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스크랩] 사람의 죽은 후 상태

하나님아들 2014. 6. 24. 17:48

사람의 죽은 후 상태


사람의 몸이 죽은 후부터 부활 때까지의 영혼은 사람의 최종적 상태인 부활에 비추어 볼 때 아직 과도기적 상태에 있다. 그 때 영혼은 어떤 상태에 있는가? 사람의 육체적 죽음 후의 영혼의 상태에 관한 성경적 견해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32:1에 잘 진술되어 있다:


의인의 영혼들은 그 때에 완전히 거룩해져서 가장 높은 하늘로 영접되어, 거기서 빛과 영광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뵈오며 그들의 몸들의 충만한 구속을 기다리고, 악인들의 영혼들은 지옥에 던지워서, 거기서 고통과 전적인 어두움 속에 머물며 큰 날의 심판 때까지 보존되어 있다. 몸들과 분리된 영혼들을 위해 이 두 장소 외에 성경은 다른 아무 곳도 인정치 않는다.


 

의인의 죽은 후 상태


의인은 죽을 때 그 영혼이 완전히 거룩해져서 천국에 들어가 영광 가운데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거기서 몸의 구속의 날을 기다린다. 그 때 의인이 누리는 영광은 그 정도에 있어서 최종적 천국의 영광과 다를지라도, 동일한 성질의 영광이다. 의인의 죽은 후 상태는 참으로 복되다.



구약성경의 증거


구약성경은 구약 성도들이 죽은 후 영광과 안식의 세계에 들어감을 증거한다. 시편 73: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죽은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성도가 몸이 죽은 후 영광 가운데 영접될 처소는 하나님이 계신 천국이다. 시편 16:10-11, “이는 내 영혼을 음부[지옥]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다윗은 죽음 후의 생명의 길을 전망하였다. 시편 49:15,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음부[지옥 혹은 무덤]의 권세에서 구속하시리로다.” 이사야 57:2, “그는[그 의인은 죽어] 평안에 들어갔나니 무릇 정로로 행하는 자는 자기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느니라.”


구약 시대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였다. 신명기 33: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시편 73: 23-24,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 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시편 119:103, 127,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 . . 내가 주의 계명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구약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이러한 교제를 통해 확실히 영생을 얻었고 천국에 들어갔다. 칼빈은 적절히 말하기를, “확실히 그들은 하나님의 영생의 나라에 들어갔다. 왜냐하면 그들이 참으로 하나님 안에 연합되었고, 그 연합은 영생의 복 없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기독교 강요, 2. 10. 7).


구약성경이 증거하는 에녹과 엘리야의 승천은 구약 시대의 성도들도 천국 영광에 참여하였다는 예들이다. 창세기 5:24,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열왕기하 2:11,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그들은 모두 하나님이 계신 천국으로 갔다.


 

신약성경의 증거


신약성경도 동일한 진리를 증거한다. 누가복음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아브라함의 품은 음부[지옥]와 대조되었으므로 어떤 이들이 생각하듯이 음부의 일부가 아니다. 고린도후서 5: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빌립보서 1:23,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히브리서 12: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그들은 다 하늘 곧 천국에 있다! 누가복음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낙원은 확실히 천국과 동의어이다. 고린도후서 12:2, 4, “셋째 하늘 . . . 낙원.” 요한계시록 2:7,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 히브리서 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악인들의 상태


악인은 죽은 후 그 영혼이 지옥에 던지워 고통의 형벌 가운데 거하며 거기서 마지막 심판의 날을 기다린다. 악인이 죽은 후에 그 영혼이 들어갈 지옥(쉐올, 혹은 하데스)은 마지막 부활 후 영육의 결합체가 들어갈 지옥(게헨나 gέεννα, 불못)과 같은 성질의 형벌의 장소이다. 악인의 죽은 후 상태는 참으로 불행하고 비참하다.



구약성경의 증거


구약성경은 많은 구절에서 악인이 죽은 후 ‘음부’(陰府, 쉐올)에 들어간다고 표현하는데, 그 말은 지옥을 가리킨다. 즉 악인은 지옥에 던지운다.


성경에서 죽음이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듯이, 쉐올이라는 말은 포괄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죽은 자들의 몸이 묻힐 무덤을 가리키기도 하나, 또한 악한 자들의 영혼이 들어갈 지옥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것은 어떤 구절에서185) 무덤186)을 가리키지만, 다른 구절에서 명백히 악인의 미래의 형벌의 장소 즉 지옥을 가리킨다. 구약성경에서 쉐올이라는 말 외에 악인을 위한 미래의 형벌의 장소를 가리키는 다른 말이 없다. 그러므로 옛날 영어성경(KJV)은 쉐올을 grave(무덤)로 31회, hell(지옥)로 31회, pit(구덩이)로 3회 번역하였다.


쉐올이 지옥을 가리키는 구절은, 악인에 대한 형벌의 선언에 사용되었거나 형벌의 장소로 언급되거나 영적인 죽음과 관계되거나 천국과 대조되는 경우 등이다. 대표적 예는 다음과 같다.


시편 9:17, “악인이 음부[지옥]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열방이 그리하리로다.” 이사야 14:15, (바벨론왕에 대해)“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지옥]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욥기 26:6, “하나님 앞에는 음부[지옥]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도다.” 잠언 7:27, “그 집은 음부[지옥]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욥기 11: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그 외에, 이사야 24:22,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같이 모음을 입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이 말씀은 신약성경의 증거와 일치한다.



신약성경의 증거


신약성경은 악인이 죽은 후 어두운 지옥에 감금되어 고통을 당한다고 증거한다. 악인의 죽은 후 상태를 증거하는 신약성경의 대표적인 구절은 누가복음 16:19-31이다. 이 구절은 예수께서 친히 사람의 죽은 후 상태에 대해 증거하신 가장 중요한 말씀이다. 만일 이 구절이 비유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증거하는 바는 너무 구체적이고 분명하기 때문에 다른 해석을 할 수 없다.



누가복음 16:19-31은 분명히 다음 네 가지 진리를 증거한다.


첫째로, 사람의 영혼은 불멸하다는 것이다. 부자도 거지도 죽었으나(22-23절) 그들의 죽음 후에 두 세계가 있었다. 죽은 그들의 영혼들은 의식을 가진 채 안식과 고통의 두 대조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둘째로, 세상에서의 삶과 죽은 후의 상태가 다르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부자는 좋은 옷을 입고 호화로이 즐기며 살았고(19절) 좋은 것을 누렸고(25절), 거지 나사로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었고 헌데로 고생했고(20-21절) 고통 속에 살았다(25절). 그러나 죽은 후에, 부자는 음부(하데스)에서 뜨거운 불 가운데서 고통을 당했고,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서 안식과 위로를 얻었다(22, 25절). 여기의 ‘음부’(하데스)는 분명히 지옥이다.


셋째로, 사람의 죽은 후의 상태는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6절,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카스마 메가 에스테릭타이, 고정된 큰 간격이 있어서]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죽은 후에 제2의 기회는 없다. 오직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을 뿐이다. 여기에 전도의 절박한 필요성이 있다.


넷째로, 하나님이 뜻하신 구원의 방법은 죽은 자가 살아서 전하는 것, 즉 기적을 통한 방법이 아니고, ‘모세와 선지자들’(29, 31절) 즉 그들의 글인 성경을 통해서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누가복음 16:19 -31은 악인이 죽은 후 지옥에 던지운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증거한다.


이처럼 신약성경에 하데스라는 말은 구약성경의 쉐올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주로 지옥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옛날 영어성경(KJV)은 하데스를 hell(지옥)로 10회, grave(무덤)로 1회 번역하였다.


이 외에, 베드로후서 2: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날까지 지키시며.” 이 구절은 베드로후서 2:4과 더불어 생각해야 할 것이다. 베드로후서 2:4는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라고 말한다. 악한 천사들은 지옥, 어두운 구덩이 즉 어두움의 사슬에 묶여서(전통사본) 심판때까지 있다. 지옥은 어둡고 속박되어 있는 곳이다. 이와 같이 또한 불의한 자도 형벌 아래 두어 심판날까지 보존되는 것이다. 그들이 있는 곳은 확실히 악한 천사들이 감금된 곳과 동일한 지옥이다.


유다서 6, “또 자기 지위[혹은 위치]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역시 악한 천사들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 중에 큰 날의 심판때까지 감금되어 있다.


악인의 죽은 후 상태에 대한 성경 진리는 참으로 두렵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죄를 회개하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한다. 각 사람은 자신의 구원을 확보하고 확신해야 한다. 또 우리는 구원받지 못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힘써 전도해야 한다.


 

잘못된 견해들


사람의 죽은 후 상태에 관해 역사상 여러 가지 잘못된 견해들이 있었다.



초대 교회에 유행하던 ‘제3의 장소설’


초대 교회에 어떤 교부들(이레니우스, 터툴리안, 어거스틴)은 음부를 ‘제3의 장소‘로 이해하였다. 그들은 의인과 악인이 다 지하 음부에 내려가며 단지 각각 구역이 다를 뿐이며 거기에서 의인은 어느 정도 상을 받고 악인은 어느 정도 벌을 받으며 거기에서 그들이 다 마지막 심판날을 기다린다고 보았다. 즉 그들은 지하 음부를 의인과 악인에 대한 최종적 보응의 축소판으로 본 것이다. 어떤 이(터툴리안)는 순교자들은 즉시 영광 가운데로 영접된다고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제3의 장소설은 주께서 누가복음 16:19-31에 증거하신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 확실히 배치된다. 이 말씀에 증거된 음부는 아브라함의 품과 분명히 구별되며 의인과 악인이 함께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천주교회의 연옥설


천주교회는 연옥(煉獄, Purgatory)에 대해 주장한다. 연옥은 완전히 성화되지 못한 신자들은 죽은 후 들어가 얼마 동안 불의 시련을 통해 정화(淨化)된다는 곳이다. 그것은 자신의 죄에 대한 보속(補贖)이다. 천주교회 교리서는, “고백의 성사로 지옥의 벌은 언제나 사함을 받으나, 세상과 연옥의 벌까지 다 사함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이 유한한 벌의 사함을 받기 위해서 신부는 보속(補贖)을 정해준다. 고해 성사를 받은 사람은, 우리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죽으신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자기 죄에서 오는 벌을 보상해야 한다”고 말한다.187) 또 그 책은, “대죄(大罪)는 없으나 소죄(小罪)가 있거나 속죄를 다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은 천국으로 직접 가지 못하고 연옥에서 단련을 받는다”고 말한다.188)


초대의 어떤 교부들은 정화의 불을 언급했으나, 대 그레고리 교황이 최초로 연옥 교리를 명확하게 언급하였다. 연옥은 지옥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추측되었다. 이 교리는 외경 마카비 2서 12:42-45에 의존한다. 거기에는 이렇게 말했다. “유다(마카비)는 각 사람에게서 모금을 하여 은 이천 드라크마를 모아 그것을 속죄의 제사를 위한 비용으로 써 달라고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 . . 그가 경건하게 죽은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상이 마련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그것이야말로 갸륵하고 경건한 생각이었다. 그가 죽은 자들을 위해서 속죄의 제물을 바친 것은 그 죽은 자들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천주교회의 연옥 교리는 ① 성경적 근거가 없는 인간의 헛된 고안물이다. ② 그것은 특히 그리스도의 속죄의 완전성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복음의 진리들에 배치된다. ③ 그것은 또 그리스도인의 공로적 선행이나 교회의 독자적 권세라는 비성경적인 교리들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중세 말 종교개혁의 선구자들인 위클리프와 후스,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인 루터와 칼빈은 연옥 교리를 단호히 반대하였다. 루터가 작성한 1537년의 슈말칼드 신조는, 교황을 “적그리스도,” 미사를 “가장 크게 가증스러운 것”이라고 말하면서, 연옥을 “용의 꼬리에서 나온 해로운 새끼 우상”이요 “사탄의 미혹”이라고 선언하였다.189) 칼빈은 연옥을 ‘사탄의 치명적 고안물’이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효로 만드는’ 오류라고 강하게 비평하였다(기독교강요, 3. 5. 6).



천주교회의 선조 림보, 유아 림보설


림보(limbus)는 ‘변두리’라는 뜻으로 지옥과 연옥의 변두리를 가리킨다. 천주교회에 의하면, 선조 림보(limbus patrum)는 구약의 성도들이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구속(救贖)을 완수하시고 거기 내려오시기까지 기다렸던 곳이며 ‘아브라함의 품’ 혹은 ‘낙원’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또 유아 림보(limbus infantum)는 그리스도인의 자녀나 이교도의 자녀나 유아시에 죽은 모든 세례 받지 않은 자녀들의 영혼이 가는 곳이라고 한다. 거기는 하나님을 뵈옵는 복도 없지만, 또한 지옥이나 연옥의 고통 같은 적극적 고통도 없다고 보았다. 그들의 영혼은 영원히 거기에 거주한다고 한다.


그러나 천주교회의 림보 교리는 성경적 근거가 없는 인간적 고안물에 불과하다. 선조 림보의 근거로 제시되는 베드로전서 3:18-20은 난해 구절로서 교리적 근거가 되기에는 너무 불확실하다. 그 구절의 가장 적절한 해석은 그리스도께서, 홍수 전에 살았던, 그리고 베드로의 당시에 옥중에 있었던, 그 불순종자들에게 성령으로 노아를 통해 전파하셨다는 것이다.



영혼 수면설(psychopannychy)


영혼 수면설은 죽은 자들의 영혼이 부활 때까지 무의식적인 수면 상태에 있다는 견해이다. 이 설은 성경이 죽음을 잠잔다는 말로 표현한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마태복음 9:24,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요한복음 11:11,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데살로니가전서 5:13,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어떤 재세례파들, 소시너스파, 안식교, 여호와의 증인 등이 이 설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 견해는 사람의 죽은 후 상태에 대한 성경 말씀들, 특히 누가복음 16:23-24에 충돌한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 . .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신구약성경은 의인이 안식과 영광에 들어가며, 악인이 흑암과 고통의 형벌 아래 감금을 당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성경에 죽음을 잔다는 말로 표현한 것은 비유적 표현으로 이해해야 한다. 과연, 죽음은 외형상 잠자는 것과 비슷하고, 또 죽은 자들은 부활의 날에 잠을 깨듯이 일어날 것이다.



멸절설과 조건적 불멸설


멸절설(annihilationism)은 악인의 영혼이 하나님의 형벌로 불멸성을 빼앗기고 없어져 버린다는 견해이다. 이 설은 성경에 악인이 멸망하리라는 말씀에 근거한다. 시편 52:5, “하나님이 영영히 너를 멸하심이여.” 그러나 이 견해는 멸망을 멸절(滅絶)이라는 뜻으로 오해한 것으로서 성경에 계시된 지옥의 교리와 충돌한다(막 9장).


조건적 불멸설(conditional immortality)은 하나님께서 영혼 불멸을 신자들에게만 은사로 주신다는 견해이다. 그러나 이 견해는 영혼 불멸의 성경적 증거들에 반대되고, 지옥 교리에도 배치된다.



제2 기회설


제2 기회설은 구원을 위해 내세에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견해이다. 오리겐, 어떤 재세례파들, 슐라이엘마허, 고데 등이 주장하였다. 그러나 ① 이 견해는 성경적 근거가 없다. 또 ② 이 설은 죽음이 사람의 최종적 상태를 고정시킨다는 말씀에 반대된다. 누가복음 16:26,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또 ③ 이 설은 심판의 근거가 사람의 지상 생활이라는 성경 말씀에도 반대된다. 로마서 2:6-8,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강령설(降靈說, spiritism)


강령설은 무당을 통해 죽은 자들의 영들과 교제할 수 있다는 견해이다. 구약성경 사무엘상 28장에도 신접한 자가 사무엘의 영을 불러낸다는 사건이 있다. 그 때 불러내어진 영은 사무엘의 영이 아니라고 본다. 성경은 죽은 자들의 영을 불러내어 교제할 수 있다는 생각과 행위를 정죄한다. 그런 행위는 하나님께서 명백히 금하시는 바이다. 신명기 18:10-11,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주문으로 마법을 거는 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죽은 자를 불러내는 자]를 너희 중에 용납하지 말라.” 잘못된 신비주의는 다 사탄과 악령들의 활동이다.



귀신설


어떤 이들(김기동, 이초석 등)은 악인이 죽으면 어느 기간 동안 그 영혼이 귀신이 되어 사탄과 악령들과 더불어 활동하고 다른 사람 속에 들어가 질병 등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의 근거는 그들이 귀신을 쫓아낼 때 귀신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은 성경에 근거가 없는 말이다.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 모든 주장은 이단적이다. 귀신은 타락한 천사일 뿐이다.


사람의 죽은 후 상태에 관한 성경적 견해는, 의인의 영혼은 천국에 들어가 안식과 위로를 받고, 악인의 영혼은 어두운 지옥에 던지우고 감금되어 불의 고통을 당하며 마지막 심판날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김효성 목사

http://cafe.daum.net/cuigen1964/CuZg/1039

출처 : 물과피와성령(water and blood and the Holy Spirit)
글쓴이 : 새언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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