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무 쉽게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에 믿음과 회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단어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과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중요성이란 우리의 구원이요, 그 비밀이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믿노라 하면서 그 삶에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오직 윤리적인 선함과 드러난다면 그것은 믿음을 아직 깨닫지 못했거나 체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가보면 사람들은 1-2시간 동안 선한 천사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교회를 나오면 다시 세상사람들처럼 삽니다. 이것은 다분히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만난 진정한 믿음의 크리스찬들이라면 교회에서의 마음과 몸가짐과 세상 사람들 앞에서의 모습이 동일할 것입니다.
교회에서 예배 후 모든 성도들과 악수를 하며 축복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성도가 그 교회를 떠나게 되었는데, 둘이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배 후 천사의 미소를 띄며 악수를 청했던 그 사람은 교회를 떠난 사람을 만나자 악수는 커녕 마치 사마리아인을 만난 유대인처럼 인사도 미소도 얼굴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는 자신의 믿음을 보이기 위해 위선을 행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의 길거리와 광장에 서서 큰 소리로 기도하던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믿음의 사람들은 절대로 자신의 믿음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며 오직 한 분만이 선하시고 거룩하시며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함을 강조합니다. 성령님의 임재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믿음에 대하여 늘 부족함을 깨닫고 더 큰 믿음을 갖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며 예수님의 옷깃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먼지만한 죄라도 지었다면 마치 지옥에 막 떨어질 자처럼 그 죄를 토설하고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합니다. 그렇기에 그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의 엄청난 사랑에 매일 감사하고 그 분의 거룩함과 의로움, 구세주 되심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믿음은 머리로 깨닫는 지식이 아닙니다. 믿음은 심장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랑의 열병에 빠지지 않으면 예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지 종교적인 개념에 불과할 것입니다. 믿지 않기에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기에 매일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 분을 나의 구세주로 믿지 않기에 형제를 미워하고 용서하지 않으며 자신의 의를 들어내기에 바쁩니다. 성령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제단에서 자신이 그 왕국의 주인인냥 성도들을 아래로 보면서 경건하지 못한 말들을 쏟아내고 하나님을 능멸합니다. 십자가 보혈을 믿지 않기에 세상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경히 여기며 이미 자신은 구원을 얻었다고 교만히 말합니다. 순종하라고 가르치신 인자의 말씀을 마음으로 믿지 않기에 자신이 좋을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진정으로 믿지 않기에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져 선지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세상에 속한 사람들의 멸망할 지혜에 의지하여 축복의 기회를 돼지 구정물 속에 쳐박았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친구처럼 우리와 이야기하고 싶어하심을 믿지 않기에 그들의 영적 귀는 바윗돌로 막혀 있으며 자신의 판단에 의지하고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더욱 신경씁니다.
회개는 믿음에서 납니다. 믿음이 없으면 진정한 회개도 없습니다. 어린아이같은 믿음이 없으면 노회하며 교만한 인간이 하는 형식적이고 자기 기만적인 회개의 늪에 빠져 더 큰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 잠시 머물러 있다가 영원의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회개와 거룩함은 어린양이 주인된 영원한 천국으로, 불순종과 회개하지 않음과 거룩하지 못함은 영원한 사망의 골짜기로 우리는 인도할 것입니다.
십자가의 보혈과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진정한 믿음을 얻고 주님이 뜻하신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조물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어 속죄제물로 드림을 가볍게 여길 때 우리는 회개도 믿음도 얻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값싸게 여길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기지 못하며 우리에게 부어주시길 원하는 모든 하늘의 권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미 얻었으나 그 얻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얻지 못한 것입니다.
어린양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우리를 신부로 초청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아버지께 순종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신랑으로서 하실 일을 이루심으로써 우리에게도 동일한 희생과 신부로서의 자격을 갖추기를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거룩하며 영화로운 혼인예복을 입으시고 준비된 신부들을 맞이하여 천국으로 데리고 가시기 위하여 천국의 문 앞에 도착하셨으며 어느 순간 당도하실 지 모릅니다. 더러운 옷을 입어도 예수님의 신부가 될 수 있다는 헛된 믿음을 버려야 합니다. 초림 때는 죄인들을 위해 오셨으나 다시 오실 주님은 심판주로 오실 것입니다. 회개하고 거룩한 혼인예복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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