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이야기!! 1527

중년 여성, ‘이 음식’ 즐기더니 쓸개에 돌.. 암 위험은?

중년 여성, ‘이 음식’ 즐기더니 쓸개에 돌.. 암 위험은? 입력2023.10.16. 담석증, 여성이 남성의 2배... 여성 호르몬 등이 작용 고기의 비계 등 고지방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 몸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쌓이는 담석증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일부 여성 관련 병을 제외하곤 술-담배를 더 즐기는 남성이 여성보다 질병에 취약한 편이다. 그런데 여성 환자가 남성의 2배나 되는 병이 있다. 바로 쓸개에 돌이 생기는(결석) 담석증이다. 장기간 쌓인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뭉쳐 돌처럼 굳어진 것이다. 크기가 크면 암이 생길 위험도 있다. 중년 여성의 쓸개 건강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중년 여성의 한숨... 갱년기 증상, 혈관병, 골다공증에 담석증까지 담석증은 중년이 되면 크게 늘어난다. 콜..

당신의 영양소를 빼앗아 간다, '드럭머거' 주의보

당신의 영양소를 빼앗아 간다, '드럭머거' 주의보 입력2023.10.11. photo 게티이미지 코로나19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약이 바로 타이레놀이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이란 성분의 해열진통제인데,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다 보니 제품 이름인 타이레놀이 마치 일반명사처럼 불리고 있다. 하지만 타이레놀을 과다 복용하면 간(肝)에 치명타를 입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간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이 흡수·대사되는 과정에서 글루타치온 성분을 대거 소진시키기 때문이다.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독소를 분해하거나 독소를 꽉 붙들어 함께 배설되는 등 해독작용을 한다. 타이레놀 과다 복용하면 간이 망가진다 실제 타이레놀을 과다 복용했다가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럴 때는 NAC(N-아세..

추위 유독 많이 타세요? 몸에 '이것' 부족하단 신호입니다

추위 유독 많이 타세요? 몸에 '이것' 부족하단 신호입니다 입력2023.10.10. 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남들보다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사람이 있는데, 왜 그런 걸까? 먼저, 몸에 근육이 충분하지 않으면 추위를 잘 탄다. 근육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으며, 이를 통해 영양과 산소가 운반되고 대사되면서 에너지를 생성한다. 근육이 몸의 열을 만들어내는 공장인 셈이다. 팔, 다리의 근력운동을 한 뒤 그 부위를 만지면 따뜻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었거나, 원래 근육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열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 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하체 근육 운동을 하면 추위에 조금이나마 더 강해진다. 엉덩이, 허..

‘1만 보 걷기’는 잊어라? 계단 5층 오르면 심혈관질환 발병률 20% 뚝

‘1만 보 걷기’는 잊어라? 계단 5층 오르면 심혈관질환 발병률 20% 뚝 입력2023.10.05. 지난 7월 2023롯데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하루에 5층을 걸어 올라가는 것 만으로 죽상동맥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최대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대학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5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아테로스리로시스(Atherosclerosis)’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45만 886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력과 유전적 정보 등을 고려해 연구 참가자의 심혈관 질환에..

달걀프라이, ‘반숙’이 고소해도 ‘완숙’으로 먹어야 건강?

달걀프라이, ‘반숙’이 고소해도 ‘완숙’으로 먹어야 건강? 입력2023.09.24. 달걀 속 단백질 흡수율을 높이고,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달걀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날달걀로 먹기도 하고, 반숙 달걀프라이나 수란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과 위생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익혀 먹는 게 바람직하다. 달걀을 익혀야 달걀 속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우리 몸엔 ‘트립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도 들었다. 트립신 방해 물질을 없애려면 달걀을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실제로 달걀을 익혀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91%에 달하지만, 날로 먹으면 52%에 불과하다고 보..

“옥수수 수염, 절대 버리지 마세요” 아무도 몰랐다…놀라운 정체

“옥수수 수염, 절대 버리지 마세요” 아무도 몰랐다…놀라운 정체 입력2023.09.22. [123RF]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옥수수 끝에 서로 엉켜있는 가는 실 같은 옥수수 수염. 단음식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옥수수 수염 이젠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옥수수 수염이 현대인들의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생기는 ‘당 독소’의 체내 축적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된다. 당 독소는 몸에 있는 당과 단백질이 결합해 잉여 포도당과 합쳐진 것을 말한다. 피부노화, 관절염, 심근경색, 뇌혈관질환, 뇌경색 등 당 독소가 침착된 기관에 따라 다른 증상으로 병이 유발되기 때문에 독소계의 폭탄으로도 불린다. 한국식품연구원 최상윤 박사 연구팀은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활용해 인체 내 존재하는 당 독소를 저감시킨다는 사..

자기 전에 못 참고 ‘이것’ 먹었다면? 양치질 특히 신경 써야

자기 전에 못 참고 ‘이것’ 먹었다면? 양치질 특히 신경 써야 입력2023.09.20. 젤리는 점성 탓에 이에 잘 달라붙어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충치를 쉽게 유발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기 전엔 괜히 입이 심심하다. 군것질을 조금만 해야지 싶어 젤리를 먹었다면,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자야 한다. 젤리는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충치를 잘 유발한다. 충치를 유발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충치유발지수는 청량음료가 10, 초콜릿이 15, 사탕이 23, 비스킷 과자류가 27, 캐러맬이 38이다. 젤리는 무려 48에 달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일으킨다는 뜻이다. 이에 달라붙어 충치 만드는 젤리… 차라리 생과일 젤리는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다. 이에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의..

산행 때 웬만하면 입 대신 코로 숨쉬세요

산행 때 웬만하면 입 대신 코로 숨쉬세요 입력2023.09.20. [한의사 박호연의 산행처방] 더 나은 등산을 위한 호흡 등산에 대비해 우리는 종종 운동을 통해 몸을 준비하지만 여전히 등산로에서 숨참을 경험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흔한 이유로는 등산 코스가 훈련한 것보다 어렵거나, 배낭이 너무 무겁거나, 제대로 호흡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무거운 배낭은 금물 우리는 등산 중 까다로운 지점에 맞닥뜨렸을 때 그것을 더 빨리 효율적으로 관통하기 위해 숨을 참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등산 내내 구강호흡에만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강호흡은 인두 공기 공간을 줄이기 때문에 보조 호흡 근육을 사용해 보상하도록 만듭니다. 따라서 입으로 숨을 쉬..

주말 몰아치기 운동의 놀라운 효과...“규칙적 운동만큼 병 줄인다”

주말 몰아치기 운동의 놀라운 효과...“규칙적 운동만큼 병 줄인다” 입력2023.09.18. 주중에 바빠서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면 효과가 있을까.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연구팀은 최근 주말에만 운동하는 사람도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 발표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지난 3일 오후 시민들이 조깅하고 있다./연합뉴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 뱅크(UK Biobank) 연구 참가자 8만9573명의 데이터를 조사 분석했다. 참가자 중 42%는 주말 하루나 이틀에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일명 ‘주말전사’(150분 이상의 신체활동을 1~2일에 하는 사람) 였고, 24%는 규칙적인 신체..

"평소 생활습관이 백 번 검진보다 낫다"

"평소 생활습관이 백 번 검진보다 낫다" 입력2023.09.17. 명의들의 건강 관리법 담은 《K-Health를 이끄는 슬기로운 건강검진》 "우리나라 의사들처럼 단위 시간에 그 많은 환자를 오진 없이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사들은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다. 3분 진료는 우리나라 의사들만 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3분 진료로 병원 문턱이 낮아진 덕분에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전문의 한번 보려면 수 주에서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당일에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권혜령 하나로의료재단 이사장은 건강지침서 《K-Health를 이끄는 슬기로운 건강검진》을 펴내며 'K-Health'를 강조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그는 우리의 건강검진 시스템이 세계적으로도 크게 인정받고 있어 지금 바로 해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