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론!! 집사! 권사! 장로! 교역자!

[스크랩] 직분론2

하나님아들 2018. 2. 26. 13:23

직분론

서론

교회생활과 관련한 우리의 당면한 고민은 무엇인가?

언제부터인가 명예퇴직이라는 새로운 용어에 직장인의 마음이 흔들리고, 주부는 가정보다 밖에서 안식을 찾으며, 자녀들도 부모보다 친구에게서 위안을 구하고, 군인은 무기를 갖고 부대를 떠나 애인을 찾아가고, 공무원은 들어야 할 민원보다는 건수에 관심을 기울이며, 상인은 거래보다 바가지를 생각하고, 사업가는 투자보다 투기의 기회를 노리며, 택시도 손님보다는 봉을 찾는 사회, 정치는 차라리 협잡이라 함이 걸맞고, 경제력은 증가하나 경쟁력은 추락하는 국가, 교회와 상점의 구분이 흐려지고, 성도라는 이름은 있으나 그리스도보다는 돈을 추구하며, 목사라는 이름은 있으나 주님보다는 사람을 바라보는 비뚤어진 모습으로 우리는 서있다.

주위에는 수많은 교회가 있어도, 막상 마음을 온전히 열어젖뜨리고, 그리스도의 허락하신 축복과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므로 주님을 섬기고, 피차 단 마음으로 하나님나라, 곧 그 자녀인 우리의 터전을 함께 건설할 교회를 찾기 어렵고, 설령 찾았더라도 유기적 공동체로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일은 더 많은 어려움이 엄존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겸손히 이 사실을 질문할 수 있다.

'주님, 왜 이 시대에 교회는 이처럼 범람하듯 많은데도, 이 작은 마음하나 주님과 그 나라를 위하여 막힘 없이 쏟아 부을 만남을 허락지 않으십니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우리가 주님을 믿지 않습니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지금도 믿으며 날마다 고백하고 있음을 주께서 아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그렇다. 이 시대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요구는 고백에 걸맞은 능력의 삶에 있다.

치유의 핵심은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처방이다. 진단이 문제의 발견이라면, 처방은 발견된 문제를 제거하는 일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그 능력을 회복하라}고 지적하신다.

아비의 권위를 가진 아버지. 어미의 사랑을 지닌 어머니, 부모를 알아보는 자녀, 위치를 지키는 군인, 민원을 듣는 공무원, 거래를 흥정하는 상인, 투자를 결단하는 기업인, 손님을 안내하는 택시, 주님을 모신 교회,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성도, 예수를 따르는 목사를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네가 어디 있느냐?" 부르며 찾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상황과 여건과 처지와 형편을 핑계하며, 하나님께 원망의 목소리를 숨기는 아담]보다는,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그러면 우리가 어찌할꼬?]를 외치던 신자의 음성을 기대하는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깨우침의 좋은 기회를 허락하셨으니, 곧 사명자를 위한 세미나이다.

집사의 직분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섬길 고귀한 직분을 얻었다. 주님께서 우리를 그의 일꾼으로 받아주신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축하할 만한 일이다.

하나님의 일이 우리의 현실에서 성취된다. 복음을 위하여 의논할 일들, 모임을 위한 공간과 지속적 활동계획, 오해와 불만에서 시작된 비협조와, 재정의 효율적 집행 등의 모든 일들이 집사가 담당할 직무들이다.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감당할 직분은 그리 많지 않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딤전3:1)라고 했다.

집사직은 자랑스러운 직분으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이 자신의 내면에 견고해야한다.

1. 교회의 정의

주님이 주신 집사직은 교회를 활동의 근거로 한다.

1.1. 퀴리아코스(ՊՕՑՉՁՊקՒ - 고전11:20, 계1:10)

퀴리오스(ՊײՑՉՏՒ - 주님, 주인, 소유자, 주권자)의 파생어로 소유물의 의미이다.

1.2. 에클레시아(ִՊՊՋՇՓדՁ - 마16:18, 18:17, 행2:47, 7:38, 9:31)

안에서 밖으로 부름 받아 나온 무리를 말하는 것으로 집회, 모임, 교회를 말하며, 같은 용어가 "신령한 집"(벧전2:5), "선택된 족속"(2:9), "하나님의 백성"(2:10) 등으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2. 교회의 탄생

교회의 탄생에는 관점에 따른 여러 주장들이 있을 수 있다. 교회의 주체는 그리스도(마16:18)요, 성령으로 통치하심을 전제하면, 오순절을 생각할 수 있으나, 하나님의 교회에는 분명한 두 가지 측면이 있다.

2.1.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

시대와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모든 믿는 자들을 포함한다.

2.2. 눈에 보이는 교회

예배와 교훈을 위해 함께 모이는 신자들의 지역적 모임을 포함한다.

3. 교회의 본질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가 친히 모퉁이 돌이 되시고, 그 안에서 연합된 성전으로, 거룩한 영으로 머무시는 하나님의 처소(엡2:20∼22)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요, 몸으로서 나눔의 공동체이며, 그 생명을 머리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얻는다.

집사는 그런 교회를 위한 부르심을 입은 자이다. 집사는 그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을 위하여 헌신하며, 사명을 위해 몸을 바친다. 교회의 모든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자이다.

4. 목양을 위한 조직

예수께서는 그의 교회에 목양자를 두셨다. 신약교회는 영적 활동을 위한 인도자와 적절한 조직을 갖추고, 다양하나 통일된 모습으로 힘차게 세계를 향한 사역을 감당하였다.

5. 목양을 위한 사역자

신약교회에는 목사와 집사의 두 가지 직분이 있었다.

5.1. 목사(ՐՏՉՌׁՍ - 마9:36, 25:32, 막6:34, 14:27, 눅2:8, 15, 요10:2, 11, 12, 14, 엡4:11, 히13:20, 벧전2:25)

목양의 직분을 위한 목자로서의 목사는 장로와 감독으로 불린다(행20:17∼18). 이 세 가지 명칭은 하나의 직분을 나타내는 다른 명칭으로, 경험과 통솔력을 가진 사람(장로 - ՐՑՅՓՂ՝ՔՅՑՏՒ)이 교회를 다스리고(감독 - ִՐՉՓՊՏՐԾՒ), 양떼를 먹이고 인도(목사)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5.2. 집사(ՄԿՁՊՏՍՏՒ - 마20:26, 22:13, 22:11, 요2:5, 9, 롬16:1, 고전3:5, 고후3:6, 빌1:1)

집사 직분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시작되었다(행6:1∼6). 교회는 일곱 집사를 선출하여 기도하고 안수하였는데, 그 의미는 섬김을 위한 종이다.

바울은 고전3:5과 엡3:7에서 자신을 종, 또는 '집사'라고 불렀다. 롬15:8과 요12:26에는 예수까지도 종이나 '집사'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선한 일꾼, 또는 '집사'가 되라고 권면하였다(딤전4:6).

6. 집사의 역할

성경에서 목사와 집사의 역할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 다만 사도행전 6장 예루살렘 교회의 집사를 세운 배경은, 교회의 부흥으로 인간적 불협화음이 생겨날 즈음, 목회자를 도와 교회를 섬기게 하려고 집사를 안수하여 세웠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역할은 교회내의 섬기는 일에 국한되지 않았고, 특히 빌립과 스데반은 전도에 능했으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 침례도 행하였음(행8:29∼40)은 주목할 일이다.

7. 집사의 직무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5∼28)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눅22:27)고 자신의 직무를 말씀하셨다.

집사는 목회자를 도와 교회를 섬기는 직무이다. 이 섬김은 마음가짐부터 세상과는 그 방식을 달리하는 것으로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친히 섬김에 대한 가르침과 삶을 보여주셨다.

8. 오늘날의 사명자

그리스도이신 예수께는 아버지의 뜻을 받드는 삶의 원리가 처음부터 있었다(마4:1∼10). 성경은 복있는자와 악인에 대한 구분에서 올바른 삶의 원리를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구분하고 있다(시1:1∼6).

주님은 그의 일꾼들에게 믿음의 담력을 주시며, 그것으로 세속의 거센 파도를 헤쳐 축복의 나라에 이르도록 돕는 몇 가지의 원리들을 허락하셨다. 사명자는 그것을 활용하는 자이다.

8.1. 성령의 의지한다

사람은 몸과 영혼의 유기적 구성체이다(창2:7). 몸은 물질로 구성되었으나, 영혼은 물질이 아닌 실체로 개인의 인격과 개성이 그를 대변한다.

우리의 몸이 머리와 몸과 손과 발 등, 여러 지체로 조화를 이루듯, 영혼도 지성, 감성, 의지와 함께 하나님을 아는 능력으로 구성된다.

우리가 운전을 할 때, 머리를 사용하지 않고 몸과 손발만을 사용한다면, 운전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멋지게 보일 수도 있겠으나, 목적지에 안전하게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와 동일한 이치로 삶에서 지성과 감성과 의지는 사용되나, 하나님을 아는 능력이 활용되지 못하는 인본주의자(휴머니스트)는, 어느 측면에서 패기 있게 보일 수 있을지라도, 삶의 성공적 결과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을 아는 능력이 회복된 자이며, 사명자는 그것을 활용하는 자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로 우리의 잃어버린 영적 능력을 회복하고, 그의 일꾼으로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셨다. 그것은 나의 결정이기 이전에 주님의 결정이다.

일꾼이 주인의 뜻을 모르면 결과적으로 자신의 유익을 도모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일꾼 역시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면, 교회와 자신을 위한 성공적 결과에 이를 수 없을 것이다.

8.2. 갈등을 성장의 기회로 붙잡는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자라나는가?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

하나님의 축복을 현실로 가져오는 순종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믿음의 담력은 어디서 오는가?

'갈등을 너머서 '

우리들 가운데 평안보다 갈등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평안이 갈등을 너머서 온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우리들 대부분은 커다란 갈등에 빠졌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간절히 사모하게 된다. 스스로 평안하다고 생각되면, 왠지 자신도 모르게 주님을 향한 간절함이 절실하지 않음을 경험한다.

남의 문제에 참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력자는 누구인가?

문제를 발견하고는 물불을 가리지 못하고 뛰어드는 사람보다는, 문제의 근원과 당사자, 그리고 그와 관련된 나의 역할과 한계를 알고 대처하는 사람이다.

기다림에서 자신의 조급함을 발견한 사람은 만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성숙된 사람이다.

거짓된 비난에 변명으로 대항하는 자신을 발견한 사람은 진실의 열매를 취할 수 있는 책임인이다.

무시당할 때, 안정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한 사람은 리더의 역할을 감당할 실력자이다.

관계에서 생겨나는 갈등을 십자가로 나아가는 기회로 믿고, 주님께 순종하는 믿음을 소유한 자는, 회개와 용서를 아는 그리스도의 일꾼인 것이다.

그러므로 갈등은 주께서 허락하신 문제해결의 열쇠요 기회임을 알아야 그리스도의 일꾼이다.

사역자는 봉사의 길에 들어설 때, 갈등을 겪게될 것이다. 그것은 일꾼들이 문제해결의 열쇠를 갖게 하려는 주님의 배려이다.

문제는 사역자가 그런 갈등을 부정적이고 모욕적인 것으로 속단하여 거부한다면, 얼마 후 또다시 같은 갈등에 직면하게될 것이며, 십자가를 통한 성장의 기회로 붙잡는다면, 그 일로 주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감격과 기쁨과 감사와 함께 놀라운 믿음의 담력을 얻게될 것이다.

그렇다고 일부러 갈등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 다만 피할 수 없는 갈등이라면, 십자가에 동참하는 기회로 이끄시는 주님을 발견하여 수용함으로 성장과 축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8.3. 선한 싸움을 싸우라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종에게 칼을 사용할 나름대로의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주님이며, 선생이신 그분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대적하여 싸움으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함이 마땅한 것이었다.

우리들 역시 그리스도인 이전에 자연인의 권리가 있으며, 그것은 사용되어 마땅한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마26:52∼54)

나의 권리, 나의 판단, 나의 입장을 내세우는 한, 아직 주님의 일꾼은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는 오히려 세상의 권력 앞에 자신을 변론하지 않음으로, 세상의 권세를 부인하고 하나님께만 경배하였다(마4:10, 10:28, 27:11∼14, 요19:9∼11)

선한 싸움을 위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르심을 받은 자는(딤전6:12), 자신의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했던 것까지도 부르신 자의 뜻을 위하여 포기하라는 그리스도의 교훈이다.

말할 권리가 있어도 참을 필요가 있다. 우리가 공정한 법에 의하여 당연히 주관할 권리가 있음에도 섬기는 것은, 내 뜻이 아닌 가장 완전하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는 선한 군사이기 때문이다.

또 일꾼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야 할 상황에 반복하여 부딪히게 된다. 그것은 선한 싸움을 싸우는 일꾼을 통하여 주님의 뜻이 계속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이다.

8.4. 주님의 빛이 나의 감추인 것을 비취게 하라

일꾼은 건강해야 한다. 세상 일꾼은 정신이, 그리스도의 일꾼은 영혼이 강건해야 한다.

세상 일꾼은 권력을 사용하여 주관하고 지시함으로 그들의 목표를 이루지만, 그리스도의 일꾼은 능력을 사용하여 섬기고 먼저 모범을 보임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이다(고전4:16, 11:1).

따라서 사명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인데, 아직도 수치스럽게 생각되는 부분이 남아있다면, 주님의 빛과 사랑에 의한 치유가 먼저 체험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참된 교제에 참여할 수 있게된다.

8.5. 부끄러운 잘못을 과감히 시인하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아직도 자신이 온전치 못함을 스스로 아는 자이다.

언어와 태도와 일의 동기와 갖가지 행동에, 아직도 개선할 것들이 많음을 알며,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음을 알기에 주님의 계속적인 은혜를 사모하여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이다.

비록 의도적으로 죄에 가담하지 않을지라도,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기에 하나님의 분에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받는 자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믿어 새로운 영으로 거듭난 자임에도, 이전의 몸과 습관을 그대로 지닌 채 살아가는 연약한 성도이기에, 자신의 노력보다는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하여 날마다 십자가를 필요로한다.

부끄러운 잘못을 과감히 시인하는 삶은, 거듭남을 시인하는 삶이며 십자가를 붙드는 삶이며 성령의 인도를 사모하는 삶이다.

8.6. 용서를 요청받기 전에 용서하라

군중들은 스스로 용서를 빌지 않았으나, 십자가의 예수님은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라고 구했다(눅23:34). 사명자는 그것을 본받는 자이다(행7:60).

부모는 자녀의 무지를 받아주므로 개선의 기회를 주는 자이다. 성도는 세상의 악함에 자신을 내어주므로 회개의 기회를 주는 자이며, 사명자는 새신자의 무지를 허용함으로 성장의 기회를 여는 자이다.

하나님의 일꾼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자아중심적 행동으로 남들의 기회를 빼앗는 자들이(마2313) 아닌, 등불을 켜서 말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위에 두어 모든 사람에게 비취게하는 자들이다(마5:15).

위에 언급된 원리들은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그들에게 허락된 자유를 누리며 일하지 못하도록 장애를 제공하는 마귀의 간교한 궤계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

사명자들은 위의 원리들을 자신의 것으로 활용할 때, 그리스도인의 참 자유를, 즉 남들의 부당한 대우에도 그들을 진리와 사랑으로 용납하여, 원수를 친구로 만드는 놀라운 경험을 삶에서 발견하여 주님의 축복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금생과 내세를 망라하여 천사도 흠모하는 가장 고상한 직분을 얻은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바울은 말하기를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빌3:7∼12)고 고백하였다.

이어서 그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선언하였는데, 바울의 이 고백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와 여러분의 것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눔을 위한 질문

교회에 목사와 집사,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직분도 있을 수 있는가?

서리집사와 안수집사의 차이는 무엇인가?

앞서 언급된 원리들은 삶에서 어떤 결과들을 가져올 수 있겠는가?

전혀 잘못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는가?

'일방적 용서'를 경험한 일이 있는가?

집사의 사역에 도움이 될만한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

집사의 자격

성경이 말하는 사명자의 자격을 알고나면, 우리는 각자 무력감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아직도 내가 사명자의 성품이 전혀 갖추지 못한 무자격자임을 스스로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일꾼들로 하여금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도록 하려는 주님의 배려로, 장차 우리가 갖추게 될 일꾼의 모습임을 깨닫게 하려는 의도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백하였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빌3:12)

이 고백은 바울의 것만이 아닌,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명자들의 고백이 되는 것이다.

1. 책망할 것이 없으며(딤전3:2)

디도서1:6∼7과 사도행전6:3에서 함께 강조되는, 이 주제는 사명자들이 사람들로부터 받는 평판이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그를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루스드라의 신자들은 디모데에 대하여 바울에게 말하기를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라고 하였다(행16:2).

영적 일꾼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듣는 사람이다.

매일의 삶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공동체에서 상하구조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 특히 부모, 형제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책망받을 것이 없는 자이다.

2.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딤전3:2)

신약시대의 로마문화권은 오늘날 우리의 상황보다 도덕적, 성적으로 훨씬 문란하였다.

고린도전서5:1에서 바울은, 이교도의 성적으로 부도덕한 관행이 교회에 유입되어, 이방인들도 부끄러워할 만한 부도덕이 교회 안에서 자행되고 있음을 개탄하고 있다.

그와 관련하여 바울은 남자가 반드시 한 여자와만 결혼해야 하며, 안정 속에서 평화를 성취할 것을 덧붙이는데, 그것은 스스로 문제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교회에서 남을 대하여 영적 권위가 유지되려면 부득이 필요한 것이라고 깨우쳤다(롬2:19∼21).

이 교훈과 관련하여 오늘날의 영적 일꾼들에게 Gene A. Gatz는 다음과 같이 구체화하였다.

2.1. 고의적으로 자신을 유혹에 노출하여, 갈등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2.2. 불필요한 게으름을 피한다.

2.3. 부부의 좋은 대화관계를 발전시킨다.

2.4. 말씀연구와 기도에 규칙적인 생활로 스스로의 믿음을 연단한다.

2.5. 자신의 능력 한계를 넘는 일은, 믿을만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3. 절제하며(딤전3:2)

절제는 {과도함, 열정, 소란함, 혼란등과 구별되는 균형잡히고 자제할 줄 아는 태도}이다.

사명자는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인 부분까지도 균형잡힌 그리스도의 일꾼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삶의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 타인과의 조화를 이뤄내고, 환경과 세계와도 조화를 이루며, 그곳에 평화를 꽃피우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명자를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이기에, 절제하는 사람이 사명자로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다.

4. 근신하며(딤전3:2, 딛1:8)

'근신하며'는 로마서12:3의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권면의 '지혜롭게'와 같은 단어이다.

영적 일꾼은 겸손하여 다른 사람을 기쁘게 섬기며,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아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섬기는 직분을 맡게 되었음을 항상 감사하는 자이다.

5. 아담하며 - 존경할 만하며(딤전3:2)

이 단어가 지닌 본래의 뜻은 '정돈하다. 꾸미다. 장식하다'의 의미이다.

영적 일꾼은 자신의 복장이나 집무실의 청결상태, 옷매무새, 집의 외관과 출입구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손길로 다스리는 사람이다.

영적 일꾼들의 사려깊은 생활태도를 불신자들이 볼 때, 세상은 그리스도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되고, 그것을 계기로 관심과 사랑의 전달통로가 열리게 되기때문이다.

6. 나그네를 대접하며(딤전3:2, 딛1:8)

레위기19:33∼34은 이 말씀의 배경이 된다. "타국인이 너희 땅에 우거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

사명자는 자기가 가정의 주인이 아닌 관리자임을 스스로 아는 자이다.

내게 맡기신 가정을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공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손님에 대한 환대는 나의 대접이 아닌, 그리스도인의 관심이라는 분위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배려되어야 한다.

7.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3:2, 딛1:9)

사람들은 흔히 그리스도인들이 풍부한 영적 지식을 지닌, 말을 잘하는 사람들로 알고 있다.

사명자의 갖출 '가르치기를 잘 하는' 자질은 은사이기보다는 삶의 태도나 기질을 말하는 것으로 딤후2:24에서 이 단어는 '다투지 아니하며 온유하고 유순함'과 관련하여 강조된다.

사명자는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생애로 보여줌으로 가르치는 자로서, 빛과 진리와 생명을 위하여 섬기는 그리스도의 편지이다.

8.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딤전3:1∼3, 딛1:7)

술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자를 말하며, 성경은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18)고 권한다.

9.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딛1:7)

자기중심의 지배자적 정신을 금하는 것으로, 유능한 영적 일꾼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일을 감당하는 자이다. 사명자는 개인적 주장과 상반되는 견해라도 전체를 위한 최선의 것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객관성과 개방적인 성품의 소유자이다.

10.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딛1:7)

급히 분내는 습관은, 과거의 원한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데서 기인한다.

분노는 독설을 가져오고, 독설은 관계의 파괴를 가져온다. 기질적으로 화를 잘내는 것과, 영력과는 서로 양립될 수 없는 성향이다.

11. 구타하지 아니하며(딛1:7)

구타는 언어의 폭력이 제어되지 못하고 신체적 폭력으로 발전되는, 일종의 내면적 불균형의 표출로 가인과 모세와 베드로가 이 성향에 가담되었다.

내면에서 여과되지 못하고 발산된 분노는 더 복잡한 다단계의 처리과정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12. 다투지 아니하며(딤전3:2∼3)

다툼을 배제하는 이 성품은 평화를 위하여 양보할 줄 아는 성품을 말한다. 화평을 위하여 일의 서두름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는 사람이다(마5:9).

13. 관용하며(딤전3:2∼3)

위의 세가지와 상반되는 '양보하는, 관대한, 친절한, 참고 견디는' 성품은 예수께서 본을 보이셨다. 그는 조롱과 비방과 조소의 와중에서도 관용과 오래 참음으로 응답하셨다.

뭔가의 압박으로 스트레스 받을 때, 부정하고 부당한 것을 강요당할 때, 서로의 이견으로 조정에 난항을 보이는 공동체의 일을 논의하는 문제에, 관용으로 오래 참아줄 수 있는 사람은 교회의 일꾼이다.

14.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딤전3:2∼3)

돈은 사람에게 폭넓은 편의를 제공한다. 자신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존재에게 쉽게 순복하는 우상숭배를 예수께서는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1)고 지적하셨다.

최선의 가치가 그리스도임을 발견한 하나님의 사람은, 스스로 돈의 관리자임을 아는 자이다.

15. 자기 집을 잘 다스리며(딤전3:2∼4)

사람에 대한 평가의 척도는 그의 가족이다. 가족에게 지도력을 인정받는 사람은 교회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반항적인 아들들을 제지하지 못한 엘리 제사장과, 소홀한 관리로 압살롬의 반역을 불러온 다윗의 삶은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엄숙한 경고가 되고 있다.

스스로 주님의 통치에 자신을 맡길줄 아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성공하는 삶을 이루고, 가정을 든든히 세우며, 교회에서도 유력한 사람이 되어간다.

16.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으며(딤전3:7)

"스스로 지혜롭게 행하고 , 너희 말이 항상 은혜 가운데 있게 하며, 너희 행동을 훌륭하게 하고 종용하여 자기 일을 돌아보며, 외인들을 대할 때도 단정하게 행동하라"(골4:5∼6, 벧전2:12, 살전4:11∼12)

영적 일꾼은 세상에도 책임을 가진 자들이다(겔3:17, 33:6∼7). 따라서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이 교회밖에 있는 사람들의 입에서 울려 퍼짐으로 역할에 대한 증거를 얻은 사람이다.

이웃과 사업차 만나는 사람들에게 객관적으로 호평받는 사람이다.

17. 선을 좋아하며(딛1:7∼8)

이익을 위해서는 악행도 부러워하는 세태에서 선을 택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꾼이다.

성경은 그들에게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권한다(롬12:21).

하나님은 불가능 속에서 가능의 실마리를 발견하고, 절망 가운데 희망을 찾아내며, 넘어짐에서 회복을 보는 사람을 일꾼으로 사용하신다.

18. 의로우며(딛1:7∼8)

불의가 범람하는 풍조에 편승됨을 거부한 요셉처럼, '의로움'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영적으로 균형잡힌 하나님의 사람이다.

19. 거룩하며(딛1:7∼8)

성막 안의 기구들이 세상의 것들과 구별되듯, 사명자는 교회를 도와 하나님을 섬기도록 구별된 자이다.

이 구별은 고립과 분리가 아닌, 인도자로서의 구별이다.

20.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딤전3:6)

바울은 디모데에게 사명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새로 입교한 사람을 택하지는 말라고 권한다. 그것은 당사자와 교회를 위한 배려로 자만심의 문제나, 또는 그밖의 불필요한 어려움에 휘말리지 않게하려는 의도이다.

새로운 입교자는 열심은 많으나, 이해심과 지혜가 깊지 못할 수 있다. 또 상대적 측면에서 신앙생활의 기간이 많다하여 영적으로 성장되었음을 전제할 수는 없다.

교회의 일꾼은 영적 성장의 잠재적 가능성이 검증되는 과정에서 세워질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은 사명자의 자격요건을 위한 높은 표준을 제시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그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땅위에 없기 때문이다.

나눔을 위한 질문

위의 언급들 가운데 가장 충족되기 어려운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되는가?

직분이 자신의 분수에 넘친다고 생각될 때,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가?

삶에서 현저한 결함이 드러날 때도 하나님은 영적 일꾼으로 사용하시는가?

반드시 갖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되는가?

첨삭될 자질이 있다면 무엇이겠는가?

종으로서의 집사

사명자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자신의 본분을 자각하는 사람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는 예수의 말씀과,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9:19)는 바울의 고백은 본분을 자각하는 사명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1. 종의 원리

사명자는 무엇으로 만족할 수 있는가? 내 손길이 깃든 큰 교회인가? 직분의 명예와 특권인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사명자의 절대적 만족은 오히려 '순종'에서 찾을 수 있다.

종의 가장 큰 즐거움은 주인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것이다.

봉사의 기회를 감사하는 것은, 주인에게 기쁨을 선물할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종의 성공적 삶의 지표는 주인에 대한 '순종'이다.

2. 섬김의 모본

십자가를 앞둔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전한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섬김을 받는 자보다 섬기는 자가 크다}는 역설적 원리이다(요13:12∼17).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많은 행복을 누리는 자는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자, 가장 많이 섬기는 자이다.

3. 안내를 통한 봉사

교회의 집회 안내자는 그리스도의 사명자이다.

주차장과 현관과 예배실에서, 집회가 준비되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동행한 어린이까지도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일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나 거룩한 영으로 간여하시는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는 집사는 현실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봉사자이다.

3.1. 안내는 주님께 대한 봉사이다.

집회의 안내자는 자신의 역할이 주님께 대한 봉사임을 스스로 알아야한다.

그는 집회의 안내자로 봉사하면서 주님께 드릴 기쁨을 기도로 준비한 모습이나, 강요를 뿌리칠 수 없어 억지로 감당하는 모습을 자신의 행위로 고백하게 될 것이다.

3.2. 그리스도의 손님을 접대하라.

나를 찾아온 손님과 예배를 찾아온 그리스도의 손님을 접대하는 내 모습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만일 다음 주일 아침에 100명의 새신자가 우리 교회에 밀려 온다면 나는 영접할 준비가 되었는가?"

사명자는 나의 예배를 준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의 손님을 영접하려고 준비하는 자이다.

3.3. 계획적 안내

3.3.1. 안내위원에게 '방문자를 위한 편안한 안내계획'은 있는가?

3.3.2. 안내위원은 '안내계획의 협의'를 위한 담임목회자와의 정기적 만남이 되고 있는가?

3.3.3. 안내자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 되었는가?

3.3.4. 안내(좌석, 헌금, 주보)와 회중기도를 위하여 훈련 되었는가?

3.3.5. 안내자는 방문자의 질문에 준비되어 있는가?

3.4. 역할의 인식

그리스도의 지시에 민첩한 안내자는 적절한 복장으로 준비되어 방문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상대방을 필요를 감지하여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4. 심방을 통한 봉사

집사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사명자이다.

평소의 삶에서 기도로 준비된 자는 심방의 사명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4.1. 그리스도의 영이 주도하는 심방사역

목양은 목회자의 책임하에 수행되는 주님의 일로, 집사의 심방은 목회자의 협조를 받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송된 증거를 지닐 때 능력있게 감당된다.

4.2. 시간과 방법에서도 성령의 지시를 받음

집사는 심방에서 자신을 내세우면 봉사의 기회를 잃게된다.

사명자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활용하여, 방문시간과 방법에서도 환경과 교회와 대상자에게서 주권을 행사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을 수 있을 때, 봉사에서 주님의 인정하심을 받게될 것이다.

4.3. 성령께서 활동하는 만남

심방은 그리스도의 일이므로 성령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하신다.

사명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여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자리를 비켜드리는 역할을 잘 감당하면 주님의 능력을 체험한다. 특히 사명자는 교제의 깊이와 시간도 주의 영이 조절하시도록 맡길 수 있으면 좋다.

4.4. 동반사역

집사의 심방은 부부가 함께할 수 있으면 좋다. 그렇지 못할 경우, 대상자가 同性일지라도 다른 집사중의 한 사람을 동반할 수 있다면 필요할 때 협조를 얻을 수 있고, 불필요한 잡음을 예방하는데 유익하다.

4.5. 남을 높이는 언행

사명자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길 줄 아는 기도의 사람이다.

집사는 타인을 곤경에 빠뜨리는 대화를 피할줄 알고, 교회와 또다른 사역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남길 수 있는 대화에 끼어들지 않는 기술을 터득해야 된다.

집사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각종 곤경에 처한 교우를, 기도나 상담 또는 그밖의 관심을 표헌하는 방법으로 도울 수 있다.

병원으로 심방할 경우에는 몇가지 참고 사항이 있을 것이다.

4.5.1. 규정된 면회시간에 심방하도록 계획하여 주님의 주권을 우선한다.

4.5.2. 예외가 있을 수 있으나, 간단하며 유쾌하고 긍정적인 만남으로 끝낼 수 있으면 좋다.

4.5.3. 환자의 질환을 상세히 다루는 것은 의사의 할 일이므로, 방문자는 절제함이 좋다

4.5.4. 심방은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로 끝낸다. 기도는 같은 병실과 병원 내의 환자들과 치료를 돕는 사람들을 위한 간구도 겸할 수 있으면 좋다.

5. 상담을 통한 봉사

사명자에게 상담자의 역할이 허락되는 것은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친히 삶의 전반에 걸친 상담자이기 때문이다(사9:6, 롬11:34, 마12:14, 22:15).

집사는 상담을 위하여 충분히 준비되거나 그렇지 못할 수 있다.

모든 경우에 도움이 될 몇가지의 지침은 무엇인가?

5.1. 상담자로서 집사의 가장 기본적인 준비는 감당할 이상의 문제를 분별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목사님과 상담해야 될 것 입니다"라고 말하는 집사의 마음을 상대방이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성령의 역사는 준비된 자에게 체험으로 주시는 주님의 격려이다.

5.2. 상담은 잘 들어주는 것에서 대부분의 효과를 얻게된다. 들어주는 데 필요한 기술은 남에게 쉽게 말하기 어려운 자신의 감추인 것들을 속시원히 말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내담자를 격려하는 것과, 문제의 핵심에 바르게 접근하는 질문들이다.

5.3. 상담자는 보호자이다. 상담중에 알게된 비밀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내담자를 위하여 활용될 수 있어야 하며, 상담자의 개인적 사정으로 유출해서는 안된다.

5.4. 상담자는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상담자의 감정에 따라 문제가 처리되어서는 안되며, 불필요한 정보의 제시를 추궁받지 않도록 민감하게 배려되어야 한다.

5.5. 상담사역을 주도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진리의 영이신 그는 겸손한 마음으로 사모하는 사명자와 함께할 것이다.

사명자의 효과적인 상담사역은 교회에는 많은 유익을, 자신에게는 믿음의 커다란 담력과 놀라운 축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에 비난과 함정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현명한 사명자는 자기발전을 위하여 문제를 목회자와 의논할 것이며, 목회자의 적절한 격려와 지도는 직분자로 하여금 상담을 유익한 도구로 활용하도록 돕게될 것이다.

6. 새신자를 위한 봉사

많은 교회에서 목회자는 새신자를 집회의 광고시간에 소개하며 박수로 환영하여 맞는 절차를 끝내고, 새신자는 교회 구성원으로서의 의미를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새신자를 교회의 성숙된 일꾼으로 이끄는 과정에서 집사는 목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6.1. 새신자는 집사들의 도움과 목회자의 인도로, 일정한 기간에 걸쳐 필요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6.2. 제직들은 새신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하여 개별접촉으로 그가 최선의 결정을 선택하였음을 확신하고 소속감을 갖도록 격려할 수 있으면 좋다.

6.3. 교회의 형편에 따라 새신자 환영잔치를 계획하여, 등록교인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6.4. 집사는 새신자가 봉사의 역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워주는 일의 필요를 알고 도울수 있으면 좋으나, 강요나 얽매임이 되지 않도록 배려할줄도 알아야 한다.

좋은 열매는 좋은 환경과 토양과 종자에서 주어진다.

좋은 교인은 성령의 역사와 기도, 바르게 준비된 가르침과 훈련에서 주어진다.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사명자의 즐거움은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성숙하여 기쁨으로 봉사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집사는 그 역할의 핵심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다.

7. 정화를 위한 봉사

교회의 정화에 대한 그리스도의 지침은 무엇인가?

7.1. 정화를 위한 그리스도의 지침(요15:1∼6, 마18:15∼17)

7.1.1.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 된다.

7.1.2. 만일 듣지 아니하면,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7.1.3.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라.

우리는 사도행전 5장 1∼11절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에서 교회정화의 사례를 찾을 수 있다.

7.2. 정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교회는 정화의 능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스도인으로 현저하게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삶에 대하여, 교회가 수수방관 함으로 세상의 가치관이 교회에 유입됨을 차단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그에대한 몇가지의 지침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7.2.1. 주님은 교회의 정화에 직접 개입하신다. 그것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다.

7.2.2. 교회의 갈등은 성장을 위한 계기이다. 분열보다는 성장을 준비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일꾼이다.

7.2.3. 정화는 생명을 위한 공동의 아픔이다. 보복이나 파괴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7.2.4. 용서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결단이며, 죄인과 파급효과에 대한 무효의 선언이다. 그러므로 참된 용서는 과거의 부정적 사건의 파급효과에 무효를 인정하는 것이다.

8. 모범을 통한 봉사

사명자는 위 주제들과 관련된 삶의 변화로 응답하는 만큼 그리스도께 평가될 것이다.

그 평가는 뒤따르는 제자들과 가정에 주신 자녀들의 모습에서 발견하게 된다.

사명자는 투명한 집에 살고 있음을 깨달아야 된다. 주님과 교회와 세상 모두의 주시를 받으므로,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집 위에서 전파됨을 체험할 것이다(마10:27, 눅12:3)

그들은 자신의 삶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웃의 입술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

나눔을 위한 의제

8.1. 위의 주제들과 관련하여, 우리 교회에서 잘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은 무엇인가?

8.2. 그 원인은 무엇이며, 개선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8.3. '종의 역할'을 가로막는 요인은 무엇인가?

8.4. 자신의 음식에는 민감하나, 주님의 기쁨에 무관심한 종의 관계는 지속될수 있는가?

8.5. 집사와 목회자의 개방적이며 긍정적인 관계는 왜 중요한가?

8.6. 집사의 삶이 투명하다는 것을 인정하는가? 그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으로서의 집사

성도는 스스로의 결단으로 자신의 옛 사람에 죽음을 선언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허락된 새로운 생명을 회복한 사람이다(롬11:17, 24).

예수를 믿음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온전한 사람이, 가장 자유스런 상태에서 그리스도의 구주와 주님되심을 알며, 그 제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깨달아, 자신의 삶에 받아들이는 사람이 사명자요 집사이다.

1. 집사의 관계성

사명자는 스스로 관계를 위한 희생을 감당하는 사람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서 자기를 비워 사람의 모양으로 죽기까지 복종하셨다"(빌2:7). 사명자는 자기를 비워 주님을 높이는 사람이다.

집사는 직임에 앞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 몇 가지 있다.

1.1. 하나님의 일을 나 자신의 일보다 우선할 수 있는가?

1.2. 진리를 자신보다 우선할 수 있는가?

1.3. 비난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나를 평가할 수 있는가?

1.4.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비판을 수용할 수 있는가?

1.5. 남의 험담을 듣고도 나름대로 처리할 수 있는가?

1.6. 동조자가 없이도 주님의 편에서 일할 수 있는가?

사명자는 집사직을 수락하기 전에 치러야 할 대가를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한다. 주님의 부르심은 높은 수준의 개인적이고 영적인 책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2. 집사의 헌신

집사가 힘들고 괴로운 처지에 있을 때, 해결의 원리는 무엇인가?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요일4:4)는 말씀은 주께서 사명자의 내면에서 세상의 거스르는 힘보다 더 큰 능력으로 붙드심음을 의미한다.

맡겨진 일보다 내적인 힘이 강력하게 느껴질 때, 해결의 가능성은 열린다.

집사는 고난의 열쇠를 헌신의 삶에서 찾는 사명자이다.

도움이 될 구체적 제언은 무엇인가?

2.1. 그리스도의 현존하심 안에 거함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와 생활과 인생이 하나로 통합된 제자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봉사자이다.

제자된 사명자의 오락과 연구와 기도와 명상, 그 모든 것은 주님을 향한 봉사이다.

2.2. 혼자만의 시간을 가짐

'단조롭고 피곤한 생활'에서 불가능한 영적 생활은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팔요로 한다.

명상과 기도로 이어지는 그 시간은 주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과 사명을 언제나 새롭게 해준다.

삶을 돌이켜 반성, 평가하며, 사색과 꿈과 예지를 활용하는, '모든 것을 함께 해볼' 수 있는 혼자의 시간으로 간구와 중보의 기도가 포함된다. 조용히 귀기울여 듣기도 하는, 자신을 주앞에 드러내는, '조용한 활동' 또는 '조용해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라 할수도 있는 시간은 영적인 힘을 얻고 효과적인 봉사를 하는 열쇠가 된다.

2.3. 말씀을 사랑함

삶의 기틀을 그리스도께 둔 사람은 안정된 힘이 지속된다. 신앙과 봉사의 기반은 확고하며, 생활은 질서와 목적이 있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능력의 샘을 가진 것이다.

성경을 처음부터 통독하든가 나름대로의 구분방식을 정하여 읽는 것은 개인적인 것으로 중요한 것은 성경이 삶의 기틀을 그리스도께 두고 있음을 확인하는 지표가 된다는 것이다.

2.4. 기도의 능력을 경험함

기도는 모든 장벽을 초월하는 강력한 능력이다.

사명자가 아래의 요점을 활용할 수 있으면, 새로운 기도의 마당이 열림을 체험하게 된다.

2.4.1. 전 세계에 흩어져 활동하는는 사명자들을 위해

2.4.2. 영적 상위 사역자들을 위해

2.4.3.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

2.4.4. 민족을 위해

2.4.5. 속한 교회를 위해

2.4.6.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2.4.7. 내게 보내시는 하나님의 잃은 자를 위해

2.4.8. 새신자와 어려움 당한 형제들을 위해

2.4.9. 삶에서 만나는 이웃을 위해

2.4.10. 욕하거나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2.4.11. 복음을 듣지 못하는 민족을 위해

2.4.12. 이념과 체제, 이교의 장애 너머를 위해

2.4.13. 신앙의 자유가 없는 지역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2.4.14. 복음과 비젼의 확장을 위해

2.4.15. 세계 복음화를 위해

중보기도는 세계적 영향을 행사한다. 기도는 언어와 민족적 장벽을 초월한다. 중보기도를 드릴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이 능력의 원천이다.

2.5. 가정의 제사장

사명자의 처음 터전은 가족이다. 교회의 일꾼은 가정에서 제사장으로 훈련된다.

규칙적인 가정예배는 필수적인 것으로, 대신될 것은 없다. 가족과 함께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되지 못하는 집사는 스스로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리스도를 대항하는 자의 대열에 서게된다.

가정예배를 위한 지침은 무엇인가?

2.5.1. 가족 모두가 참여하게 한다. 비록 어린 아기라도 동의를 나름의 방법으로 표시하여 의미를 더할 수 있다.

2.5.2. 예배와 삶이 관련되게 한다. 본문이 실제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 기도는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나름의 결론에 이르도록 구체화한다.

2.5.3.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심을 믿는다. 아이들의 마음에 신앙이 확립되려면 그리스도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도의 능력도 직접 체험하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들의 신앙문제에 관하여 집사는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3. 집사의 배우자

집사의 배우자는 소명에도 함께한다. 사명자는 배우자가 직분과 짐과 고통과 기쁨에 참여하기 바라고 있음을 알고,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만일 배우자가 직분을 벗도록 요구한다면, 원인을 제공하였기 때문이다.

집사의 배우자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3.1. 격려자가 된다. 다정한 웃음과 격려의 말은, 어렵고 힘든 때를 잘 넘기 힘이 된다.

3.2. 배우자의 비밀을 보호한다. 집사로서 배우자가 취급하는 비밀을 누설함으로 장애가 될 수 있다.

3.3. 돕는 자가 된다. 사명자의 배우자는 문제를 상의, 조언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고, 비밀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배우자는 직분에서도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3.4.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다. 나보다 배우자를 비판하는 사람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견제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성향이나, 방치되면 안된다. 그것은 당사자를 가장 먼저 파괴하고, 하나님의 일에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집사의 배우자는 하나님의 일을 돕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거나 무시되어서 안된다.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배우자이기 때문이다.

4. 집사의 자녀들

아이들은 부모의 성품과 행동을 반영한다. 바울은 "누구든지 먼저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하나님의 집을 다스릴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이들은 그 부모의 사역에 대한 신임장이거나 고발장이 된다.

집사의 자녀들이 부모를 거역하는 것을 특이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집사의 자녀들은 부모가 집사라는 사실을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집을 방문하는 다른 영적 지도자들을 만날 수 있고, 불신가정의 아이들보다 여러 집회에도 참석할 수 있으며, 다른 부모와는 달리 경건하게 살려는 부모를 모시는 특권을 가졌다는 사실에 깨우침이 있어야 한다.

현명한 집사는 자녀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는다. 놀기도 하고 함께 만들기도 하며, 신뢰와 사랑의 관계를 발전시킨다. 함께 하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교회는 활력에 넘치고 영적으로 충만한 가족을 거느린 사명자들을 통해 복을 누린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로서는 실패했다.

다윗은 신앙과 찬양과 시와 싸움과 나라와 함께하는 일에 너무 바빠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 자녀들은 궁전의 하인들에 의해 양육되었을 것이며, 함께 가꾸어야 할 관계를 위해 투자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결국 압살롬은 다윗을 거스리는 최대의 걸림돌이 되었고(삼하13:32), 결국은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은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하면서 탄식하였다(삼하18:33) .

다윗이 영적 거장이기는 했지만 삶의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실패했다. 자기만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경고는 분명하며, 집사는 이 사건에서 자신을 비추어 볼 필요가 있다. 우선순위의 혼란으로 가치가 전도되었을 때의 무서운 결과를 보여 준다. 자녀들은 하나님의 맡기신 신성한 선물로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선순위를 보여 주는 표가 있다.

하나님이 첫째, 배우자가 둘째, 자녀가 셋째, 교회는 넷째, 일과 경제는 그 다음

사명자가 이런 원칙을 갖는다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신앙인의 진정한 축복을 삶에서 누리게 될 것이다.

5. 집사의 평판

사명자는 자의든 타의든 주목받는 삶을 살아간다.

하나님과 사람들은 그의 삶에서 믿음, 즉 그리스도를 보고 싶어한다. 사명자가 직분을 받아들일 때, 그것은 이미 주님께서 부여한 것이기 때문이다.

집은 말끔히 수리되어 있는가?

가능한 깨끗한 복장을 하는가?

세차하는 시간을 할애하는가?

잔디밭은 잘 손질되고 있는가?

오는 청구서에 대해 기일내에 모두 처리되는가?

이런 것들은 중요하며 보다 더한 기대도 당연한 것이다.

사명자에 대한 기대가 국가가 발급하는 인감증명보다 훨씬 더한 이유는, 우주와 만물의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그를 보증하기 때문이다.

6. 집사의 인격

사명자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여야 한다.

인간적으로 가까이하기 싫은 목회자와 함께 교회를 섬길 수는 없다. 사명자 역시 목회자이므로 존경받지 못하면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언자들은 경멸과 함께 존경도 명예도 얻었다. 사명자가 인기인은 아닐지라도 인격적으로 경원되지 말아야 한다.

6.1. 자신의 의도를 바르게 반영하라

사람들은 상대방의 도우려는 마음을 알면 받아들인다. 따라서 겸손은 사명자에게 요긴한 속성이다.

6.2. 긍정적이 되라

과장된 표현과 속단은 돌이킬 수 없는 파괴적 결과를 가져온다.

가령 "내가 말하면 돼", "해봤자 안될게 뻔한데, 헛수고만 하는거야"하는 식의 말을 자제할 수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도우시면 할 수 있어", "주님이 맡기셨으니 해결책이 있을거야"

사람의 마음이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가진 이에게 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는 기쁨으로 헌신하는 일꾼들의 리더가 될 것이다.

주님은 기회를 선용하신다. 현실의 바탕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발견하고, 승리를 향하여 결단하신다.

사명자는 문제를 기회로 발견하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주님을 따르는 자이다.

6.3. 목표를 간직하라

'벼룩이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있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다 중요한 것을 잃는다는 말이다.

장기계획을 세우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타협하되 목표의 성취를 생각하라. 일꾼은 어차피 오해를 피할 수 없으나, 목표의 성취에서 오해는 해결되고, 그의 판단과 선택이 옳았음은 증명될 것이다.

그러나 오해를 당장 해결하려 집착한다면, 상대는 모욕을 느끼고 친구는 떠날 것이다.

6.4. 위선을 버리라

하나님의 일꾼임을 선전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라.

사람들의 눈길보다 은혜 안에서 증거를 얻으면, 자유를 누리며 존중과 사랑을 받게된다.

사명자는 주께서 세우셨기에 그를 기쁘시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며, 나는 그리스도께 잡히면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6.5. 남을 존중하라

사명자는 다른 견해와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주께서 그의 일꾼을 존중받는 사람으로 이끄시기 때문이다.

사명자는 그들을 먼저 존중한다. 그리고 그 의견과 생각들도 높이 평가한다. 그들도 그리스도의 지체들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연약해 보이는 지체도 없어서는 안됨며 주께서 그 온몸이 함께 하니님을 기쁘시게 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셨다고 강조하였다(고전12:18∼27).

그리스도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사명자의 특권이다. 모든 지체는 하나님께 소중한 것이며, 사명자도 중요한 지체이다.

6.6. 보복하지 말라

'되받아 싸우고' 싶은 경우를 당할 때, 사명자는 그것이 믿음의 담력을 주시려는 주님의 권고임을 알아야한다.

주님은 그에게 그리스도의 옹호를 확신하여 해명과 변론을 포기할 것을 기대한다.

그가 지금도 가리워진 모든 것들을 밝히시는 진리이심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사명자는 다만 친절과 사랑으로 돕는자임을 선전하려는 주님의 뜻은, 그를 알고 자신의 역할을 아는 일꾼들에게서 기쁨으로 감당될 것이다.

7. 집사가 받을 상급

사명자에게 봉사보다 더 큰 기쁨은 주어질 수 없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자신을 바칠 수 있는 그 기쁨을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참고 견디셨다. 십자가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을 때,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은 기쁨을 얻게 된 것이다.

집사가 받을 상급은 봉사하는 기쁨을 깨닫는 것이다. 그는 박수갈채나 트로피나 환호보다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게 된 것을 아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주님의 소명을 받아들인 동기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일에 '나의 흔적을 남겨서' 사람들로부터 오랜동안 갈채를 받는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구속하시고 부르신 기쁨을 누리려 함인가?

성경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어떤 기독인들은 지쳐서 쓰러질 때까지 노동하고 주면서 분노한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 목사는 일이 이렇게 되기 전에 감지하고 중지시켜야 한다. 또 집사는 스스로 그런 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그는 언제라도 주어지는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의 모든 노력이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요, 그의 나라 건설을 위한 것임을 인식하면서 살아간다면 이런 유혹의 희생제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영원한 세계만 충성스러운 집사의 보상이요 그의 봉사의 크기에 대한 상급을 분명히 보여 줄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의 교회에서 그의 일을 감당하게 하려고 집사를 세우셨다. 바로 이것을 아는 것으로 충분한 상급은 주어진 셈이다.

나눔을 위한 의제

7.1. 개인적 과제

7.1.1. 자신의 인격을 분석해 보라. 나의 장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나는 다른 사람들과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가?

좀 더 건설적 관계유지를 위해 할 일은 무엇인가?

7.1.2. 나는 어느 분야의 봉사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가?

더 잘 봉사하기 위하여 내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7.1.3. 가족관계에서 스스로 어떤 장점과 약점이 있는지 평가해 보라.

나의 가족들은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가족들의 예배와 기도생활을 위한 나의 역할을 잘되고 있는가?

성경이 우리집에서 중요한 책으로 취급되는가?

7.2. 토의하라

7.2.1. 집사직과 관련하여 배우자는 왜 중요한가?

7.2.2. 집사의 옷차림과 자동차, 집의 상태는 정말 중요한가?

그것은 왜인가?

7.2.3. 집사의 헌신적인 삶이 왜 중요한가?

문제 해결자로서의 집사

지금까지 제시된 원리들은, 실제의 교회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사례를 가정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1. 교인의 한 사람이 불법적 재정문제에 개입되어 있음을, 한 집사가 믿을 만한 정보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는 오랜동안 교회에 적을 두었고, 상당히 책임 있는 위치에서 가족과 함께 교회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교인이다.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집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

1.1.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계속 기도한다.

1.2.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교회의 직책을 사임하도록 영향을 준다.

1.3. 절친한 교인들에게 문제를 말하고 반응을 본다

1.4. 그의 아내에게 문제를 전달하고, 남편과 상의할 것을 부탁한다.

1.5. 문제를 제직회에 내놓는다.

1.6. 중직들에게 문제를 말하고 견해를 들어 본다.

1.7. 목회자에게 알리고 조치를 촉구한다.

가능한 해결방법

마태복음18:15∼17은 이같은 사례에 꼭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먼저는 그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리스도로부터 그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도우심에 대한 확신이 주어지면 직접 만나서 문제를 논의한다.

객관적 입장에서 내가 입수한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일에서 시작되는 만남은 회개에서 종결된다. 그러나 회개를 거부한다면, 마태복음 18장에 제시된 다음 단계의 후속조치를 취해야 된다.

그가 일단 회개하면 함께 상의하여 적절하다고 생각될 경우 그는 부인과, 또 담임목회자와 의논한다.

부인과 목회자는 사실을 알 권리가 있고, 전후사정은 당사자가 직접 알리며, 중재자가 나서지 않는다.

앞의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적용하여 결과를 생각해 보자.

성경의 방법은 신앙과 삶의 균형을 잡아 주며, 문제의 확산을 예방하고, 문제에 빠진 당사자를 구원하며, 불필요한 잡음과 무익한 비난을 피하여, 가능한 문제를 최소한의 범위에서 해결하므로 교회에 어려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 주일학교 부장의 교체설이 있다. 그는 상당히 오랜동안 충성스럽게 직책을 감당했으나, 근래들어 열의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사임의사를 표하지 않는다. 임기의 만료는 18개월이나 남았는데, 적절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

2.1. 주께서 처리하실 것이므로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

2.2. 임기의 종료까지 기다려 적절한 일꾼으로 교체한다.

2.3. 소문을 듣고 당사자가 결단하도록 친근한 사람에게 알린다.

2.4. 스스로 결단하도록 냉담하게 대한다.

2.5. 주일학교와 관련된 당사자의 안건에 협력을 거부한다.

2.6. 목회자에게 적절한 인물로의 교체를 요청한다.

가능한 해결방법

바울은 문제를 다룰 때, 열린 마음으로 전후사정을 숨김없이 설명하였으며, 직접적으로 권면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일을 개인의 입장보다 우선하였기 때문이다.

교회는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의 입장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직무를 대하는 부장의 태도가 사실이고, 해명과 개선을 위한 교회의 도움이 요청된다면 적절한 조치를 통한 해결의 촉구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러나 문제가 개인적인 것으로 개선이 불가능한 것이라면, 집사들과 목회자는 필요한 기간동안 함께 기도 한 뒤에 조치를 취해야 하며, 방관은 유익을 도모하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부득이 부장을 교체해야 한다면 사랑과 열린 마음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이전처럼 다시 일할 수 있다면 최선의 해결책이라 할 것이다.

제직회가 사랑으로 가부간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 교회는 주님의 도우심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위에 언급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실행할 경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해 보자.

3. 훌륭한 설교가요, 여러가지 면에서 뛰어난 목회자이나, 간혹 충동적이며 거친 언행으로 공동체에 어려움을 가져온다.

취할 수 있는 조치들

3.1. 자신과 가족들을 위하여, 다른 교회로 옮긴다.

3.2. 주께서 해결할 것이므로 기도만 한다.

3.3. 불평하는 교인들을 참고 견디라고 격려하며, 개선되기를 기다린다.

3.4. 공개적으로 교인들의 반응을 수렴하여, 입장을 전달한다.

3.5. 수당과 생활비를 삭감하는 등, 간접적 압력을 통하여 사임을 촉구한다.

3.6. 스스로 태도를 개선하거나 사임을 결정할 때까지 비협조적이고 냉담한 태도를 취한다.

3.7. 특별위원회를 소집하고 사임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가능한 해결방법

성경은 위같은 문제에도 명료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사명자는 상위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위같은 경우에는 제직회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제직회는 기도하면서 목회자와 함께 문제를 논의할 수 있어야 하며, 목회자는 교인들의 어려움에 실제로 직면할 수 있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증할 자료의 미비로 별 의미없이 끝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피차 주님의 인도로 문제를 개선하려는 열린 마음을 지닐 때, 사실은 파악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이 확인되고, 수용의지가 공표되면 용서와 복원이 따라야 한다. 제직회가 사랑과 기도로 도울 수 있으면, 문제는 정리되고 회복될 수 있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도구로 사역자를 성장시켜 세우기도 하신다.

집사들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목회자의 성장을 바르게 도울 수 있다면, 그들은 훌륭한 목사와 함께 교회를 섬기는 영광을 얻을 것이며,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그의 사역자를 기꺼이 성장시키실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된 조치들이 적용될 때, 교회는 타격과 함께 어리석음을 확인하는 기회를, 목회자는 좌절을,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은 장애를 맞게될 것이다.

4. 교회가 충분한 계획과 예산을 확보하여 건축을 시작하였으나, 80%의 공정에서 기금의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었고, 교인들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목사와 제직회는 수세에 몰렸고, 결국 지도층과 교인들 사이에는 균열이 생겨났다.

취할 수 있는 조치들

4.1. 자신과 가정을 위하여, 차라리 다른 교회로 옮긴다.

4.2. 언젠가는 해결될 것이므로, 그 때를 기다린다.

4.3. 주께서 직접 해결하시도록 전적으로 기도만 한다.

4.4.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하여 문제의 근원을 찾는다.

4.5. 실책을 가려 책임자가 해결하도록 조치한다.

4.6. 목회자와 제직회의 연대적 책임을 물어 개입된 모든 사람을 교체하고 수습방안을 세운다.

가능한 해결방법

목회자를 구심점으로 제직회는 스스로의 실책을 찾아 나름대로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의 근원과 확대의 요인은 무엇이며, 책임자는 예견된 것인가, 불가항력적인 것인가를 밝히고, 제직회는 교회에 납득한 만한 상황설명과 함께 보고를 하되, 책임의 전가나 변명이 되어서는 안되며, 가능한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교인들은 사전에 주님의 일에 충분히 관심을 갖지 못하였음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결연히 일어서서 주님의 깨우치심을 수용하며, 이전보다 새로운 인도와 응답을 믿고 기대하여야 한다. 큰 문제는 위대한 승리의 견인차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도전에서 응전을 결단한다.

책임을 감당하며, 성령의 인도를 사모하는 일꾼들의 중심이 전달되면, 교회는 준공을 위하여 함께 참여할 것이다.

성령께서는 이런 때를 위하여 사명자를 세우시므로, 준공을 도우실 것이다.

믿음이 돈독하여 기도의 비밀을 간직한 집사는,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고 변명을 버림으로 문제에서 해답을 얻는 사람이다.

우리는 간혹 위의 조치들이 적용됨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될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사용할 원리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5. 몇몇 교인들이 이웃의 타교회로 옮겨가는 사건을 시작으로 교회안에 부정적 소문들이 나돌기 시작한다. 제직회는 무엇을 꼭 해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바람직하지 못한 분위기는 팽배하고 있다.

취할 수 있는 조치들

5.1. 자신과 가정을 위하여, 다른 교회로 옮긴다.

5.2. 불필요한 교제를 피하며, 수습의 때를 기다린다.

5.3. 주께서 직접 해결하시도록 전적으로 기도만 한다.

5.4. 목회자의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한다.

5.5. 문제와 관련하여 공청회를 연다.

5.6. 떠난 사람들의 실책을 찾아 수습의 기회를 마련한다.

5.7. 이웃교회 목회자의 비 성경적 윤리관을 찾아서 공표한다.

5.8. 타교인들을 비난하여 동요를 수습한다.

가능한 해결방법

제직회와 목회자는 당황하지 않고, 사역이 새롭게 평가될 때인지를 먼저 점검하여야 한다.

사람들은 나름의 여러 이유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교회의 허물과 관련하여 결론지을 필요는 없으나, 실제로 문제의 원인이 교회에 있지 않다면, 목회자와 제직들의 축복속에 떠나야 한다.

강요에 의한 머무름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당사자들이 최선의 결단이라고 생각할 경우, 그들의 결정을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분노나 질투가 개입되지 않도록 배려되어야 된다. 다른 교회들의 장점을 찾아 말하고, 발전을 기뻐하며, 그리스도를 위한 활동을 성원하여 도움을 제공하라.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는 봉사자임을 선전하는 것이 교회활동의 기본적 원리이다.

다른 교회로 떠나는 교인에게는 원망의 마음이 생길 수 있으나, 주님과의 관계에서 기도로 처리되지 못하고 밖으로 드러나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문제가 확산되는 고통이 뒤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이같은 문제는 사랑과 용서의 주님이신 성령의 인도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사단은 문제를 부정적 기회로 이용하여 목적을 이루려 하는데, 교회가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된다.

모든 곳에서 이루는 하나님의 뜻을 보고 사명자들이 기뻐하는 것은 주님의 바램이며, 그에 부응하는 일꾼들을 사용하여 주님은 그 나라를 확장하시기 때문이다.

6. 일부 교인들이 새로운 진리라는 주장에 따르게 되었다. 아직은 극소수이나 영향은 지대하다. 목사와 제직회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

6.1. 시간과 함께 해결될 문제이므로 매달리지 않는다.

6.2. 건전한 교리에서의 이탈을 밝혀 박멸운동을 벌인다.

6.3. 관련된 사람들에게 각각 출교의 편지를 보낸다.

6.4. 교리적 논쟁에 관련된 경우는 치리 대상임을 광고하여 사태를 수습한다.

6.5. 그룹 담당자들이 알아서 처리하도록 조치한다.

가능한 해결 방법

교회적으로 고백된 신앙적 교리를 지키는 것은, 목회자와 제직회가 함께 할 책임이므로 교리적 문제가 제기될 때는 신중히 처리되어야 하는데, 우선 확인할 몇 가지 사실이 있다.

1. '이탈'의 본질에 대한 규명으로, 도피의 위장인가, 실제적 이탈인가의 문제가 확인되어야 한다.

2. 이탈과 관련 되었다면 실제적 변절인지, 단지 확인을 위한 과정인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3. 논란의 요점이 성경적으로 중요한 문제인가, 부수적인 것인가의 규명이 필요하다.

4. 관련된 사람들은 '새로운 교리'를 위하여 도전적 영향을 행사하는가?

5. '이탈'의 문제는 현재의 교회적 신앙고백에 직접 배치되는가? 해석의 문제에 불과한가?

대답은 문제시되는 그들에게서 찾아져야 하며, 본질적 내용에 바른 접근을 위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한다. 대부분의 '교리적 어려움'은 개념이 밝혀짐으로 제거될 수 있다.

인내로 재평가의 기회를 줄 수 있으면 좋으며,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새로운 가르침'에 감명될 수 있다.

현명한 목회자와 제직들은 이런 문제에서 기도하면서 조심스럽게, 성령의 인도를 받을 것이다.

만약 교회의 신앙고백에 동의하기를 끝내 거부한다면, 각자에 맞는 공동체를 선택함이 좋을 것이며, 교회는 그들이 사랑의 분위기에서 떠나도록 하고, 적대감이나 원망이 없게 처리되어야 한다.

'교회가 다루기에 너무 큰 문제'는 없다.

사명자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의 통치를 믿음으로 소망을 품는 것은 진리에 서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음으로 '거대한 문제'도 아주 작은 문제로 해결할 수 있으며, 신앙은 불가능의 상황에서 가능을 믿는 것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불능의 문제는 없음을 믿는 것이다(빌4:13).

6. 주님의 완전하신 주권적 개입을 믿으라. 불신앙은 교회의 가장 파괴적인 세력이다. 사람들은 "안된다, 계속해도 소용없다"고 쉽게 단정한다. 그러나 사명자는 믿음과 꿈을 가지고 대처하는 사람이다.

'부정론 징후'(negativism syndrome)에 사로잡힌 '문제지향적'(problem-oriented) 사람들은, 삶을 두려움으로 맞아들여 스스로를 괴멸시킨다.

그리스도의 사람에게 문제는 기회이다.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고 승리의 깃발을 높이 세울 기회임을 반드시 알아야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고상하고도 놀라운 소명을 받은 사명자이다. 주님의 은혜로 허락하신 특권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우리는 앞으로 많은 문제들을 만날 것이다. 때로는 의심과 두려움에 주저할 때도 올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부르심의 목적을 위하여 부르심에 필요한 다른 것들도 주신다는 믿음을 붙잡으라.

죄악의 도성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을 부르시고 집사로 삼으신 전능자께 감사를 지속하라.

출처 : 호산나
글쓴이 : 대발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