치를 받는 백성과 모든 소유물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 단어가 성경에서 사용될 때, 그것은 특별히 자기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다스림으로서의 왕권 혹은 주권 또는 통치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지배를 받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는 나라로 하나님의 의로우신 공의가 실현되는 나라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구속사가 성립됩니다. 그래서 이 나라의 특징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긍휼에 대한 계시, 의와 사랑의 통치, 흑암의 세력을 향한 승리, 파괴된 인간성의 구원과 치유, 죄사함 그리고 사람을 하나님께로 회복시키는 것 등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마 6:10 눅 4:16-21).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

   앞에서 살펴본 바에 따르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사상은 문자적이며 직설적인 표현을 통해서 드러나지 않고 역사적 흐름과 함께 진행된 구속사 속에서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구속사의 목적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구속사는 처음 창조 당시 일어난 반역의 역사를 회복하려고 하는 중요한 목적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이 계획은, 태초에 세상이 지음을 받았던 '창조의 목적'이었습니다. 창세기 1-2장에 나타난 기록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나라의 건설에 대한 것입니다.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의 통치를 받습니다. 창세기의 기사가 보여주듯이 하늘과 땅의 존재 여부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피조물은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에 의해 창조함을 입음으로 존재케 되었고, 따라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성실과 지혜와 질서로 통치하시는 가운데 자신의 피조물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십니다. 여기에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 역시 속하며,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원리 안에서 최고의 삶을 누립니다. 여기에 죄가 들어옴으로 인하여 피조물들의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속사를 통하여 이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당신의 처음 창조 역사를 끝까지 완성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사명을 띄고 세상에 들어오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는 이 나라를 회복하신 참 왕이십니다. 당신의 사역과 인격을 통하여 이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악한 자가 정복된 사건들입니다(마 12:28 눅 10:17-20 11:20). 이것의 의미는 창 3:15의 언약이 결정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성취되어진 사실을 보여준다는 데 있습니다. 사단의 왕국과 권세를 무력화시키며 영원히 결박시켜버린 예수 그리스도의 이 사역은(눅 10:17-19),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의 도래(倒來)를 보여줍니다(눅 10:17-24 11:19-22 마 4:8 8:29 계 20:1-4).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는 사단의 나라를 파멸시키며 정복해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기 백성을 사단의 권세에서 빼내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행 26:18).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 10:18).
   ② 이적을 자유자재로 행하셨던 예수님의 권세입니다(마 11:5-15 13:16 눅 11:19-22).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이적은 단순히 그의 신적 능력의 현시(顯示)만이 아닌 하나님의 구속적 통치가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눅 10:7-9).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눅 11:20).
   ③ 복음(福音) - 기쁜 소식 - 이 전파된 것도,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도래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마 4:23 마 11:5 눅 4:16-21 16:16). 복음이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종말론적으로 임하게 될 구원의 축복을 선포하는 것이요, 따라서 기쁜 소식이었습니다(사 52:7-53:55 61:1-11). 그런데 이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선포되고 실행되고 있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였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려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눅 4:18).
   ④ 구원을 현재적으로 소유하게 된 사건입니다(마 13:44-46 막 2:1-12 눅 12:23 19:9 요 5:24 17:3 골 1:5 엡 2:5-6). 구원은 죄 사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나아가 하나님의 의를 얻는 칭의(稱義),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양자(養子), 그리하여 들어가게 되는 영원한 삶의 의미까지 포함합니다(사 40:1-11 49:5-13 61:1-11 습 3:14-17). 그런데 이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되었고, 영생과 구원이 현재적 실재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졌습니다(요 5:24 요일 3:1-3).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의 실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현재적으로 임한 것입니다(갈 4:4-7 롬 14:17-18).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막 2:10).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 5:34).
   ⑤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인격도 종말론적 나라인 하나님 나라가 왔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요 18:37 마 1:1,17 9:27 22:41-45 눅 1:32-33,39 2:11 요 19:19-20). 이는 메시아와 하나님의 나라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나라가 메시아와 함께 온다는 사실은 구약 예언의 중심입니다(단 2:44-45 7:13-27 욜 2:21-32 마 11:2-6 눅 4:17-19 요 5:39-47 마 10:32-42).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마 11:6).

3. 하나님의 나라로서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하여 그의 안에서 완성된 사실을 생각할 때, 그가 세우신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관계에 놓여지는가 하는 문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결론부터 제시하자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의 한 양태입니다(마 16:15-20,28 26:64 막 14:16 눅 22:69 행 1:8 2:36). 여기에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뒤따라 옵니다. 구약은 메시아 시대에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될 것을 예언하는 가운데 그날에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 예언하고 있습니다(암 9:11-12 행 15:12-18 말 1:11,14하). 오늘날 교회를 통하여 이 일이 성취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들은 옛날부터 교회에 대한 예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여 하나님의 통치,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메시아적 통치의 결과로 하나님의 백성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유대인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敎會)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완성된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요 종말론적 공동체인 것입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 성육신, 생애, 고난, 대속의 죽음, 부활, 승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에 의해 결정적으로 임(臨)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하여 이 세대 가운데로 이미 들어왔습니다. 그 정체성은 교회입니다. 교회로서의 이 나라는 세상 속에서 계속 확장되어져 나가고, 세상을 서서히 굴복시키며 정복해 나갑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을 강제로 굴복시키는 권세로, 그런 무력의 질서로 단번에 온 것이 아닙니다. 이 나라는 완성점을 향하여 점진적으로 나아갑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나타난 예수님의 천국 비유에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측면과 미래적 측면이 동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령 알곡과 가라지 비유,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 비유등이 그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이중적 성격, 그러니까 현재적이며 미래적인 두 성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 나라의 종말론적 도래를 선포했는데(마 3:2), 이것은 구약성경이 예언해 나오던 바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종말론적으로 이해했던 데서 되어진 선포였습니다(마 3:11-12). 그가 옥에 갇혔을 때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께 하나님 나라가 종말론적으로 와야 하지 않느냐고 물어왔던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마 11:2-3).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신의 인격과 사역을 통하여 현재적으로 역사하고 있다는 데 대한 것이었습니다(마 11:4-15). 심판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고후 6:2). 그러나 이 말씀이 미래적 종말을 부정하시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셔서, 현재적으로 임한 하나님의 통치에 반대하고, 회개치 아니함으로 불순종하는 자가 들어가게 될 최후의 심판에 대해서 분명하게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마 11:20-24).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완성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이며, 그 때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의 영원한 처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의 모든 시작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의해서부터 시작되었고, 따라서 사실상 그 나라 -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인 것과 미래적인 것 - 의 본질은 동일하다는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무시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미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아니함과 똑같은 불신앙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 현재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 교회라고 하는 정체성을 띠고 이 땅에서 역동적인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고 영접함으로 교회원이 될 때가 아니고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은 성도들의 삶을 종말론적 긴장 속으로 인도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현재 임한 하나님 나라의 구속적 통치를 맛보는 이 사실에 근거하여 미래적인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에 참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기대하며 사는 종말론적 삶이 지금 이 시대의 역사 속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누려야 하는 삶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언약의 완성이 가져오는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성취가 있게 될 것입니다(계 21:1-7 22:1-5,12-14).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상 살펴본 위대한 구속사를 이루셨습니다. 지금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는 이 사실로 인하여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지금 진정으로 교회원의 자리에 들어가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공해주신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있습니까? 그 증거는 무엇입니까?    

출처 : 주님의 뜰-행원소구
글쓴이 : bloom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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