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식단’ 2주만 먹어도 몸속 염증 확 줄어… 어떤 식품인지 보니
입력2025.04.06.

평소 먹는 식단이 2주 만에 체내 염증 수치에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랏바우트대 연구팀은 서구식 식단과 아프리카 식단이 체내 염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지역에 거주중인 77명의 건강한 청년들을 모집했다. 이들 중 전통적인 아프리카 식단을 섭취하던 일부 참가자는 2주 동안 서구식 식단을 섭취하게 했고 반대로 서구식 식단을 섭취하던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아프리카 식단을 섭취하게 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서구식 식단은 소시지, 치킨, 감자튀김, 흰 빵 등 가공 식품으로 구성됐다. 반면, 전통적인 아프리카 식단에는 야채, 과일, 콩, 통곡물, 발효 식품이 많이 포함됐다.
네덜란드 랏바우트대 연구팀은 서구식 식단과 아프리카 식단이 체내 염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지역에 거주중인 77명의 건강한 청년들을 모집했다. 이들 중 전통적인 아프리카 식단을 섭취하던 일부 참가자는 2주 동안 서구식 식단을 섭취하게 했고 반대로 서구식 식단을 섭취하던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아프리카 식단을 섭취하게 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서구식 식단은 소시지, 치킨, 감자튀김, 흰 빵 등 가공 식품으로 구성됐다. 반면, 전통적인 아프리카 식단에는 야채, 과일, 콩, 통곡물, 발효 식품이 많이 포함됐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서구식 식단으로 전환한 참가자들의 혈액에서 염증성 단백질의 수치가 증가하고 면역 세포는 병원균에 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인 아프리카 식단으로 전환한 참가자들은 염증성 단백질 수치가 감소했다. 이러한 효과는 4주 후에도 지속됐다.
연구의 저자 크라이인 드 마스트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일본식이나 지중해식 같은 전통 식품이 신체의 염증과 대사 과정에 미치는 이점을 보여준다”라며 “동시에 서구식 식단은 빠르게 염증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전세계 선진국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늘어나는 현상과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의 저자 크라이인 드 마스트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일본식이나 지중해식 같은 전통 식품이 신체의 염증과 대사 과정에 미치는 이점을 보여준다”라며 “동시에 서구식 식단은 빠르게 염증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전세계 선진국에서 만성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늘어나는 현상과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오상훈 기자 os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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